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최설화·권순창 기자]제22대 총선이 다가옴에 따라 각 정당이 속속 당 차원의 농업분야 공약을 내놓고 있다. 지난주엔 녹색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이 하루 터울로 공약 발표 자리를 가졌다.녹색정의당은 지난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농어업·먹거리 분야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녹색정의당은 △공익직불제의 ‘기후생태직불금’ 중심 전면 개편 △농어업재해보험법·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 △식량주권법 제정 △친환경 공공급식 확대 △농어민 산업재해보험 확대 및 ‘산업·의료폐기물 발생지 책임제’ 도입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정책 발표에 앞서 김찬휘 녹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앞으로 4년,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의원 선거가 오는 4월 10일 치러진다. 이번 선거가 민생안정을 외치면서도 농업 문제는 등한시하는 정치권의 ‘농업 홀대’를 바로잡는 기회가 될 수 있을지는 국민의 선택에 달렸다. 과연 후보들은 어떤 공약으로 농업에 대한 진정성을 어필할까. 은 4주 연속 총선 기획을 통해 제22대 국회 입성을 위해 뛰고 있는 후보들에게 농민·농업·농촌 정책과제를 전달한다. 편집국‘친환경농업 확산’과 ‘먹거리기본권 확보’를 위해 연대하는 농민·먹거리운동 단체들도 오는 4.10 총선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전국먹거리연대와 환경농업단체연합회(환농연)가 각각 새 대표자들을 선출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한살림연합 지층회의실에선 전국먹거리연대 2024년도 정기총회와 환농연 제29차 총회가 연이어 열렸다. 이날 전국먹거리연대 총회에선 양옥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이 새 상임대표로 선출됐다. 이어서 열린 환농연 총회에선 조완석 전 회장의 뒤를 이어 권옥자 대표가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친환경·먹거리운동 연대체로서 전국먹거리연대와 환농연은 올해 어떤 계획을 세웠을까? 전국먹거리연대는 활동목표를 △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환경농업단체연합회(환농연)가 권옥자 한살림연합 상임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환농연은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한살림연합 지층회의실에서 제29차 총회를 열어, 임원 선출 및 올해 사업계획 논의 등을 진행했다. 이날 총회를 끝으로 임기가 만료된 조완석 전 회장(전 한살림연합 상임대표)의 뒤를 이어, 권옥자 대표가 환농연의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올해 환농연의 주요 활동계획은 무엇일까? 우선, 친환경먹거리 지원사업(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 예산 복원 및 친환경농업 직불금
[한국농정신문 강선일·문지영 기자]오는 4월 10일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농민·먹거리운동진영이 총선 대응에 분주하다.전국먹거리연대(상임대표 권옥자)·환경농업단체연합회(회장 조완석)가 농민·소비자·전문가 등과 구성한 ‘환경농업과 먹거리·농정 대전환 공동정책단(공동정책단)’은 지난해 12월 3차례의 ‘민-민 거버넌스 토론’ 및 지난 11일 한살림연합에서 진행된 종합정리 토론을 통해, 농정대전환을 위한 공동정책 ‘3대 목표 12대 과제’를 도출했다.3대 목표는 △국민 먹거리보장과 돌봄 △지속가능한 농업체계 구축 △순환과 공생의 농촌 실
2023년 올 한 해도 대한민국의 친환경농업은 위태로웠다.지난 9월,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도 친환경농업 예산안을 발표했다. 올해 821억200만원이었던 정부 친환경농업 예산은 내년엔 705억7,700만원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따져보면, 친환경농산물 직거래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 280억원에서 내년 228억원으로,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예산은 54억5,000만원에서 50억2,000만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다.한편 지난 6월 3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3 유기농데이 대축제’ 당시, 김인중 전 농식품부 차관은 ‘친환경농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윤석열정부의 먹거리기본권·친환경농업 포기 정책에 학을 떼는 시민이 늘어나는 가운데, 농민·먹거리운동 주체들과 각 정당이 먹거리기본권·환경농업 영역에서의 국가 책임 강화를 촉구 중이다.지난 21일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먹거리 예산 복원 시민행동’ 및 신정훈·안호영·위성곤·이원택 국회의원 주관,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기본소득당·정의당·진보당 주최로 ‘먹거리기본권 보장과 행복농정 실현을 위한 정책 입법과제 토론회’가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렸다.이날 송원규 전국먹거리연대 정책위원장은 윤석열정부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윤석열정부의 먹거리기본권·친환경농업 포기 정책에 학을 떼는 시민이 늘어나는 가운데, 농민·먹거리운동 주체들과 각 정당이 먹거리기본권·환경농업 영역에서의 국가 책임 강화를 촉구 중이다.지난 21일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먹거리 예산 복원 시민행동’ 및 신정훈·안호영·위성곤·이원택 국회의원 주관,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기본소득당·정의당·진보당 주최로 ‘‘먹거리기본권 보장과 행복농정’ 실현을 위한 정책 입법과제 토론회’가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렸다.이날 발제자로 참석한 송원규 전국먹거리연대 정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2024년도 정부 예산에서 친환경농업 예산은 삭감되고, 친환경먹거리 사업예산(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지원사업,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0원’이다. 이런 가운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 농해수위)에선 전액 삭감된 양대 먹거리 사업예산을 원상 복구하는 예산안을 통과시킨 상황이다. 이 예산안의 귀추가 주목된다.지난 11일, 한국친환경농업협회·환경농업단체연합회·전국먹거리연대 등이 구성한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먹거리예산 복원 시민행동’은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미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2024년도 정부 예산에서 친환경농업 예산은 삭감되고, 친환경먹거리 사업예산(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지원사업,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0원’이다. 먹거리예산 복원 및 친환경농업 직불금 등 친환경농업 예산 전반의 확대를 촉구하기 위해 농민·소비자가 모였다.지난 11일, 한국친환경농업협회·환경농업단체연합회·전국먹거리연대 등이 구성한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먹거리예산 복원 시민행동’은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미래세대 친환경먹거리 예산 복원을 위한 생산자-소비자 결의대회’를 열었다.
[한국농정신문 문지영 기자]올해 정부 예산안에서 전액 삭감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지원사업과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지원사업 예산이 2024년 정부 예산안에도 미반영됐다. 이에 해당 예산의 복원을 요구하는 농업·먹거리·환경·교육·소비자 등 다양한 영역의 800여 시민단체가 모여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먹거리 예산복원 시민행동(시민행동)’을 구성하고 지난 20일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조선행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지속가능먹거리위원장은 “정부정책은 기후위기 대응과 미래세대를 위한 건강한 먹거리 제공에 집중돼야 한다”며 예산 복원
세계기상기구(WMO)는 2023년 7월 1∼23일 지구 표면의 평균 온도가 16.95℃로, 역사상 가장 뜨거웠다고 발표했다. 이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구온난화 시대는 끝났고 지구열대화 시대”라고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1972년 로마클럽 보고서 ‘성장의 한계’에 처음 등장한 ‘지구온난화’라는 개념이 지구가 ‘지글지글’ 끓고 있는 시대를 설명하는 용어로 더이상 적절하지 않게 된 것이다.세계 곳곳의 많은 아이들이 등교를 거부한 채 “우리 집이 불타고 있다(Our House is on Fire)”고 절박하게 거리행진을 했
[한국농정신문 문지영 기자]‘인천시 먹거리 공공성 확보를 위한 시민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 ‘중앙정부 먹거리지원예산 복원 촉구 시민토론회’를 열었다.올해 정부 예산안에서 전액 삭감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지원사업 및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지원사업 예산 복원, 먹거리 공공성 보장 등을 위한 지역사회 공론화와 숙의의 장으로 준비된 이번 토론회는, 5월 국회토론회를 시작으로 충청·전북·경기·제주 권역에서 진행돼왔다.토론회는 “먹거리 안전과 공공성을 위해 산업경제위원회를 비롯한 인천시의회도 지원을 아끼지
[한국농정신문 홍안나 기자]경기먹거리연대(상임대표 김덕일)와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김성남, 농정해양위)가 지난 14일 미래세대를 위한 먹거리 공공성 보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수원시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김성남 위원장과 간담회를 주최한 장대석 부위원장 등 농정해양위 소속 도의원들이 참석했으며, 경기먹거리연대에서는 김덕일 상임대표, 박은경 두레생협 경기지역협의회 대표, 김상기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 손철옥 경기도소비자단체협의회장 등 공동대표와 집행위원들이 함께했다. 그 외 진학훈 경기
[한국농정신문 임순만 기자] 지난 15일 전라남도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박형대 전라남도의원(진보당, 장흥)과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 전남지부(지부장 황호순) 주최로 ‘학교급식 노동자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보장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황호순 학비노조 전남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 비정규직 노동조합의 역사가 12년인데 도의회에서 이런 토론회를 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이 토론회는 시작의 의미이고 결국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권리는 우리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윤근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소장은 ‘학교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전국먹거리연대(상임대표 권옥자)가 지난해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만들었던 먹거리기본법안을 토대로, 지난 4월 2개의 먹거리기본법안(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 강은미 정의당 의원 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두 먹거리기본법안의 의미와 공통점, 각각의 특징, 향후 법제화 시 보강해야 할 내용은 무엇인지 살펴보자.먹거리기본법의 의의시민사회의 먹거리기본법 제정 시도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첫째, 인류 공통의 과제인 ‘먹거리기본권 실현’을 한국 사회에서도 법적으로 보장한다는 의미가 있다. 2004년 국제연합(유엔) 식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업이 안녕하지 못한 나라 중 먹거리기본권이라고 온전한 나라가 있을까. 역으로 먹거리기본권이 안녕하지 못한 나라의 농업도 안녕하지 못하다. 농업이 안녕하지 못하다는 건 농민의 삶도, 식량주권도 안녕하지 못하다는 뜻이다.농업도 먹거리기본권도 안녕하지 못한 대표적 나라가 바로 이곳 대한민국이다. 사실 2023년 오늘의 상황은 기후위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온갖 악재로 대통령이 농업정책에 전심 전력을 다해도 문제 해결을 장담 못 할 상황이다. 그럼에도 윤석열 대통령은 양곡관리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를 통
[한국농정신문 홍안나 기자]경기먹거리연대(상임대표 김덕일)와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김성남, 농정해양위)가 지난 14일 미래세대를 위한 먹거리 공공성 보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14일 수원시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김성남 위원장과 간담회를 주최한 장대석 부위원장 등 농정해양위 소속 도의원들이 참석했으며, 경기먹거리연대에서는 김덕일 상임대표, 박은경 두레생협 경기지역협의회 대표, 김상기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 손철옥 경기도소비자단체협의회장 등 공동대표와 집행위원들이 함께했다. 그 외 진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사진 한승호 기자] 하원오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 상임대표모두가 식량위기를 이야기하는 가운데도 윤석열정부는 지난 30년간 이 땅의 농업과 농촌, 농민을 고사시켰던 신자유주의 개방농정의 틀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않은 농정을 펼치고 있다. 아니, 오히려 이 신자유주의 개방농정의 틀을 더 크고 더 공고하게 만들려 애쓰고 있다.우리에게는 신자유주의 개방농정의 틀에서 벗어나 농업을 보호하고 육성할 수 있는 새로운 농정이 필요하다. 낡은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농정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고 경종을 울리는 자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친환경 농민과 먹거리 단체들이 총집결해 임산부와 초등돌봄교실 친환경농산물 지원 예산 복구를 포함한 먹거리기본권 확충을 요구했다.전국먹거리연대, 환경농업단체연합회, 한국친환경농업협회 농정전환실천네크워크 등이 지난 2일 국회 본청 앞에서 ‘미래세대에 대한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예산 복원을 위한 국회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참가자들은 △기후위기·식량위기 시대 환경농업 확산과 바른 먹거리 확장을 위한 친환경농산물지원(임산부와 초등돌봄) 예산 복구 △서울시 도농상생공공급식 강제 개편 즉각 중단 △지역 순환과 공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