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 산하 ‘농어업상생발전위원회(위원장 정운천 의원, 농어업상생발전위)’가 출범했다. 농어업상생발전위는 선대위 해산 이후 자체 활동을 시작했다가 지난 24일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의 공식 위원회로 제자리를 찾게 됐다.이날 발대식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으며,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대신해 김태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정운천 농어업상생발전위원장을 비롯해 농어업상생발전위에 참여하고 있는 41개 본부장, 위원 등 280여명이 참석했다.김태흠 국회 농해수위원장은 인사말에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제20대 대통령 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와 농정공약 발표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번 대선이 대통령 후보 공개토론회를 비롯해 정책대결은 사라지고 상대 후보 깎아내리기와 후보 개인 문제만 파헤쳐진 소모전으로 채워지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여당과 제1야당 후보의 농정공약을 만드는 ‘팀’들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농어민위원회(선대위 농어민위원회)가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선포했다. 선대위 농어민위원회 상임위원장은 이개호 의원이다. 공동위원장은 서삼석·위성곤·어기구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1월 중순 5개 부처의 개각이 유력시 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등의 장관 교체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이번 개각 대상 부처로 거론되고 있으나 김현수 장관 체제로 굳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1월 중순으로 예정된 신년 기자회견 전에 부처 5곳 내외 규모의 2차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4일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4개 부처 개각 이후 대통령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연일 기록을 경신한 호우와 장마가 차츰 잦아들자 전국적으로 병해충 발생이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다.침수 피해를 입은 논에서는 물이 빠지기 시작할 무렵부터 흰잎마름병 피해가 확인되고 있으며, 도열병과 벼잎집무늬마름병 등은 물론 벼멸구와 혹명나방, 먹노린재 등 해충 발생까지 예상되고 있다. 밭작물과 과수에서도 탄저병과 무름병 발생이 관측되는 만큼 주기적인 예찰과 적기 방제가 요구되는 상황이다.지난 11일 전남 나주시 노안면 일원에서 만난 농민 심상영(78)씨는 “60년 가까이 농사지었어도 이렇게 비가 계속 많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재래 흑염소의 산업적 활용도를 높이려는 시도가 추진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우수한 염소 품종 개발을 목표로 지방자치단체 축산연구기관에 재래 흑염소를 무상으로 분양하고 있다.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달 28일부터 충남, 전북, 전남 3개 축산연구기관에 재래 흑염소 3계통(당진·장수·통영)을 각각 숫염소 2마리, 암염소 8마리씩 분양하기로 했다. 이들 3계통은 오랜기간 국내 기후와 지형에 적응한 고유 품종으로 유엔식량농업기구의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도 등재돼 있다.재래 흑염소를 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이 벼흰잎마름병 발생에 대비해 철저한 방제와 관리를 당부했다.벼흰잎마름병 병원균은 벼 잎 상처로 침투해 잎을 말라 죽여 광합성을 저해시킨다. 심할 경우 잎이 하얗게 말라 죽기 때문에 쌀 수량과 품질을 떨어뜨린다. 태풍이나 최근 지속 중인 장마로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될 경우 바람과 침수에 의해 서로 부딪혀 잎에 상처가 나고 병원균이 유입 및 증식해 병이 확산될 우려가 크다.농진청에 따르면 지난해 8월엔 잦은 비와 태풍으로 2018년 대비 병 발생이 7배나 증가했고, 벼흰잎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이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을 지원하고 농산물 소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리마인드 농산물 데이’ 캠페인을 추진한다.농산물 데이는 농축산물 생산자 단체 등이 소비 확대와 홍보를 위해 시작한 마케팅에서 비롯됐으며, 3월 3일 삼겹살데이와 5월 2일 오리데이, 6월 9일 육우데이, 9월 9일 구구(닭고기)데이 등이 대표적이다.농진청은 소비자들이 농축산물과 관련된 날을 기억하고 적극적인 소비로 이어질 수 있게 리마인드 농산물 데이 캠페인을 통해 농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민구, 한림원)이 지난 15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농식품 산업의 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한 제162회 한림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한림원탁토론회는 지난 1996년 시작된 한림원의 정책토론회로, 국가 과학기술의 장기적인 비전과 발전전략을 세우는 동시에 과학기술 현안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시의성 있는 주제에 대한 석학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이날 토론회는 코로나19 이후 상황에 대비하고자 농업계 급격한 변화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음식물류폐기물 건조분말이 일부 유기질비료(혼합유기질·유기복합) 원료로 허용된 지 1년여가 지난 최근 음식물류폐기물 사용 여부를 확인하는 캡사이신 검출 기준을 현행보다 70배 완화하는 개정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지난해 3월 폐기물처리업계와 부산물비료업계 등 이해당사자간 첨예한 대립 끝에 음식물류폐기물 건조분말은 일부 유기질비료 원료로 허용됐다. 당시 폐기물처리업계 등을 통해 일부 유기질비료 생산 업체가 10여년 넘게 음식물류폐기물을 원료로 사용해왔단 사실이 수면 위로 드러났으나, 농촌진흥청(청장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이 강원도 고랭지 씨감자 밭에서 7월 3일에서 9일 사이 감자역병 발생이 예측된다며 해당 지역 농가와 씨감자 생산 기관에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감자역병은 10℃에서 24℃ 정도의 서늘한 온도와 상대습도 80% 이상의 조건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대관령 등 씨감자 재배지의 최근 기상조건을 고려할 때 3일에서 9일 사이 감자역병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이에 강원도 내 고랭지 지역의 주요 씨감자 재배지인 강릉시 왕산면과 평창군 대관령면, 홍천군 내면 일대에서는 감자역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근적외선(NIR)으로 사과나무 영양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기술을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이 개발했다.질소 양분을 과다하게 공급할 경우 사과나무의 수세는 강하나 수확기 열매 색이 잘 들지 않아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 이에 고품질 사과를 수확하기 위해 농가에선 품종마다 생육기 적정 질소 양분 함량을 파악해 영양 상태를 관리했고, 기존엔 간이 엽록소 측정기로 상태를 진단했으나 근적외선 단파장만을 이용했기 때문에 정밀도가 낮은 문제가 있었다.하지만 이번에 농진청이 새로 개발한 기술은 근적외선의 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확산세가 조금 수그러들었다고는 하나 과수화상병 피해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달 25일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이 과수화상병 발생상황 단계를 ‘경계’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하며 현장조사 인력 증원 및 중앙 식물방제관 현장 상주 등을 통한 신속 매몰을 추진 중이지만 확진·피해 규모가 큰 만큼 대처가 미흡했다는 평가는 피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농진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화상병 첫 발생 이후 23일 기준 500농가 271.4ha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피해는 특히 충북 충주와 제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이 오는 9월에 실시된다. 이 시험은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 발생하며 시험을 치르지 못했다.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최근 올해 가축인공수정사 면허 필기시험은 9월 12일, 실기시험은 10월 17일 전북 전주시에서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시험일정은 코로나19와 가축전염병 발생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이번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은 축산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합격기준과 응시료 등이 변경됐다. 필기시험은 모든 과목에서 40점 미만 없이 평균 60점 이상,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이 사과·배·복숭아·포도·감귤 등 과수 5종에 대한 무병화 묘목 생산 지침을 구축했다. 이에 바이러스 없이 건강한 과일 묘목을 생산·공급하는 기반 확립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농진청에 따르면 국내 과수 묘목 시장은 2017년 기준 618억원 규모며, 사과·배·복숭아·포도·감귤 등 5대 과종은 전체 판매액의 54%, 생산량의 42%를 차지한다. 하지만 바이러스 검정이 이뤄지지 않은 묘목이 일부 공급돼 과수원 바이러스 감염률은 평균 45%로 높은 편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이 ‘2019 농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복지실태조사는 농업인 등의 복지 증진과 농어촌 지역개발에 대한 시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행되며, 1년차 종합조사와 2~5년차 부문별 조사가 1주기로 구성된다. 이에 농진청은 지난해 전국 농촌지역에 거주 중인 4,000가구를 대상으로 ‘경제활동 및 문화·여가 여건’ 부문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전체 표본 중 25.1%만이 농어업에 종사하는 농어가로 확인됐으며, 그중 61.9%는 승계자가 없다고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육계의 실시간 영상 이미지로 체중을 예측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육계 체중 예측 기술을 통해 육계농가와 계열업체가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LG이노텍과 함께 육계 개체 체중 예측 및 모니터링 기법 관련 특허를 공동출원했다. 이번에 개발한 육계 체중 예측 기술은 영상으로 관측한 육계의 크기(면적, pixel)에 대한 정보를 활용해 계군의 평균 체중을 예측할 수 있다.현재 육계농가와 계열업체간 표준계약서는 출하체중의 오차범위에 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이 ‘2020년 농업작업 안전재해 예방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한다.농촌인구 고령화 및 농기계 이용 확대에 따라 농업분야 노동재해 발생 위험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국가 주도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이 절실하다는 이유에서다.농업분야 재해율은 전체 산업재해율에 비해 약 1.5~2배 높다. 지난 2017년 조사 결과 농산업 근로자의 재해율은 0.73%로 나타났다.이에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시행계획은 ‘안전한 일터, 건강한 농업인’을 비전으로, 2024년까지 농업작업 사망사고율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과수화상병 확산세가 그 어느 때보다 무섭다. 이에 손실보상금 지급기준 개정에 반발한 충북 충주 산척면의 농가들도 확산 방지를 위한 방제명령에 우선 동참하기로 결정했다.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에 따르면 과수화상병은 9일 현재 총 312농가 187ha에서 발생했다. 충북 충주가 242농가로 가장 많고, △충북 제천 42농가 △경기 안성 15농가 △충북 음성 6농가 △전북 익산 2농가 △강원 평창 2농가 △충북 진천·경기 파주·충남 천안 각 1농가 등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충주의 경우 지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이 공익직접지불제도의 원활한 이행 점검을 위해 ‘비료 사용기준 준수 이행점검 기준에 관한 규정’을 제정·시행한다고 밝혔다.지난 1일 제정된 해당 규정은「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민에 토양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토양 관리요령을 익히도록 해 작물재배에 적합한 토양환경을 조상할 목적으로 시행된다.적용대상은 기본직접직불금 지급대상 농민의 경작지(논·밭·과수원·시설재배지)며,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비료사용처방서가 발급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 내 ‘갑질’ 논란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번엔 국립식량과학원 내에서 조직적으로 자행된 4년간의 갑질 의혹이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농촌진흥청지부(지부장 남춘우, 농진청노조) 측 발표 자료와 피해자 A씨가 지난 4월 제기한 청와대 국민청원에 따르면 갑질과 괴롭힘은 지난 2017년 시작됐으며, 가해자1과 그의 동료(가해자2·3)에 의해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이뤄졌다.농진청노조 측 공개 자료에 따르면 A씨는 대학원 석사 과정 중 미성년이던 후배를 도와 후배를 괴롭히고 성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