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전라남도가 저수지 붕괴 등의 비상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농업용 저수지 관리실태 안전감찰을 지난 20일부터 오는 4월 28일까지 6주간 실시한다.농업용 저수지는 주민 생활 및 안전과 밀접한 시설이다. 전남도는 모내기철 농업용수의 원활한 이용과 집중호우에 대응함으로써 주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해 우려가 있는 저수지 대상의 예방적 안전감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안전감찰 대상은 광양시·담양군·곡성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해남군·영암군·진도군 등 9개 시·군 저수지 중 안전등급이 D등급(안전취약) 이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로부터 위탁받아 진행하는 비축농산물 판매 과정에서「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위반·부당사항이 발견됐다.감사원은 지난달 23일 비축농산물 관리실태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공개하고 aT에 비축농산물 상장판매가 부적정하다며 개선할 것을 통보했다.aT는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농산물 수매·수입, 관리·판매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년~2021년 6월) aT는 국내 농산물 10개 품목 21만5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악취관리 우수 양돈농가’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제주도는 악취방지법에 근거해 그간 악취관리지역을 지정, 악취배출 실태조사, 정기·수시 지도점검 등을 강화해 왔다. 악취관리지역은 악취민원이 1년 이상 지속되고 악취배출시설 사업장이 둘 이상 인접해 모여있는 지역으로서 악취가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지역을 의미한다.이에 제주도는 양돈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양돈농가 100개소를 대상으로 신청서를 받아 평가를 통해 우수 농가를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는 악취 배출실태와 악취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달 24일 감사원 발표에 따르면 경기도 소재 11개 농업법인은 투기 목적으로 농지를 매입·매도해 2017년 2월부터 지난해 8월 사이 약 701억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아울러 평택시 등 5개 시·군은 투기 목적의 농지취득에 대해 면밀한 검토 없이 농지취득자격증명서를 발급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처럼 감사원은 경기도 내 농업법인 설립·등록관리 및 사업 운영관리, 지원·사후관리 등에 대한 적정성 감사를 통해 총 56건의 위법·부당사항을 확인했다. 그중 농지와 관련된 위법·부당사항은 약 29건으로 적지 않은
지난달 22일 00군 00면 일원 친환경 인증 농지가 있는 지방도로변 2.2km 정도에 제초제가 뿌려졌다. 지방도로변 통행 불편 및 사고 예방을 위한 잡초관리 차원으로 종합건설사업소 00지소에서 실시했다고 한다.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특히나 우리나라 최초로 유기농업 특구로 지정된 지역의 도로변에 제초제를 행정기관이 뿌렸다니 믿기질 않는다. 해당 기관은 사전에 시·군청과 어떠한 협의도 거치지 않고 이 같은 일을 저질러 유기농업 농민단체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현 유기농업 인증은 320여가지 잔류농약검사를 받아 그중 하나라도 0.01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연이어 발생하며 방역당국이 대책 수립에 잰걸음을 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국경검역 강화와 함께 국내엔 ‘ASF 예방 비상행동수칙’을 발령했다.ASF는 지난 3일 중국에서 최초 확진한 뒤, 16일과 19일에도 연이어 발생했다.이에 농식품부는 여행객 및 축산관계자를 대상으로 국경 검역을 강화했다. 전국 공·항만에는 중국에서 입국하는 여행객 휴대품을 대상으로 검역탐지견을 집중투입하고 세관과 합동으로 X-ray 일제검사를 실시하며 공·항만 남은음식물 처리업체에 대한 관리실태 점검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국민이 낸 세금으로 구입한 농림축산식품부 소유 토지 관리에 경고등이 켜졌다. 장부상에는 구입기록이 있으나 실제 토지 등기부등본엔 누락되거나 이중등재 되는 등 ‘국유지’에 대한 농식품부의 관리부실이 심각한 상황으로, 지난해 기준 농식품부 소유 토지재산 중 1조5,000억원의 기록을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다.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경북 포항시북구)은 지난 2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2017 결산심사에서 “농식품부가 국민의 재산을 관리하는 것을 매우 소홀히 여기고 있다”며 농식품부 소유 국유지의 부실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감사원(원장 최재형)은 지난해 12월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 공사)의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 및 유지관리 실태에 관한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감사원은 공사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수행한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 추진실태를 정비 분야와 유지관리 분야로 나눠 점검했으며, 6월 26일부터 7월 21일까지 약 20일간 감사인원 11명을 투입해 감사를 실시했다. 이후, 감사결과 위법·부당사항과 관련 감사대상기관으로부터 폭넓은 의견을 듣고 이견을 조정·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7월 19일 공사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마감회의를 실시, 주요 지적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이에 감사원은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 및 유지관리실태 공개문’을 통해 총 25건의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4분기부터 한·육우 및 젖소 관련 통계의 신뢰도가 높아진다. 통계청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소에 관련한 모든 통계는 통계청의 가축동향조사 대신 소 이력제를 활용하게 된다.이덕래 통계청 농어업통계과 사무관은 “2012년부터 소 이력제를 활용하려했으나 농식품부에서 안정화가 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 후 협의에 진전이 없다가 지난해 국정감사와 금년 농식품부 감사에서 소 이력제 활용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며 “협의는 완료됐으며 9월부터 소와 관련한 모든 통계자료는 이력관리시스템이 가축동향조사를 대체한다. 나아가 돼지까지 이력제 활용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감사원은 이달 초 발표한 ‘농산물 수급 관리실태’ 보고서에서 △소 사육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감사원(원장 황찬현)은 이달 초 농산물 수급관리실태 특정감사를 통해 농산물 수급·유통분야의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점검했다. 뒷북치기식 수매정책과 출하계약사업 관리부실, 도매시장 정가·수의매매 편법운영 등이 주요 지적사항이다.가격 뛸 대로 뛴 뒤 수매비축「정부비축사업 관리규정」에 따르면 정부의 농산물 수매는 물량확보 경쟁이 심화되는 성출하기가 아닌 재배초기에 사전계약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채소류 수매비축사업은 대체로 가격 형성이 이미 이뤄진 수확기에야 수매가 이뤄져 수급안정을 도모하기 어렵다.2015년 양파와 2015·2016년 마늘의 경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측에 의해 재배초기에 이미 생산량 감소가 예견돼 있었음에도 농식품부의 사전 수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지방도매시장의 표준하역비제도 운영상황은 어떨까. 위탁수수료가 6%를 상회하는 대다수 지방도매시장은 가락시장처럼 표준하역비를 수수료에 포함시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평균 1%의 표준하역비를 수수료에 포함시켰다간 법정 수수료 한도인 7%를 초과하게 되기 때문이다.그러나 감사원은 지난 1일 농식품부 농산물 수급관리실태 감사결과를 통해 다른 측면에서 지방도매시장 표준하역비제도의 과오를 지적했다. 표준하역비 적용대상 설정에 관한 것이다.표준하역비 적용대상은 완전규격출하품(표준규격포장+팰릿출하품)과 표준규격출하품(표준규격포장출하품), 일반포장출하품 중에서 개설자 재량으로 지정하게 돼 있다. 그러나 전국 32개 도매시장 중 상당수가 △표준하역비 적용대상을 지정하지 않거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친환경농업계가 KBS 추적60분 ‘위해외래종 관리실태편’에서 왕우렁이를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위해외래종으로 왜곡한 데 대해 KBS의 공개적인 사과를 촉구했다.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이등질, 친농연)는 지난달 31일 성명서를 통해 “친환경농업을 의도적으로 왜곡 보도하는 KBS를 규탄한다”며 공개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환경농업단체연합회(회장 이상국, 환농연)와 한살림연합(상임대표 곽금순)도 성명서를 내고 “왜곡보도에 대해 사죄하고 균형 있는 보도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땀 흘리는 농민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켜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이는 지난달 29일 KBS 추적60분 ‘위해 외래종 관리실태’편에서 친환경농업의 제
국가 정책, 예산의 적절성 등 지난 1년의 나라살림을 점검해보는 ‘2013년 국정감사’ 준비로 국회가 바쁘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최규성)는 지난 3월 정부조직법 개편으로 올해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해 신설된 해양수산부 등 5개 기관과 소관 공공기관 29곳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일상화 된 기후변화와 자유무역협정(FTA)이라는 위협적 변수 속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어떤 평가를 받게 될까. 식량자급률, 농촌소득, 농촌노령화…. 불행하게도 국내 농업관련 지수는 새정부 들어서도 나날이 부정적이다. 새정부의 모든 정책 앞에 ‘창조’가 붙고 있으나 농식품부가 최근 주력하는 ‘농업의 6차산업화’는 전혀 창조스럽지 않은 익숙한 정책과제 일 뿐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국감 쟁점을 미리 살펴본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는 간척농지 관리처분 정책변경에 따라 사업시행자가 보유·관리하고 있는 농지관리기금 자산관리 실태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3개반으로 구성된 실태 조사반은 오는 6월 말까지 23개 기관이 관리하고 있는 33개 지구 1만93ha의 간척농지에 대한 관리 실태를 전수조사 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연도별 연체내역과 연체사유 △채권회수를 위한 조치사항 부실 채권 유무 확인 △관리실태 현지 확인 및 미매각 토지 관리실태 등이다. 이번 조사는 정부의 간척농지 관리처분이 매각에서 임대로 전환됨에 따라 농지관리기금이 투입돼 조성된 간척농지에 대한 정확한 운용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것. 농어촌공사는 이번 조사에 나타난 문제점들을 분석해 제도개선을 통해 효율적인 간척
농식품부는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구제역 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지난 6일 ‘AIㆍ구제역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검역검사본부와 모든 시·도,시·군 지자체, 축산 관련단체에도 각각 자체 상황실을 설치하도록 지시했다. 이와 더불어 10월 17일부터 11월 18일까지 백신접종 관리실태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농가를 위한 조치로는 소 50두 미만농가에 대해 수의사를 동원하여 백신접종을 지원(15만9천호 167만6천두, 두당 시술비 3천원, 연간 130억원)한다. 또한 예방접종 실시여부 확인을 위한 혈청검사를 확대해, 백신 미실시 농장에 대해 과태료 처분을 한다. 한편, 구제역과 관련된 규제조치도 한층 강화된다. 농가별 담당 공무원 실명제를 도입해, 항체형성율이 낮아 구제역 발생 가능성이
농림수산식품부는 백신접종 및 관리실태 조사와 개선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10월 17일부터 11월 18일까지 3차에 걸쳐 구제역 백신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1차 점검은 10월 17~21일 주간에 시·군 담당관 전원이 참여하며 점검대상은 시군 1개소, 읍면 3개소, 축산농가 20호(소 10, 돼지 10)이다. 2차 점검은 11월 7∼11일 사이로 농산물품질관리원 직원이 담당하며 점검대상은 시·군별 소 50두 이상 농가, 돼지는 전 농가에 실시한다. 3차 점검은 11월 14∼18일로, 시·군 백신접종 실명제 지정 공무원이 담당하고, 전국 모든 우제류 농장에 실시한다.
지난 20일 여주군은 4층 대회의실에서 조종화 부군수 주재로 구제역 매몰지 사후관리에 따른 긴급회의를 가졌다.매몰지 실명제 지정 담당 공무원 200명과 8개 읍·면 산업담당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긴급회의에서는 구제역 사후관리 대책, 매몰지 보완·관리 및 추진상황 점검, 매몰지 효율적 관리 등에 관한 내용이 검토됐다.
모양이나 색깔이 불량한 쌀의 혼입도를 나타내는 쌀 품위표시를 지키고 있는 브랜드가 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대형유통업체, 인터넷 쇼핑몰, 재래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97개의 브랜드 쌀에 대한 품위조사를 지난달 11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조사 결과 포장재에 품위 표시를 한 브랜드는 23% 수준(22개)에 불과하고 품위 표시사항과 내용물이 일치하지 않은 브랜드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품위표시사항은 권장표시사항으로 RPC(산지 유통업체)가 임의적으로 표시하고 있으며, 주로 품위 및 품질이 우수한 브랜드 중심으로 품위표시를 하고 있다.품위는 쌀 표면이 불투명하고 가루모양의 외관을 가진 낟알이나 병·해충으로 인해 색깔이 변하였거나 손상된 낟알, 싸라기
홍삼 제조 관리 규정이 없어 저질인삼이나 수입인삼이 혼입돼 왔던 관행이 사라진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하영효)은 홍삼 제조과정에서 저질삼, 수입삼, 저연근과 같은 저품질 인삼이 혼입될 우려가 있다는 자체판단에 따라, 관련규정 개정과 함께 인삼류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4일 발표했다. 농관원은 현재 기타형태의 홍삼 제조에 대한 관리 규정이 없어 습기를 가해 압착한 후 건조시켜 포장한 홍삼의 경우, 원산지 및 품질, 연근(年根) 판별 등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번 인삼검사업무 사후관리요령 개정에 따라 홍삼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설, 추석, 수확기 등 집중 출하기에 경동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삼유통단지를 중심으로 특별사법경찰관 52명을 특별단속반으로 편
국내에서 유통중인 소시지, 햄 등 식육가공품에 첨가되는 아질산이온 함유량이 기준치보다 낮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22일 검역원 대강당에서 ‘식육가공품의 아질산이온 안전관리실태 조사결과 보고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국내 유통중인 제품의 아질산이온 함량과 국내와 사용관리 실태를 공개했다.실태보고에서 운재호 검역원 축산물규격과 사무관은 “아질산염은 풍미와 육색, 조직감을 주는 역할”이라며 “특히 지방산패와 식중독 원인균인 클로스트리디움균 등의 생육을 억제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운 사무관은 이어 “국내 식육가공품 318개 제품(소시지 152개, 햄 106개, 건조저장육류 18개, 분쇄가공육제품 17개)의 아질산이온 함량 분석결과 평균 12.6ppm으로 허용기준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