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평년보다 적은 강수량에 가을 가뭄이 점차 심화되는 모양새다.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알리미에 따르면 7일 기준 저수율 현황은 약 65.2% 수준으로 파악되는데, 특히 전남과 전북의 저수율 현황은 각각 45%와 51.6%를 기록 중이다.아울러 기상청이 지난달 23일 발표한 3개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11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을 확률이 50%인 상황이다. 12월과 1월 강수량 또한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확률이 각각 40%로 관측되고 있다.관련해 농촌진흥청에서는 주간농사정보 제45호를 통해 지난달 31일 기준 밭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태풍 ‘난마돌’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호우주의보 및 경보가 발효돼 사상 최악의 가뭄이 끝나길 기대했지만, 강우가 특정지역에만 국한돼 저수율 회복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특히, 가뭄피해가 심각했던 경기·충남·전남의 경우 5일 현재 약 35.6%의 저수율을 나타내고 있지만 시·군별 지역편차가 심해 도내 일부 지역 저수율은 아직도 10%를 웃돌고 있다.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알리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경기지역 112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24%에 불과했으며 그 중에서도 안성시는 가뭄의 정도가 심각해 여느 지역보다 비소식이 간절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 간절한 마음을 비웃듯 이번 장마전선 하에서도 턱없이 부족한 강우량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