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2009년 충남 논산시 연무읍의 농민 A씨는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공사) ‘농업경영회생지원사업’으로 농지은행에 농지 6,500평을 매도했다. 지난해 환매 보장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전체 중 2,500평을 다시 사들였고, 그마저도 구매를 위해 다시 빚을 져야 했다.A씨는 “2009년 공사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집으로 돌아갈 당시 주머니엔 단돈 천원뿐이었다. 부모님이 물려주신 땅까지 팔게 됐지만 빚을 전부 갚진 못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1997년 귀농 후 친인척 및 부모님 명의의 농지 2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