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20대 국회의원 임기는 오는 5월 29일까지다. 현직 국회의원이라는 신분으로 4.15 총선에서 21대 국회 입성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뛰고 있는 이들 중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도 다수 포함돼 있다. 지역구 표심잡기에 여념이 없는 농해수위원들은 여당을 중심으로 공천 확정 소식을 속속 전하고 있다.20대 국회 후반기 농해수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주홍 민주평화당 의원은 4.15 총선에서도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 출마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장흥군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황 의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농민 1,000여명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를 검찰에 형사고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회가 쌀 목표가격을 정하지 않자, 정무직 공무원에 해당되는 국회의원들이 공무원의 성실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직접 검찰에 처벌을 요청한 것이다.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박행덕, 전농),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옥임, 전여농), 사단법인 전국쌀생산자협회(회장 김영동, 쌀협회)는 9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민원실에 방문해 국회 농해수위 소속 의원 19명을 형사고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촌의 고령 농민들이 ‘공짜’, ‘무상’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라는 업체의 허위광고에 속아 지역농협에서 높은 이자로 대출을 받으며 피해를 보는 사례가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농협이 태양광업체의 불법적 행태를 눈 감은 채 전국에서 과도한 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드러나 문제가 됐다. 지난달 8일 치러진 농협 국정감사를 통해서다.당시 김성찬 자유한국당 의원에 의하면 태양광업체들은 전단지나 현수막에 한국전력이나 농협 등을 표기하고선 태양광발전설비를 무상으로 해준다고 강조해 농촌의 고령 농민들을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강석진 자유한국당 의원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살처분이 과도하다는 지적을 했다. 강 의원은 “15만두의 돼지가 살처분되고 있다. SOP 행동지침을 보면 발생지역 반경 500m 살처분으로 돼 있지만 반경 3km까지 확대하고 강화군의 경우 모든 돼지를 살처분하기도 했다”면서 “과연 어떤 과학적 근거로 살처분을 하고 있는지 축산농가 생각을 해 보면 더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살처분 농가 생계안정자금 문제를 집중 질의했다. 이 의원은 “가구당 얼마가 지원되는가” 물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지난 8일 치러진 농협 국정감사가 이렇다 할 화제를 낳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인데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의 임기가 6개월 밖에 남지 않아 의원들의 질의가 국정감사라는 이름에 걸맞는 날카로움을 보이진 못한 까닭이다.황주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위원장은 국정감사 여는 발언을 통해 “농협은 사업구조 개편을 완료하고,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그 변화로 농협 임직원들이 농촌 현장에서 농심에 집중한다던지, 농협 정체성 회복 운동을 통해 실질적인 농민 지원에 힘쓰고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인 김성찬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정감사 피감기관인 농협은행 지점 건물에 지역사무소를 유지 중이라 논란이 일 전망이다.김 의원은 최근 농협중앙회에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에 지급한 보조금 및 지원금 현황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드러나 농민들로부터 지탄을 받은 바 있다. 통일트랙터 등 농민들이 추진한 통일운동에 보수언론의 종북공세가 벌어졌고, 정치권이 가세했다라는 게 농민들의 입장이다.지난달 22일 이와 관련 김 의원 지역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전농 부산경남연맹은 김 의원이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진보단체가 이끄는 민간 통일운동에 재갈을 물리려는 김성찬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에 대해 경남지역 농민들과 지역 유권자인 진해주민들이 규탄 회견에 나서는 등 김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반대여론이 확산되고 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성찬 의원은 지난 14일 농협중앙회에 ‘전농에 지급한 보조금 및 지원금 현황 자료’를 요청했다. 김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에도 ‘최근 5년간 전농 보조금 지급 내역’과 이에 관한 ‘농식품부와의 협의 내역’ 등을 요청해 대북제재 해제 등을 요구하는 민간 통일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김성찬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농협중앙회와 농림축산식품부에 요청한 ‘긴급 요구자료’에 논란이 불붙고 있다. 김 의원이 요구한 자료란 농협과 농식품부가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박행덕, 전농)에 지급한 보조금이나 지원금 현황을 조사해 제출하라는 것이다. 전농은 즉각 성명을 내고 김성찬 의원을 비롯한 자유한국당의 의도가 불순하다며 맹비난했다.농협중앙회가 전국 지역농협에 내려보낸 업무연락 공문에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성찬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경남 창원시 진해구)으로부터 전국농민회총연맹에 지급한 보조금 및
농협중앙회 농가소득지원부가 지난 14일자로 전국의 지역농협과 지역본부, 시·군지부에 ‘긴급 국회의원 요구자료 제출 - 전농에 지급한 보조금 및 지원금 현황’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발송했다.공문내용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성찬 의원 요청으로 2015년부터 올해 4월까지 전국농민회총연맹에 지급한 보조금 및 지원금 현황에 관한 자료를 제출하라는 것이다. 제출기한도 일주일 남짓, 20일까지로 명시했다.농협이 농민단체를 지원하는 것은 당연하면서도 일반적인 일이다. 농협은 교육지원비를 통해 농민단체 활동을 지원해 왔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올해 처음으로 열린 3월 임시국회에서도 농업현안은 핵심쟁점을 파고드는 이 없이 답답한 상황만 연출되고 있다. 지난달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 농해수위)는 첫 번째 전체회의를 열고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청문일정만 확정한 채 폐회했고, 두 번째 전체회의였던 25일 농림부문 7개 기관의 업무보고 역시 맹탕회의로 끝났다. 3월 말까지 결정되지 않은 쌀 목표가격 문제나 대통령 공약사항이었던 공익형 직불제 개편안이 표류하고 있는데도 현장 농민의 막힌 속을 풀어줄 답은 하나도 없었다.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한국전력공사가 지난달 12일 국회 에너지특별위원회에 제출한 ‘전기요금 체제개편 설명자료’에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 내용이 담겨 있단 사실이 전해졌다.자료에 따르면 한전은 농사용 전기요금이 전체 평균의 45% 수준이며, 낮은 요금으로 2차 에너지인 전기가 등유 등 1차 에너지원을 대체하는 에너지 소비구조 왜곡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세농 지원 취지가 왜곡돼 대규모 기업농에 혜택이 편중되고 있으며, 원가회수율이 낮아 타 계약종별과의 형평성 문제를 야기한다고 평가했다.이에 한전은 농사용 전기요금을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사상 첫 수확기 5만톤 정부양곡 방출 소식이 쌀값회복의 발목을 붙잡는 가운데 쌀 방출의 근거였던 ‘물가상승률’은 정작 위험수준이 아니었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쌀 방출에 동의한 것은 농민을 철저히 외면한 처사라는 비난이 쏟아지는 이유다.지난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농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예산안 의결은 지난 14일 일정이었지만 농해수위 야당 의원들이 ‘수확기 정부양곡 5만톤 방출’에 대한 문제제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쌀 목표가격 18만8,192원에 자유한국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들이 크게 반발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농해수위(간사 경대수) 전체 위원은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쌀 목표가격 18만8,192원은 ‘참혹하다’고 개탄하며 현 정권의 농정무책임을 비판했다.자유한국당 농해수위원들은 “불과 닷새 전 국회에서 대통령이 직접 쌀 목표가격에 물가상승률이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해 놓고, 고작 192원 증가한 18만8,192원을 국회에
“태양은 가만히 있는데 왜 사람이 난리인지 모르겠습니다.”- 서삼석 의원. 농어촌공사 국감에서 모든 의원들이 수상태양광 사업 지적에 열을 올리자 무심하게 뱉은 말.“야당 탄압이네!”- 김성찬 의원(자유한국당)이 준비한 PPT 자료가 먹통이 되자, 누군가가 해킹을 한 거라며 야당 의원들끼리 왁자지껄 우스갯소리를 주고받았다.“심히 유감스럽습니다.”- 황주홍 위원장이 박완주 의원을 ‘손금주 의원’이라 호명하자 박완주 의원이 한 말. 황주홍 위원장은 “심심한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라며 ‘라임’을 맞췄다.“제가 참고로 말씀드리면 비상근 위원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양곡에서 30억원에 달하는 쌀 판매 사고로 인해 대표이사가 해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농협양곡은 지난 9월 20일 열린 이사회에서 사문서 위조와 조직적 감사 방해 등의 이유로 유영삼 농협양곡 대표이사의 해임, 전무·부장 등 관련 임직원 6명에 대한 대기발령과 보직 이동 등의 조치를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농협양곡은 지난해 4월 유통업체 A와 양곡판매 거래약정을 체결했다. 하지만 두 달 만인 6월, 24억원에 달하는 미수금이 발생했다. 농협양곡이 쌀 판매를 위해 A에 쌀을 먼저 내줬지만 이 대금을 받지 못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지난 22일 국회서 열린 한국농어촌공사 국정감사는 ‘수상태양광’으로 시작해 끝을 맺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그에 대한 문제 제기가 끊이질 않았다.야당 의원 대부분은 수상태양광의 안전성이 검정되지 않았다는 점과 환경오염·훼손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 주민 설명이나 동의 없이 공사 대부분이 강행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으며 공사의 본래 설립취지에 벗어난 업무추진을 강력히 비난했다. 반면 여당 의원 일부에선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춰 태양광 설비 설치를 늘려야 하는 게 마땅하다고 주장해 다소 상반된 모습을 연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지난 23일 열린 강원도 국정감사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맡은 만큼 아무래도 강원도의 1차 산업에 대한 질문들이 주를 이뤘다. 농업 분야에선 주로 강원도의 낮은 농가소득과 둔화된 성장세가 다수의 지적을 받았는데, 최문순 지사가 농업에 대해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공통된 의견을 보이면서도 내놓는 해법은 정당에 따라 그 차이가 뚜렷했다.김태흠 자유한국당 의원은 “강원도 농가소득은 9개 시도 중 5위로 강원도 농가소득이 전체 평균보다 증가가 부진하고 속도가 늦은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물으며 “소득 1위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는 경마 사행성 조장과 불법경마 문제가 집중 추궁됐다. 여야는 조직 내부의 과거청산, 가짜일자리 논란 등에서 다소 입장차가 있었지만 마사회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점엔 한 목소리를 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는 지난 19일 국회에서 마사회 국감을 진행했다. 이날 국감에선 고질적으로 지적됐던 사행성 조장과 불법경마 문제에 관한 의원들의 질의가 꼬리를 물었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재인정부 들어 경마사업 혁신을 주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중앙회와 경제·금융지주 및 계열사에 대한 국정감사가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렸다.올해 농협 국정감사는 2012년부터 시작해 2017년 초 마무리된 사업구조 개편 효과에 대한 의문 제기와 농협이 목표로 밝혀온 2020년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판매농협 구현의 현실가능성 대한 지적이 주를 이뤘다. 더불어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을 방기한 금융사업 등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황주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은 본격 감사에 앞서 “최근 농협은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새로운 도약을 시도해왔지만 농업소득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국회는 17일 본회의를 열고 16개 상임위원장을 새롭게 선출하는 등 원구성을 마무리 했다. 20대 국회(의장 문희상) 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황주홍 민주평화당 의원이 위원장으로 확정된 데 이어 19명의 위원 구성도 모두 마무리 됐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완주 의원이 간사로 선임된 것을 비롯해 김현권‧서삼석‧이개호‧오영훈‧윤준호‧김부겸‧김해영 의원이 농해수위원으로 확정됐다.자유한국당에서는 경대수 의원이 간사를 맡고, 김성찬‧김태흠‧이만희‧강석진‧김정재‧이양수 의원으로 구성됐다.바른미래당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