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전라북도(지사 김관영, 전북도)가 도내 농어가를 대상으로 60만원씩 지원하는 전북 농어업·농어촌 공익적 가치 지원사업(농어민공익수당) 지급대상자를 지난 8월 25일 최종 확정한 이후 추석 전까지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전북도는 지난 2021년 도내 양봉농가와 어가, 2022년 도내에 주소를 두고 전라북도와 연접한 타시도 시·군의 농지를 경작하는 농가를 추가하는 등 농어민공익수당 지원대상을 확대해 왔다.전북도에 따르면 2023년 농어민공익수당 지급과 관련해 지난 2월부터 4월말까지 각 시·군, 읍·면·동 주
내가 처음 농민회를 시작할 때가 2005년 30대 한창 팔팔하던 때이다. 면 지회에서 마을을 돌며 농민대회를 홍보하러 다녔다. 낮에는 농사일로 바쁘다보니, 밤이 되면 농민회 형들을 따라다니며 동네방네 마을회관을 돌았다. 농민가 차트를 걸어놓고 젊은 내가 선창을 하면 엄마들과 동네 형님, 형수들이 즐겁게 따라 불렀다. 우리는 그렇게 수입농산물 저지를 위한 서울농민대회에 버스를 대절해서 데모하러 올라갔다.시간이 지나 2017년, 촛불항쟁으로 문재인정부가 들어섰다. 농민들은 농민헌법을 만들겠다며 1,000만명이 넘는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한국농정신문 윤병구 기자] 오미화·박형대 진보당 전남도의원이 지난 29일 ‘전남 농어민공익수당 3주년 보고회’를 주최했다.오미화 의원은 “감회가 새롭다. 모든 농민에게 농민수당을 지급해야 한다는 전남도민의 열망은 아직도 유효하다”며 도의원의 역할을 강조했고, 박형대 의원은 “처음 시작한 전남 농어민수당이 타 광역지자체에 비해 이제는 낙후된 제도가 됐다”며 지급 대상 확대와 지급액 인상을 위한 전남도 차원의 노력을 촉구했다.첫 번째 사례 발표로 나선 안주용 진보당 나주시위원회 위원장은 전남 관내 이장 628명이 참여한 농어민수당 의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혁신적 농정공약을 내건 후보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지난 6일 전라북도지사 출마예정자인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 사진)이 전북 농민들을 위한 현장중심 농정시스템을 약속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북형 농어민기본소득 도입과 현행 농어민공익수당 상향 등으로 농어가 소득문제 해법도 제시했다. 안호영 의원이 지난달 22일 전북도지사 출마선언을 한 데 이어 지난 6일 전라북도의회에서 농정공약을 제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말 잔치로 끝나는 농정
[한국농정신문 윤병구 기자] 지난 4일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광주전남연합, 진보당 전남도당은 전남도청 앞에서 ‘모든 농민에게 차별 없이 월 10만원 농민수당 지급하라’, 전라남도 농어민공익수당 지급조례 개정 청구인명부 2만9,054명 제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대표 수임인 고송자 전여농 광주전남연합 회장은 여는 말을 통해 “여성농민은 현장으로부터, 정치권으로부터 언제나 배제당하고 있는데 더이상 그래서는 안 된다”며 “전라남도가 제일 먼저 조례를 제정했지만 다른 도에 비해 지급대상도, 지급금액도 축소돼 있다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전라북도의회(의장 송지용, 전북도의회)가 지난해에 이어 지난 14일 또다시 주민청구 농어민공익수당(농민수당) 조례개정안을 부결시켰다. 두 차례나 도민들의 요구가 담긴 주민청구 조례안이 빛도 못 보고 폐기되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의장 이대종, 전농 전북도연맹) 등 전북 시민사회는 분노하고 있다.전북 시민사회의 연대체인 농어민공익수당조례개정 주민청구 전북운동본부는 지난 18일 전주시 전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농민수당 조례개정안을 부결시킨 전북도의회를 강력 규탄했다.기자회견에서 이대종 전농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전라북도의회(의장 송지용, 전북도의회)가 지난해에 이어 지난 14일 또다시 주민청구 농어민공익수당(농민수당) 조례개정안을 부결시켰다. 두 차례나 도민들의 요구가 담긴 주민청구 조례안이 빛도 못 보고 폐기되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의장 이대종, 전농 전북도연맹) 등 전북 시민사회는 전북도의회, 그중에서도 도의회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 분노하고 있다.전북 시민사회의 연대체인 농어민공익수당조례개정 주민청구 전북운동본부는 지난 18일 전주시 전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농민수당 조례개정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 국내총생산(GDP) 세계 10위권, 1인당 국민소득 3만3,000달러로 명실공히 선진국이다. 그러나 행복하지 못한 경제 선진국, 이것이 우리의 자화상이다. 3농(농어민, 농어업, 농어촌)이 국민을 위한 일·삶·쉼터로서 제 역할을 못하고 소멸 위기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농산어촌을 개벽하여 국민총행복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전국 순회 대행진을 시작한다. 지난번 글에서 대행진의 삼강오략(三綱五略)의 대강을 밝혔다. 이 글에서는 첫째 강령인 기후위기에 대응한 농촌을 위한 방략, ‘공익적 직접지불 확대’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의장 이대종, 전농 전북도연맹)과 농어민 공익수당 조례개정 주민청구 전북운동본부가 지난 6일 전라북도의회 임시회 개회에 맞춰 ‘농민과 도민이 요구하는 농민수당 조례 개정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전농 전북도연맹은 “지난 6월 28일 조례 개정안 청구인 명부를 전라북도에 제출했지만 전라북도청과 전라북도의회가 여전히 예산 등의 이유로 처리 집행을 미루고 있다”고 규탄하며 “앞으로 15일간 진행될 임시회 회의를 통해 도민과 농민들을 대변하는 의회의 역할을 다해주길 기대하며 농민수당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인천시)가 내년부터 농어가당 60만원씩의 농어민공익수당을 지급한다.지난 10일 인천시의회 273차 임시회의에선「인천광역시 농어업공익수당 지급 조례」가 통과·제정됐다. 조례는 2022년부터 농어가당 60만원 범위 내에서 농어민공익수당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았다.올해 초부터 인천시 강화·옹진군의 농어민들을 중심으로 농어민공익수당 제도의 신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18년 이후 전국 8개 광역지자체와 60여개의 기초지자체에서 농민수당(또는 농어민공익수당)을 지급해왔으며, 현재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인천시)가 내년부터 농어가당 60만원씩의 농어민공익수당을 지급한다.지난 10일 인천시의회 273차 임시회의에선 「인천광역시 농어업공익수당 지급 조례」가 통과·제정됐다. 조례는 2022년부터 농어가당 60만원 범위 내에서 농어민공익수당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았다.올해 초부터 인천시 강화·옹진군의 농어민들을 중심으로 농어민공익수당 제도의 신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18년 이후 전국 8개 광역지자체와 60여개의 기초지자체에서 농민수당(또는 농어민공익수당)을 지급해왔으며, 현재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인천광역시에서도 농어민·시민사회의 농어민 공익수당(농어민수당) 촉구 목소리가 본격화됐다.지난 6일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 인천시 강화·옹진군 농어민과 시민사회 관계자들로 구성된 인천광역시 농어민공익수당추진모임(추진모임)이 ‘인천광역시 농어민 공익수당 요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인천 내에는 1만4,000여호의 농어가, 3만여명의 농어민이 거주한다. 특히 강화군과 옹진군은 인천 농어민의 대부분이 거주하는 농어촌지역으로, 인천시의 먹거리·경관·휴식·관광·환경·평화정책을 책임지는 공간이라는 게 추진모임의 입장이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전남 농민들이 지난 2019년 완료한 ‘농민수당 주민청구조례 제정’ 운동이 2년이 지나 ‘농민수당 주민청구조례 개정운동’으로 재확산되고 있다. 농민 요구를 제대로 반영한 ‘진짜 농민수당’을 시행하기 위해서다. 조례개정 운동엔 전남의 여성농민들이 앞장섰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광주전남연합(회장 고송자, 전여농 광전연합)·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의장 이갑성, 전농 광전연맹)·진보당 전남도당(위원장 김환석)은 22일 전남도청 앞에서 ‘모든 농민에게 농민수당을 지급하라’고 촉구하며 ‘전라남도 농어민공익수당
[한국농정신문 윤병구 기자]농민수당 약속 이행과 재해지원금 지급을 촉구하는 ‘화순군 농민대회’가 화순군농민회와 화순군여성농민회 주최로 지난 4일 화순군청 앞에서 열렸다(사진). 대회엔 화순군농민회와 화순군여성농민회 회원, 화순진보연대, 진보당 화순군위원회 등이 참석했다.김정기 화순군농민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화순군 농민수당 도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그 결과 2019년 9월 27일 화순군 농민수당 지원조례가 제정됐다. 그해 12월 2일 화순군 농민수당이 화순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기 시작했는데 2020년 4월 초 전라남도 농어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광주 농민들은 올해 코로나19와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 방지에 안간힘을 쏟는 한편 광주광역시와도 사투를 벌여야했다. 호남지방에선 최근 농민들의 주도로 농민수당이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등 지방농정에서 진일보한 개혁을 이뤘는데, 같은 지리적 여건에서 똑같이 농사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계선 하나를 두고 관할 광역지자체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광주 농민들은 수혜를 받지 못해서다.농민수당 제도 도입을 주창하는 전남 농민들의 노력으로 지난 2019년부터 해남 등 일부 전라남도 기초지자체가 스스로 농민수당을 도입했고,
[한국농정신문 윤병구 기자]전남 영암군의회가 지난달 25일 본회의에서 영암군 농어민공익수당 조례안을 의결한 가운데 영암군농민회가 성명을 통해 부족한 점은 있으나 늦었지만 다행스런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영암군농민회는 “비록 연간 120만원을 모든 농민에게 지급하는 주민조례안이 부결되고 행정안이 일부 수정 의결돼 지급액과 지급대상에서 부족한 점은 있으나 농업의 공익적가치를 인정하고 소멸해가는 농업·농촌을 유지하기 위한 농민수당이 늦게나마 도입된 것은 다행스런 일이다. 영암군 농민과 군민들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결실”이라고 평가했다.영암
[한국농정신문 윤병구 기자]영암군농민회는 지난 17일 지역 주민의 뜻이 담긴 농민수당 주민조례안 입법을 요구하며 영암군청 앞 광장에서 천막농성과 일인시위에 돌입했다(사진). 17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영암군의회 임시회에서 농민수당 조례안이 결정될 예정이라서다.영암군농민회는 지난 2년간 농민수당 도입을 위해 추운 겨울이면 붕어빵을 구워가며 마을회관에서 설명과 함께 서명을 받았고, 수차례의 집회와 기자회견, 행정·의회와의 면담, 현수막,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한 홍보활동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농민수당이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농민이면서 도의원이기에 농정을 바라보는 시각도 남다를 것 같다.벼농사 4만평, 밭농사 1만2,000평 짓고 있다. 농민단체 활동도 다양하게 했고. 늘 하는 말인데 땅에서도 농사지어 보고 아스팔트 농사도 지어 봤지만 ‘농정농사’가 제일 힘들다. 농정이란 농업에 관계된 모든 것들이 문제없이 잘 돌아가도록 철두철미하게 계획해야 하기 때문이다. 도의회 들어와서 좀 더 현장의 관점에서 예산이 편성되고 정책사업이 집행됐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 소규모 농기계 보급사업이나 작업선별대 공급사업을 비롯해 올해 간편하게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