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장수지 기자, 사진 한승호 기자] 토론① - “식량자급률 제고? 늘어난 건 수입뿐”/ 이근혁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 윤석열정권은 지난해 물가폭등 이후 무·저관세 수입으로 만만한 농산물가격만 때려잡고 있다. 식량주권 확보 대책으로 수입다변화를 통한 수급안정화라는 모순적 정책을 내놓은 결과다.윤 대통령의 농정 핵심공약은 ‘직불금 5조원 확대’였다. 그 기본방향으로 식량안보·기후환경·농업인력·소득안정 네 가지를 밝힌 바 있다. 식량안보 대책으로 나온 것은 타작물 재배인데, 쌀 재배면적 감축을 유도하려는 당근에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벼 생산비가 전년대비 15% 급증한 가운데 노동비와 토지용역비가 각각 21%, 13%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쌀값이 회복됐어도 농민 주머니가 홀쭉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통계청은 지난달 26일 ‘2018년산 논벼(쌀) 생산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0a당 논벼 생산비는 79만6,415원으로 전년대비 10만5,041원 올라 15.2% 증가했다. 이처럼 벼 생산비를 큰 폭으로 끌어올린 주범은 노동비와 토지용역비로, 노동비의 경우 2017년 16만7,910원이던 것이 2018년 20만3,2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에서 감귤에 처음 도입한 산지 전자경매가 부분 순항 중이다. 가격보장 효과는 아직 불완전하지만 고품질 감귤 유통의 한 대안으로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제주도는 지난달 21일부터 감귤 산지 전자경매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시농협공판장 인터넷 통합거래시스템을 통해 전국 각지의 중도매인들이 원격 경매에 임하는 방식이다. 중도매인이 상품을 직접 확인할 수 없다는 단점은 10Brix 이상의 고품질 감귤만을 상장함으로써 보완했으며, 상장가능 상품이 고품질에 국한된 만큼 출하자는 경매 하한가를 제시할 수 있다. 낙찰된 감귤은 산지에서 중도매인이 원하는 장소로 바로 배송한다. 도매시장 내에서 발생하는 하차비·배송비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