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공사)가 지난 7일 가락시장(가락몰) 김장재료 구매가격을 조사·발표했다.공사에 따르면 4인 가족(신선배추 20포기)을 기준으로 할 때 올해 가락몰 김장비용은 부대비용을 포함해 20만4,569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공사가 지난 6일 가락몰 점포를 대상으로 주요 김장재료 12개 품목 구매가격을 조사한 결과다. 반면 지난해 같은 시기 공사가 조사한 4인 가족 기준 김장비용은 20만1,854원이었다. 지난해 대비 올해 김장비용이 약 1.3% 오른 셈이다.공사가 조사한 주요 김장재
지난 2일 추경호 경제부총리(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비상경제 장관회의가 열렸다. 배추·무를 포함해 김장채소 품목에 포함된 농산물값 ‘안정화’를 위해 정부비축 물량을 1만1,000톤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농수산물 할인 지원예산을 지난해보다도 78% 인상해 지원한다. 여기에 245억원을 투입해 대파·생강 등 양념류도 할인해 판매한다는 것이다.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물가를 잡으려면 물가인상 가중치가 높은 품목을 대상으로 대책을 세워야 효과가 높다. 소비자물가지수 가중치가 높은 품목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그런데 윤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농관원)이 김장철을 맞아 6일부터 오는 12월 8일까지 33일간 배추김치 및 김장채소 양념류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에 나선다.농관원은 이번 점검에서 김장철 수요가 많은 배추김치·절임배추·고춧가루·마늘·생강·양파 등을 중심으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국내산 중 국내 유명지역으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농관원은 일제 점검 기간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감시원을 투입, 김장채소류의 수급 상황 및 가격 동향과 수입농산물 유통이력관리시스템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손세희, 한돈자조금)가 올해도 '국회 생생텃밭'을 통해 김장철 사회공헌에 동참했다.한돈자조금은 1일 '국회 생생텃밭'에서 진행된 김장나눔행사에 참여, 직접 담근 김치를 올 여름 수해피해 지역의 주민들과 소외계층, 군장병 등에게 전달했다. 국회 생생텃밭은 이날 나눔을 위해 지난 9월에도 봉사자들을 모아 무와 배추 등 김장용 채소모종을 심은 바 있다,이번 행사는 김진표 국회의장, 우상호(국회 생생텃밭 회장)·신정훈·엄태영(국회 생생텃밭 간사) 의원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우성태)는 지난 22일 정부 김치의 날 행사에서 ‘2022년 국민행복!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농협은 2013년부터 김장축제를 개최해 매년 7,000~1만2,000포기(누적 11만포기, 10억원 상당)의 김장김치 나눔을 이어왔다. 올해는 김장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김치의 날(11월 22일)에 행사를 열고 기부 물량도 대폭 확대했다.농협은 이날 행사장에서 고향주부모임·농가주부모임 등 3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담근 김장김치를 포함해 총 2만5
전국의 어느 오일장엘 가도 일행들과 늘 아침 9시에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하고 움직인다. 집에서 출발해 사방팔방 다 쳐다보며 지는 단풍까지 즐기며 가도 30분이면 되는 거리에 함양 오일장이 있으니 오늘은 여유 있다. 아침도 챙겨 먹고 차도 한 잔 마시고 가도 좋지만, 일부러 굶고 가기로 한다. 오일장 투어를 시작하면서 그 지역에서 최소한 두 끼는 먹어보자고 약속했으므로. 적당한 식당을 찾는 것도 늘 숙제처럼 있지만, 그것 또한 즐길 일이다.오늘은 마을에서 맛있는 부엌으로 교육을 받으러 오시는 분들과 함께 가는 길이라 더 특별한 날이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김장철을 맞아 김장채소 소비가 증가한 가운데 지난 14일 충남 서산시 고북면 가구리 일대에서 농민들과 외국인노동자들이 배추와 총각무를 수확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2022년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농식품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 합동 대책이며 이번에도 산지가 아닌 소비자 부담 완화가 목적이다.11월은 김장철을 맞아 가을배추·가을무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시기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월초 관측에 의하면 가을배추는 전년대비 12.2%, 가을무는 전년대비 1.7%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배추의 경우 도매가격(10kg)이 이달 초 2만원대에서 현재 평년 수준(7,000원대)으로 급락했고 11월 추가 하락
오래전 강경은 이른 봄부터 초여름까지는 대규모의 파시가 열리던 큰 포구였고 육로가 거미줄처럼 얽히며 전국을 오가기 전까지는 손가락 안에 드는 큰 장이 강경장이었다고 한다. 황석어, 꼴뚜기, 갈치 등 팔다가 남은 것으로 담은 젓갈과 여러 가지 새우젓이 발달해 젓갈시장으로 자리를 잡은 곳이다. 하지만 금강하구둑의 설치로 뱃길마저 막혀 지금은 그저 작은 시골의 쇠락한 시장이 되었다. 그나마 막힌 뱃길에도 불구하고 산지의 생선들을 육로로 들여와 여전히 젓갈을 담아 파는 젓갈시장이 건재한 탓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지는 않고 있는 곳이다.충남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가 이달 11일부터 24일까지 수도권 농협 유통센터 8개소(양재·창동·고양·성남·수원·삼송·동탄·양주)에서 ‘김장채소 소비촉진을 위한 상생마케팅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대상주식회사(대표이사 임정배)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협력재단)에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7,000만원이 재원이다.해당 매장에선 행사기간 동안 김장 주요채소인 무(단)와 배추(3입망)를 상품당 700원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농협경제지주와 대상㈜, 협력재단은 농협유통 양재점에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주요 김장채소 공급 확대, 김장비용 부담 완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먼저 주요 김장 품목 구입에 어려움이 없도록 김장철 동안 김장채소류 공급을 대폭 확대한다.배추의 경우 김장 집중 시기인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시장 출하를 평시 대비 1.37배 확대한다. 평상시 하루 190톤 출하되던 물량을 260톤으로 늘릴 예정이다. 또한 수급불안 시 정부비축 3,000톤과 출하조절시설 물량 3,500톤을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벼 병충해 방제와 김장채소 농사일로 한창 바쁜 요즘, 오는 11월 17일에 열릴 전국농민총궐기대회 준비에 현장을 누비며 조직하는 농민들이 있다. 지난달 30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의장 정효진, 전농 충남도연맹) 소속의 충남농민들은 예산군 고덕면에 있는 사과과수원에 모여 ‘농민 새 세상을 꿈꾸다! 농민회 새 세상을 조직하다’라는 주제로 간부 역량 강화 수련회를 개최했다.11월 농민총궐기 대회를 반드시 성사시켜야겠다는 결연한 각오로 진행된 행사에서 정효진 전농 충남도연맹 의장은 “여기 오신 분들은 2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는 지난 4일 올해 4인 가족 김장비용(배추 20포기 기준)을 30만9,130원으로 발표했다. 전국 19개 지역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조사한 결과다.조사 품목은 배추·무·고춧가루·깐마늘·대파·쪽파·흙생강·미나리·갓·굴·멸치액젓·새우젓·굵은소금의 13개 품목이다. 지난달 14일 기준으론 40만2,810원으로 조사됐지만, 배추·무값의 급격한 하락으로 보름여만에 10만원이 저렴해졌다.aT는 정부비축물량을 활용해 작황이 부진한 건고추를 집중 출하하고 있으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21세기 대한민국의 오늘날, 도시는 점점 팽창하고 농촌은 몰락해갑니다.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은 이제 그곳이 어떤 공간인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농촌은 우리의 시선에서 사라지고 있습니다. 창간 20주년을 맞아 은 도시와 농촌 사이의 그 간극을 조금이나마 좁히려 연재기획을 시작합니다. 30년을 도시에서만 자란 청년이 1년 동안 한 농촌마을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고, 그 경험을 공유하며 농촌과 도시를 연결하고자 합니다.이번에도 다시 농촌 역사공부입니다. 요즘 ‘푸드플랜’을 한다면서 여기저기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 농업관측본부는 지난 12일 ‘2019년 김장 의향 및 김장채소류 수급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김장 의향 조사는 전국 601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올해 김장김치는 직접 담그는 비중이 63%, 시판김치를 구매하는 비중이 19%로 나타났다. 시판김치 구매 비중은 2014년 8%에서 올해 19%로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구매 이유는 ‘필요한 시기 필요한 만큼 구매할 수 있어서’, ‘김치 담그기가 번거로워서’가 주류를 이뤘다. 하지만 중국산 시판김치 구매 경험은
산등성이로부터 시작된 단풍이 서리 한번 맞지 않은 덕에 빨갛게 노랗게 마을 안까지 선명하게 물이 들어온다. 안개 자욱한 아침을 지내면 높고 파란 하늘이 열린다. 가을이 가고 있는 것이다.막바지 단풍을 즐기려는 사람들 덕에 한가했던 시골길이 차들로 그득하다. 길 건너에 논밭이라도 있는 사람들에겐 여간 고역이 아니다. 양편의 차들을 다 보내야 하니 마음만 급해진다. 덕분에 단풍이라도 눈망울 가득 넣어볼 수 있는 잠깐의 쉼의 시간을 즐길 수 있으면 얼마나 좋으련만 그렇지 못하다.지겹도록 내리던 비가 한 달 여가 지나도록 내리지 않는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1년 내내 바닥에 붙었던 배추·무 가격이 반짝 상승하자 수입 증가에 대한 우려가 덩달아 커지고 있다. 오랜 기간 폭락에 시달렸던 농민들이 또 다른 근심에 휩싸였다.올해 연초부터 배추는 10kg당 2,000원대, 무는 20kg당 7,000~8,000원대의 낮은 도매가격이 계속 돼 왔다. 그러나 최근 작기전환과 재배면적 축소, 태풍피해 등이 겹치면서 배추 가격이 1만원대 초반, 무 가격은 2만원 전후까지 올라와 있다.가격은 올라왔지만 작황이 무너질 대로 무너진 터라 농민들의 소득 전망은 밝지 않다. 오히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배추·무 수급불안 상황을 맞아 지난달 28일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했다.올해 배추·무는 재배면적이 줄어든 데다 가을장마·태풍 등 재해까지 입어 생산량이 상당 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평년대비 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이 21%, 가을무 생산량이 18% 감소할 전망이다. 평년 이상의 공급상황을 이어가고 있는 양념채소(고추·마늘 등)는 가격이 부진하겠지만, 배추·무는 가격상승이 불가피하다.농식품부는 단기적 물량부족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배추·무 수매비축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2018 국민행복나눔! 김장축제’가 지난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공동주최하고, 농협이 주관한 행사로 전국에서 여성농민 1,300여명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최도자·정인화 의원 등이 참석했다.김장축제는 재해를 극복하고 값진 농산물을 수확해 낸 전국의 여성농민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김장김치의 전통적 가치와 나눔의 문화를 계승하는 한편 농업인과 소비자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준비됐다.이날 여성농민들이 직접 담근 2만 포기와 전국 각지 농협에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하향안정돼 있어 소규모 수매비축과 분산출하 유도 등을 주요 대책으로 내세웠다.추석 이전까지 폭등 보도에 몸살을 앓았던 배추·무는 작기 전환과 함께 자연스레 가격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농식품부의 전폭적인 수급대책까지 더해 급격히 가격이 떨어진 배추는 추석 이후 현재까지 10kg 5,000원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무도 지난달 하순을 기점으로 20kg 1만원선이 무너진 뒤 이달 들어 6,000원대까지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