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 농경연)이 지난 13일 김장배추 수급전망 현장토론회를 전남 해남군 화원농협 김치공장 회의실에서 개최했다.농경연 농업관측센터 및 화원농협 관계자, 배추 재배 농민과 산지유통인, 전남도청 및 농림축산식품부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토론회에서는 배추 생산현황과 2023 김장의향 조사 결과가 공유됐으며, 본격적인 김장철 배추 출하 전망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먼저 이날 토론회에서 박영구 농경연 농업관측센터 엽근채소관측팀장은 ‘2023 김장의향 및 배추 출하 전망’에
올해 소비자 김장의향 조사 결과 김치를 담궈서 먹겠다는 가구가 지난해 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올해 가을배추 출하량은 작년보다 40% 증가하고, 가을무 공급도 40% 증가해 가격은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이동필)은 22일 발간한 농정포커스 ‘2011년 김장시장 분석과 전망’(이용선, 서대석 저)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밝혔다. KREI 이용선 연구위원이 최근 전국 2,7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김장 김치를 담그겠다는 응답은 58.9%로 지난해 54.5%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김치 종류별 소비량은 배추김치 61.5%, 무김치 22.0%, 기타 김치가 16.5%로 조사됐고, 향후 소비를 늘리고 싶은 김치 종류는 포기김치(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