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2014년부터 추진 중인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신축 이전사업이 내년 초 시공에 들어간다.경상남도(지사 박완수)의 ‘농업기술원 등 이전사업’은 진주시 초전동에 위치한 농업기술원·동물위생시험소를 진주시 이반성면으로, 도로관리사업소 진주지소를 진주시 집현면으로 각각 신축‧이전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이전 대상지 선정과 토지보상 등으로 추진이 지연돼왔는데, 필요한 행정절차와 토지보상을 올해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총 사업비는 2,563억원(공사비 1,893억원, 기타 670억원)이며 기존 대비 부지 약 2.3배,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농촌진흥청이 지난 8월 전국 지역특화작목을 재편하면서 경남에선 단감이 대표작목으로 선정됐다. 이에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에서 지난 20일 ‘경상남도 지역특화 작목 대표연구기관' 현판식이 개최된 가운데 현장과 연구소가 합심해 상생방안을 찾겠다는 계획도 논의됐다.정찬식 경남농업기술원 원장은 “경남이 전국 단감 생산량의 72%를 차지하는 특산지역으로 자리를 굳히는데 단감연구소의 역할이 컸다”며 “단감이 경남의 지역특화 대표작목이 된 만큼 단감산업의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앞으로도 노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재민, 경남농업기술원)은 지역의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해 수경재배 농가들이 의뢰한 수질을 분석하는 등 재배현장 애로사항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경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 농경지 토양·수질·가축분퇴비 부숙도·비료· 식물체 등 약 1,200건의 분석 결과를 농가에 제공했으며, 그 가운데 딸기 수경재배 농가들이 사용하는 지하수 분석요청이 전체의 89%로 가장 많았다.딸기 수경재배는 토양재배의 힘겨운 노동을 탈출하기 위해 고안된 방식이다. 특히 연작에 의한 토양의 염류집적이나 토양전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재민)이 지난 2019년 출원한 ‘곤충의 효소가수분해물을 함유하는 피부 미백용 조성물’에 관한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등록된 특허 기술은 장수풍뎅이 유충으로부터 추출한 곤충 단백질을 가수분해 효소로 분해해 제조한 저분자 단백질 소재에 관한 것이다. 해당 물질은 피부 색소를 생산하는 멜라노마 세포 안에서 멜라닌 색소가 생성되는 것을 억제해 미백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경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미백 화장품 시장은 3,400억원 규모다.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재민)이 도내 약용작물 재배 농가의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적용 및 농약 안전 사용에 도움을 주고자 ‘경남 약용작물 병해충별 적용 농약’ 책자를 발간했다.PLS는 국내 생산‧유통‧수입되는 모든 농산물에 대해 국내‧외 등록된 농약의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해 관리하고, 그 외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농약에 대해선 일률적으로 0.01ppm을 적용하는 제도다. 이에 작물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은 사실상 사용이 불가한 현실이다.특히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약에 적용하는 0.01pp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선 친환경농업 확대, 그리고 농촌에서 생산된 먹거리의 공급망이 제대로 확보돼야 한다. 최근 각 지자체에서 ‘푸드플랜’을 세우는 상황에서, 이 계획이 얼마나 지역 농민들과 연계되는지 살펴봐야 할 시점이다. 각 광역지자체의 먹거리계획을 점검해 본다.어느 지역이 안 그렇겠나만, 농민층 양극화 과정에서 경상남도의 중소농 비중도 늘고 있다.경남도가 2019년 발표한 ‘경상남도 먹거리 2030 혁신전략’에 따르면, 도내 중소농가(경지면적 0.5ha 미만 농가 기준) 비중은 2010년 47.6%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우바이오(대표이사 이병각)가 육성한 ‘칼라짱’ 고추 품종이 ‘2019년 제15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지난 2005년 시작돼 올해 15회를 맞은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은 국내 종자분야 최고 권위 상으로 일컬어진다.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 종자원)은 육종 의욕 고취 및 농업 대외경쟁력 제고, 국내 종자산업 발전 등을 위해 식량‧사료‧채소‧화훼‧과수‧버섯‧특용‧산림 등 모든 작물을 대상으로 우수품종을 선정해 매년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농우바이오 칼라짱 고추는 국내 최초 토마토반
“감자 농민들을 기쁘게 하고 국내 감자산업을 위해 땀을 쏟았더니, 꿈에서도 상상 못한 이 상 앞에 서 있다.”지난 2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28회 대산농촌문화상 시상식에서 농업경영부문 수상자 권혁기 농업회사법인 왕산종묘 대표의 수상소감이다. 이날 농촌발전부문에 ‘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연합회’, 농업공직부문에 ‘안철근 경남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까지 모두 3개의 상이 수상자들에게 돌아갔다. 수상소감의 공통단어는 ‘꿈’이었다. 고달프고 때론 힘에 부쳤지만 묵묵히 걸어온 농업 외길에서 만난 생각지도 못한 영광이기도 했다.대산농촌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경상남도가 지난 15일 하동군 진교면에서 경남도와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협 관계자 및 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파기술 핵심기술교육과 ‘쌀 적정생산을 위한 3저‧3고 실천 다짐' 행사를 했다.'3저‧3고'란 개별농가 또는 관련 농업인단체들이 주도하는 민간자율 운동으로 ‘3저’는 벼 재배면적‧질소비료‧생산비를 줄이는 것을 뜻하며 ‘3고’는 밥맛 좋은 품종 재배‧완전미 비율‧쌀 소비를 높이자는 것을 말한다. 이날 행사에선 실제 포장에서 헬기로 벼를 파종하는 항공 산파와 볍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겨울방학 중인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경남농기원은 도내에서 운영 중인 농촌교육농장 105곳에서 지난 2006년도부터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농촌활동이 이뤄지는 농촌의 모든 자원을 바탕으로 학교교육과 연계된 교육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녕군에 있는 ‘산토끼 농촌교육농장’의 경우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토끼처럼’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토끼처럼 먹고, 씻고, 뛰기라는 주제로 채소섭취와 균형식의 중요성을 배우고, 토끼털 손질을 통해 토끼의 특성을 이해하며 자신이 가진 약점에 대한 보완 방법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올해 대산농촌문화상 수상자는 현용행 제주 성산일출봉농협 조합장, 김상식 전남 담양 두리농원 대표, 정용모 경남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로 선정됐다. 적게는 20년, 많게는 40년 농업에 ‘투신’한 수상자들의 시상식이 지난 2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0여명의 축하객들이 모인 가운데 치러졌다.올해 26회를 맞는 대산농촌문화상은 매년 우리 농업과 농촌발전에 크게 공헌하면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실천해 온 분들을 농업기술·농업경영·농촌발전·농업공직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하고 있다.대산농촌재단은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대산농촌문화상 후보 추천을 받고, 6월부터 7월까지 약 한달간 각 후보들의 업적, 가치, 주변평가 등 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대산 신용호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은 대산농촌문화상 수상자가 확정됐다. 올해 수상자는 농업기술 부문 현용행 제주 성산일출봉농협 조합장, 농업경영 부문 김상식 농민, 농업공직 부문 정용모 연구사 등 3명이다.대산농촌재단(이사장 오교철)은 지난 18일 제26회 대산농촌문화상 수상자를 위와 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 부문 수상을 하게 된 현용행 성산일출봉농협 조합장(59)은 월동무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농가에 보급‧확산시켜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였다. 또 무 자동세척기 개발 등 현장에 꼭 필요한 아이디어를 실현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얻었다. 농업경영 부문 수상자 김상식 대표(52)는 전남 담양에서 27년간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은 지난 8일 경남농업기술원에서 ‘경남 과채류 수급안정을 위한 미니전망 발표회’를 열고 경남지역의 대표적 과채류에 대한 정식의향 조사결과를 발표했다.농경연에 따르면 8~10월 딸기 정식의향면적은 신규농가 유입으로 전년대비 2% 증가하고, 토마토는 3% 증가했다. 풋고추는 일반풋고추가 품종전환으로 4% 증가하는 반면 청양계는 지난해 겨울 폭락으로 인해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9~10월 애호박 정식의향면적은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등으로 전년대비 감소했다. 경남지역의 정식시기가 앞당겨진 탓에 9월엔 5%가 증가하나, 10월엔 19% 감소할 전망이다.신유선 농경연 연구원은 “경남지역 딸기·토마토 등의 재배면적 증가에 따른 수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2016년 농업전망대회가 오는 20일 서울대회를 시작해 권역별로 개최된다. 올해 농업전망 대주제는 ‘급변하는 농업·농촌, 내일을 기획한다’로 대내외적 환경변화를 진단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해 한국 농업·농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제시한다는 목표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세균, 농경연)은 13일 나주 본원에서 2016년 농업전망 사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서 최세균 농경연 원장은 “올해 금리인상, 중국시장 침체를 비롯해 이상기후 등 여건이 좋지 않다. 이에 따른 농업 소비도 줄어 기회요인보다 위기요인이 더 커 보이는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럼에도 희망을 찾는데 힘을 더 쏟아야 하지 않겠나”고 한국 농업·농촌에 희망메시지를 찾아야 한다고 말
피라미드 속 미라의 눈과 겨드랑이에서 양파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고대 이집트인들이 양파가 죽은 사람에게조차 활력을 준다고 믿었기 때문이란다. 삼국시대부터 먹어 온 것으로 알려진 파와는 달리 1906년에 서울 뚝섬에 원예모범장이 설치되면서 양파의 재배기술과 품종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되었으니, 우리나라 사람들이 양파를 먹기 시작한 것은 불과 100 여 년에 불과하지만 짧은 재배역사와는 달리 우리의 양파 사랑은 참으로 뜨겁다고 할 수도 있겠다. 90% 이상이 수분이지만 남은 10% 속에 인체에 유용한 성분이 150가지 정도가 발견되었다고 하니 가히 경이로운 식물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런 까닭에 한국인의 식탁에서도 양파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식품이 되었지만 양파의 국내 유통 중 77%가 중국산임을 생각하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올해 특히 폭염 지속기간이 길었고 기온이 높아 노린재 개체수 증가가 우려되는 만큼, 단감 과수원에 대한 세심한 예찰을 통한 적기방제를 농민들에게 당부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최근 발생되고 있는 노린재는 썩덩나무노린재로 과수원에 유입된 성충이 알을 낳고, 알에서 부화한 약충이 단감 과실을 흡즙하면서 피해가 발생하게 되는데, 약충이 흡즙한 단감은 9월경부터 껍질이 변색되면서 상품성을 잃게 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피해 최소화를 위해 8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적용약제(디노테퓨란수화제 등 25종 등록)를 이용해 반드시 방제를 해 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만 이 해충이 야행성이기 때문에 주간에는 관찰이 어려워 방제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 점과 방제를 했더라도 이미 노린재가 발생한 과원이라면
지난 7일과 8일, 경남농업기술원, 합천소방서 등 공무원 100여명이 지난달 28일 우박피해로 양파 조기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묘산면 평촌마을을 방문하여 양파 수확을 돕기고 있다. 〈원재정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은 양파 재배과정에서 가장 인력이 많이 드는 정식작업을 간소화할 수 있는 ‘양파생산 생력화를 위한 고성능 정식시스템 개발과제’를 올해부터 3년간, 12억원의 연구비로 수행하게 된다. 경남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가 동양물산기업(주), 경상대학교, 신미네영농법인과 공동으로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정공모과제에 채택되어 수행하게 된 이번 과제는 양파 묘의 꺼내기와 이송, 정식 및 진압 작업을 일관 자동화로 수행하는 보행형 자동 정식기 개발과 육묘에 필요한 상토와 육묘트레이, 양파모종 정리기의 시작품 설계 제작, 그리고 정식기에 적응하는 육묘기술의 확립 등을 주요 연구세부 과제로 추진하게 된다.이 연구과제가 완료되는 오는 2014년에는 지금까지 인력에만 의존해 옴으로써 농업인의 건강을 해
경남농업기술원은 단감나무의 겨울 전정은 잎이 떨어진 후부터 이듬해 발아하기 전까지 실시하는데 나무가 동해피해를 입을 위험성이 있는 지역은 혹한기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전정을 할 때는 과원 전체로 보아 인접한 나무와 나무사이의 공간이 있고 통풍, 채광상태가 양호하면 각각 한 나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인접한 나무의 가지 끝이 서로 겹칠 경우에는 전정을 하기 전에 나무를 솎아서 베어내거나 가지를 많이 잘라 나무의 세력을 약화시키는 작업을 먼저 실시해야한다. 이때 가지를 잘라내는 나무는 전체적으로 큰 가지는 많이 남기고 뿌리자름, 환상박피, 거름량 줄이기 등을 통해 나무의 세력을 안정시키면 이듬해 결실을 좋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정을 할 때 유념해야 할 사항은 먼저 나무의
기온이 점점 떨어지면서 첫서리가 언제쯤 내릴지 단감 재배농가들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은 단감 품질은 수확적기를 잘 맞추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며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단감 수확시기를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이번 주부터 기온이 떨어지고 있고, 앞으로 갑작스런 한파도 예상해야 되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수확을 너무 늦출 경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서리, 또는 동해로 인해 저장성이 나빠지고 외관상 상품성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농가의 직접적인 피해로 연결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경남도농업기술원은 과실 껍질 색깔, 과육의 단단함, 당도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해 수확시기를 결정하되, 수확 후 바로 출하를 해야 하는 단감은 약간 늦추고,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