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토지보상법의 선을 넘는 강제성과 미흡한 보상규정이 각지에서 해마다 분쟁과 반발을 낳고 있다. 농촌과 농민이 보기엔 농지를 빼앗고 마을공동체를 파괴하는 주범이다. 다양한 피해 사례를 통해 현 토지보상법의 문제점을 들춰보고, 법과 제도가 어떻게 바뀌어야 좋을지 그 방향을 탐구해 본다. ①공익사업 앞세운 토지수용, 설 곳 잃는 농민②‘공공시설’ 둔갑해 농지 빼앗은 골프장③“내 땅이 수용대상인지조차 몰랐다”④수익사업 위한 공공토지수용, 이젠 그만(완) 지난 2017년, 토지수용을 동반한 개발 사업을 시행하는 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토지강제수용철폐전국대책위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은 지난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생존권을 위협하는 토지강제수용 제도를 개선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토교통부가 이정미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강제 수용된 토지 면적은 수용면적은 11억㎡에 달한다. 대책위와 이 의원실은 수용금액 비율과 수용면적을 고려했을 때 해당기간 강제수용으로 영향을 받은 인구가 최소 200만명에서 최대 40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통계의 대부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