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19일 오후 강원 횡성군 청일면 갑천리 고추밭에서 한 농민부부가 고춧대를 정리하고 있다. 지주대를 경운기에 싣던 남편은 “논이던 곳을 밭으로 만들어 고추를 심었는데 올여름 장마에 빗물이 잘 빠지지 않아 탄저병이 왔다”며 “1,500주 정도 심었지만 첫물도 제대로 따지 못했다”며 안타까워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19일 오후 강원 평창군 용평면 용전리 감자밭에서 농민들이 감자를 캐 바구니에 담고 있다. 한 여성농민은 "농사가 잘 돼 작황도 괜찮고 (등급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가격도 괜찮은 편"이라며 "전라도 도매시장으로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19일 오전 강원도 일부 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친 가운데 강릉시 왕산면 송현리 한 배추밭에서 외국인노동자들이 비를 맞으며 배추를 수확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5일 경남 함안군 가야읍 묘사리의 시설하우스에서 농민들이 참외 모종 심기를 앞두고 밭에 비료를 주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30일부터 이틀간 일부 지역에 제법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31일 오후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대야리 무밭에서 한 농민이 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 나흘 전 무청용 씨앗을 파종한 농민은 “발아가 시작됐는데 밭에 물이 계속 차 있으면 씨앗이 녹아내린다”며 “도움이 안 되는 비가 내렸다”고 씁쓸해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린 지난 30일 경북 영양군 입암면 산해리 고추밭에서 우비를 입은 한 농민이 홍고추를 수확하고 있다. 빗속에서 고추 수확에 나선 농민은 “제때 따지 않으면 물러져서 출하할 수 없다”며 “수확한 건 잘 말려서 건고추로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26일 오전 전남 영암군 군서면 동구림리 들녘에서 ‘쌀값 대폭락 규탄 및 농민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기 위한 영암 농민 총궐기대회가 열린 가운데 ‘쌀값 보장’, ‘양곡관리법 개정’ 깃발을 매단 트랙터가 추수를 앞둔 논을 갈아엎고 있다. 이어 전남도청 앞에서 열린 삭발식에서 영암 관내 농민단체 대표들과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영암군연합회 11개 읍면지회장이 단체로 삭발에 나선 가운데 한 농민이 머리를 깎으며 눈을 질끈 감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영암군농민회, 한농연 영암군연합회, (사)전국쌀생산자협회 영암군지부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24일 오전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 앞에서 열린 ‘쌀값 보장! 영농비 반값 지원! CPTPP 저지! 농민기본법 제정! 2022 강원농민대회’에 참석한 농민들이 나락이 든 톤백 20개를 정문 앞에 쌓은 뒤 ‘2021년 재고미 전량 책임 및 쌀값 폭락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정부에 촉구하며 쌀을 아스팔트에 쏟아내고 있다. 농민들은 이날 밝힌 결의문에서 “쌀 대란의 원인은 정부의 늑장 대응과 40만8,000톤의 수입쌀 때문”이라며 ‘재고미 전량 정부 수매, 쌀 수입 전면 중단, 수확기 쌀 수급 대책 선제적 발표’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말복(15일)이 지나자 새벽녘에 부는 바람에 이따금 선선함이 묻어온다. 한여름을 지나며 한참 생장 중인 벼엔 꽃이 폈다. 벼 이삭 위로 가느다랗게 고개를 내민 꽃들이 여리여리하다. 잠시 피었다 지며 수정을 마치면 비로소 낟알이 돼 결실을 맺는다. 지난 16일 충남 청양군 대치면 광금리 들녘에 벼꽃이 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4일 새벽에 집중된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과 축사, 농경지 등이 파손되거나 침수된 충남 부여군 은산면 거전리 마을에서 16일 복구작업이 시작된 가운데 포크레인이 마을을 뒤덮은 토사와 나무 등을 걷어내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광복 77주년 8.15자주평화통일대회 추진위원회 주최로 지난 13일 서울 숭례문 앞 세종대로에서 열린 ‘8.15자주평화통일대회’에서 전국에서 상경한 농민, 노동자, 청년학생 등 1만여 참가자들이 “전쟁을 부르는 대결정책과 한미일 군사협력을 멈출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각계 대표자들이 대회 마지막에 밝힌 결의문에선 △적대행위와 군사위협 중단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 △남북, 북미공동선언 이행 △평화협정 체결 △미군기지 확장 반대 △대일굴욕외교 중단, 한일역사정의 실현 △한미일 군사협력 중단을 촉구하며 “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8일부터 이틀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지역 일부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10일 오전 강원 횡성군 서원면 석화리 들녘에서 추수를 앞둔 벼가 인근 하천 범람에 따른 토사 유입으로 흙더미에 파묻혀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먹구름이 잔뜩 낀 9일 오전 전북 김제시 죽산면 연포리 들녘에서 드론 방제업체 직원이 콩밭에 약제를 살포하고 있다. 이날 농약 드론 방제를 의뢰한 농민은 “잎사귀를 갉아 먹는 벌레 예방을 위해 오늘만 7필지(8,400평) 정도 약을 줘야 하는데 시간도 덜 들이고 인건비도 아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5일 전남 무안군 운남면 연리 들녘에서 한 여성농민이 참깨를 햇볕에 말리기 쉽게 서로 기대어 세워놓은 뒤 밭을 덮고 있던 비닐을 제거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국지성 소나기가 쏟아진 지난 2일 충북 괴산군 문광면 문법리 들녘에서 이장훈(37)씨가 비료살포기로 웃거름을 뿌리고 있다. 이날 50포가량 트럭에 싣고 온 이씨는 “오늘 논 1만평에 웃거름을 줘야 한다”며 “조(생)벼라 다음달이면 수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27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열린 ‘농업생산비 급등 대책 요구 및 CPTPP 가입저지 기자회견’에서 전농 제주도연맹 및 전여농 제주도연합 회원들이 “비료값뿐만 아니라 필수 농자재값들이 2배 이상 인상되고 유류가도 천정부지로 치솟아 면세유 가격도 대폭 상승했다. 이로 인해 농기계 사용도 문제지만 10월부터 가온을 해야 하는 시설하우스 감귤 재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정부와 제주도정은 농업생산비 폭등으로 힘들어하는 농민들을 살리고 국민들의 식량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농업생산비 대책을 마련하라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0일 강원 홍천군 서석면 하군두리의 애호박 재배 시설에서 한 농민이 포장 비닐에 딱 맞게 자란 애호박을 수확하고 있다. 경기 수원으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농민은 “요즘 20개들이 한 상자에 2만원선인데 올해 농사에 필요한 각종 자재값이 오른 걸 생각하면 최소 3만원은 받아야 생산비를 맞출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0일 강원 횡성군 안흥면 안흥리 들녘에서 농민들과 태국에서 온 외국인노동자 20여명이 쪽파 씨앗을 파종하고 있다. 이날 쪽파 작업에 나선 농민은 “여름쪽파는 파종 후 한 달이면 수확할 수 있다”며 “내달 중순 즈음 수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1일 충남 논산시 연무읍 고내리 들녘에서 한 농민이 벼가 잘 자란 논을 오가며 비료를 주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하루종일 장맛비가 내린 지난 13일 강원 춘천시 서면 신매리 들녘에서 우비를 입은 한 농민이 비를 맞으며 노각오이를 수확하고 있다. 농민은 “제때 수확을 안 하면 오이가 물러져 비가 와도 거를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