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5월 감자 출하량이 지난해 대비 3%가량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시설·노지 봄감자 5월 출하량은 지난해 대비 각각 3.1%와 8.4% 증가해 저장 고랭지감자 부족분을 상쇄할 것으로 파악된다.농업관측센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1~20일 가락시장서 거래된 수미감자 평균 도매가격은 상품 20kg 기준 약 7만9,383원으로 지난해와 평년 대비 각각 18.5%, 43.7% 상승한 상황이다. 농경연 관측센터는 그 원인을 저장감자 부족으로 인한 출하량 감소와 생육기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이번 농업전망 2023 곡물 부문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도입 예정인 전략작물직불제의 안착 여부를 수급 전망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한편 그 효과 또한 긍정적으로 언급하는 등, 전체적으로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양곡 정책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을 이어갔다.올해 단경기(7~9월) 쌀 가격은 수확기 대비 9% 높은 5만1,000원(20kg) 내외로 예상된다. 정부 수급대책으로 연간 시장 공급물량이 전년보다 줄었고, 수확기 이후 농가 보유 재고 역시 정부 매입 증가로 줄어들어 향후 시장 방출 물량이 적을 것으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는 감자 재배 농가 소득보전 및 가격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고랭지감자 채소가격안정제 3년차 시범사업을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추진한다.채소가격안정제는 계약재배 농민에게 일정 약정금액을 보전해 주고 면적조절·출하정지 등 의무를 부여해 주산지 중심의 사전적·자율적 수급안정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6년에 배추·무 등의 품목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됐다.감자의 경우 2017~2018년 연이은 작황 부진 이후 수급 기반 강화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2020년부터 대상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농작물재해보험 신규 품목 도입 및 기존 품목 사업지역 확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내달 24일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한다.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험으로 보장해 농가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지난 20여년 간 대상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며, 2022년 현재 기준 농업생산액의 약 91.3%를 차지하는 67개 품목을 대상으로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보험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소규모 재배 작물을 중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이거 팔 수 있을까요?” “야… 안되겠는데. 이건 2,000원(20kg)도 못 받아요.”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의 강찬용씨는 지역 영농법인에 감자 샘플을 가져왔다 씁쓸히 발길을 돌렸다. 출하 적기를 놓친 저장감자는 이미 무르고 쭈글쭈글해져 있었다. 강씨는 “작년 7월에 수확해서 값이 좀 오르길 기다리다가 여태 못 팔았다. 아직 창고에 3톤이 남아있다”고 푸념했다.최근 도매시장 감자 경락가는 극과 극을 오간다. 20kg 상자 기준 최고가는 8만~9만원이 나오지만 최저가는 500원이다. 몇만원대 가격이 나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가 봄감자 출하를 앞두고 감자 수급조절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해 봄 두 달 가량 감자값이 반짝 폭등했을 당시 언론의 호된 질타를 맞은 영향으로 보인다.농식품부는 지난해 폭등 당시 출하조절과 시범수매, 국영무역 등의 일시적 대책을 시행했지만, 수급불안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시적 수급조절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우선 고랭지감자를 대상으로 하던 계약재배사업을 올해부터 노지봄감자·가을감자·시설감자로 확대해 작기별로 관리하게 된다. 또 정부 생산약정제인 채소가격안정제 대상품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폭등했다 순식간에 추락한 감자가격이 전년대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 관측속보에 따르면 7월 가격은 간신히 20kg당 2만원대에 턱걸이할 전망이다.지난 3~4월 한때 10만원을 상회했던 감자(수미) 도매가격은 지난달부터 2만원대에 고정됐다. 6월 평균가격은 2만4,070원으로 전년대비 7.3%, 전월대비 56.5% 낮은 수준이다. 노지봄감자 출하가 시작되면서 부족했던 출하량이 급격히 늘어난 탓이다. 그나마 농민들이 수확물량 일부를 저장하며 출하조절을 한 것으로, 실제 생산량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반짝 폭등세를 보였던 감자가격이 순식간에 평년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추가 가격하락이 점쳐지는 상황으로, 출하를 앞둔 농가들은 긴장 상태다. 반면 소비자물가지수는 감자가격의 급격한 하락에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올 봄 감자는 이례적인 폭등을 맞았다. 지난해 가을감자 생산이 감소하고 저장감자 물량이 부족했던데다 한파로 인해 시설봄감자 출하마저 지연된 탓이다. 그나마 시설봄감자도 재배면적은 크게 늘었으나 단수감소로 생산량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1월부터 서서히 오르기 시작한 감자 도매가격은 3월 중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 농경연)은 재배면적과 생산단수 감소로 고랭지감자 생산량이 20% 이상 줄어들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 6월 농업관측에서 14%의 생산 감소를 예측한 바 있지만, 기상이변에 따른 작황 변화로 감소폭이 한층 커진 것이다.노지봄감자 생산량이 줄어듦에 따라 수미감자 도매가격은 6월 하순부터 평년가격을 크게 상회하기 시작했다. 7월 평균가격이 2만6,821원/20kg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78.1%, 평년대비 48% 높은 가격이다. 본격 출하가 임박한 고랭지감자의 생산 감소가 예상되면서 가격 상승세가 점점 두드러지는 양상이다.농경연 표본농가 조사 결과 올해 고랭지감자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7.9% 감소했다. 지난해 출하기에 가격이 상승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올해 노지 봄작형과 고랭지작형은 감자 재배가 줄어들고 배추·무·당근·양배추 등 엽근채류 재배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 관측에 따르면 올해 노지 봄감자 재배의향면적은 전년대비 1.5% 증가로 보합세지만 고랭지감자 재배의향면적은 4.3% 감소했다. 고랭지감자 예상생산량은 11만8,000톤 내외로 전년·평년보다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감자 재배의향 감소는 지난해 수익성이 좋았던 엽근채류로 작목전환이 많이 이뤄진 탓이 크다. 지난해 출하기 감자 가격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반면 주요 엽근채류 가격은 두 배 이상씩이나 증가했다.때문에 주요 엽근채류 재배의향면적은 모두 전년대비 늘어났다. 고랭지작형의 경우 배추 8%, 무 4%, 당근
[한국농정신문 전빛이라 기자]고랭지감자 역병 발생 예측이 나와 지역 농가와 씨감자 생산 기관의 철저한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감자역병 예찰 프로그램 결과, 이달 30일부터 내달 7일 사이 역병 발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감자역병은 10~24℃사이의 서늘한 온도와 상대습도 90%이상인 다습한 조건에서 발생하는데, 대관령 등 강원 고랭지의 최근 기후조건을 고려할 때 이달 30일에서 내달 7일 사이 역병 발생이 예상되고 있다.씨감자를 재배하는 강릉시 왕산면, 평창군 대관령면, 홍천군 내면 일대 감자 재배 농가는 역병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하는 상황이다. 해당 지역은 전국적으로 씨감자를 공급하고 있다.농진청에 따르면 보호용 살균제를 뿌려 역병 발생을 미리 막아야하며, 30일
감자와 당근 가격이 지난달 대비 상승할 전망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의하면 7월 당근 출하량은 7%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영남지역 출하면적은 지난해 동월보다 5% 감소했으며 봄철 저온현상으로 단수도 5%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저장당근 출하량은 시설봄당근 생산량 감소로 지난해 동월보다 7%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7~8월 당근 20kg 상품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노지봄당근과 저장당근 출하량 감소로 전월 보합세가 지속되거나 평년보다 다소 높은 3만~3만5,000원 내외로 예상된다. 하지만 농업관측센터는 7월 상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전망돼 가격이 상승할 여지가 있을 것이라 전했다.올해 노지봄감자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9% 감소하고 평년보다는 23% 증가한 51만9
노지봄감자의 본격적인 출하철이 돌아왔지만 농민들의 표정은 그리 좋지 않다. 감자값이 지난해만큼 폭락하진 않았지만 농산물 값이 원체 낮기 때문. 또 길었던 가뭄 탓에 생산량도 줄었다. 4일 기준 가락시장 감자 수미 20kg 상품 경락가는 2만4,164원으로 지난해 2만원보다 4,000원 가량 높고 평년 2만4,430원과 비슷한 수준이다.경북 고령군 개진면 부리에선 이달부터 노지봄감자 수확에 들어갔다. 수확은 이달 20일까지 약 3주간 계속된다. 이곳에서 1,000평 미만으로 감자 농사를 짓는 신병휴(69)씨는 올해 평당 5,000원에 밭떼기 거래를 했다. 지난해 감자값 폭락으로 평당 3,000원에 거래해 적자를 본 것과 비교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이번 감자농사로 신씨가 올린 소득은 170만원이 채 되지 않
강원도가 감자 팔아주기 운동에 나섰다. 감자 가격이 하락하면서 감자를 팔지 못해 그대로 창고에 쌓여 재고량이 증가하고 감자가격이 다시 하락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재 강원도에만 2013년산 감자가 8,000톤 가까이 남아있으며 이는 농협, 업체, 농민들이 보유하고 있다.춘천시에서 9,917㎡(3,000평)에 준고랭지 감자를 재배하는 김덕수씨는 “현재 최상품 기준 산지에서 20kg 상자가 7,000원~8,000원 선으로 거래된다. 그 이하 품위는 3,000원도 안 되는 가격에도 거래된다”며 “저온저장비, 선별비를 제외한 감자 생산비는 1,000평 기준 450만원 정도다. 20kg 기준으로 환산하면 4,000원~4,500원 꼴로 생산비가 들어가는 셈인데 여기에 저온저장비와 선별비를
MB 농업농촌 예산, 무엇이 문제인가 MB정부가 세계적인 식량위기 경고 속에 농업농촌 예산은 지속적으로 축소하는 한편 이미 집행된 예산도 부실하다는 분석이다.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은 MB정권의 농업농촌 예산의 추이를 분석한 자료를 13일 발표했다. 녀름에 따르면 2012년 예산은 이명박 정부 집권 이후 4번째 예산으로, 이중 농업농촌분야 예산이 정부 전체 예산 가운데 그 비중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와 한나라당이 올해 한미FTA 발효로 막대한 농업피해가 예상된다며 한미FTA 지원대책 예산을 2조원 가까이 추가했다고 하는데도 실제 농업예산 비중이 축소된 상황을 들며 “이명박 정부의 농민기만”이라고 일축했다. 녀름은 개방농정 패러다임을 벗기 위해서는 “총선과 대선이 기회”라고 강
농축산물 소비자가격의 42.3%가 유통비용이라는 조사결과가 18일 공개됐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가 18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최인기 위원장(민주당)에게 제출한 ‘2010년 유통비용 조사자료’에 따르면 농축산물 소비자가격 중 농가수취 가격을 뺀 유통비용 비율은 평균 42.3%인 것으로 나타났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조사대상은 36개 품목(48종)으로, 성출하기 및 저장시기에 주산지에서 소비지(서울 기준)까지의 유통경로 중 출하단계, 도매단계, 최종소비단계별 등 단계별 유통주체를 대상으로 면접청취 및 확인조사를 통해 유통비용이 조사됐다. 조사자료에 따르면, 유통비용 42.3% 중 작업비, 운송비, 포장재비, 수수료 등 직접비의 비율은 12.9%였고, 점포유지관리비, 인건비, 제세공과금 같은
농축산물 소비자가격의 42.3%가 유통비용이라는 조사결과가 18일 공개됐다.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가 18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최인기 위원장(민주당)에게 제출한 ‘2010년 유통비용 조사자료’에 따르면 농축산물 소비자가격 중 농가수취 가격을 뺀 유통비용 비율은 평균 42.3%인 것으로 나타났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조사대상은 36개 품목(48종)으로, 성출하기 및 저장시기에 주산지에서 소비지(서울 기준)까지의 유통경로 중 출하단계, 도매단계, 최종소비단계별 등 단계별 유통주체를 대상으로 면접청취 및 확인조사를 통해 유통비용이 조사됐다.조사자료에 따르면, 유통비용 42.3% 중 작업비, 운송비, 포장재비, 수수료 등 직접비의 비율은 12.9%였고, 점포유지관리비, 인건비, 제세공과금 같은 간
농림수산식품부는 평년보다 17% 생산량이 감소한 고랭지감자 수급안정을 위해 농협 계약재배 물량 4,100여톤을 집중 출하하고, 저율관세할당물량(TRQ) 3,000톤도 신속히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10년도 TRQ물량으로 민간업체에서 도입해 보유 중인 400톤도 시장 방출을 유도한다고 밝혔다.. 〈원재정 기자〉
배추 12월 도매가격은 중순 이후부터 월동배추 출하가 시작되면서 상순(8천5백원/상품10kg)보다 낮은 7천원 수준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한파와 폭설 피해가 발생할 경우 9천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무 12월 도매가격은 호남지역 가을무 출하량 감소로 상순까지 11월 하순 대비 보합세(2만 3천 원/18kg)이나 중순부터는 제주 월동무 출하가 시작되면서 2만원 수준으로 진정될 전망이다.감자(수미) 12월 도매가격은 저장량 감소로 평년보다 53% 높은 상품 20kg당 3만 2천원 전망이다. 또 당근 12월 도매가격은 겨울당근 재배면적이 감소하여 평년보다 66% 높은 상품 20kg당 3만 1천원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가을양배추 출하량 줄면서 12월 도매가격은 평년보다 3배 이상 높은 1만 3천원
배추 7월 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작년보다 21% 상승한 상품 10kg당 5천원 전망이다. 지연된 물량의 출하가 시작되는 7월 중하순 가격은 상순보다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무 가격은 여름 평지무와 고랭지무 출하량이 감소해 작년보다 크게 상승한 상품 18kg당 1만 6천원이 될 것으로 보이며, 감자 · 당근 가격도 단수 감소로 작년보다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양배추 가격은 전월대비 하락세가 뚜렷하겠으나 작년보다 50% 이상 높을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1일 엽근채소 관측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배추=7월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작황 부진에 따른 산지 출하량 감소로 작년 동월보다 21% 높은 상품 10kg당 5천원으로 전망된다. 시기별로는 준 고랭지 배추의 생육이 일주일 이상 지연되면서 상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