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이 가을재배용 우량씨감자 공급을 완료했다.제주농기원에선 2009년부터 국가보증 최상위급 무병 우량씨감자를 매년 15톤 이상 공급해 도내 씨감자 완전 자급화를 실현 중이다. 제주농기원에 따르면 원내 농산물원종장은 전국 최대 수경재배시설과 전문 인력을 갖추고 지난 2월 봄 재배용 11.9톤을 비롯해 지금까지 234.2톤의 우량씨감자를 공급했다.이어 지난달에는 지역농협을 통해 가을재배용 씨감자 ‘탐나’ 1.8톤과 ‘대지’ 6.6톤 등 총 8.4톤을 공급했다. 씨감자는 각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가을감자 재배 시 씨감자가 썩어 수량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이 통감자를 구입해 파종하도록 당부했다.농진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의 경우 8월 상순에서 중순, 남부지방은 8월 중순에서 하순경 가을감자를 파종하기 때문에 고온다습한 환경조건으로 씨감자가 썩어 파종 후 지면을 뚫고 나오는 출현율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씨감자는 2~4등분해 30~40g 정도가 한 쪽이 되게 잘라 심고 있으나 가을재배 시에는 씨감자를 절단할 경우 썩는 문제가 발생하므로 통감자
일년에 두 번 재배할 수 있는 감자가 국내에서 개발돼 한해 110억원 정도의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고령지농업연구센터 정친철 센터장은 “국내에 유통되는 감자칩 용 종자인 ‘대서’라는 품종이 있으나 가을에 생산 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이번에 개발된 품종들은 전분함량이 높고 당분 함량이 낮아 감자칩용으로 적당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발된 품종은 ‘고운’, ‘새봉’, ‘진선’이며 시험재배를 거쳐 실용화 될 전망이다. 그동안 국내 감자칩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지만, 2기작이 어려워 매년 12월부터 4월까지 미국이나 호주 등에서 2만여톤의 감자를 수입해왔다. 가공용 감자는 가공업체와 계약재배를 통해 출하하기 때문에 일반감자 농가에 비해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고 있다. 또한, 최근 지구온난화와 유
최근 이상기온으로 봄무 재배시 생육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돼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재배시 생육초기의 이상저온 및 생육 중·후기의 이상고온 발생에 따른 재배요령을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봄무는 하우스 또는 터널 재배시 남부지방에서는 2∼3월, 중부지방에서는 3∼4월에 파종하고 노지멀칭재배는 3∼5월에 파종하며, 파종한 다음 60∼70일 후에 생육상태에 따라 수확하고 있다. 무 꽃대가 자라는 현상은 생육초기에 온도가 낮고, 생육 중·후반기에 온도가 높아지고 낮의 길이가 길어지는 봄 재배나 고랭지 지역에서 무를 재배할 때 자주 발생한다. 꽃대가 자라기 시작하면 무 뿌리의 생장이 늦고 무 크기가 작아져 수량이 떨어지고, 무의 속이 비게 되며(바람들이) 무의 중앙부위가 질겨져 맛이 없어지므로 상품성이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은 오는 10일까지 봄 재배에서 생산한 미니씨감자 123만개를 지역농협에서 신청을 받아 지역별 감자 재배면적을 고려해 최종 공급량을 결정하고 20일 전후에 공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미니씨감자는 약 25ha에 심을 수 있는 물량으로 분양받는 농업인은 자체적으로 2회 증식을 하면 도내 씨감자는 100% 자급이 될 것이라고 제주농기원은 밝혔다.양액재배산 미니씨감자는 크기가 3~50g정도이며 감자 종서 단계에서 병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최상위 단계인 기본종급 국가보증 종자로 1회 증식 후부터는 일반 재배 산 보다 수량과 품질이 높고 4회 정도 종자로 활용해도 퇴화현상이 없다는 것이 제주농기원의 설명.제주농기원에 따르면 채종단지 씨감자 재배방법
농촌진흥청이 2기작 칩가공용 감자 ‘새봉’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새봉’은 건물함량이 높아서 기름을 덜 사용할 뿐만 아니라 환원당함량이 낮아 기름에 튀겼을 때 칩의 색깔이 밝은 특성이 있다는 설명이다.또한, 휴면기간이 50~60일 정도로 짧아 남부지방 뿐만 아니라 중부 해안지방에서도 봄, 가을 연중 두 번 재배할 수 있으며, 90~95일 정도면 수확할 수 있는 조생종이기 때문에 재배기간이 짧은 가을재배에 유리하다. 따라서 봄에 생산된 씨감자를 가을에 가공원료용으로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12~2월중 수입되는 가공원료 약 6,000~7,000톤 정도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농진청은 기대 하고 있다.농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칩가공용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대서’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이천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이천시에 있는 박종일 농가에 저농도(SCB)액비 이용기술을 투입하여 상추 시험재배에 성공하고, 지난 8일 현장 평가회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농진청 축산과학원에서 액비를 친환경농업에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악취와 양분의 불균일을 개선한 저농도(SCB) 액비를 개발하고, 상추재배에 적용한 결과를 농업인과 관계전문가들이 함께 평가했다.발표회장에서는 가축분 혼합 퇴비를 시용한 농가 관행과의 상추 수량 비교와 분수호스를 이용한 액비 살포 방법도 선보였다.이날 평가회에서는 액비 시용 효과 및 시용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현장에서 지난 가을부터 2작기에 걸쳐서 실증시험을 수행한 결과가 발표돼, 퇴비와 화학비료를 준 기존 재배법에 비해
순무양배추(콜라비)가 제주도 동부지역 무, 당근, 감자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작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문환)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순무양배추를 동부지역 밭작물 대파작목으로의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농업기술원이 해안 및 중산간 지대 등 3개 지역을 시범장소로 정해 호우피해에 대응한 무, 당근, 감자 대파작목으로써의 가능성 검토 결과, 중산간 지대에서도 9월 하순 파종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이다.또한 순무양배추 재배에 따른 경영성 분석 결과, ‘07년 기준 10a당 조수입이 1백70만원으로 월동무(90만원), 당근(1백50만원)보다 높게 조사됐다.농업기술원은 이와 관련, 지난 18일 제주시구좌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