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곤충의 가치를 알리고 곤충산업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 22~23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2023년 곤충산업 발전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농진청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실, 사단법인 한국곤충산업중앙회가 함께한 이번 학술토론회에는 정책 담당자와 연구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수출 기업과 농민 등 관련 전문가가 참석했다.학술토론회의 핵심인 전문가 강연은 △2023년 곤충산업 정책 및 홍보방안 △현장 우수사례 발표(흰점박이꽃무지) △곤충 먹이원 연
기후위기 시대에서 탄소중립은 최우선 과제로 손꼽힌다. 우리 사회는 저탄소에서 나아가 탄소 제로를 목표 삼았고,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어떻게 생산하고 어떻게 소비할지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기후악당’으로 취급받는 대한민국도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실천해야만 한다. 신기후체제에서 인간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하는 것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그 대안 중 하나가 바로 신재생에너지이며, 태양광, 태양열, 풍력, 수력 등으로 재생이 가능한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라고 말한다.하지만 현재 국내의 재생에너지 설치사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17개 시·도 및 226개 시·군·구와 합동으로 10월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 8주간 농지 불법전용 및 부정활용 여부에 대한 교차단속을 추진한다.농식품부는 이번 교차단속을 통해 △농지를 허가 없이 불법으로 전용하는 사례를 중점 점검하되 △농지에 산업폐기물 등을 무단 매립하거나 △태양광 발전을 위해 농지에 가짜 버섯재배사나 곤충재배사를 설취하는 행위 등도 강도높게 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체계적인 교차단속을 위해 시·도와 협업해 지난달 27일 세부계획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최근 농지 태양광시설 편법 운영 및 산지 태양광 시설의 산사태 우려 등이 잇따라 지적됨에 따라 강원도가 도내 불법 태양광 사업실태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점검 대상은 현재 운영 중인 농지태양광 80개소와 공사 중인 취약·산지 태양광 80개소다. 강원도는 이번 태양광 사업실태 점검을 위해 도 관계자 4명과 시·군 관계자 36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꾸렸으며, 오는 30일부터 10월 24일까지 25일간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강원도는 특히 농지에 축사 또는 버섯재배사, 곤충사육시설 등을 건축하고 실제로 시설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에 만연한 것으로 알려진 버섯재배사와 곤충사육사 불법 태양광 사례가 만천하에 드러났다. 국무조정실 정부 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합동으로 추진한 전력산업기반기금 운용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서다. 한국전력 전력기금사업단과 한국에너지공단, 전국 1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합동점검 결과 위법·부적정 대출 사례 1,406건과 보조금 위법·부당 집행 사례 845건, 입찰 담합 등 위법·특허 사례 16건 등이 적발됐다. 아울러 정부는 점검 대상 사업비 약 2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곤충 집단사육으로 인한 질병 확산을 비롯해 세대 진전 시 발생하는 유전적 퇴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이 지역 계통 선발을 통한 곤충 우량종자 3종을 전국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충북농기원이 이번에 보급하는 곤충은 흰점박이꽃무지와 갈색거저리, 장수풍뎅이 등 3종이다.충북농기원은 지난해 이미 국내 69농가에 82만마리의 곤충을 보급한 바 있다. 올해 역시 보급량을 충분히 확보해 흰점박이꽃무지와 갈색거저리는 지역 제한 없이 연중 보급할 계획이며, 장수풍뎅이의 경우 충북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최근 농지 위에 버섯재배사가 아닌 농업용 창고를 짓고 해당 건축물을 태양광 발전시설로만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농업용 창고는 축사나 버섯재배사, 곤충사육사 등의 ‘농업용 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가 산업통상자원부 및 지방자치단체·한국에너지관리공단 등과 실시하는 농업용 시설 태양광 전수조사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서다.농식품부는 버섯재배사나 곤충사육사 등으로 위장한 건축물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편법 사례가 늘자 해당 농업용 시설을 집중 점검해 농업경영 용도로 사용하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위해 지난 3년간 5,618.8ha의 농지가 사라졌다. 여의도의 19배에 달하는 면적이다.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를 통해 태양광 시설 목적의 농지전용 현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 △2016년 505.8ha △2017년 1,437.6ha △2018년 3,675.4ha 등 지난 3년 사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본격화되며 농지전용 면적은 약 7.3배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3년간의 현황을 시·도별로 살펴보면 △전북 2,070.5ha(1만1,528건) △전남 1,266.2ha(5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농식품부)가 지난해 12월 24일 ‘자연재난 복구비용 산정기준’을 개정·고시했다.이에 25개 항목의 복구비 산정 단가가 인상됐으며 신설된 10개 품목의 경우 재해 발생 시 복구비를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이번 개정·고시문에 따르면 농작물 및 산림작물 복구에 소요되는 대파대 및 농약대의 지원단가가 약 14% 인상됐다. 대파대의 경우 △일반작물 △엽채·과채 등 채소 △과수 △화훼 △버섯 △녹차 △뽕나무 등 14개 항목이며 농약대는 △수도작 등 일반작물 △채소류 △과수류 △약용류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곤충산업의 성장세가 예사롭지 않다. 농림축산식품부에 의하면 곤충시장 규모는 2011년 1,680억원, 2015년 3,039억원, 2017년 4,0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2020년 5,363억원이 전망되고 있다. 2020년이 되면 2011년 대비 3배 넘게 성장하는 것이다.2017년 기준 시장 규모를 곤충의 활용분야 별로 보면 학습·애완 556억원, 화분매개 500억원, 천적 30억원, 식·약·사료용 250억원, 지역행사 2,400억원, 기타 264억원 등이다.특히 농식품부가 올해 6월 발표한 ‘2017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곤충의 활용 범위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경북 예천군에서 ‘2016년 예천세계곤충엑스포’가 보름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예천군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곤충엑스포 기간에는 ‘곤충과 함께하는 똑똑한 미래’를 주제로, 첨단과학이 접목된 농업을 살펴보는 ‘2016 생명산업대전’과 곤충을 소재로 한 ‘제3회 곤충요리경연대회’ 등이 함께 열려 관심을 모았다.예천세계곤충엑스포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즐길거리를 통해 곤충세계의 신비로움과 미래 곤충산업의 비전을 조명하고 있다. 곤충주제관, 곤충놀이관, 곤충산업관 등 3개관이 중심이 돼 곤충의 종류와 곤충이 가진 숨은 재능, 곤충의 산업적 이용 등 다양한 정보와 함께 생태공원도 별도로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등의 곤충이 자연생태학습 및 애완용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농가의 소득원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법률이 마련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4일자로 곤충산업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육성·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공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우선 농식품부장관은 곤충산업의 기반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투자계획, 연구개발사업 등이 포함된 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이의 추진을 위해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토록 했다.또 곤충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기술개발 및 사육시설 설치 등의 지원을 통해 산업화를 촉진토록 했으며, 곤충사육 농가의 안정적인 정착
지난 6일 강기갑 의원실 주최로 '곤충자원의 개발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곤충자원법) 제정 공청회 및 곤충자원 체험전시회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공청회에서는 강기갑 대표가 직접 곤충자원법안의 주요내용을 발제했으며, 한국응용곤충학회 편집위원장인 이준호 서울대 교수가 국내외 곤충산업의 동향과 법제도 및 정책들을 짚어보고 향후 개선방안을, 최영철 농촌진흥청 곤충산업과 과장이 현재 곤충자원의 개발 및 연구현황과 이용실태,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이준호 서울대 교수는 곤충자원법이 제정되면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왕귀뚜라미 등 50여종 300여 곤충사육농가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1천억원 규모의 국내 시장 확대 뿐만 아니라 수출시장개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
농촌진흥청은 유통과 사용이 편리한 배추흰나비 사육용 펠렛사료를 개발하고, 곤충생산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펠렛사료란 이축압출기(twin screw extruder)를 이용하여 고온고압하에서 순간적으로 튀겨낸 스넥형태의 사료로, 영양분 손실이 최소화되고 사료에 대한 섭식성이 증가되는 특징이 있으며, 미세공극이 많아 순식간에 물을 흡수하고 흡수된 물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배추흰나비는 대표적 완전변태 곤충으로 초등학생까지의 곤충한살이 관찰과 중·고등학생의 생물 심화학습을 위한 대표적 곤충이다.곤충사육농가에서는 배추흰나비 관찰세트 판매시 먹이식물로 배추, 케일과 같은 십자화과 식물을 이용하고 있었으나, 쉽게 시들어 오래가지 못하고 매일 먹이와 배설물을 교체해야 하는 등 손이 많이 갈 뿐
농촌진흥청 유용곤충과는 곤충사육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한 수요창출 및 마케팅의 일환으로, 지난달 28일 오후 충남 부여 ‘곤충나라’에서 곤충사육농가와 관련 학계, 전문가 등이 참가한 가운데 유용곤충 상품화 전략마련 현장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가 열린 ‘곤충나라’는 농촌진흥청의 기술지원과 농림수산식품부의 예산지원을 받아 조성한 국내 최대규모의 곤충생태체험학습장으로, 현재 도시민 및 학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곳이다.토론회에서는 ▷관민협력의 대표인 부여에서 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으로서 곤충이 농업·농촌과 어떻게 연계될 것인가(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배성 박사) ▷곤충산업의 현황과 유통의 중요성(한국관상어협회 배문석 전무) ▷비수기가 없는 1년 365일의 사업전략(이성현 (주)선유 대표) 등의 주제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