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한수 기자]광양시농민회(회장 유영준)가 15일 광양시 성황스포츠센터에서 창립 출범식을 갖고 농민들을 위해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양시농민회는 출범식에 앞서 유영준 광양시농민회장과 구자헌 부회장, 정영기·이정재 감사, 장양순 여성위원장, 박홍수 진상면 지회장, 하태진 광양읍 지회장 등 7명을 임원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을 비롯해 전농 광주전남연맹·영광군농민회·구례군농민회·강진군농민회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정인화 광양시장과 서영배·백성호 광양시의원도 함께해 광양시농민회 출범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햇벼 출하를 앞두고 조곡 수매가 결정 시기가 다가온 가운데, 전남 강진군 농민단체들이 수매가 선지급과 수매가 결정에 농민단체 참여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강진군 4개 농민단체가 7일 강진군농협통합RPC(대표이사 김달욱, 강진통합RPC)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민의 생존 위협을 시급히 해결하기 위해 2023 벼 수매가 선지급금 6만5,000원(나락 40kg당) 지급 △생산자인 농민의 가격 결정권 보장을 위해 농협과 농민단체가 5대 5로 참여하는 수매가 결정협의회 구성을 강진통합RPC에 요구했다.(사)강진
[한국농정신문 임순만·윤병구 기자] 강진군농민회는 지난 22일 전남 강진군 군동면 라천리에서 윤석열정부의 ‘쌀값 폭락 조장’, ‘무차별적인 농산물 수입’에 항의하기 위해 논콩 갈아엎기 투쟁을 진행했다.이우규 강진군농민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여는말에서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쌀 가격을 하락시키기 위해 정부가 공공비축미를 방출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개탄했다.참가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해 40년 만의 쌀값 폭락과 농업 생산비 폭등으로 농민들의 생존권은 크게 위협받고 있다”면서 “수확기 직전에 공공비축미를 방출하는 것은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정부가 2021년산 쌀의 소비량보다 많이 남는 쌀을 ‘시장격리’ 해 빼냈지만 산지쌀값이 계속 폭락하고 있다. 정부가 추정한 남는 쌀 27만톤보다 10만톤이나 더 매입했으나 속수무책이다. 정부는 소비량 감소에서 이번 쌀값폭락 원인을 찾고 있지만 현장은 불확실한 통계에 양곡정책을 맡긴 현실부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통계청이 올해 1월 발표한 ‘2021년 양곡소비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인당 연간 양곡(쌀+기타양곡) 소비량이 60.5kg이고 이 중 쌀소비량이 56.9kg이다. 1인당 쌀 소비가 전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현행 농기계 수리·점검 및 사후처리 체계에 개선이 필요하단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달 전라남도 강진군의 농민 A씨가 고장난 트랙터를 수리받았지만 이틀 만에 엔진이 망가져 아예 기계를 못쓰게 됐기 때문이다. 대리점과 농민 간 갈등으로 비춰질 수 있으나 해당 농민은 농기계 수리를 위해 농민 대부분이 대리점 말을 조건 없이 따를 수밖에 없는 점, 기계에 대해 잘 모를 경우 유사한 사례가 다른 농민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점 등을 강조하며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농민 A씨는 지인으로부터 구입한 중고 D사
[한국농정신문 윤병구 기자] 지난 19일 전남 강진지역의 농민회원, 기관·단체 대표들과 군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 기념 ‘강진군민 통일기원제’가 개최됐다. 6.15 남북공동선언의 정신을 실천함으로써 자주적인 통일을 이루는 데 강진군민의 의지를 모으고자 강진군농민회(회장 양오길)가 준비한 행사다.강진군농민회 통일쌀 경작지(성전면 영풍리 소재)에서 열린 이번 기원제는 강진풍물패연합의 길놀이와 통일을 기원하는 기원제, 모내기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양오길 강진군농민회장은 개회사에서 “3년 전 통일트랙터 모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전남 강진군농협통합RPC에서 28톤 가량의 쌀 횡령 의혹이 발생한 가운데 농민들이 사태 해결을 위해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면담을 촉구하고 나섰다.강진군농민회(회장 양오길)는 지난 6일 이 회장 면담 요청서를 농협중앙회 강진군지부(김엽수 지부장)에 접수했다.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 활동의 적절성에 대해 농협중앙회장의 직접 해명을 듣기 위해서다.강진군농민회는 면담 요청서를 통해 “지난해 6월 발생한 현미 무단 방출 사건은 명백한 횡령사건임에도 농협중앙회 1차 정기감사에서 ‘회계처리 미숙사건’으로, 2차 목적감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강진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강진군농협통합RPC) 개혁 농민 결의대회’가 지난 19일 전남 강진군 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사진).앞서 강진군농협통합RPC에선 28톤 가량의 쌀 횡령 의혹이 발생한 가운데 이 문제를 내부에 제기한 관리자급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이에 분노한 농민들은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대책 수립’ 등을 촉구해왔다.하지만 “농협중앙회가 정기감사에 이어 최근 특별감사까지 진행했지만 횡령 사건을 회계 실수라고 판단하더니 단순 판매장려금 부당 지급 사건으로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강진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강진군농협통합RPC) 개혁 농민 결의대회’가 지난 19일 강진군 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강진군농협통합RPC에서 28톤 가량의 쌀 횡령 의혹이 발생한 가운데 이 문제를 내부에 제기한 관리자급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이에 분노한 농민들은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대책 수립’ 등을 촉구해왔다.하지만 “농협중앙회가 정기감사에 이어 최근 특별 감사까지 진행했지만 횡령 사건을 회계 실수라고 판단하더니 단순 판매장려금 부당 지급 사건으로 둔갑시켰고, 이는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저는 그냥 산골 마을 주민이에요. 근데 어느 날 우리 마을에 태양광 업자들이 들어왔고 도로도 없는 곳에 말뚝을 박아 태양광을 설치하기 시작했어요. 알아보니 2018년 4월 24일 업체는 발전사업을 신청했고, 그보다 앞선 4월 19일에 허가가 났더라구요. 결과적으로 마을은 파괴됐고 같이 살던 이웃을 잃기까지 했어요. 행정도 우리 편이 아니더라구요. 제발 누구든 우리 주민들 말 좀 들어주면 좋겠어요.”지난 4일 전남도의회 초의실에 도민들이 모였다. 이날 ‘농어촌파괴형 풍력·태양광 문제점과 올바른 신재생에너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김승남 의원은 농민들의 소득 증진을 위해 절대농지(농업진흥구역)에까지 태양광을 허용하겠다고 하지만, 농업소득은 ‘농민수당’과 ‘기초농산물최저가격보장제’ 등으로 보장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원들은 농촌에 무분별하게 설치되는 태양광을 막아내야지 농민을 설득하고 농촌에 이를 받아들이도록 앞장서선 안 된다.”최근 농업계의 큰 화두로 자리 잡은 농지법 개정안과 관련해 농민들의 쓴소리가 잇따랐다. 지난 27일 전남 장흥에서 열린 ‘농지 태양광발전 허용법안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전남 강진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강진군농협통합RPC)에서 쌀 횡령 의혹이 발생한 가운데 이 문제를 내부에 제기한 관리자급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분노한 농민들은 지난 13일 농협중앙회 강진군지부 앞에서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대책 수립’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기자회견과 강진군농민회 관계자 등에 의하면 강진군농협통합RPC 대표이사 A와 영업과장 B는 지난해 8월 무렵 RPC에 보관하던 28톤 가량의 쌀을 빼돌려 업체 2곳에 넘기고 5,000만원을 받았다.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당‧정‧청의 공익형직불제 개편에 발맞춰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내놓은 황주홍 민주평화당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을 향해 지역구 농민들의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개정안의 내용이 사실상 변동직불제 폐지를 전제로하는 직불제 개편안과 일맥상통한다는 이유에서다.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고흥군농민회‧보성군농민회‧장흥군농민회‧강진군농민회는 26일 황주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의 전남 강진군 지역사무소 앞에서 황 위원장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사진)을 열었다.농민들은 기자회견에서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그리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남의 힘에 의지하지 않고 자기의 힘으로 어려움을 타파하여 더 나은 환경을 만드는 일.’지난달 25일 전라남도 강진군에서 만난 윤세주 강진군농민회 군동면지회장은 농민회 활동을 ‘자력갱생’이라 정의했다.이어 윤 지회장은 “다른 관변단체와 다르게 농민회는 행정의 지원을 받지 않는 대신, 하고 싶은 얘기를 마음껏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힘들지만 회원들과 함께하면 할수록 자부심도 생긴다. 그래서 더욱 보람을 느낀다”며 농민회 활동에 대한 소회도 터놓았다.지난해 3월 28일 발대식을 열고 활동을 시작한 강진군
[한국농정신문 박용식·홍수정·안기원 기자] 전남 해남군이 지난달 26일 전국 최초로 농민수당 지급을 시작하며 전국서 돌풍이 불고 있는 농민수당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해남군은 이날 지급대상자 1만2,487명에 해남사랑상품권으로 30만원을 지급했다. 농민수당은 이후 반기별로 지급될 예정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하루 앞선 25일엔 이정확 해남군의원과 민중당 해남군위원회가 ‘농민수당 실현의 의미와 전국화 과제 모색 토론회’를 해남군의회에서 개최했다(사진).윤상학 해남군농민회장은 토론회에서 “농민수당은 농업의 공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보건복지부의 농민수당 심의결과가 차일피일 미뤄지는 가운데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박행덕, 전농)이 지난 10일 농민수당 도입을 유보시키고 사회보장위원회 심의 절차를 밟게 한 정부에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전농은 성명에서 “농민수당은 지난 2016년 본격적으로 도입이 논의됐고 농민의길을 위시한 농민단체는 농민수당제 도입을 적극 요구해 왔다. 농업의 공익적 기능에 대한 사회적 보상과 농촌사회 유지 발전 및 활력 증진을 위한 농민수당제 도입은 그 필요성이 최근 더욱 대두되고 있다”면서 “2017년 전남 강진을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쌀 목표가격 재설정을 앞두고 6,000여명의 농민들이 쌀값 보장과 농정개혁 촉구를 위해 여의도를 찾았다. 전국민중대회에 힘을 보탠 농민들 대부분은 농사현장으로 돌아갔지만, 누군가는 남아서 계속 국회에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농민의 존재와 가치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서 나왔다고 한다.“농성장에 어떤 사람이 와서는 자기도 농민의 자식이라고 합니다. 국회의원도 자기들이 농민의 자식이라고 소개합니다. 경찰들도 농민의 자식이랍니다. 이놈의 자식들은 다 농민의 자식이라면서 실제로 부모와 같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쌀 목표가격 설정이 농업계 최대의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대표 농도 전남에서는 농민들이 “사람 취급을 못 받고 있다”며 여당 당사를 점거하고 농성에 나섰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전격적으로 농성장을 찾아 위로했으나 농민들 입장에서 의미 있는 답변을 내놓지는 못했다. 무엇보다 정책 결정권자인 장관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그래도 여당 지역구 의원이 농민들을 지지하고, 도의회가 지지성명을 내는 등의 성과를 냈다.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의장 김재욱, 전농 광전연맹)은 지난 13일부터 전남도청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전남 해남군이 최초로 ‘농민수당’이라는 이름의 농가지원책을 결정한 뒤 각지의 호응이 이어지면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농민수당은 확산이 기정사실화 됐다. 이제 입법화를 통한 전국적 시행을 추진할 동력은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그런데 현재 추진되고 있는 농민수당이 모든 농민을 감싸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5일 본지 주관으로 열린 ‘농민수당 확산 및 입법 추진을 위한 토론회’에서 발표자로 나선 정영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순애, 전여농) 사무총장은 “여성농민을 배제하는 형태로 농민수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