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대동그룹의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공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이 아프리카 카보베르데에 트랙터‧경운기 등 2억원 상당의 농기계를 기증했다.카보베르데는 아프리카 북서부 대서양의 섬나라다. 인구 58만명, 면적 40만ha로 제주도의 2배 정도이며, 농업용수가 공급되는 관개지는 전체 농경지의 약 9.2%에 그친다. 식량의 90%를 수입하며 국내총생산(GDP) 대비 농업 비중은 9%에 불과하다.대동은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방문한 바 있는 카보베르데를 포함, 식량자급률이 낮은 아프리카 나라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 농경연)이 농업 공적개발원조(ODA)가 농식품 및 전후방산업의 수출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농경연은 지난 8일 발간한 농정포커스 보고서를 통해 농업 ODA 지출 규모가 증가하는 가운데 상위 5대 수원국으로의 농식품 및 전후방산업 수출 또한 증가세를 보인다고 전했다.농경연에 따르면 ODA는 원조 공여국의 수원국에 대한 직접 지원을 의미하는 ‘양자성 ODA’와 세계은행·유엔개발계획 등 국제개발기구에 대한 출자 및 분담금을 통한 간접 지원인 ‘다자성 ODA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전북 김제시 종자산업진흥센터 일원에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주최로 지난 5~7일 열린 ‘2023 국제종자박람회’의 ‘진짜 주인공’은 토종씨앗이었다.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국제종자박람회엔 국내 종자기업의 최신 종자 전시·소개가 이뤄졌다. 박람회엔 역병을 견딜 능력을 키워 바이러스 저항성이 강해지고 수량성도 좋아진 고추종자들을 소개한 (주)아시아종묘, 고당도·고분질 국산 미니단호박 품종 ‘달꼬미’ 및 과색·수량성·내병성이 우수하다는 오이 품종 ‘굿모닝 백다다기’를 소개한 (주)농우바이오, TY코코벨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정부가 2027년까지 농업 공적개발원조(농업ODA) 규모를 2배 확대한다. 아프리카 7개국 대상 쌀 생산·관리 기반을 보급하고 식량원조 지원 물량도 늘리는 등 전 세계 식량·기후 위기 극복에 조력자로 나선다.지난 10일 박진 외교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5차 무상개발협력전략회의(무상개발회의)’에서 ‘농업ODA(무상부문) 추진전략’을 의결했다. 무상개발회의는 무상원조 분야 최고위급 회의체로 의장(외교부 장관)과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교육부 등 14개 정부 부처 위원,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오는 11월 열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앞서 G20 국가들의 재무·농업장관 공동회의가 지난 11일 화상으로 열렸다. 전 세계 식량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사전 논의를 위해서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재무·농업장관 공동회의는 1999년에 G20이 창설된 이래 처음으로 열렸다. ‘식량위기와 영양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 강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는 G20 회원국과 초청국(스페인, 네덜란드,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연합국, 스위스)의 재무장관과 농업장관은 물
그간 지역 곳곳을 돌며 현장 챙기기에 여념이 없었단 걸 입증하듯 다소 검게 탄 모습이었지만 이내 보인 환한 미소엔 다소 여유로움이 느껴졌다. 지난 5일 나주 본사에서 만난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확신에 찬 어조로 공사 운영 전반에 대한 자신의 신념과 의지를 전했고, 농어업과 농어촌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데 막힘이 없었다.공사가 농어촌 개발·관리에 힘써온 만큼 보유하고 있는 경험과 전문성에 부족함이 없다고 강조한 김 사장은 이를 최대한 발휘해 농촌다움을 유지하면서 도시와 상생하는 미래 농어촌의 모습을 꾸리겠단 포부를 내걸었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정부 각 부처가 제시한 내년도 예산 요구안이 공개되면서 농업계가 발칵 뒤집어졌다. 2019년 전체 예산은 올해보다 6.8% 증가한 458조1,000억원인데, 농림·수산·식품 분야는 18조9,000억원으로 올해보다 되레 4.1% 삭감된 탓이다.기획재정부(장관 김동현)는 지난 14일 ‘2019년 예산 요구 현황’을 발표하면서 “5월 말 각 부처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2019년도 예산·기금 총 지출 요구 규모는 458조1,000억원으로 2018년 428조8,000억원 대비 6.8% 증가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우바이오(대표 최유현)는 지난 14일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공적개발원조(ODA)에 필요한 채소종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1월 19일 농민 소득 향상과 발전을 위해 농협중앙회와 농촌진흥청이 체결한 상호 협력 및 교류에 관한 협약의 일환이며, 농우바이오는 사업 대상국 연구원에 교육과 견학 기회를 제공하는 협력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농우바이오는 회사가 보유한 F1 채소종자를 KOPIA에 공여하고 KOPIA는 협력 기관 대상의 채소 육종 기반을 농우바이오에 소개하는 등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LS엠트론(대표 김연수)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연계해 국내 최초로 베트남 및 동남아의 지형과 농업특성에 맞는 40~50마력 현지 맞춤형 트랙터를 개발했다. LS엠트론은 베트남 현지 파트너사인 ‘타코’와 협업해 트랙터를 생산 중이며 향후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붙이겠다고 밝혔다.LS엠트론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베트남농업과학원 중북부농업연구소(ASINCV)에서 열린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베트남 센터 시범마을 트랙터 기증식’을 통해 자사 트랙터가 전달됐으며, 이번에 전달된 트랙터는 현지에서 생산된 초도 물량으로 현지 맞춤형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가 베트남 국립가축질병진단센터 건립을 지원한다. 국제농업협력사업(ODA)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2017년까지 총 2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국제농업협력사업은 개발도상국의 농업문제 해결을 지원하면서 우리 농업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고자 2006년부터 시작됐다. 우리 정부는 25일 베트남측과 협의의사록에 서명, 센터내 연구실험실 건립을 지원하고 가축질병 진단기술 등을 전수키로 했다.베트남 정부는 2012년 센터 건립을 계획하면서 우리 정부에 공식 지원요청을 해왔다. 우리나라는 농식품부의 타당성 조사를 거쳐 올해 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 검역본부는 베트남측 연구원을 대상으로 질병 진단 및 방역기술을 전수하며, 농어촌공사는
밭농사에도 본격적인 기계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12년부터 5년간 ‘농업·농촌의 경쟁력을 선도하는 농업기계화’라는 비전을 세우고 농업기계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제7차 농업기계화 기본계획을 14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밭작물 기계화율을 제고하고 농기계 수출 촉진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우선 고추, 마늘, 콩 등 품목별 전용 농기계를 개발하고, 개발된 농기계를 농기계 임대사업으로 적극 지원해 2010년 50%대였던 밭작물 기계화율을 2016년까지 65%로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고추 재배의 경우 파종과 수확 부분의 기계화율이 낮아 평균 46%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2017년까지 고추 주산단지 23개소에 고추 전용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해 기계화율을 60%로 끌어올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은 지난 10일 해외농업개발과 국제농업협력사업을 총괄하는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센터장 허장)를 설립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설립된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는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과 개발도상국의 농업·농촌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구체적 실천방안을 제시하는 등 개발전략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전반적인 기획과 사업 발굴 및 사업자 공모, 성과평가 등 관리업무와 함께 정보수집, 네트워크 형성, 홍보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농경연 관계자는 “그동안 농업개발과 지원사업이 농림수산식품부 산하기관과 유관기관에서 산발적으로 추진되어 왔는데, 이번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 발족으로 이를 효율적으로 총괄,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농업분야 ODA(공적
시민사회단체와 야당들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외통위, 위원장 박진)는 22일 한나라당 단독으로 한미FTA 비준동의안을 통과시켰다.이날 국회에선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천정배 민주당 의원 등 야당의원들이 비준 동의안을 저지하자, 박진 위원장은 이를 무시한 채 “더 이상 질의할 의원이 없으면 통과됐음을 선포한다”며 가결을 선언했다. 하지만 민주노동당과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이 절차적 정당성이 없었다고 무효를 주장하자 박진 위원장은 오후에 다시 야당 의원들이 출석하지 않은 상황에서 열린 ‘ODA(공적개발원조) 관련법 제정 공청회’ 끝에서 다시 한 번 가결을 선포했다. 한미FTA 비준안이 통과되자 농민단체, 정치권은 일제히 성명을 내는 등 강력 반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