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 원장 김동환)이 지난달 30일 aT센터 창조룸에서 ‘2023년 농산물마케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올해로 14회를 맞은 2023년 농산물마케팅대상은 농식품 마케팅 분야 전문가 10명으로 구성한 ‘2023년 농산물마케팅대상 심사위원회’를 통해 수상자를 선발했다. 전국 34곳의 산지유통조직과 지방자치단체, 개인 등 후보조직에 대한 서류심사, 본선심사, 현장실사를 거쳤고, 올 한해 최고 성과를 보인 조직과 개인을 부문별로 발굴해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최우수상(한국농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원장 김동환)이 ‘성주 참외에서 배우는 유통 전략’을 주제로 한 105차 신유통토론회를 지난 24일 경북 성주군에서 개최했다. 처음으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치러진 이날 토론회는 성주조합공동사업법인과 월항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등을 견학하고 성주군 참외 산업 현황과 조공법인 사업 추진 전략을 전해 들은 뒤 시사점을 종합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신유통연구원이 경북 성주군을 현장 토론회 장소로 선정한 이유는 연구원이 지향하는 가치와 맞닿아 있어서다. 연구원은 농업 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 원장 김동환)이 산지 조직화와 마케팅 부문의 탁월한 성과를 나타낸 산지유통조직과 지방자치단체 및 개인·법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2023년 농산물 마케팅 대상’의 수상자 공모에 나선다.농산물 마케팅 대상은 원예농산물을 생산·유통하는 산지유통조직과 이를 육성하는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개인의 산지 조직화를 기반으로 한 우수 마케팅 사례를 발굴·시상해 마케팅 활동의 성과를 치하하고 지속적인 발전 모델을 도출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시상하고 있다.농산물 마케팅 대상 공모는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 농경연) 주최로 ‘농산물 유통의 미래와 과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도매시장법인 관계자 등 유통종사자와 학계 등 전문가가 모인 가운데 농경연이 과제로 연구 중인 농산물 미래 유통 전망과 윤석열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온라인 도매시장’ 등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는데, 관계자들의 의견이 다분히 갈려 이목을 끈다.이날 김동환 농식품신유통연구원장은 ‘농산물 소매유통의 전망과 구매전략 변화’에 대해 가장 먼저 발표했다. 김 원장은 “온라인 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장마철 습한 환경에서 포도 전염병 감염이 증가할 수 있다며 농가에 당부를 전했다.곰팡이병인 갈색무늬병과 노균병은 장마기 이후 급격하게 발생한다. 포도가 갈색무늬병에 걸리면 잎에 검은 점무늬가 생기며, 병 발전하면서 점무늬가 확대되고 잎이 떨어진다. 노균병의 경우엔 잎이 물에 데친 것처럼 투명해지다가 4~5일 뒤 잎의 앞면은 노랗게 변하고 뒷면엔 흰색 곰팡이가 형성된다. 노균병이 꽃송이와 열매에 감염되면 열매꼭지가 떨어지는 피해를 볼 수 있다.농진청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충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양파 노균병·잎마름병이 고개를 들기 사작하는 봄철, 농가가 발 빠른 방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노균병과 잎마름병은 양파의 병든 잎에서 겨울을 난 뒤 이듬해 다시 발생하는 병이다. 지난해 양파 주 생산단지의 발병 내역을 보면, 3월 초 전남지역에서 노균병이 발생하기 시작(0.2%)한 뒤 5월 중순까지 노균병·잎마름병 발생이 증가했다(노균병: 전남 10.5%, 경남 16.8%, 잎마름병: 전남 7%, 경남 8.3%).노균병 감염 초기엔 잎이 옅은 노란색을 띠다 병 증상이 둥글게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올해 농민의 정성과 노고가 담긴 농산물을 가장 잘 팔아준 유통인들은 누구였을까.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원장 김동환, 신유통연)은 지난 13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2022년 농산물마케팅대상’을 열어 올 한 해 최고의 성과를 보인 산지유통인을 발굴하고 시상했다.2022년 농산물마케팅대상 산지유통조직 부문 대상의 주인공은 성주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이광식, 성주조공)’이 차지했다. 성주조공은 지난 2006년 국내 두 번째로 설립된 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으로, 지난 18년여간 참외 주산지 성주지역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 신유통연)은 지난달 7일부터 22일까지 스리랑카 농업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농산물 생산 및 유통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개발도상국 원조사업인 ‘스리랑카 농산물 수출입 검역시스템 개선사업’의 일환이다. 스리랑카의 식물검역 기술 및 업무효율 증진, GAP 농산물 생산 확대, 망고 협동조합 활성화를 통해 수출을 증대시키는 것이 목적이며 신유통연이 사업 수행을 맡았다.연수엔 스리랑카 농업청장을 비롯한 20명의 농촌지도공무원이 참여했다. 농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공영도매시장 농수산물 유통구조를 유통주체 간 ‘경쟁촉진’ 활성화로 개혁해야 한다는 주장은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됐다. 그러나 지난 문재인정부에서도, 현 윤석열정부에서도 근본적인 개혁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현 상황의 진단 및 해결책 논의를 위해, 지난 16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권은희·윤재갑 국회의원 주최로 ‘농·수산물 유통구조 혁신을 위한 방향과 과제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김윤두 건국대 경제통상학과 교수는 농산물 수급체계의 불안정성으로 가격 변동성이 심화됨에 따라, 생산자·소비자 모두 고통받는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6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많을 전망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은 장마가 시작되기 전 제때에 복숭아 탄저병 방제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복숭아 탄저병은 복숭아 잎과 가지에도 발생하지만 주로 열매에 발생해 농가에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준다. 탄저병에 감염된 열매는 빨간색의 작은 반점이 생긴 뒤 빨간 점이 조금씩 짙은 갈색으로 변하며 표면이 파이고 넓어지는 병징을 보인다. 또 감염 후기에는 열매 내부도 갈색으로 변하고 표면에 주황색의 분생포자가 형성되는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원예작물 바이러스 진단도구(진단키트) 조기 상용화를 위한 업체 대상 기술 설명회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 농진청)은 전북 완주시에 위치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오는 18~19일 개최할 예정인 ‘원예작물 바이러스 진단키트 기술이전 설명회’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원예작물 바이러스 진단키트는 영농 현장에서 2분 이내에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휴대용 진단도구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CGMMV) 등 총 22종의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19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기후위기, 시장개방, 4차 산업혁명, 온라인 유통혁명과 디지털화, 소비패턴 변화… 농업·농촌을 둘러싸고 굵직한 변화들이 감지된다. 이런 대전환 시대에 이르러 저자인 김동환 농식품신유통연구원 원장은 농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과거와 다른 새로운 농정 패러다임이 제시돼야 한다고 주장한다.김동환 원장을 비롯한 8명의 공저자들(정윤용·남재작·이주량·구교영·김용택·이태호·서윤정·황의식)은 그간 농업정책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정리해 한 권의 책에 담았다.1부에선 시장개방 이후 농정의 주요 내용을 훑고 그 성과와 한계를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은 지난 9일 농산물마케팅대상 시상식과 함께 산지유통혁신포럼을 개최했다.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농산물마케팅대상은 매년 산지 조직화와 마케팅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산지유통조직·지방자치단체·개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1부는 산지유통 혁신포럼으로 진행됐다. ‘위드코로나시대의 농식품 소비·유통 트렌드’를 주제로 황양주 넥스트리서치 통계연구소장의 발표 후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위드코로나 시대에 최신 소비지의 유통·소비 트렌드는 무엇이고 산지에선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하는지 활발한
지난 24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소재 오송컨벤션센터에서 전국마늘생산자협회(회장 김창수) 창립 2주년 기념 ‘마늘 유통구조 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가 열렸다. 마늘 유통구조 개혁은 마늘산업 발전을 위해 마늘협회가 제시한 첫 논의주제다. 마늘 유통의 문제가 주로 민간의 영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날 토론은 농식품부·농협·생산자단체 협력을 통한 공적 기능 확대로 고민이 수렴됐다.실태를 파악하고, 문제인식을 공유하고, 개선 방향에 공감대가 이뤄지면 남은 것은 개선을 실행하는 것뿐이다. 이날 쉽지 않은 주제로 다양한 관점의 토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축산대기업이 주민들이 주거하는 마을 옆에 닭 도축시설을 포함한 가공장을 건립하려 해 지역사회 내에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해당기업은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에게 업무방해,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민사 손해배상을 부담할 수 있다고 밝혀 파문이 확산되는 모습이다.전북 고창군이 ㈜동우팜투테이블(대표이사 이계창, 동우팜) 유치를 두고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다. 고창군(군수 유기상)은 기업 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며 사업을 밀어붙이고 있지만 지역주민들 사이에선 닭 도축가공업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주거환경에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식품신유통연구원(원장 김동환, 신유통연)이 지난달 31일 ‘가락시장 청과부류 정가·수의매매 거래실태 분석 및 개선방안 도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의 의뢰를 받은 것으로, 현행 정가·수의매매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정가·수의매매는 경매와 달리 도매법인이 출하자-중도매인 사이에서 물량과 가격을 조율하는 거래방식이다. 가격 급등락과 유통비효율 등 경매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2012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가 중점적으로 지원하며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하지만 정가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올해 도입된 공익직불제 지급에 직전 3년(2017년~2019년) 중 1회 이상 직불금을 받은 농지 조건이 달리면서 낭패감에 시달리는 농민이 늘고 있다. 법 개정이 없는 한 이들 농지에서 농사를 짓는 농민들은 영영 공익직불금을 받을 수 없게 된다. 파행 중인 21대 국회가 정상화 되면 이 문제부터 풀어야 한다는 게 농민들의 이구동성이다.강원도 홍천에서 2,500평 규모로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 강석헌씨는 수도권에서 살다가 3년 전 귀농을 한 청년농민이다. 지난해 5월 농업경영체등록을 마쳤고, 드디어 올해 처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친환경농업 교육을 농민들 스스로 만들어가려는 시도가 진행돼 눈길을 끈다. 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김영재, 친환경농업협회)의 ‘농민주도형’ 친환경농업 의무교육 설계에 대한 이야기다.친환경농업협회는 ‘기왕 하는 의무교육, 농민들 스스로 자발적으로 만들어가자’는 입장에서 농민주도형 의무교육 프로그램을 고민했다. 그 일환으로 4월말에서 5월초에 걸쳐 세 차례의 ‘의무교육 강사양성 교육’을 처음으로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달 28일 전남 담양 두리농원, 지난 6일 세종시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 8일 경북 성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축산물 생산과 유통 혁신을 위한 농협 ‘올바른 유통위원회(위원회)’가 출범했다.농협 경제지주는 지난달 23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사진). 출범식에선 위원장을 맡은 여인홍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포함 28명의 위원에 위촉장이 수여됐다.위원회는 국내 농축산물 생산·유통의 중요 현안에 대해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농민이 농업을 통해 존중받고 농촌이 새로운 희망을 품는 농축산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임기 내 농축산물 생산·유통구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