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정경숙 기자]강원도(지사 최문순)의 농림어업인수당 지급이 내년으로 미뤄질 위기에 처했다. 지난주에 열린 강원도 18개 시장·군수 협의회에서 5개 시·군 지자체장의 반대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이유는 코로나19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재원 마련이 어렵다는 것.당초 계획대로라면, 강원도는 다음달 제2차 추가경정을 통해 도에서 부담해야 할 35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7월에 도내 10만4,300가구에게 70만원의 수당을 강원도 및 해당 지역상품권으로 일괄 지급할 예정이었다. 연내 지급을 전제로 법적 토대인 조례를 통
[한국농정신문 정경숙 기자]강원도(지사 최문순)의 농림어업인수당 시행이 잠깐 걸림돌에 걸렸다. 지난달 20일 도의회는 「강원도 농어업인 수당 지원 조례」 제정안을 통과시켰고, 도는 시·군 협의를 거쳐 사업예산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할 예정이었다. 추경이 확정되면 5월쯤 사업을 홍보하고 신청을 받아 하반기쯤 지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그러나 몇몇 시·군에서는 보이게 또는 보이지 않게 난색을 표하고 있다. 공통적으로 말하는 이유는 50%의 분담비율이 재정자립도가 낮은 기초자치단체에서 부담하기에 너무 과하다는 것이다.원주시(시장 원창묵)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