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경농이 기온이 오르는 영농철을 맞아 노균병 방제 약제와 모내기철 논둑 전문 제초제를 소개했다.노균병은 정식 및 파종 전부터 토양 내에 남아 피해를 일으키는데, 발병 뒤엔 치료가 매우 어려우므로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월동 직후 사용하기에 좋은 약제로는 △예방약제 : 미리카트‧다코닐 △치료약제 : 아칸토‧벨리스에스가 있고, 예방과 치료 동시에 효과가 있는 퀸텍 등이 있다.특히 퀸텍은 초기 방제에 가장 최적화됐으며 치료효과까지 있어 이미 노균병이 발병했어도 2차 감염을 억제해 준다. 내우성(빗물에 잘 씻기지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SG한국삼공(주)이 양파의 노균병 방제 관리를 당부하며 권장 약제와 살포 방법을 소개했다.양파의 노균병 1차 감염 증상은 주로 2~3월에 나타나며 잎이 구부러지고 연한 녹색으로 변한다. 2차 감염 증상은 4월 이후 나타나며 잎 표면에 잿빛의 분생포자(무성생식포자의 일종으로 바람이나 비를 통해 다른 위치로 이동 번식)가 생긴다.한국삼공은 노균병 권장 약제로 등록된 ‘명작’ 액상수화제, ‘발리펜’ 액상수화제, ‘카브리오’ 유제, ‘SG세균박사’ 액상수화제가 방제 효과가 높다고 전했다. 약제를 살포할 땐 고성능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팜한농이 본격 영농철인 4월을 앞두고, 추천 제품 3종을 소개했다.저항성 잡초‧논조류를 동시 방제할 수 있는 이앙전처리제 ‘속공’, 잎이 짧고 H형으로 균일한 봄‧여름 소형무인 ‘일등 소형무’, 황질소 비료 ‘금황NS’다. 속공 액상수화제는 드론‧무인보트‧트랙터 부착 살포기 등 기계에 사용할 수 있어 넓은 면적의 논도 수월하게 제초할 수 있으며, 유제가 아닌 액상수화제라 살포기 노즐의 고무패킹이 훼손되지 않는다. 아울러 저항성 잡초 방제 효과가 뛰어나 일년생 저항성 잡초인 피와 물달개비를 확실히 방제한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추비라고 양파밭에 비료주는 겨. 비가 자꾸 오니까 습이 많아서 노균병이 많이 와. 겨우내 약을 얼마나 쳤는지 몰러. 곱빼기로 더 들었어. 앞으로 두고 봐야겠지만 비 때문에 올해 작황이 어떨지 몰라. 날씨가 좀 가물어야 하는데 생각지도 않게 계속 비가 왔어. 6월 10일께 수확하지. 주 농사는 한우라 (양파) 수확하면 옥수수 심어. 사료용으로. 풀 없이는 소 못 키워. 요샌 풀값이나 사룟값이나 비슷해. 너무 많이 올랐어.”
[한국농정신문 이대종 기자]전북 고창군의 수박·복분자·양파 등 겨울 작물의 습해·냉해가 심각하다.지난겨울(12~2월) 우리나라는 강수량 236.7mm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광역단위 기상통계를 내기 시작한 1973년 이래 가장 많은 양으로 평년 평균 89mm 대비 2.7배에 달한다. 고창군은 전국 평균을 웃도는 246.7mm를 기록했다.지난겨울은 또한 2019년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따뜻했다. 다른 한편 북극한파가 두어 차례 한반도를 덮치기도 했다. 일상화된 기후위기, 그 최전선에 농업과 농민이 있다. 습하고 따뜻하면서도 강추위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지금 나온 꽃들도 전부 시원찮다. 줄기에도 꽃이 많이 왔다. 줄참외라꼬, 꽃들이 마디에 다닥다닥 붙여서 나오는 거다. 그러면 참외가 밀감 맨키로 동글동글하게 달린다. 우리 산악회 회장님은 워낙 따내삐니께네 입이 다 헐었는데 참외꽃 따내삐면서 입 트기는 처음이란다.”지난 19일 경북 성주군 선남농협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서 만난 농민 정차섭(58)씨가 말했다. 줄참외에 물참외(발효과), 착과불량, 생육지연 등 참외가 심상치 않다. 출하기가 본격 시작됐지만, 이곳은 물론 이날 경매가 진행된 인근 선남농협 참외집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최근 전남 해남과 고흥에서 마늘‧양파 저온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6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재배 조치를 당부했다.저온 피해가 나타난 해남‧고흥의 마늘‧양파 재배 지역은 지난해 12월 하순 기온이 영하 7도~영하 9도(℃) 내외까지 떨어지면서 지난달 중순부터 잎이 흰색이나 갈색으로 변하는 백화‧갈변 증상이 나타났다.극저온으로 마늘‧양파의 생리대사 기능이 멈추면, 강한 햇볕에 노출된 잎은 흰색(백화 증상)이나 갈색(갈변 증상)으로 변한다. 이 경우 생육이 늦어지고 수확량이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장마철 습한 환경에서 포도 전염병 감염이 증가할 수 있다며 농가에 당부를 전했다.곰팡이병인 갈색무늬병과 노균병은 장마기 이후 급격하게 발생한다. 포도가 갈색무늬병에 걸리면 잎에 검은 점무늬가 생기며, 병 발전하면서 점무늬가 확대되고 잎이 떨어진다. 노균병의 경우엔 잎이 물에 데친 것처럼 투명해지다가 4~5일 뒤 잎의 앞면은 노랗게 변하고 뒷면엔 흰색 곰팡이가 형성된다. 노균병이 꽃송이와 열매에 감염되면 열매꼭지가 떨어지는 피해를 볼 수 있다.농진청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충
사과 농장의 5월은 매우 중요하고 바쁜 시기이다. 이제야 겨우 깨달은 사실이지만 1년 사과농사를 결정지을 수도 있는 시기기 때문이다. 금년에는 많은 과수농가들이 그렇듯, 3~4월의 냉해와 꿀벌 개체 수 감소에 따른 부실한 수정으로 노심초사 그 자체다. 다행히 이곳 영동지역은 냉해는 별로 없어 보인다. 꽃피고 수정이 될 즈음 다른 지역만큼 그다지 춥지는 않았다. 그 대신 벌들이 잘 보이질 않아 애태웠으나 그런대로 수정도 무난한 것 같다.이제 수정이 되고 나면 본격적으로 적화(꽃솎기)작업을 하게 된다. 한 측지(가지)에 실제로 키우려는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자료 농촌진흥청]Q. 남부지방에 비가 너무 많이 와 마늘·양파도 습해가 걱정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A. 지난 호우의 수준으로 미뤄보건대 마늘과 양파 재배지에도 녹병이나 잎마름병의 습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특히 양파의 경우 4월 이후에 발생하는 2차 노균병 여부를 유심히 관찰하며 병든 작물은 바로 뽑아내고, 등록된 약제를 살포해 병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양파에서 2차 노균병이 발생하면 감염 초기에는 잎이 작고 하얀 얼룩 반점이 나타나다가 점차 담황색의 크고 긴 타원형으로 변하는데, 노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 경남농기원)이 수확을 앞두고 집중호우로 침수된 마늘·양파에 대한 방제를 지원한다.경남농기원은 지난 5일~7일 이어진 집중호우에 따른 마늘·양파 주산지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피해 현장에 대한 기술 지원을 실시한다. 마늘 농가는 방제기를 이용한 세척, 양파 농가는 시·군별로 편성된 긴급 방제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경남의 원예작물 피해 규모는 100.3ha(마늘 69.3ha, 양파 20.8ha, 수박 2.7ha, 기타 7.5ha)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날도 많이 가물고 영양제도 줘야 해서 물에 섞어서…. 지금 상태는 좋아. 겨우내 잘 자랐어. 노균병만 안 들면 괜찮아. 이 밭은 다 만생이여. 저장용이라. 올핸 (농사를) 좀 줄였는데 20마지기(3,000평) 정도 돼. 양파(농사)가 어려운 게 인건비가 너무 많이 올랐고. 심을 땐 하루에 14~15만원씩 했어. 적정량 심게끔 하는 것도 중요한데 무엇보다 외국에서 안 들여와야 해. 수입이 문제라. 그래야 제값을 받지.”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양파 노균병·잎마름병이 고개를 들기 사작하는 봄철, 농가가 발 빠른 방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노균병과 잎마름병은 양파의 병든 잎에서 겨울을 난 뒤 이듬해 다시 발생하는 병이다. 지난해 양파 주 생산단지의 발병 내역을 보면, 3월 초 전남지역에서 노균병이 발생하기 시작(0.2%)한 뒤 5월 중순까지 노균병·잎마름병 발생이 증가했다(노균병: 전남 10.5%, 경남 16.8%, 잎마름병: 전남 7%, 경남 8.3%).노균병 감염 초기엔 잎이 옅은 노란색을 띠다 병 증상이 둥글게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이용진)의 동오시드가 신품종 PMR천리향 백다다기를 소개했다.극고온기에 최적화된 품종인 PMR천리향 백다다기는 고온 조건에서도 마디 형성이 좋고 착과·비대력이 우수해 시설하우스의 고온 환경에서도 버팀력이 좋다. 동오시드에 따르면 PMR천리향 백다다기 오이는 과색이 진한 장과형 품종으로 평균 길이가 25cm 이상이며 곡과(구부러진 개체) 및 곤봉과(과실 밑부분이 지나치게 비대해 곤봉처럼 부풀어 오른 개체) 발생이 적어 균일한 재배가 가능하다.또 PMR천리향 백다다기는 시설 오이에서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이 겨울철을 앞둔 시설채소 농가들을 대상으로 사전 방제를 당부했다.시설하우스에서는 생육 관리를 위해 겨울에도 13~15℃ 이상의 실내온도를 유지하는 까닭에 이 무렵 병해충이 발생하기 좋은 조건이 형성된다. 특히 겨울철 외부 기온이 평균 10℃ 이하로 떨어지면 시설하우스 밖에서 서식하던 해충들이 시설로 들어와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환경관리, 방충망, 끈끈이 트랩 설치 등 병해충 차단에 신경 써야 한다.진딧물, 응애, 가루이, 총채벌레, 작은뿌리파리 등은 생육 초기부터 청색(총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우바이오(대표이사 박동섭)가 11월 추천품종으로 ‘굿모닝 백다다기’ 오이와 ‘단청 백다다기’ 오이를 소개했다.농우바이오에 따르면 굿모닝 백다다기 오이는 반촉성 시설오이로, 저온 신장성과 연속 착과 및 비대성이 우수한 품종이다. 노균병과 흰가루병에 강한 내병성 품종이며, 과색이 진해 상품성 또한 우수하고 수량도 많다.농우바이오는 “오이 선별은 전부 수작업으로 이뤄지는데 굿모닝 백다다기는 품종 자체 불량과가 적어 작업속도가 빠르고 선별이 매우 수월한 특징이 있다. 또 잎이 작고 절간이 짧아 재배가 용이하고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지난달 24일, 서울 도심에서 진행된 9.24 기후정의행진 중 한살림생산자연합회(회장 박용준) 농민들은 또 다른 ‘기후재난 피해자’들을 데려왔다. 농민들이 끌고 온 수레 위 상자에 담긴 오이·고구마·사과·대추는 가뭄과 태풍 등의 기후재난으로 생육부진 또는 낙과 등의 고통을 겪은 작물들이었다.상자에 담긴 작물들은 상처투성이거나, 쭈글쭈글하거나, 생육부진으로 인해 충분히 잘 자라지 못한 상태였다. 작물을 담은 상자 중 하나엔 큼지막하게 ‘기후폭탄 맞은 농산물’이라고 쓰여 있었다.‘기후폭탄’은 전국 각지 친환경
지난 주 서울에는 115년만의 큰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져 아수라장이 됐다.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산사태는 물론 인명피해가 속출했다.이곳 내가 사는 영동지역도 호우주의보가 내릴 정도로 많은 비가 왔다. 그 후로도 많이 무덥고 비는 매일 오다시피 하고 하늘은 늘 흐려 있다. 예전에는 7월 중순이 지나 8월이 되면 장마도 끝나고 햇볕이 따가워 온갖 곡물이며 열매가 영글어 가는 성하의 계절이었다.그러나 내가 사는 곳, 좀 더 나아가면 한반도, 그리고 지구 전체에 이르기까지 지구 환경은 변하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 그 지
오늘 아침 농장으로 올라가는 길에 아랫동네 이웃과 옛 이장님을 우연히 마주쳤다. 집에서 10분 거리지만 차로 출퇴근을 하다 보니 이웃들과 길에서 마주치는 경우는 좀 드물다. 반가운 마음에 셋이서 차 시동을 끄고 30여분 동안 유쾌한 길거리 수다를 떨었다. 이런저런 얘기 끝에 수년간 애쓰는 교수님의 사과는 언제 나올 거냐며 걱정해 주셨다.속으로 환경과 생태를 살리고 안전한 유기농 사과를 생산하기 때문이라고 변명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런 걸 심각하게 얘기할 분위기는 또 아니어서, 그냥 걱정해 주셔서 고맙다고 말씀드렸다.그날 모처럼 비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농진청)이 노지작목 대상의 디지털농업 확산을 올해 주력 사업으로 꼽은 가운데, 기술 연구·개발 및 확산에 앞서 지역과 농지 특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농진청은 지난 6일 전라남도 무안군에서 노지작목인 양파를 대상으로 자동 물관리 시스템과 드론 활용 관측·방제 기술을 시연했다. 노지작목 디지털농업의 기술 확대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농진청이 현장실증을 진행한 자동 물관리 시스템은 토양이 최적의 수분 상태를 유지하도록 양파의 생육단계에 따라 자동으로 물 공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