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승현, 제주동부농업기술센터)가 오는 16일부터 ‘농업기계 안전이용교육’과 ‘여성농업인 농업기계교육’ 2개 과정에 교육생 총 1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농업기계 안전이용교육은 굴삭기 및 트랙터 등 중형 농업기계의 현장 이용기술 향상, 농작업 효율성 증대, 안전사고 예방에 초점을 뒀다. 교육생 100명을 5기로 나눠 오는 5월 9일부터 28일까지 기수별로 2일간 실습 위주의 집중 교육을 진행한다.한편 여성농업인 농업기계교육은 여성농민들을 대상으로 소형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강원도(지사 김진태)가 지난 11일 강릉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대상으로 강원도가 보유한 종자를 무료공급한다.강원도는 지난 16일 산불피해 농가에 도가 보유하고 있는 종자를 신속하게 무료 공급해 적기 영농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가 보유하고 있는 종자는 씨감자, 옥수수, 벼 등 6개 작물·27품종·39톤이며,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가는 강릉시농업기술센터(640-5169)에 필요한 종자를 신청할 수 있다.신속한 공급을 위해 강원도는 도에서 보유중인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내가 써낸 가격으로는 어림도 없겠네. 값싸게 트랙터작업기나 하나 들일까 했는데 경쟁이 이렇게 치열할 줄 누가 알았겠어.”지난 15일 오후 1시가 되자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일원의 한적한 농업기술센터 주변에 차량이 줄지어 모여들기 시작했다. 불용농기계 경매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이날 처음으로 불용농기계 대농민 경매를 실시한 횡성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앞마당은 각종 농기계와 횡성군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현장 농민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떠들썩하게 북적였다.이날 횡성군농업기술센터가 내보인 불용농기계는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전라남도(지사 김영록)는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유류비 상승 등으로 힘든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혜택을 올해 말까지 연장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4월 농기계 임대료 감면을 시작한 이후 올해 4월까지 누적 농기계 임대료 감면액은 62억원에 달한다.임대료 감면 혜택은 전남도내 모든 농기계 임대사업소(69개소)에 적용한다. 기종별로 농용굴착기는 12만원에서 6만원으로, 트랙터(35마력 기준)는 8만원에서 4만원으로, 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선희)가 서귀포 서부지역 농민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지난 2~4월 운영한 중문농협 내 ‘원거리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약 91%의 만족도를 보였다.서귀포농기센터에 따르면 그동안 중문·대천·예래동 농민들은 농기계 임차를 위해 남원읍 하례리에 위치한 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이용해왔다. 하지만 거리가 멀고 특히 감귤원 간벌 시 파쇄기 사용이 집중돼 임차가 쉽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서귀포농기센터와 중문농협(조합장 김성범)은 지난 2월 업무협약을 체결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큰 도로를 벗어나 차가 지나가려면 반대 방향의 차가 갓길 가까이에 바싹 붙어야만 하는 작은 폭의 도로를 약 7분 정도 달린 뒤에야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명덕2리 경로당에 다다를 수 있었다. 지난 19일 찾은 ‘여성농업인 영농여건 개선 교육’ 현장은 그렇게 농촌 마을 깊은 곳에서 진행됐다.올해로 3년차에 접어든 여성농업인 영농여건 개선 교육은 전문 강사가 마을을 방문해 여성농민과 관련한 정부·지방자치단체 정책과 사업을 소개하고 농작업 편의장비를 실습하는 등의 과정으로 구성된다. 농작업 효율 개선과 여성농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전라북도(지사 송하진)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발생하는 농민들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감면조치를 12월까지 연장 추진한다.이번 농기계 임대료 인하조치는 코로나19의 조건에서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위해 지난해 4월과 7월, 12월 3번 단행했고, 올해 네 번째 시행한다.임대료는 ‘농업기계화 촉진법’에서 규정한 ‘농업기계 임대료 기준’에서 최대 50%가 감면되며 시·군별 상황에 맞게 자율적으로 적용·운영되고 있다.농업인이 3,000만원짜리 농기계를 임대하는 경우 하루에 16만원을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업인력 부족 문제가 밭농업에서 심각한 가운데 이를 타개할 방향을 진단한 보고서가 나와 눈길을 끈다.농협중앙회가 지난달 창간한 계간지 ‘NH농협조사연구’에 실린 ‘농업인력 부족 실태와 밭농업 농작업대행 활성화 방향 보고서’다. 보고서는 채성훈 농협중앙회 미래경영연구소 농업정책연구팀 연구위원이 작성했다.채 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밭농업 현실을 조명했다. 벼의 경우 기계화율이 높아 경영비 중 고용노동비 비중이 2019년 기준 2.4% 수준이지만, 같은 기간 채소류는 19.8%, 일반 밭작물은 12.5%다. 이는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충남 공주시는 지난달 26일 북부농기계임대사업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임대사업에 돌입했다. 유구읍·신풍면·사곡면 등 공주시 북부지역 농민들의 부족한 농기계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농민들이 고가의 농기계구입비를 절감할 수 있어 농가소득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김정섭 공주시장은 “농민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기쁘다. 안전을 위해 사전에 사용법과 안전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이태규 공주시농업기술센터 농기계팀장은 “총 17억원이 투입돼 트랙터와 굴삭기, 관리기 등 총 51종 129대의 농기계를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지난 8월 호우로 강원도 철원군 민통선 내 마을에서 지뢰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경작지에도 지뢰가 흘러들었을 확률이 높다는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뾰족한 대책이 없는 가운데 수확기가 시작되자 일부 농민들은 수확을 강행하기에 이르렀다. 강원도와 철원군 등 관할 지자체는 임시방편으로 대형 농기계를 구비하고 임대를 지원하는 것으로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지만, 지뢰가 있을지도 모르는 논에 농민들이 들어가야 하는 현실은 여전히 그대로다.접경지에서의 수확기 지뢰 피해에 대한 대책 요구가 높아지자 강원도와 철원군
[한국농정신문 김현주 기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 서귀포농기센터)가 진행하는 임대농기계 사업이 순항 중이다. 서귀포농기센터는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통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농가가 빌린 농기계 수가 1,120대, 대여일이 1,962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5.9%, 10.2%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올해 이용률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평균 이용률인 665대 1,222일에 비해 각각 68.4%, 60.6% 증가했다. 감귤 주산지인 서귀포의 특성상, 봄철 감귤원 간벌 및 정지·전정 후 파쇄 작업을 위한 파쇄
[한국농정신문 김윤미 기자]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지난달 30일 지역내 4번째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문 열었다. 과수 재배지역을 위해 세워진 점곡농기계임대사업소는 주로 과수농업에 필요한 임대 농기계 23종 100대를 구비했다. 이로써 점곡·옥산·단촌·사곡 등 과수지역의 농민들은 그동안 원거리에 있는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를 이용하면서 걸리던 이동 거리와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임대는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전화, 방문 등을 통한 예약제이며 임대료는 기종별로 차이가 있는데 1일 1만원에서 5만원으로 책정돼 있다. 특히 본격적인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코로나19 여파가 농어업으로 번지는 가운데 전라북도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전북도는 지난 20일 농어업인 지원을 위해 △코로나19 대응 제1회 추경예산 긴급 편성 △농산물 소비촉진 운동 전개 △농촌 인력수급방안 마련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우선 전북도는 도내 농촌·농업인 단체 등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1,000만원 상당의 방역용품을 지원했다. 더불어 초미립자 살포기, 방제약품 구입비 8,000만원을 추경에 긴급 편성해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농림축산식품부 농촌여성정책팀(팀장 오미란)이 지난달 20일 전국 여성 농협조합장과 간담회를 열고 농촌여성의 지위향상과 농협의 역할 등을 모색했다.전국의 지역농협 조합장은 1,118명이고 이 중 단 8명(0.7%)만 여성조합장이다. 전체 조합원(2019년 8월 기준) 214만7,000명 중 여성조합원 비율은 33%로 69만9,000명이며, 농협 여성임원 비율은 여성조합원 비율보다 더 낮아 1만3,102명(2019년 6월 기준)의 임원 중 1,102명, 8.4% 선에서 이사·감사·조합장 등을 맡고 있다.지난달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5만원이던 농업용 굴삭기 임대료가 올해 8만7,000원으로 올랐다. 내년엔 11만원으로 오를 예정이라던데, 굳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이용할 필요가 있나 싶다.”최근 농민들 사이에서 농기계임대사업소 임대료 상승이 논란으로 대두되고 있다. 또 지자체별로 상이한 임대료 부과 기준은 형평성 문제로까지 불거져 문제를 야기하는 실정이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는 지난 2003년부터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경감시키고 농촌 일손부족을 해소하고자’ 농기계임대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여성농민들의 숙원이었던 여성농민전담부서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설된 가운데 올해 여성농업인육성 시행계획에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고 있다. 제4차 여성농업인육성 기본계획에 따라 지난 9일 발표된 2020년 시행계획은 성평등한 농촌 만들기, 여성농민 역량강화 목표를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이 담겼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는「여성농어업인육성법」 제 4차 여성농업인육성 기본계획(2016~2020년)에 따라 올해 시행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농식품부는 올해 여성농업인들의 정책 체감도를 높일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지난 4월 전남 나주시에는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안에 ‘여성농업인지원팀’이 신설됐다. 팀장에는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이 창립되던 시절부터 한결같이 여성농민운동에 앞장섰던 임연화 전 전여농 광주전남연합회장이 기용됐다. 지난 18일 임 팀장을 만나 여성농민이 만들어가는 여성농민 전담부서의 의미를 물었다. 전국에서 최초로 기초지자체 여성농민전담부서를 이끌게 됐다.시간이 갈수록 어깨가 무겁지만 기분은 좋다. 우리가 모범적으로 일하면 다른 곳에서도 따라서 신설도 하고 사업도 펼 테니 지자체 여성농민 전담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2일 안성시의회가 농기계임대사업소 남부분소 신축 건을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의결하자 해당 지역 농민들이 즉각 반발에 나섰다.전국농민회총연맹 안성시농민회 서운면지회를 비롯한 서운면과 미원면 이장단협의회 등은 지난 10일 성명서를 발표하며 안성시의회에 농기계사업소 추가 조성 부결 이유를 따졌다. 농민들은 “안성시장의 민선7기 공약사업이기도 한 농기계임대사업소 남부분소 조성이 같은 당 시의원들의 반대로 부결됐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며 “개인감정이나 정치적 야심으로 의사를 결정할 것이 아니라 시민들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 중인 농기계임대의 경우 지난 2016년부터 ‘주산지일관기계화 농기계 지원’이라는 사업을 별도 마련해 시행 중이다.주산지일관기계화 사업의 경우 간단하게 농기계 장기임대로도 볼 수 있는데,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는 시·군·구가 △고추 △마늘 △양파 △배추 △무 △감자 △고구마 △인삼 △참깨 등 주요 밭작물을 5ha이상 집단화해 공동경작·생산할 수 있는 주산지로 지정돼 있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임대사업소 1개소 당 지원 최대한도는 2억원이며, 자금으로는 기계화율이 저조한 파종·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