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농민은 기후위기 시대, 가장 약자이자 피해자 중 하나지만 농업은 지원은 고사하고 탄소배출 요인으로 공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농업의 가치 제고와 농민권리 향상을 위해 필요한 논의는 무엇인지를 묻는 자리가 마련됐다.지난달 30일 유엔농민권리선언포럼(포럼)이 주관하고 위성곤·강은미·윤미향 국회의원이 주최하는 ‘기후위기와 농민권리’ 토론회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김정열 포럼 대표(비아캄페시나 국제조정위원)를 비롯해 송원규 농업농민정책연구소녀름 부소장·김현인 농민·김현우 탈성장과 대안연구소 소장이 발표자로
[한국농정신문 박경철·배정은 기자, 사진 한승호 기자] “농업예산 직접 지급하는 게 핵심”정부가 농업에 돈을 덜 쓰는 건 아니다. 한국 전체 예산 중 농업예산이 5%다. 일본은 2%, 유럽도 3% 내외다. 그럼에도 지원이 적다고 느끼는 원인은 직불제에 있다. 농업소득 중 직불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한국은 11%, 일본 44%, 유럽은 동구권을 포함하면 30%다.유럽 농업정책의 기본 정신은 농직업이 다른 직업과 비교해서 소득과 사회보장 등 여러 측면에서 뒤처지지 않는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기존의 농업경영체가 지속가능하도록 뒷받침하는 게 모든 정책의 최우선이다. 직불제와 사회보장, 자연재해 지원이 중심이다. 우리처럼 효과가 불분명한 수백가지 공모사업 등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