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전라북도(지사 김관영)가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17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시·군이 관리하는 농업용저수지 1,771개소 중 675개소의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전북도는 최근 태풍·호우 증가 및 시설 노후화로 저수지 붕괴 등 자연재해 위험성이 높은 저수지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관리가 필요한 만큼 농업용저수지 안전관리 실태 전반에 대해 서류 검토 및 현장 점검을 병행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대상은 △농업생산기반시설 관리규정 ‘저수지 안전점검 매뉴얼’에 따라 정기 점검한 결과 D등급(미
그간 지역 곳곳을 돌며 현장 챙기기에 여념이 없었단 걸 입증하듯 다소 검게 탄 모습이었지만 이내 보인 환한 미소엔 다소 여유로움이 느껴졌다. 지난 5일 나주 본사에서 만난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확신에 찬 어조로 공사 운영 전반에 대한 자신의 신념과 의지를 전했고, 농어업과 농어촌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데 막힘이 없었다.공사가 농어촌 개발·관리에 힘써온 만큼 보유하고 있는 경험과 전문성에 부족함이 없다고 강조한 김 사장은 이를 최대한 발휘해 농촌다움을 유지하면서 도시와 상생하는 미래 농어촌의 모습을 꾸리겠단 포부를 내걸었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가 연이은 폭염과 무강우로 도내 밭작물 피해가 발생하자 용수 공급을 위해 9억원의 예산을 피해 시·군에 긴급 지원했다.지난 8일 도에 따르면 보령을 제외한 도내 전 지역의 토양유효수분은 15~45%로 밭 가뭄 ‘주의’ 수준에 이르렀다. 약 20mm의 비만 내려도 정상 단계로 환원될 수 있지만 무강우가 지속될 경우 심함 수준으로 발달될 가능성이 높다.이에 도는 밭작물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군별로 필요한 대책 및 소요예산 조사를 실시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확보한 국비 7억원과 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 공사)의 국정감사 단골 아이템으로 볼 수 있는 저수지 수질은 올해 역시 검증 대상 중 하나다. 공사는 지난해 국감에서도 농업용수로 적절치 않은 수질의 저수지가 26.2%에 달해 수질개선방안 마련을 지적받은 바 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저수지 수질기준 초과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조사대상 975개소 농업용저수지 중 10.1%에 해당하는 98개소가 농업용수의 수질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올해도 어김없이 공사의 저수지 수질관리에 대한 강도 높은 검증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기상이변으로 반복되는 가뭄에 대응하기 위한 물 관리 대책 역시 놓쳐서는 안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 농어촌공사)가 영농기 농업용수 공급 대책을 점검하는 것으로 올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강수량 부족이 장기화되면서 올해 영농에 차질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선제적으로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서다.농어촌공사는 지난 4일 전남 나주시 본사 재해대책상황실에서 현재 저수율 및 용수확보 현황, 강수부족 원인 분석과 올해 가뭄 전망, 용수확보대책 및 향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가뭄은 지난 2014년부터 지속되고 있다. 2014년에는 경기·강원 북부 지역의 강수량이 평년대비 60%대에 그쳤고, 지난해엔 가뭄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강수량이 평년대비 60~70%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 평년대비 저수율이 50% 미만에 이르는 저수지만도 총 354개에 달해 심
전남도의회가 도내 노후저수지와 위험용수로에 대한 안전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중앙정부에 촉구하는 건의서를 제출했다.건의서에 따르면 전남의 경우 농업용 저수지 3,211개소 가운데 86%인 2,786개소가 준공된 지 40년 이상 된 시설물로, 일부 제방이 침하되고 물이 새는 등 노후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유실된 용수로가 그대로 방치돼 농기계가 빠지는 안전사고도 해마다 500여건 발생하고 있어 전면적인 점검과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현재 노후 저수지에 대해서는 붕괴직전인 D·E등급으로 판정된 저수지에 대해서만 보수 및 보강이 실시되고 있는 상태다. 위험정도가 조금 낮은 B·C등급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다는 것.때문에 봄철 해빙기나 여름 장마철 붕괴 위험이 예상되고 있는
올 한해 농림수산식품부 살림규모는 15조 4,083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정부가 제출한 15조 4,106억원 대비 23억원 감액된 수준이며 작년보다 3.7% 증가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국회 심사결과 최근 쌀값 상승에 따라 쌀소득보전변동직불금 등 4,566억원이 삭감됐고, 한미FTA 추가보완대책 예산 등 4,543억원이 증액됐다고 3일 밝혔다. 삭감된 예산은 쌀소득보전변동직불금 4천억원 외에 농업용저수지둑높이기 500억원, 한식세계화 19억원과 농어업에너지이용 효율화 12억5천만원 등이다. 증액된 예산은 한미FTA 추가보완 대책과 관련 3,042억원 규모로, 축산업 선진화를 위해 축산발전기금 사업 규모를 908억원 증액했고, 특히 최근 수급불안으로 하락하고 있는 소값의 안정을 위해 암소도태자금 300억원을
경남도는 정부의 낙동강사업권 회수와 관련된 시군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낙동강사업 특별위원회 주최로 ‘낙동강사업에 대한 경남도 입장’이란 주제로 지난 11월 17일 김해, 밀양, 18일 함안, 합천, 12월 2일 양산, 의령 6개 지역 설명회를 가졌다. 박재현(인제대), 박창근(관동대), 이좌관(부산카톨릭대), 이상길(경남대) 교수가 설명자로 나섰고 낙동강사업의 ‘보’설치로 인한 문제와 대규모 준설로 인한 문제 등 그동안 낙동강사업특별위원회에서 조사했던 낙동강사업에 대한 평가와 문제점, 경남에 미치는 영향 등의 내용이 중심이었다. 설명회에서 경남도는 보 설치로 인한 문제로 정부가 주장하는 홍수예방 목적에서 낙동강 본류의 피해보다 지류의 피해가 98% 이상인 점을 지적하며 오히려 지방하천을 정비하는 것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저수지 둑높이기 등 정부 정책사업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2010년도 업무보고를 전부서 합동 토론회로 개최, 우수전략을 상호 벤치마킹 하도록 했다. 기존에 부서별로 시행하던 업무보고를 합동으로 개최함으로써 부서간 업무를 공유하고, 상호 우수한 전략을 보고 배우며 업무수행 능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취지에서다.또한 지방부서를 포함한 전부서 합동 업무보고회를 1박2일 일정으로 개최해 1분기에 집중된 국정핵심과제 추진에 역량을 집중함은 물론. 수개월씩 걸리던 지방부서 업무보고 기간을 단축하여 조기에 업무를 착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공사는 저수지 둑높이기 등 4대강 사업과 저탄소 녹생성장, 농지은행 사업, 어촌개발
올해 농업분야 예산이 14조6천7백38억원으로 지난해 말 국회 심사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농식품부가 당초 제출한 14조6천4백34억원보다 3백4억원이 증액 조정됐다. 그러나 4대강 농업용저수지 둑높임 사업예산 등이 그대로 반영돼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농기업 육성 등에 관한 예산은 감액되지 않아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다음은 농림수산식품분야 예산 증감액 내역과 문제점을 요약 정리한 것이다. ‘맞춤형 비료지원’ 등 30개 사업은 증액쌀소득보전고정직불 한미 FTA예산 감액▶삭감된 예산은?=쌀소득보전고정직불과 경영이양직불의 2010년도 신청면적이 예산안 편성 당시의 예상보다 감소됨에 따라 소요예산이 각각 3백99억원, 2백30억원 감액됐다. 한미 FTA 농어업분야 직접피해보전 예산은 비준
이낙연 민주당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가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4대강 사업 관련 예산을 포함한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고 한다. 내년에 4대강 유역 80개의 농업용 저수지에 4천66억원을 집행하겠다는 정부지출 예산안에서 700억원을 감액한 수정안을 의결했다는 것이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가 의사봉을 빼앗는 등 거세게 항의했는데도 불구하고 이 위원장 주도로 이같은 예산안을 통과시켰다.그런데 다음날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15일 국회 본청 앞에서 야당과 4대강사업저지범대위 등 시민사회단체대표가 공동 개최한 민생예산 대회에 참석, “국민의 70%가 반대하는 4대강 사업을 강행 처리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4대강 사업 예산안은 수정안 또는 전액 삭감으로 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참으로
농업분야의 대표적인 4대강 예산으로 지적된 농업용저수지 둑높임 사업예산 4천66억원이 통과돼 농민단체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14일 열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이낙연)는 본회의를 열고 둑높임 예산이 포함된 2010년도 예산안과 2010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 2010년 4대강 유역 80개의 저수지에 4천66억원을 집행하겠다는 정부지출 예산안에서 700억원을 감액한 수정안을 의결한 것이다.이 과정에서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은 “4천66억원의 예산을 사용하는 구체적인 목록도 없고 예비타당성 조사가 끝나지 않은 곳은 예산을 배정할 수 없다”며 강력하게 반대 의견을 내세우며 이낙연 위원장의 의결봉을 빼앗는 등 온몸으로 저지했지만, 여야 지도부의 합의사항이라며 이낙연 위원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이 농업부분 4대강 예산에 배수진을 쳤다. 강기갑 의원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에 반영된 4대강 예산 4천5백67억5천만원을 통과시킬 수 없다고 천명했다. 특히 지난 8일 국토해양위원회에서 4대강 사업예산이 날치기 통과돼 여론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관 2010년도 예산안 심의도 4대강 예산을 둘러싸고 난항을 겪고 있다. 농업분야의 4대강 예산은 농업용저수지 둑높임사업, 영산강 하구둑 구조개선 등 직접사업과 연계사업인 금수강촌만들기와 저수지수변 개선사업 등에 4천5백67억원이 책정돼 있다. 강 의원은 “정부와 한나라당은 현재 내년 예산을 약 10%만 삭감해서 통과시키자는 주장을 펴고 있지만, 기계적인 10% 삭감은 국민들의 4대강 사업 반대
4대강 사업 추진 논란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30조가 넘는 4대강사업 예산에 따른 민생예산 축소, 형식적인 환경영향평가, 사업의 위법성 문제 등 논란거리들이 계속 불거지는 형국이다. 4대강 사업과 농업·농민문제도 또 하나의 이슈거리다. 국토해양부의 4대강 사업 마스터플랜에 의하면 1만5천800헥타아르의 농지가 사라지게 된다. 새롭게 하천구역으로 편입되는 농지와 자전거도로, 문화체육시설 등을 만들기 위해 추가 수용될 농지까지 감안하면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사라질 농지면적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십년 동안 합법적으로 하천부지에 농사를 지어왔던 농민들이 하루아침에 불법으로 낙인찍혀 농지를 빼앗기는 처지가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4대강 사업과 관련한 각종 개발 사업으로 인근 마을공동체가 송두리째
지난 22일 영산강과 금강을 시작으로 27일 한강과 낙동강 일대에서 국토해양부와 환경부 주관으로 4대강 살리기 희망 선포식이 개최됐다. 희망이 될지, 절망이 될지 아무도 모르는 가운데 시작된 4대강 사업 대상지역의 농민들은 더 이상 농사를 짓지 못하는 절망만을 안고 있다. 특히 농림수산식품부는 국토해양부 소관이라며 이를 외면한 채 4대강 사업의 일환인 농업용 저수지 둑높임 사업만을 추진하고 있다. ▶사라지는 농지=현재 4대강 사업으로 인한 피해 농지는 국토부가 발표한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여의도의 13배가 되는 약 3천2백만평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현장의 농민들은 피해면적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있으며, 농업용 저수지 둑높임사업이 시행되면 피해농지는 더 추가될 전망이다.4대강 죽
내년 농업분야 예산이 오는 16일부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서의 심사를 거쳐 19일 의결된다. 내년 농업분야 예산안은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실질적인 농업예산 축소, 화학비료 보조 폐지 등으로 농업경영 안정에 대한 사업 지원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2010년 농업분야 예산안에 대해 주요 쟁점과 농민단체의 요구를 중심으로 분석했다. 농가소득 위해 고정직불금 1조5천억원 확보해야농식품전문펀드조성 예산 6백억…법적근거 부족지난 2일 국회예산정책처(처장 신해룡)에서 발간한 2010년도 예산안분
농림수산식품부 등 9개 산하기관에 대한 종합감사가 지난 23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관으로 열렸다. 종합감사에서 4대강 사업의 하나인 농업용저수지 둑높이기 사업은 농업용수확보가 아닌 4대강에 배를 띄우기 위한 수원확보라는 주장이 나왔다.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은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농업용 저수지 둑높이기 사업은 국토해양부에서 한국농어촌공사에 사업계획을 지시할 때부터 이미 4대강 사업에 배를 띄우기 위해 필요한 수원확보에 그 원래 목적이 있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만일 농업예산으로 농업용 수원확보를 위해 필요한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을 실시하려고 한다면 상습적 가뭄 발생 농지나 농업용 저수지에 어떻게 물을 끌어올 것인지를 고민하고, 물난리를 겪는 저수지에 어떻게 수위
“4대강 사업, 둑높임 사업 불필요”“골프장 등에 농업용수 판매 비판“모바일장비 구입 수의계약 불법”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이낙연) 소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 국정감사가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렸다. 농어촌공사 국감은 4대강 사업의 일환인 농업용저수지 둑높임 사업에 대해 민주당, 민주노동당 등 야당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됐으며, 농지은행 및 경영회생지원제도에 대한 개선, 부정비리 엄단 등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또한 목적외 용수판매로 인해 가뭄기에 골프장에 농업용수를 판매하는 것에 대해서도 엄중히 대처할 것을 의원들은 주문했다. ▶농업용저수지 둑높임 사업=농어촌공사가 4대강 정비사업의 일환인 농업용 저수지 둑 높임 사업을 96개소에 시행하는 것에 대해 사전 조
농림수산식품부가 18일자로 전국의 농업진흥지역 농지 6만5천743ha를 일제히 해제하는 것에 대해 전국농민회총연맹과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이 반농업적 행태라며 강력 비판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한도숙)은 17일 성명을 내고 “이번에 해제되는 농지는 집을 짓거나 근린생활시설과 식당 등을 세울 수 있게 된다”며 “농업용저수지 근처에 식당이나 골프장이 버젓이 들어서게 돼 발생하는 수질악화와 환경오염은 누가 책임질 것이냐”고 주장했다.특히 전농은 “농지를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일해야 하는 농식품부가 앞장서 농지규제를 완화하는 것은 이 나라 이 땅의 식량주권을 내팽개치는 직무유기”라고 강력 비난했다.강기갑 의원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쌀직불금 관련 직무유기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채 가시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