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식품(대표이사 이방현)과 현대그린푸드(대표이사 박홍진)가 프리미엄 간편식 죽 4종을 출시했다.농협식품의 모기업인 농협경제지주는 현대그린푸드와 지난해 4월 ‘농업인 판로 확대 및 국산 농식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한 죽은 이 MOA에 따라 처음 선보이는 양사의 공동개발 제품이다.양사는 기획부터 포장 디자인까지 제품 개발 전 과정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생산은 농협이 쌀·인삼·닭고기 등 국산 원재료를 공급하고 현대그린푸드가 자체 식품 제조시설 ‘스마트 푸드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돈농가들이 연말연시 소외계층 한돈 나눔을 통해 ‘지속가능한 ESG 경영’의 실천을 이어갔다.2023·2024년 연말연시를 맞아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한돈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내 쪽방촌 및 자원봉사센터 등에 총 1,400만원 상당의 한돈요리를 전달하는 ESG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사)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와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나눔은 (사)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가 대한한돈협회로부터 돼지고기를 후원받은 뒤 가정 간편식 요리(밀키트)로 제조해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나눔은 지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건강한 먹거리를 접하기 어려운 생활환경, 열악한 노동환경, 누릴 수 없는 시간적 여유, 일에 집중하거나 비용을 아끼고자 먹거리를 ‘자기검열’하는 상황까지, 이 모든 환경이 청년의 ‘먹거리기본권’을 해치고 있다. 이에 먹거리기본권을 바로 세우려는 청년들이 나섰다.농업먹거리청년모임(대표 김인규, 농먹청)은 지난 5일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2023 농업먹거리 청년 심포지엄 – 청년이 생각하는 먹거리기본권 실현방안은?’을 열어, 청년들 스스로 먹거리기본권 실현방안을 이야기할 판을 깔았다. 이 판의 공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우리나라 1인당 닭고기·오리고기 소비량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소비자 대상 ‘가금육 소비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농진청이 닭·오리 고기 소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지난 9월 69세 이하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조사 결과 ‘우리나라 1인당 가금육 연간 추정 소비량'은 닭고기 16.5kg, 오리고기 3.65kg으로 이전 2020년 조사보다 각각 0.74·0.72kg 증가했다.닭고기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식품 물가가 높다는 인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한두봉, 농경연)이 지난 1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한 ‘2023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발표대회’를 통해서다.이날 발표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체감 물가 수준은 115.4(2021년 대비 15.4% 증가했다는 의미)로 지난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올해도 이러한 고물가 인식이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체감물가 수준은 114.1로 확인됐는데, 이는 지난 2022년 대비 14.1% 증가했다는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한우자조금)가 유명 요리사들의 도움을 받아 가정에서 가격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한우 정육 부위(목심·설도·꾸리살·사태)의 요리법을 다양하게 소개했다. 한우자조금은 한우 정육 부위 소비 촉진을 위해 ‘한우, 뚝심 있는 선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이번 ‘뚝심 레시피(요리법)’ 4종을 공개했다. 요리법 제작에는 한우 명예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김호윤 코어소사이어티 대표 △미카엘 아슈미노프 셰프(레스토랑 젤렌) △오세득 셰프(레스토랑 친밀) △임성근 한식문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민족대명절 추석을 맞아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손세희, 한돈자조금)가 이달 28일부터 오는 9월 27일까지 추석 명절 캠페인 ‘2023 추석, 오직 한돈!’을 통해 다채로운 구성의 명절용 선물세트(사진)를 판매한다.한돈자조금은 고물가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고려해 가격·품질 모든 면에서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선물세트는 삼겹살·목살·특수부위 등 신선육부터 소시지·가정간편식 등 돈육제품 전체를 망라하며, 가격적으로도 3만원대에서 10만원대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행사 기간 내
[한국농정신문 강선일·김수나 기자]오늘날 한국 사회의 엄연한 구성원인 농민의 목소리는 언론에서 제대로 다뤄지고 있을까? 한국 언론지형에서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강한 편인 소위 ‘중앙언론’들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과 국회, 대기업 등 극히 일부 공간만을 바라보거나 특정 현안이 발생하면 그것을 쫓기 바쁜 사이, 도시 바깥 농촌의 이야기는 극히 예외적 사례로서 취급됐다.몇 군데나마 ‘중앙언론’이 최근 농업 현안을 어떤 식으로 다뤘는지 살피는 것은, 향후 언론이 시민에게 농업문제를 어떻게 전할지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 이
[한국농정신문 임순만 기자] 지난 15일 전라남도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박형대 전라남도의원(진보당, 장흥)과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 전남지부(지부장 황호순) 주최로 ‘학교급식 노동자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보장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황호순 학비노조 전남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 비정규직 노동조합의 역사가 12년인데 도의회에서 이런 토론회를 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이 토론회는 시작의 의미이고 결국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권리는 우리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윤근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소장은 ‘학교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젊은세대를 찾아간 ‘쌀 가공제품 시식 행사'가 큰 호응을 얻었다.경상남도(지사 박완수, 경남도)가 지난달 26일 경상국립대 중앙도서관 앞에서 대학생과 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쌀로 만든 다양한 쿠키류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쌀 소비촉진 시식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우리 쌀로 만든 쌀쿠키, 쌀빵 등을 맛보면서 밀가루 제품과 직접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 다양한 우리 쌀 가공품을 전시·홍보하면서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1인당 쌀 소비량이 2022년 기준 56.7kg으로 30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경상남도(지사 박완수)가 최근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 증가 등 식생활의 소비패턴 변화에 발맞춰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가정간편식(HMR) 제조·가공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가정간편식은 바로 또는 간단히 섭취할 수 있도록 가정 외에서 판매되는 가정식 스타일의 완전·반조리 형태의 제품을 의미한다.경남도는 “코로나19 장기 유행과 지속되는 고물가 현상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식사나 요리를 즐기는 문화가 자리 잡아 가정간편식 시장이 성장하는 상황에서 지금이 바로 어려운 농업 여건 개선과 바쁜 직장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경기 침체와 생산자 물가 상승 등으로 농축산업 종사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농가 자조금 단체들이 설 명절을 맞아 할인행사를 통한 판매촉진에 나선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우리 농식품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농식품 선물꾸러미 소개 누리집 ‘마음이음마켓’을 운영한다.마음이음마켓에는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지역 특산 농식품 260여 개, 대한민국식품명인 제품 20여 개 및 청년후계농 생산 제품 20여 개 등 명절 선물로 적합한 우수 농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푸드테크(식품 관련 첨단기술) 산업 발전방안(푸드테크 발전방안)’을 통해 먹거리문제를 ‘산업’의 관점에서 접근하겠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그래서일까. 푸드테크 발전방안에선 ‘농민’이란 단어는 단 한 글자도 안 나오고(‘농업인’이란 단어가 딱 한 번 쓰임) ‘기업’이란 단어가 수도 없이 발견됐다.기업들 하고 싶은 거 다 해푸드테크의 핵심 내용은 ‘기업에 대한 대대적 지원’이다. 농식품부는 2027년까지 푸드테크 유니콘 기업(기업가치가 1조원 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전라남도가 농식품 가정간편식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달 27일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식품산업연구센터에서 기술개발과 유통 분야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연평균 16% 성장 중인 가정간편식 산업 분야 제품 개발에 대한 최신 기술 동향과 기업 개발사례 등을 살펴 전남 농식품 간편식 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했다.세미나에서 김정매 ㈜샬롬 대표는 전남도의 2021년 가정간편식 제품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캠핑용 발열도시락 ‘히팅쿡’ 제품을 개발한 사례를 소개하고 도내 가정간편
‘국민 즉석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식품대기업 제품에 수입쌀이 사용돼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에선 국민과 상생하는 기업 이미지를 쌓아오면서 또 한편에선 쌀값 폭락에 시름하고 있는 농민들을 기만해 불매운동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코로나19와 1인 가구의 증가 등으로 ‘가정간편식’이 대세인 시대에 즉석밥 소비도 늘고 있다. 간편하게 데워 따뜻한 한 끼를 먹을 수 있으니, 집집마다 상비약처럼 쟁여놓는 경우도 많다. 식당 밥보다 맛있다는 평가와 함께 갓 지은 집밥의 이미지도 있기 때문이다. 가정간편식 중 소비자들에게 가장 익숙한 제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 육우자조금)가 육우의 가치와 우수성을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팝업스토어 ‘1902 미트클럽’을 서울 도심 속에 마련했다.육우자조금은 오는 10월 25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교동 복합문화공간 ‘웍소베러 잔다리’에서 최신 식문화 경향에 맞춘 육우 요리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임시매장) ‘1902 미트클럽’을 운영한다. 1902년은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육우가 소개됐던 해다. 1902 미트클럽은 배달음식과 간편식에 익숙한 MZ세대들이 건강한 단백질
지난달 27일 제21대 국회 7차 본회의가 개최됐다.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포함한 총 42건의 안건이 상정, 처리됐다. 여기에는 두 건의 FTA 비준동의안도 포함돼 있었다. 2019년 8월 협상타결됐던 한-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FTA), 2021년 2월 타결됐던 한-캄보디아의 FTA 비준동의안이다.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품목 위주로 추가개방을 해 농업에 개방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말과 함께 별다른 논쟁 없이 통과됐다.이미 협상이 타결돼 모든 것이 마무리된 상황이었지만 수입개방 이슈에 우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지난해부터 쌀값 폭락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쌀 생산 농민들이 일부 즉석밥 제품에 수입쌀을 사용하는 CJ제일제당을 규탄하고 나섰다.쌀 생산 농민들이 문제 삼은 제품은 CJ제일제당의 ‘햇반컵반 BIG(빅)’이다. CJ제일제당은 밥 위에 토핑과 소스를 비벼 먹는 기존 햇반컵반에서 밥과 토핑 양을 30%가량 늘린 ‘햇반컵반 BIG(빅)’을 지난해 4월 출시했는데, 지난 3월 중 원재료를 국내산 멥쌀에서 미국산으로 바꿨기 때문이다.전국쌀생산자협회(회장 김명기, 쌀협회)는 지난달 23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지난해부터 쌀값 폭락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쌀 생산 농민들이 일부 즉석밥 제품에 수입쌀을 사용하는 CJ제일제당을 규탄하고 나섰다.쌀 생산 농민들이 문제 삼은 제품은 CJ제일제당의 ‘햇반컵반 BIG(빅)’이다. CJ제일제당은 밥 위에 토핑과 소스를 비벼 먹는 기존 햇반컵반에서 밥과 토핑 양을 30%가량 늘린 ‘햇반컵반 BIG(빅)’을 지난해 4월 출시했는데, 지난 3월 중 원재료를 국내산 멥쌀에서 미국산으로 바꿨기 때문이다.전국쌀생산자협회(회장 김명기, 쌀협회)는 23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 앞에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전라남도(지사 김영록, 전남도)가 1인 가구, 온라인 쇼핑 증가 등 변화하는 소비추세에 맞춰 총 10억원(생산시설 구축 9억원·신제품 개발 1억원)을 들여 농식품 분야 가정간편식 사업을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실제로 최근 가정간편식 시장은 연평균 16%씩 성장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집에서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이에 따라 전남도는 도내 9개 가정간편식 제조·가공업체에 생산시설 설비 등 구축·개보수 비용을 업체당 1억원씩 총 9억원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