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검역본부)가 전국 동물위생시험소를 직접 방문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및 소 럼피스킨의 육안병변 판독요령에 대한 ‘현장 병리진단 활성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작년 국내 최초로 럼피스킨이 발병했고, ASF 역시 올해 들어서도 지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의심축에 대한 정확한 육안병변 판독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검역본부는 그동안 ASF 발생 시 화상회의를 통해 신속하게 병변 판독요령을 교육해왔으나, 영상 교육의 한계로 인해 올해에는 3월부터 6월까지 전국 14개 동물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돼지 방역대책 개선을 위해 지난해 말 발족한 민관학합동방역대책위원회(방역대책위)의 돼지열병(CSF) 대책반이 빠른 시일 내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SF 대책반은 첫 회의에서 현행 백신을 대체할 ‘생마커주 백신’의 이점과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CSF 청정화 및 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해당 백신과 새 진단법을 신속히 보급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대한한돈협회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일 방역대책위 제1차 돼지열병(CSF) 대책반 회의를 열었다. 방역대책위 공동대책반장을 맡고 있는 구경본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충청북도(지사 김영환, 충북도)가 올해 동물방역·축산물위생 분야에 총 4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86억원 늘어난 예산이다.충북도 동물방역과는 올해 동물방역·축산물위생사업의 추진 방향을 ‘스마트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현장 중심의 맞춤형 가축방역 지원 및 축산물 안전·위생시스템 기반구축’으로 정하고, 동물방역 5개 분야 52개 사업에 460억원(국비 228억원, 도비 56억원, 시군비 134억원, 융자 8억원, 자부담 34억원)을 투입하겠다고 지난 17일 발표했다.올해 충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협사료(대표 김경수)가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포대(25kg)당 700원의 사룟값 인하를 결정했다.농협사료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가격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이번 조치까지 포함한 포대당 누적 인하액은 2,125원이며, 이로 인해 월 77억원의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사료업계엔 국제곡물가격 하락, 환율 안정 등 충분한 제조원가 절감 요인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가 최근 사료업체들을 향해 합리적 가격 결정을 독려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악취저감을 위해 많은 한돈농가들이 각각의 농장에 적합한 해결책을 고심하는 가운데, 한국국제축산박람회 개최를 맞아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양돈 분뇨처리의 전 과정에 걸친 악취저감 해법을 소개했다.대한한돈협회·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참가활동의 일환으로 ‘ASF 대책 및 냄새저감사례 발표 세미나’를 개최했다. 대한한돈협회는 이 자리에 협회에서 활동 중인 축산환경 전문 컨설턴트들을 초빙하고, 이들을 통해 실제 농장 적용에 참고할 만한 다양한 악취개선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강원특별자치도는 19일 철원군 갈말읍 소재 양돈농장의 어미돼지 출하를 위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정밀검사 과정에서 양성(21두 중 3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강원도는 어미돼지의 높은 ASF 발병률을 고려해 출하 전 선제적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강원도는 발생농장에 강원도 동물방역과 통제관,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현장 통제‧소독 및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긴급 살처분과 매몰작업도 안전하고 빠르게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그간 정부의 사업지침에 따라 운영된 ‘오리농가 겨울철 휴지기 보상’의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을 개정·공포했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우선 이번 개정을 통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고병원성 AI) 발생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오리 사육 농가의 겨울철 사육제한(일명 휴지기)에 대한 손실 보상을 제도화했다고 설명했다. 그간 사업지침으로 운영됐던 휴지기제의 법적 시행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중점방역관리지구’ 중 고병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손세희, 한돈자조금)가 대한한돈협회 태동 50주년, 한돈자조금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7월 17~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K-포크(PORK) 한돈페스타(한돈페스타)’를 개최한다.한돈자조금은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돈페스타 개최 계획을 중심으로 한 올해 한돈자조금의 계획을 발표했다. 한돈페스타는 한돈자조금, 대한한돈협회,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함께 개최한다. 한돈페스타 개최 시기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확률이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협안성팜랜드가 제55주년 예비군의 날(4월 7일)을 기념해 4월 한 달 동안 예비군 할인행사를 진행한다.할인행사는 ‘예비군할인’과 ‘헌신할인’ 두 가지로 나뉜다. 예비군 대상자가 예비군 어플로 본인확인을 하면 입장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으며(예비군할인), 휴가 중인 군인 및 사회복무요원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헌신할인). 모두 본인 한 사람에 한해 적용된다.이와 별개로 미디어아트영상관은 재단장 기념으로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가축 퍼레이드’와 ‘한라마 릴레이’ 등 다양한 이벤트 및 공연을 만나볼 수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재난형 악성 가축전염병이 거의 매년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현장을 중심으로 ‘현재의 가축질병 방역 제도가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문제제기가 잦아지고 있다. 특히 방역 핵심 인력인 수의사들 사이에선, 기능과 역할이 국가로 지나치게 집중된 나머지 농장 임상 진료체계와 민간의 현장 수의 인력이 무너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달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축질병방역정책포럼·동물보건의료정책포럼 주관·대한수의사회·축산관련단체협의회 후원으로 ‘가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손세희, 한돈자조금)가 대한한돈협회 태동 50주년, 한돈자조금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7월 17~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K-포크(PORK) 한돈페스타(한돈페스타)’를 개최한다.한돈자조금은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돈페스타 개최 계획을 중심으로 한 올해 한돈자조금의 계획을 발표했다. 한돈페스타는 한돈자조금, 대한한돈협회, 농림축산식품부 및 여러 소비자단체들이 함께 개최하며, 한돈 관련 산업계와 관계부처, 한돈농가, 소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올해 들어 경기 북부·강원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2019년에 이어 또다시 확산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생산자들은 농가와 방역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ASF가 재발하는 원인에 야생멧돼지 포획 책임이 있는 환경부의 정책 실패를 지목했다.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중수본)는 지난 11일 강원도 양양군 소재 1,950두 규모 돼지농장에서 ASF가 발생함에 따라 관련 기관과 지자체가 참석하는 중수본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했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방역당국이 예년보다 이른 설 명절을 앞두고 민생안정과 물가를 최우선으로 방역에 나서겠다는 각오와 함께 예정된 조치를 공개했다. 계란의 경우 수급상황이 안정적이라면서도 ‘만일’을 대비한 수입 공급망은 유지하겠다고도 밝혔다.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중수본)는 지난 12일 가축방역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설 연휴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중수본은 설 연휴기간 관계부처·기관과 함께 비상근무반을 편성, 24시간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인력지원 분야•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그간 농가에서의 직접 고용만 허용돼 짧은 기간 인력이 필요한 중소농가의 외국인력 활용이 불가했으나 농협이 고용·관리하면서 농가에선 1일 단위로 인력 요청이 가능해졌다. 올해 19개 시·군 농협에서 개소당 50명 내외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공공형으로 운영된다.• 취약농가 영농인력 인건비 지원 확대 : 사고·질병 등이 발생해 농사짓기 어려운 농가에 ‘영농도우미’를 파견하는 데 올해부터 인건비가 확대지원된다. 취약농가 영농도우미 인건비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지난 1993년 타결된 우루과이라운드(UR)로 인해 본격 시작될 것처럼 보였던 세계무역기구(WTO) 중심의 다자주의 무역체제는, 30년 가까이 흐른 지금까지도 원래 목표했던 바(도하개발어젠다)와 같이 전 세계를 하나의 시장으로 아우르는 완전체로 거듭나지 못하고 있다.비록 WTO 체제가 완전히 무너져내린 것은 아니었지만, 여기서 만족할만한 효율을 찾지 못한 주요 참여국들은 각자의 이익을 따져가며 정말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만 양자 간 맞춤형 자유무역협정(FTA)을 맺는 형태로 무역을 확장했다. 우리나라도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질병 발생 및 축산물 생산비 상승 등에도 불구하고 현재 축산물 수급상황은 대체로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했다. 최근 소비시장의 우려가 쉬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계란값의 경우 ‘유사 시 수입’까지 재차 언급하며 불안을 잠재우려는 모습이다. 이미 소비자가격이 대폭 인상된 흰 우유에 대해선 ‘불가피성’을 역설했다.농식품부는 지난 22일 11월 현재 축산물 공급기반이 대체로 안정적이며, 12.1%까지 상승했던 전년대비 축산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겨울철 가축 전염병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이번 달부터 운영되는 ‘특별방역대책기간’을 맞아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철저한 차단방역을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올해는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발생이 증가해 철새에 의한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고, 최근 강원·경기 지역에서 잇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는 등 여느 때보다 가금·양돈 농장의 자체 차단방역과 그 요령이 중요한 상황이다.‘전실’은 축사 안팎이 통하는 출입 공간으로 외부의 병원체가 축사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올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방역 당국이 올해 ‘특별방역대책 기간’에 개선대책을 적용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는 새 방역대책이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농가 제재보다는 모범 방역활동 시 혜택을 부여하는 쪽으로 방향성이 전환됐음을 강조했다.농식품부는 지난 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박정훈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 주재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23일 공개된 정부의 ‘겨울철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추진계획’을 상세히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오는 10월 1일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장기간 펼쳐진 사료값 상승의 여파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에 따른 부담, 그리고 최근엔 정부의 무관세 수입조치까지 겹치면서 돼지고기를 생산하는 농가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하게 경영위기를 토로하고 있다. 이런 배경 속에 농가들의 주도로 정부와 생산자, 그리고 관련 연구자가 한자리에 모여 생존전략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열렸다.대한한돈협회·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손세희 회장·관리위원장)는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지난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위기의 한돈산업 생존전략 모색’이라는 이름으로 국회 정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정부가 ‘살처분 보상금 현실화’를 목표로 농가 지급기준을 대폭 수정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현재 전문 연구용역이 진행 중으로 빠르면 올해 안에 새 지급기준이 마련될 예정이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는 지난 17일 농가와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살처분 보상금의 지급기준을 현실화하는 한편, 방역 우수농가와 미흡 농가에 대한 지급 차별화 등 농가의 방역 책임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살처분 보상금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살처분 보상금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