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의장 이진구)이 지난 4일 예산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진행했다.이진구 의장을 비롯해 대의원과 이갑성 전농 정치위원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1부 대의원대회에서는 11일 윤석열정권 퇴진 총궐기 대회에 1,000명 이상 참가를 결의하고 2024 총선승리를 위해 전농 충남도연맹 총선방침으로 김영호 전 전농 의장을 조직 후보로 결정했다.이진구 의장은 “어려운 결단을 내린 김영호 후보에게 감사하다. 충남도연맹이 앞장서서 윤석열정권 심판을 위해 11일 농민 1,200명을 조직
남산 순환로에서 정상의 팔각정에 오르는 길이 포장된 것은 한참 뒤의 일이고, 1970년대엔 그냥 흙바닥 길이었다. 평일에도 많은 사람이 남산을 찾았지만, 주말이 되면 몰려드는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고 최상인 남산식물원 원장은 회고한다.“그 시절에는 입장료가 있었어요. 국민학생 이하의 소인은 100원, 중고생은 200원, 성인은 300원씩 받았지요. 사실 시민들의 세금으로 공원을 운영하고 개방한 것인데 입장료를 따로 받아서는 안 되는 거였어요. 당시 남산에 찾아온 사람들은 대부분은 정상까지 올라갔다 와야 직성이 풀린다고 생각했는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농관원)이 추석 명절을 맞아 선물과 제수용품 중심으로 실시한 원산지 표시 일제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9월 4일부터 27일까지 약 24일간 실시된 점검에선 위반업체 386개소(품목 461건)가 적발됐다.농관원은 이번 일제점검 동안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감시원을 투입해 선물로 제수용품 등 제조·가공업체, 통신판매업체, 농축산물 도·소매업체 등 2만1,133개소를 중점 점검했다. 점검 항목은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국내 유명지역 특산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이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이대로는 못 살겠다. 윤석열정권 심판하자”는 목소리가 서울 도심을 가득 채웠다. 지난달 25일 서울 시내 곳곳에서 농민·노동자·빈민·정당·학생 등이 참여하는 ‘윤석열정권 심판, 3.25 행동의 날’이 진행됐다.이날 참가자들은 손팻말 행진, 윤석열 대통령의 죄명을 적은 만장 행진, 강제징용 노동자상 행진, 동시에 호루라기 불기 등 윤석열정부를 규탄하는 다양한 상징의식을 펼친 뒤 서울시청 앞 광장에 모여 각계 주요 현안에 따른 15개 요구안을 정부에 촉구했다. 농민들은 △농민기본법 제정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서울 여의도에서 윤석열정권에 이태원 참사에 대한 책임을 묻고 민생개혁법안 처리를 촉구하는 전국민중대회가 열렸다. 노동자·빈민 등과 대회에 참가한 농민들은 정부를 규탄하고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을 거듭 요구하고 나섰다.전국민중행동은 지난 3일 오후 3시 주최측 추산 1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전국민중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농민·노동자·빈민단체 등은 △노조법 2·3조 개정 △민영화 중단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 △노점상 생계보호 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하며 “이대로는 살 수 없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국민의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지역을 유지하는 농업·농촌·농민의 다원적 기능과 공익적 가치는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입증됐다. 하지만 폭등하는 농업 생산비와 생산비도 건지지 못할 수준의 농산물 가격, 나날이 줄어드는 농업예산, 농지와 농촌을 파괴하는 유해·발전시설 등으로 농민들의 권리와 농업의 위상은 날로 위축되는 상황이다. 이에 농민들은 농업의 지속성을 위해 절실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서울을 찾고 있다.코로나19 감염병 확산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강조된 식량주권의 중요성, 갈수록 심화되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서울 여의도에서 윤석열정권에 이태원 참사에 대한 책임을 묻고 민생개혁법안 처리를 촉구하는 전국민중대회가 열렸다. 노동자·빈민 등과 대회에 참가한 농민들은 정부를 규탄하고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을 거듭 요구하고 나섰다.전국민중행동은 지난 3일 오후 3시 주최측 추산 1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전국민중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노동자·농민·빈민단체 등은 △노조법 2·3조 개정 △민영화 중단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 △ 노점상 생계보호 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하며 “이대로는 살 수 없다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민·농업·농촌정책기본법(농민기본법) 제정을 위해, 농민운동가들은 지난 수년 간 전국 방방곡곡을 뛰어다녔다. 농민들의 노력에 진보정당이 합세했고, 올해부턴 농업·농촌·농민 문제를 고민하는 법조인들이 힘을 합쳤다. 이들 모두의 노력으로 농민기본법 초안이 마련됐다. 농민기본법 제정운동 주체들은 이제 본격적으로 법 제정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시작하고자 한다.농민운동 주체들은 오랫동안 현행「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농업식품기본법)」의 문제점을 지적해 왔다. 2019년 1월 7일 본지 주최로 진행된 필진 간담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21일 오전 진보당과 전국민중행동 주최로 열린 ‘코로나 민생3법(농민기본법, 노점상생계보호특별법, 돌봄기본법) 5만명 국민동의청원 성사! 국민이 요구한다! 이제는 국회가 답하라!’ 기자회견에서 김재연 진보당 대표와 박흥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최영찬 민주노점상총연합 위원장, 박석운 전국민중행동 공동대표 등 정당 및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국회가 앞장서 민생3법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농민기본법 제정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5만명 동의를 받아 국회 심사를 받게 됐다.이에 따라 해당 청원은 소관위원회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에 회부됐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국회법상 제기된 지 ‘30일 이내에 5만명 동의’를 얻은 청원을 국회에 공식 접수해 심사하는 제도다.농민기본법은 △식량자급률 목표 100%로 설정 △주요 농산물 공공수급제 △농민 참여권리가 보장되는 농산물 가격결정위원회 구성 △국가 책임하의 농지확보 △농어촌 보전 및 농어촌 주민 권리 보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박흥식, 전농),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양경수, 민주노총) 등 단체들로 구성된 전국민중행동이 1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문화마당(여의도공원)에서 민중총궐기를 개최했다. 이번 총궐기는 2017년 민중총궐기 이후 5년 만에 다시 열렸다. 이날 민중총궐기는 노동자·농민·빈민 대표 발언, 진보진영 대선후보 발언, 전국민중행동 발족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집회에는 ‘단결 투쟁’이라고 적힌 빨간띠를 두르고 각 단체의 조끼를 입은 참가자들(주최측 추산 1만5,000여명
[한국농정신문 윤병구 기자] 전남진보연대(상임대표 문경식)는 지난 4일 전남도청 앞에서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다! 불평등을 갈아엎자! 2022 민중총궐기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문경식 상임대표는 여는 말에서 “우리는 2015년 민중총궐기를 시작으로 촛불의 불씨를 살려 박근혜정권을 탄핵하고 문재인정부를 세웠다. 하지만 문재인정부는 어느 하나 촛불정신에 입각해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이 없다. 2022년 민중총궐기는 불평등을 타파하고 체제를 전환하는 투쟁을 선포하는 것”이라며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윤부식 전국민주노동조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진보당(상임대표 김재연)과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박흥식, 전농),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양옥희, 전여농)이 지난 21일부터「농업·농촌·농민기본법(농민기본법)」제정을 위한 국민동의청원운동을 개시했다.농민기본법은 진보당이 국민동의청원운동을 통해 만들어내려는 ‘코로나19 민생3법(「농민기본법」,「노점상 생계보호특별법」,「돌봄기본법」)’ 중 하나다. 진보당과 전농, 전여농은 시장경제 논리하에 만들어진 기존「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농업식품기본법)」의 한계를 극복하고, 농업·농촌·농민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박흥식, 전농)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양옥희, 전여농), 진보당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농민기본법」 제정을 위한 10만 국민동의청원 돌입을 선포했다.전농과 전여농, 진보당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로 촉발된 최악의 식량위기 시대에도 문재인정부는 대한민국의 식량주권을 지키기 위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제 식량이 부족하면 언제든지 수입하던 시대가 아니고, 식량자급률과 곡물자급률을 높여 국가의 식량주권을 지켜야 하는 시대다. 식량주권을 지키기
오래전 강경은 이른 봄부터 초여름까지는 대규모의 파시가 열리던 큰 포구였고 육로가 거미줄처럼 얽히며 전국을 오가기 전까지는 손가락 안에 드는 큰 장이 강경장이었다고 한다. 황석어, 꼴뚜기, 갈치 등 팔다가 남은 것으로 담은 젓갈과 여러 가지 새우젓이 발달해 젓갈시장으로 자리를 잡은 곳이다. 하지만 금강하구둑의 설치로 뱃길마저 막혀 지금은 그저 작은 시골의 쇠락한 시장이 되었다. 그나마 막힌 뱃길에도 불구하고 산지의 생선들을 육로로 들여와 여전히 젓갈을 담아 파는 젓갈시장이 건재한 탓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지는 않고 있는 곳이다.충남
우리가 사는 지금 시대는 ‘플랫폼(platform) 경제’가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플랫폼 구축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시장 전체를 지배하는 경제체제가 된 것이다. 미국의 아마존, 한국의 카카오나 쿠팡, 배달의 민족 등이 그 사례다.인터넷 플랫폼 형태의 디지털 시장은 제4차 산업혁명의 바람을 타고 과거 장터나 판매장 중심의 시장을 밀어내고, 인터넷의 온라인 플랫폼 시장에 상품과 서비스를 진열해 놓고 영업을 한다. 인터넷 플랫폼 시장에서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비대면으로 거래가 이뤄진다. 특히,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실시간 거래가 이뤄지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주명)이 올해 1~3월 농식품 원산지표시 단속으로 949개 업체에서 1,081건의 위반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대면 단속을 최소화하는 대신 사전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방법을 택했으며, 그 결과 조사업체 수가 전년동기 대비 33.2% 감소했음에도 적발 업체 수는 오히려 26개소가 더 늘었다.적발된 품목은 배추김치가 208건(19%)으로 가장 많았고 돼지고기 144건(13%), 쇠고기 118건(11%), 콩 54건(5%), 쌀 45건(4%)이 뒤를 이었다. 위반업체 유형은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지난해 국산 콩 작황부진으로 콩 수입이 증가하자 원산지표시 위반이 성행하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주명, 농관원)은 2월 16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두부·된장 등 콩 가공품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해 60개의 위반업체(거짓표시 21개소, 미표시 39개소)를 적발했다.60개 위반업체 중엔 가공업체가 22개소로 가장 많으며 음식점 15개소, 노점상 12개소, 도·소매상 3개소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적발 품목은 두부류 20건, 메주 13건, 두류가공품 7건, 두류 6건, 된장 5건, 고추장 4건,
[한국농정신문 정경숙·안기원 기자] 코로나19 4차 재난지원금 선별지급에 성난 농심이 전국에서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전농 강원도연맹(의장 전흥준)은 강원 농민을 대표해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 허영)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4차 재난지원금 농민 선별지급’을 규탄했다.강원도연맹은 정부의 농민홀대정책을 강력히 비판하며 모든 농민에게 농가당 100만원씩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또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을 항의방문해 냉해와 가뭄, 홍수 등 이상기후로 생산량이 감소한데다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급감으로 고통을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250만 농어업인을 대변해 국회가 주무부처 장관을 질타했다.주철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 여수시갑)은 지난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위원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참석한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제4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농어민이 배제된 상황을 집중 추궁했다.이날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은 농식품부 129억원, 해수부 41억원, 산림청 234억원, 해경 10억원 등 414억원 규모다. 이미 알려진 대로 제4차 코로나 피해 대책 지원에 농어업인들은 또 배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