[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최창수, 농협손보)이 3분기 누적순이익 49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11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이에 농민들은 농협손보가 정책보험인 농작물재해보험과 농기계종합보험, 농업수입보장 외에도 여러 보장성보험 등을 판매 중이라고 하지만, 올해 초 극심했던 냉해와 기록적인 장마, 수차례 닥친 태풍 등에 보상 감축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은 농민의 형편과 비교해 상반되는 성과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농협손보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의 영업수익은 지난해 3조4,150억원보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권순창 기자] 지난 12일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에 대한 관심은 비교적 낮았다. 하지만 유례없는 기상재해로 농업 부문 피해가 그 어느 때보다 막심하고, 농작물손해보험 등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단 농업계 비판이 거센 만큼 보험 제도 및 운영, 손해 평가 등에 대한 지적이 곳곳서 눈에 띄었다.보험의 설계 자체부터 크게 잘못됐단 주장을 펼친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은 “소규모 농가일수록 농작물재해보험의 혜택을 받아야 하는데 1ha 미만 영세농가와 10ha 이상 대규모농가의 보험가입 내용을 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Q. ‘농어업재해재보험’은 무엇인가요?A. 농어업재해재보험을 설명하기에 앞서 우선 ‘재보험’은 보험회사가 인수한 계약의 일부를 다른 보험회사에 인수시키는 것으로 ‘보험을 위한 보험’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보험회사의 보상책임을 다른 보험회사가 분담해주는 제도죠.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전해주는 현행 농작물재해보험은 지난 2001년 처음 도입됐으며, 운영 어려움을 이유로 2003년부턴 농협손해보험이 유일하게 상품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보험사들은 농협손해보험의 농작물손해보험에 대한 재보험을 운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