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공사) 사장 인선을 앞두고 농업·유통업계가 떠들썩한 가운데 문영표 전 롯데마트 대표가 신임 사장에 내정됐다.농수산물의 원활한 유통과 적정 가격 유지를 통해 생산자·소비자의 이익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공영도매시장(가락·강서·양곡시장)을 관리·운영하는 공사의 역할은 막중하다. 특히 가락시장은 전국 32개 도매시장이 취급하는 총거래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공영도매시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공사가 추구해야 할 우선 가치는 공공성이다. 하지만 도매법인의 과다수익, 경매 중심의 독점적 수탁거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한국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 공사)가 농어촌 공동체 유지‧발전에 기여하고자 사업 및 조직 개편에 나섰다.지난 2월 취임한 최규성 사장은 공사의 새로운 경영방향으로 농어촌의 사회적 가치 실현 등 공공이익을 최우선으로 삼아 전국 현장을 돌며 지역주민 및 지자체 공무원과 소통한 바 있다. 공사에 따르면 농어촌지역이 고령화‧공동화 등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만큼 현장에선 △지역 숙원사업 발굴 △지역과 소통‧공감할 수 있는 창구 마련 △주력사업의 서비스 질 개선 등의 의견이 주류를 이뤘다.이에 공사는 지부로 축소된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의 농업진흥지역 해제 문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결정만 남겨둔 가운데, “유기농을 지속하게 해 달라”는 1천여명의 절절한 연대성명이 발표됐다. 여기엔 일본 환경단체도 힘을 보탰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일 농업진흥지역 해제 문제를 놓고 몸살을 앓고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 현장 실사를 단행했다. 농업진흥지역 ‘해제’냐 ‘보존’이냐를 두고 최종 판단을 위한 방문이었다.농식품부 농지과 이정형 과장은 24일 “농식품부를 비롯해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 현장실사를 했다”면서 “필지별로 여러 항목을 조사했고, 이를 분석한 결과가 나오면 최종 결론이 나온다. 잠정적으론 올해 안에 매듭지을 계획이지만 이도 장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