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민들 사이에서 매년 반복되는 봄철 농작물 저온피해(냉해)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미온적이라는 평가가 우세한 가운데, 여전히 예측 불가능한 이상저온에 총력 대응하는 현장 농민들의 노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벌써 몇몇 지역 농작물 일부 품목에서는 냉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나, 올해의 경우 봄철 이상저온 발생이 이전보다 심하지 않았던 까닭에 피해 면적은 지난해 전국 2만7,716ha인 것과 비교해 현저히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협중앙회 및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큰 일교차 속 4월 최저기온이 평년 수준일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꽃샘추위는 3일 정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의 관계기관에서는 그간 단 2~3일 동안의 저온으로도 농산물 피해가 발생했던 점을 고려해 지난달 29일 저온피해 예방 대책을 점검·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김종훈 농식품부 차관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농협중앙회를 비롯해 충청북도·전라남도·경상북도 등 저온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도 참석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기후변화 등의 요인으로 최근 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경상남도(지사 김경수)가 7일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올 여름 태풍·폭염·집중호우 등 예년보다 심한 자연재해가 우려됨에 따라 피해를 예방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중이다.경남도는 기상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자연재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오는 14일부터 10월 15일까지 124일간 운영하며 총괄팀·초동대응팀·복구지원팀의 3개 팀으로 구성했다.더불어 본격적인 여름재해 발생시기 전 도내 배수장 등 수리시설을 일제점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가 오는 10일부터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농식품부는 대설·한파·강풍 등으로 인한 겨울철 농업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내년 3월 15일까지 재해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농업재해대책상황실은 △초동대응 △재해복구 △원예특작 △축산 등 4개 팀으로 구성되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조해 기상·피해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기상 특보 시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겨울은 대륙 고기압의 확장으로 큰 기온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농식품부)가 대설·한파 등 겨울철 재해로 인한 농업피해를 예방하고자 대책 추진에 나섰다.기상청은 올 겨울 대륙 고기압의 확장으로 평년과 비슷한 강수량이 전망되나 큰 기온 변화로 인한 한파와 대설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예상했다.농식품부는 겨울철 대설·한파·강풍 등으로 농작물은 물론 농업 시설물, 가축 등 피해가 발생해 복구와 경영 재개에 농가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 선제적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에 지난 1일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예년보다 9일 앞당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장마 이후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축폐사 피해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79만마리의 가축이 폐사해 42억원 규모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별로 충남 20만8,930마리, 전북 28만6,826마리, 전남 12만4,000마리 등의 피해가 집계됐다.이틀 뒤인 지난 19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전국에서 폐사한 가축은 △돼지 6,000마리 △닭 97만8,000마리 △오리 3만4,000마리 △메추리 1만5,000마리로 103만3,000마리가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전라북도는 장마와 제3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함에 따라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비상체제로 가동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긴 가뭄과 때 이른 폭염으로 약해진 농작물이 피해를 입을 수 있는데다 일부 지역에서는 정비되지 않은 배수로로 인해 침수피해가 우려돼서다.전북도는 “지난 주말부터 농업재해대책상황실 비상체제에 돌입해 관련부서를 비롯한 시군, 유관기관도 비상근무로 전환했으며 상황 종료 시까지 비상근무와 피해상황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북도는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미리 논두렁에 물꼬를 만들고 비닐 등으로 피복해 붕괴를 방지하고, 배수로 잡초제거와 배수시설 정비로 원활한 물 빠짐 유도가 필요하다”며 “
[한국농정신문 홍기원·배정은 기자]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며 전국 곳곳에서 무더기 가축 폐사가 잇따르고 있다. 더위에 취약한 축종농가들 대부분이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해 있지만 높은 자부담 때문에 현장의 원성이 높아지는 추세다.농식품부는 지난 18일 폭염으로 7월 15일부터 8월 16일까지 가축 349만4,575마리가 폐사했다고 밝혔다. 축종별로 보면 닭 334만5,373마리, 오리 11만3,371마리, 메추리 3만마리, 돼지 5,831마리가 폐사했으며 추정보험금 기준으로 약 110억원의 재산피해를 예상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피해규모가 38% 증가한 수치다.시도별 잠정 피해현황을 보면 전북이 닭 119만5,249마리가 폐사하는 등 총 124만9,442마리의 가축이 폐사해 가장 큰 피해를 입
최근 엘니뇨 영향으로 국지성 호우가 계속되면서 농가 피해가 이어지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0일부터 농업재해대책상황실 운영을 시작하며 여름철 재해대책을 발표했다.또한, 재해발생 시 정부에서 지원하는 재난지원금은 복구에 소요되는 비용에 비해 턱없이 부족함을 강조하며 실손 수준의 보상이 가능한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해둘 것도 당부했다.이를 위해 재해보험 대상품목 및 보장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2014년 현재 과수, 벼, 시설작물, 가축 등 59종이지만 2017년까지 69종으로 확대할 방침이며, 보장범위는 2017년까지 과수 5종을 종합위험 보장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이와 더불어 9월에는 농업시설물 피해예방을 위해 내재해 규격 기준도 개정된다.농업용 시설물의 재해 대응성을 높이
최근 농산물 가격이 심상치 않다. 봄철 내린 많은 양의 비와 5월부터 이어진 가뭄으로 수확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양파가 비대하는 시기에 가물어서 상품성 있는 게 없어요. 봄철에 비가 많이 왔다가 지금은 또 가뭄이 드니 병해도 확산됐죠. 수확량이 확 줄었어요.” 전남 무안에서 양파 농사를 짓고 있는 한 농민의 한숨이다. 올해 양파는 재배면적이 감소한데다 노균병 등의 병해충이 발생하고 수확기에 가뭄까지 이어져 수확량이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가격이 계속 올라가자 정부는 최근 양파 의무수입물량 2만 1,000톤을 조기에 발주하고, 필요시 증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수확 막바지인 봄배추는 고온으로 꽃대가 발생해 품질이 떨어지고 있다. 마늘 역시 상황은
충북도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예방위주의 여름철 농업재해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충북도의 종합대책은,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농업재해에 대한 단계별 행동요령 및 농작물·농업시설물 관리 등에 대한 예방위주의 농업재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관련부서 및 시·군, 농협, 한국농촌공사 등과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도는 또 도에 농업재해대책상황실과 고품질쌀생산추진상황실을 병행하여 10월15일까지 운영하고, 특히 기상특보 발령시에는 비상근무조를 24시간 운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