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이대종 기자]지난달 8일 김제농민회 영농발대식을 시작으로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소속 시군농민회 영농발대식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27일엔 순창군·장수군·익산시농민회에서 동시에 영농발대식이 개최돼 절정에 이르렀다. 전북 시군농민회 영농발대식은 오는 2일 군산시농민회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게 되는데, 면단위 영농발대식을 개최하는 지역도 늘어나고 있어 영농철을 앞두고 거행되는 농민회의 주요 대중사업으로 확고하게 뿌리내리고 있다.영농발대식은 시군별로 특색 있게 진행된다. 김제농민회는 시농민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한국농정신문 김한수 기자]가톨릭농민회(회장 신흥선, 가농)가 지난 20일 대전시 대철회관에서 제54차 대의원총회를 열고 새 지도부 선출 및 올해 활동 계획을 밝혔다. 대의원총회에선 신흥선 회장과 김보성·신용생 부회장, 정한길 감사, 홍명희 사무총장의 연임이 확정됐고, 박용순 부회장, 강장현·김인식 감사가 새로 임명됐다. 연임하는 신 회장은 “가농이 창립한 지 58년이 됐다. 우리는 모진 비바람이 불어도 한라에서 백두까지 대한민국의 변화를 일으키고 농민해방을 위해 일할 것이다. 저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농은 올해
진정한 농자천하지대본 이루는 새해 되길존경하는 농민 여러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청룡의 기운을 받아 우리 농민들의 소득이 안정되고, 청정 농촌을 보전하며 농업을 후대에 잘 전할 수 있는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지난해 홍천군농민회는 창립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많은 일을 했지만 그중에 농산물 최저가 조례 제정과 농민수당 쟁취, 반값 농자재 지원 등의 투쟁이 승리하면서 농민들의 자긍심을 높였습니다.2024년 새해에도 우리 농민들의 소득이 안정되고 농업과 농촌이 잘 보전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그릇된 행정을 비판하고
[한국농정신문 강석헌 기자] 강원 홍천군농민회(회장 정종민)가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함께한 3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30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지난 15일 홍천 영귀미면 생활체육공원 다목적실에서 개최된 홍천군농민회 30주년 기념식은 전현직 임원·회원 등 60여명이 모인 가운데 △기념영상 시청 △시상식 △30주년 선언문 낭독의 순서로 진행됐다.홍천군농민회는 30주년 선언문을 통해 “지난 30년 농민회는 ‘투쟁하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승리의 역사를 개척했다”며 “새로운 30년은 ‘농민집권’의 웅대한 꿈을 실현해 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ㅣ콜롬비아 보고타] “여기 제 친구들의 이름과 제 장난감 목록이에요. 저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제 옷과 장난감은 자선단체에 기부해주세요.”현지시각 지난 7일 비아캄페시나 8차 총회의 마지막 상징의식(미스티카)은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주도로 진행됐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5살 아이가 쓴 유서와 신원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몸과 다리에 쓰고 있다는 팔레스타인 아이들의 상황을 전한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농민들은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촉구했으며, 총회 참석자들은 이에 기꺼이 화답했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ㅣ콜롬비아 보고타]국제농민연대체 비아캄페시나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현지시각 12월 3일 8차 총회의 막을 열었다. 81개국 182개 농민단체로 구성된 비아캄페시나는 4년마다 총회를 진행하지만 이번 8차 총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지난 2017년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7차 총회 이후 6년 만에 개최됐다. 전체 총회 개막에 앞서 1일에는 청년총회가, 2일에는 여성총회 및 가부장제 반대 남성 회의, 성 다양성 회의가 진행됐으며, 이번 8차 총회는 12월 1일부터 8일까지 8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한국에
[한국농정신문 임선택 기자]예산군여성농민회 준비위원회(위원장 장현옥)는 지난달 28일 충남 예산읍 산성리에 위치한 행복마을지원센터 교육장에서 11월 월례모임을 갖고 본조직 발족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당일 사회는 신지연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충남연합 사무처장이 맡았다.행사는 자기소개 및 외빈 인사, 전여농 30주년 영상 시청, 부여여농 토종씨앗 활동영상 시청, 본조직 발족을 위한 논의로 이어졌다. 외빈으론 장동진 예산군농민회장, 한두석 예산군농민회 사무국장, 김영호 진보당 예산홍성지역위원회 위원장이 함께했다.장동진 회장과
[한국농정신문 김재영 기자]지난 18일 고(故) 정철균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조직교육위원장의 49재가 진행됐다. 이날 오전엔 위패를 모신 산청군 정취암에서 제사를 지낸 뒤, 오후엔 묘소가 있는 진주시 나동공원 묘원에서 추모식을 진행했다.‘땅을 믿고 사람을 사랑하며 새 세상을 꿈꾸던 농민의 벗 고(故) 정철균 동지 부산경남농민장 장례위원회’에선 웹자보와 함께 49재를 알렸다. 49재에는 그를 기억하는 사람 50여명이 함께했다.정철균 위원장은 2002년 스스로 농민운동을 결심하고 진주시농민회로 찾아간 이후, 13년 동안 부산·경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전 세계 81개국 182개 농민단체로 구성된 국제농민연대체 비아캄페시나가 오는 12월 1일부터 8일까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8차 총회를 연다.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및 아메리카 대륙의 다양한 지역별 조직이 모두 모이는 총회는 원래 4년마다 개최되지만, 스페인에서 열린 2017년 지난 7차 총회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발생해 이번 총회는 6년 만에 열리는 자리다.‘국제 위기에 직면해 비아캄페시나는 인류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식량주권을 건설하겠다’는 슬로건 아래 치러지는 이번 8차 총회는 12월
[한국농정신문 윤병구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 해남군농민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제작한 해남군농민회 30년사 출판기념식을 지난 1일 해남읍 카멜리아에서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이무진 해남군농민회장은 “해남군농민회의 30년 발자취를 다시금 돌아보는 것은 한국 현대사 중 치열했던 농민운동의 역사를 뒤돌아보는 과정이며 해남군농민회가 1990년 창립하기 위해 1970~80년대 군사독재의 암흑한 시기에 선배들이 무엇을 했는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다”라며 “우리는 해남군농민회 30년사를 통해 사회변혁과 농민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투쟁에 대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지난 1993년 농업·농촌이 당면한 위기 대처를 위해 농업·농촌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발족했던 (사)농정연구센터(농정연구포럼으로 시작)가 창립 30주년 기념식과 심포지엄(사진)을 지난달 3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30년간 격변한 농업·농촌과 비교해 정치와 정책 영역은 변화에 미흡했다는 반성에 이어 새로운 30년을 여는 탐색과 준비를 논의하는 자리였다.‘UR/WTO 삼십년, 한국 농업·농촌의 궤적과 미래’를 주제로 열린 농정연구센터(센터) 30주년 기념심포지엄에서 김홍상 센터
무엇을 전환하고 넘고 싶었던 것일까한때 시민사회 운동 영역의 대주제는 ‘전환시대’였다. 전환시대를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고민하자는 취지였다. 농민운동 부문에서의 ‘전환시대’는 투쟁을 넘어 대안을 만들어가자는 뜻이었다. 또 다른 유행으로는 ‘넘어’라는 동사가 붙는 형태였다. ‘이분법을 넘어’, ‘적대적 관계를 넘어’도 자주 썼다. 너는 너, 나는 나의 갈라섬을 극복하고 동지 관계를 회복하여 체제나 이념의 한계를 넘어서야 한다는 의지 표현이었으리라.전농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지금은 전환시대, 투쟁 아닌 대안
[한국농정신문 윤정원 기자] 지난달 23일 농협안성교육원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경기도연맹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우리농업 희망찾기 16회 경기농민전진대회’가 열렸다. 여주·평택·안성·김포·화성·포천·이천·연천 등 경기 각지의 농민과 가족 1,000여명이 참석했다.4시부터 시작한 명랑운동회에서 참가자들은 훌라후프 돌리기, 훌라후프 통과하기, 단체 줄넘기, 공 튕기기, 줄다리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체력과 단합을 과시했다. 무선진공청소기, 오븐에어프라이어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됐으며, 평택시농민회가 최고의 단합
[김태형 기자, 사진 한승호 기자]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국민기초먹거리 소분과장을 맡았다. 어떤 역할을 했나.국가 식량 계획과 연동해서 식량자급률 제고를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했다. 지난해 기준 쌀 자급률이 96%밖에 안 되고 밀 같은 경우에는 1%도 안 된다. 그밖에도 콩·옥수수 등이 주로 식량 작물에 포함되는데, 전반적인 식량자급률을 앞으로 매년 몇 퍼센트씩 올려서 최종목표치는 얼마로 할 것인지 논의했다. 또 자급률을 올리려면 농지 기반이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농지데이터도 새로 구축했다.주요 공약 소개해달라.도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한우준 기자, 사진 한승호 기자] 사례발표가 끝난 뒤 각국 농민대표들은 전망을 공유하는 한편, 각자의 투쟁 의사를 재확인하며 앞으로 비아캄페시나와 소속 농민단체들이 어떤 목적을 갖고 연대활동에 돌입해야 할지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 내용들 중 김정열 비아캄페시나 동남동아시아 국제조정위원의 질문에 각국 대표들이 답한 생각들을 정리했다. 김정열 비아캄페시나 동남동아시아 국제조정위원 각국 발표자들은 이미 가입했거나 가입 의사가 있는 나라에 살고 있는 농민들이다. 의장국인 일본의 농민들조차도 희생당하고 있고,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1996년 4월 17일 브라질 카라자스 농민 학살 사건을 기억하고 전 세계 농민, 노동자, 원주민 공동체를 향한 지속적인 범죄화 및 억압을 강조하기 위한 ‘국제 농민투쟁의날’을 맞아 국제농민연대체 비아캄페시나가 식량 주권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웠다.비아캄페시나는 이달 초 ‘글로벌 연대 행동 요청’이라는 글을 통해 “올해 또한 비아캄페시나는 식량 주권 그리고 대중적인 농업 개혁과 존엄성을 위해 특별한 이정표를 세웠다. 4월 17일 비아캄페시나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지금까지의 길고 힘든 여정을 상기시키고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지난달 11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을 시작으로 두 달여간 잇따라 개최된 전농 도연맹 정기대의원대회가 마무리됐다.전농 광주전남연맹은 지난 16일 전남 나주시농어업회의소에서 18기 2차년도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어 지난해 사업을 평가하고 올 한 해 사업계획(안)을 승인했다.이갑성 전농 광전연맹 의장은 대회사에서 “전농이 추구했던 변혁의 과제들이 기초를 세워가고 있다”면서 “농민의 공익적 가치는 미흡하게나마 농민수당과 공익직불제로 제도화되고 있고, 농작물 재해보상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으며, 농민기본법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전국이 ‘민주화’ 열망에 휩싸였던 지난 1980년대, 제주 학생운동사에 기록적인 사건이 하나 있었다. 가 지난 2007년, 6월 항쟁 20주년 특별기획으로 제주의 민주화 운동을 조명했다. 민주화 운동 태동기의 내용을 기록한 기사에서 제주대학교가 ‘1985년 5월 광주학살 규명시위와 횃불시위’를 하면서 학생운동의 일대 전환기를 맞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횃불시위의 도화선이 된 건 이보다 3개월 앞에 있었던 ‘제주대 여학생들’의 반정부투쟁이었다.제주 학생운동의 주역, 농촌으로1985년 2월 9일 ‘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농업·농촌 지원 공익재단 대산농촌재단(이사장 김기영)이 재단창립 3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비전 2025’를 선포했다. 대산농촌재단은 서른살 생일을 맞아 농촌과 도시, 사람과 생명의 연대를 통해 농의 가치를 확산하는 공익재단이 되겠다고 다짐했다.지난 25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념식에서 김기영 이사장은 “대산농촌재단은 우리 농업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대산농촌상 시상사업을 비롯해 농민이 주도하는 농업실용연구지원사업, 대산해외농업연수를 통해 농민의 자긍심을 높였다”라며 지난 30년 역
최근 전북 남원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1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코로나19 환자를 접촉한 2학년생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전체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1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남원시보건소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 고향을 방문한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한 감염이 지속해서 일어나고 있다”며 “이동과 만남을 자제하고 코로나19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국내 초·중·고 학생의 코로나19 발생률은 고등학교, 중학생, 초등학생 순으로 높게 나타난다. 이러한 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