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강원도(지사 최문순)가 도내 전통시장 홍보를 위해 디지털 안내책자 ‘일단가자 장보러’를 제작했다.‘일단가자 장보러’는 컴퓨터·스마트폰 등으로 볼 수 있는 e-book이다. 컴퓨터·스마트폰의 인터넷 검색창에 주소(http://ebook.gwmarket.or.kr)를 입력하거나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하면 열람할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도 자유롭게 전송할 수 있어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수록 내용은 강원도내 62개 전통시장의 일반현황과 대표상품, 교통·주차안내 등이다. 약 7,000개의 시장별 점포
올 상반기 구제역 파동과 함께 소고기 수입물량이 늘고 한우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하반기 한우값 폭락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쏟아냈다.지난 14일에는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톱스타 이효리를 한우 홍보대사로 위촉해 6개월간의 한우 캠페인과 홍보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또, 7월 한달간 ‘한우사랑 유람선 여행’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한우 요리를 제공하고 영화음식감독 김수진(푸드앤컬처코리아 원장)의 한우요리 소개와 레시피 등의 강연을 준비했다.이 행사와 함께 ‘한우사랑 표어공모전’과 ‘한우요리 디카 사진공모전’을 실시하는 등 ‘한우사랑 나눔 캠페인’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특
지난 21일 새벽, 거창 읍내 소시장. 이날의 농민들의 낯빛은 여느 때 보다 더 어두웠다. 며칠전 타결된 한미쇠고기협상 소식을 들은 후 열리는 첫 장날이라 얼마나 소 값이 많이 떨어졌는지가 주요 관심사이기 때문이었다. 얼마 전부터 얄궂은 소식을 들어온 터라 소 값이 불안한 상태였는데다, 이날의 가격하락은 그 시름을 완전히 절망으로 꺾어 내리는 신호탄이었다.여기저기 소값 흥정하는 곳에서, 경매가 이뤄지는 곳에서 온갖 욕설과 한숨이 이어졌다.국제유가, 곡물가 인상에 따른 사료값 인상에 의해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연일 전국 농촌 방방곡곡에서 통곡소리로 이어지는 때에, 지난 18일 발표된 한미쇠고기협상 타결의 소식은 농민들을 거의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닭, 오리 등 가금류를 기르는 농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