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서용일, 화훼자조금)가 올해 절화의무자조금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일상의 꽃 직거래장터’를 개최했다. 화훼자조금은 이날 직거래장터를 시작으로 5월부터 11일까지 매월 1~2회 직거래장터를 열 계획이다. 직거래장터에선 계절에 맞는 다양한 고품질 국산 꽃을 선보일 예정이며, 소비자들은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되는 국산 절화를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사이 공간에서 진행한 지난 19일 직거래장터에는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식품(대표이사 이방현)과 현대그린푸드(대표이사 박홍진)가 프리미엄 간편식 죽 4종을 출시했다.농협식품의 모기업인 농협경제지주는 현대그린푸드와 지난해 4월 ‘농업인 판로 확대 및 국산 농식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한 죽은 이 MOA에 따라 처음 선보이는 양사의 공동개발 제품이다.양사는 기획부터 포장 디자인까지 제품 개발 전 과정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생산은 농협이 쌀·인삼·닭고기 등 국산 원재료를 공급하고 현대그린푸드가 자체 식품 제조시설 ‘스마트 푸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정부의 ‘신동진벼 퇴출’ 기조에도 불구하고 본고장 전라북도에서 신동진이 갖는 의미는 여전하다.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관영)는 올해부터 신동진쌀의 품질 유지를 위해 종자·수확 단계에서 유전자 검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최근 전북에서도 ‘강대찬’ 등 중대립 품종의 재배가 늘고 있는데, 육안으로 신동진과 구별하기 어려워 일부 혼입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전북이 자랑하는 신동진쌀의 브랜드가치를 떨어뜨릴 수도 있는 문제다.전북도는 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농가와 미곡종합처리장(RPC) 등을 대상으로 벼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농경지 감소로 가축분 퇴비의 용도 다양화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이 우분 활용 친환경 고체연료(우분 고체연료)의 상용화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우분 고체연료’란 축사에서 배출된 한우 또는 젖소 가축분을 분리·건조·성형해 고체형태 연료로 만든 것이다. 우분 고체연료는 아직 발열량과 품질 균일화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해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우분 고체연료가 화석연료(유연탄) 1%를 대체하면 2021년 기준 약 1,500억원 상당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첨단 노지 스마트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노지 스마트팜 기술의 농촌 도입 활성화를 위한 시연회를 열었다.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농진원)은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의 수혜기업 5개사가 ‘스마트 그라운드 프로젝트(SGP)’ 컨소시엄(자발적 협력 조직)을 조직하고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농진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위탁으로 농식품 벤처창업 지원사업을 수행하며 연간 380여개의 농식품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 지원사업은 △농업분야 창업‧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과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 경남농기원)이 젖소 수태율(임신율) 개선을 위해 경상남도축산연구소(소장 이민권, 축산연구소)가 개발한 수태율 개선 사료첨가제인 ‘코팅 베타카로틴제’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경남농기원이 추진하는 ‘2024년 수태율 개선 낙농사양 기술시범사업’은 지난 26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창원·함안·고성·남해·함양 등 도내 5개 시군에서 시행된다. 해당 사업을 통해 경남농기원은 젖소 경산우(송아지를 한 번 이상 낳은 경험이 있는 암소) 40두 이상을 보유한 유우군 검정농가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가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aT는 대국민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지원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국내 총 696개 기관(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교육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공공데이터 개방, 활용, 품질관리, 관리체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우수 △보통 △미흡 등 3개 등급으로 나눈다.aT는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지원을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도드람양돈조합(조합장 박광욱)이 ‘2024년 서울친환경유통센터 축산물 학교급식재료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돼 오는 3월부터 1등급 한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안전한 식재료의 적정 가격 공급과 청소년의 건강증진, 친환경 농업 발전 도모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서울 내 학교 및 유치원에 급식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는 기관으로, 지난해 11월 축산물 학교급식재료 공급업체(생산자단체) 및 납품업체 모집 공고를 낸 바 있다.도드람은 사료부터 농장·도축·가공까지 전 과정 해썹(HACCP)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 서울우유)이 1937년 조합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서울우유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1,000억원, 영업 이익률 2.6%를 달성해 1937년 조합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고품질의 국산 원유를 활용한 트랜디한 제품을 출시하고 판매망을 넓혔으며, ‘나 100% 우유’의 브랜드 우수성·차별성을 내세워 꾸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은 결과 우유 시장 점유율 46.4%의 견실한 성장세를 이뤄냈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농식품부)는 지난 20일 세종시 소재 NH농협생명 세종교육원 대강당에서 쌀·콩 관련 생산자단체, 조사료 관련 축산단체, 관계기관 등과 함께 올해 ‘쌀 적정생산 대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약하는 업무협약식 및 성공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행사에 참여한 기관․단체들은 쌀이 구조적으로 공급과잉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쌀 산업 발전을 위해 벼 재배면적을 줄여 쌀 수급을 안정시키자고 결의했다.농식품부는 벼 재배면적 2만6,000ha 감축을 목표로 이달 초 발표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사)전국마늘생산자협회(회장 김창수, 마늘협회)와 (사)전국양파생산자협회(회장 남종우, 양파협회)가 각각 지난 23일과 24일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2024년 사업계획과 중점 투쟁 방향을 확정했다.먼저 세종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한 마늘협회는 “지난해 가뭄과 이상저온, 수확기 극한의 폭우 등으로 작황이 좋지 못했고, 인건비 등 생산비 상승과 마늘값 폭락 등으로 생산자들이 이중고를 겪었다. 또 정부는 지난해 내내 밥상 물가에 중심을 둔 정책으로 농산물 가격이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 제주도)가 ‘더 나은 미래 감귤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총 33개 사업에 311억1,845만원을 투자하고 정책 방향을 재정립한다.감귤 평균가격은 지난 2023년 12월 기준 kg당 2,344원을 기록했다. kg당 2,000원대 가격은 지난 1997년 감귤가격 조사가 시작된 이래 27년 만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높은 감귤가격 유지·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감귤 생산·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우선 1/2 간벌·차세대 경제과원 전환 지원·생육 단계별 당도데이터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손세희, 한돈자조금)가 올해 설 명절을 맞아 모든 국민이 한돈으로 푸짐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월 8일까지 ‘실속 한돈선물세트’를 판매한다.한돈 공식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은 행사기간 동안 한국인이 사랑하는 삼겹살, 목살 신선육 세트부터 만두·동그랑땡 등 설 명절 음식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한돈선물세트 등 다양한 한돈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우선 1월 12일부터 22일 사이 한돈선물세트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선착순으로 깜짝 3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5만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수출물류비 폐지라는 큰 파고에도 흔들림 없이 오히려 ‘위기를 기회 삼아’ 농산물 수출 지속·확대 가능성을 키워가는 사례가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경남 진주의 농업회사법인, 파머스팜이다.파머스팜은 수출업체와 현지 수입업체 없이 직접 해외시장 영업에 뛰어들어 판로를 개척해 딸기를 비롯한 배·단감 등을 홍콩, 몽골, 두바이, 아랍에미레이트, 캐나다, 미국, 호주 등에 수출하고 있다.특히 ‘자력갱생’이란 경영방침 아래 수출농산물 생산부터 선별·포장·수출까지 모든 단계를 직접 추진함으로써 단계별로 수반되는 ‘유통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새해 들어 1분기 돈가 안정화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손세희, 한돈자조금)가 단체급식업체·영양사협회와 함께 ‘급식 지원 프로젝트’를 전개한다.한돈자조금은 지난 4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한돈 소비 확대 사업 협력 단체급식업체 간담회’를 열고, 돈가 안정을 위한 단체급식 한돈 지원방안 확대 방침을 발표했다.이번 간담회에는 손세희 관리위원장을 비롯해 삼성웰스토리·신세계푸드·CJ프레시웨이·아워홈·현대그린푸드 등 단체급식 기업 담당자 및 대한영양사협회 관계자 등이 참여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 양재꽃시장(화훼사업센터)이 지난 3일 갑진년 새해 첫 장에서 역대 최대 경매실적 18억원을 달성했다.이는 지난 1991년 개장 이래 최고 기록이던 지난해 2023년 첫 장 경매실적 15억원보다 20%가량 증가한 실적이다. aT는 첫 장이 아닌 1일 경매실적으로 범위를 넓혀도 18억원이라는 실적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1일 경매실적이라고 평가했다.관련해 지난 3일 첫 장 경매 개장 전 경매사 11명을 비롯해 중도매인과 매매참가인 등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허현행
우리나라 사과 재배는 100년이 넘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긴 세월 동안 고품질 다수확을 위한 많은 재배 기술이 개발돼 발전해 왔다. 거름과 퇴비를 만들고 농약과 비료, 미량원소 영양제 등 많은 것들이 변해왔다.그중 하나가 나무의 수형이다. 재배 기술이란 단위 면적당 최대의 수확량으로 고부가가치 상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재식 거리, 열간 간격, 나무의 높이, 가지의 배치 등에서 100년간 수많은 실험이 있었다. 그중 많은 실험들은 실패로 돌아갔고 피해는 고스란히 농민들의 몫이었다.농업직 공무원이나 학계에서 유럽이나 외국 선진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돼지고기 등급제의 실효성이 지속적으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이에 생산자들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한돈미래연구소를 중심으로 고품질 한돈 판별을 위한 지표 마련을 추진 중인데, 육색의 밝고 어두움 즉 ‘명도’를 실용 가능한 측정기준으로 보고 설득력을 쌓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한돈자조금 산하 한돈미래연구소는 지난해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한돈 고급화 전략 수립을 위한 유통 및 소비친화적 품질 등 개선방안 연구’를 진행하고 지난 3월 결과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서강석 순천대학교 교수는 소비자 선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가루쌀 가공품 홍보에 나서고 있다.농식품부 가루쌀산업육성반은 지난 6일 가루쌀 가공·판매 현장 기자단 팸투어(언론 홍보용 기행)를 진행했다. 이날 농식품부가 행선지로 잡은 곳은 충북 청주시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이범로, 청원생명농협)과 경기도 수원시의 제빵점 ‘삐에스몽테’였다.최근 농식품부가 가루쌀 정책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농협경제지주는 농식품부로부터 부여받은 가루쌀 제품개발 과제 수행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농협경제지주는 가루쌀 가공제품 연
나는 경북 문경으로 귀농해 13년째 사과농사를 짓고 있다. 선대에 조성한 2,000평의 개심형 과수원과 귀농해서 조성한 밀식 과수원 3,600평을 경영하고 있다.올해는 사과농사에 있어 그 어느 해보다 이상기후로 인한 어려움이 많았다. 수십년 사과농사를 지으신 분들도 올해 같은 날씨가 지속되면 더 이상 사과농사는 힘들다고들 하신다.3월 이른 봄, 고온의 날씨가 지속되면서 개화 시기가 일주일 이상 앞당겨졌다. 해마다 개화 시기의 이상저온으로 어느 정도는 냉해를 입어왔다. 그런데 올해처럼 일주일 이상 꽃이 빨리 피면 더 큰 냉해가 우려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