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엄청 많이들 쓰셔요. 장사에 도움이 되죠, 그럼요.” 지역화폐에 대한 질문에 충남 부여의 소상공인들이 열이면 열, 입 모아 대답하는 말이다. 부여군의 지역화폐 ‘굿뜨래페이’는 발행을 시작한 지 채 반년이 되지 않아 벌써 반석 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기업 리조트를 제외하면 사실상 관내에 영업 등록된 모든 업소가 참여하고 있는데다 최근 지난해와 올해분 농민수당이 연거푸 굿뜨래페이로 지급되면서 쉴 틈 없는 도약을 하고 있다.부여엔 농협하나로마트 외에 이렇다 할 대형마트가 없지만, 인근의 군산·논산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지난 4월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인한 긴급재난지원금을 1인당 10만원씩 현금이 아닌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로 지급하며 지역화폐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불을 붙였다. 이어 정부도 5월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전 국민에 가구당 최대 100만원씩 지급한다.정부와 경기도 등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데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가정경제의 안정과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숨통을 트이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지역화폐의 특성상 방점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있다. 지역화폐가 지역소득의 외부 유출 방지와 지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