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말복(15일)이 지나자 새벽녘에 부는 바람에 이따금 선선함이 묻어온다. 한여름을 지나며 한참 생장 중인 벼엔 꽃이 폈다. 벼 이삭 위로 가느다랗게 고개를 내민 꽃들이 여리여리하다. 잠시 피었다 지며 수정을 마치면 비로소 낟알이 돼 결실을 맺는다. 지난 16일 충남 청양군 대치면 광금리 들녘에 벼꽃이 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4일 새벽에 집중된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과 축사, 농경지 등이 파손되거나 침수된 충남 부여군 은산면 거전리 마을에서 16일 복구작업이 시작된 가운데 포크레인이 마을을 뒤덮은 토사와 나무 등을 걷어내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광복 77주년 8.15자주평화통일대회 추진위원회 주최로 지난 13일 서울 숭례문 앞 세종대로에서 열린 ‘8.15자주평화통일대회’에서 전국에서 상경한 농민, 노동자, 청년학생 등 1만여 참가자들이 “전쟁을 부르는 대결정책과 한미일 군사협력을 멈출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각계 대표자들이 대회 마지막에 밝힌 결의문에선 △적대행위와 군사위협 중단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 △남북, 북미공동선언 이행 △평화협정 체결 △미군기지 확장 반대 △대일굴욕외교 중단, 한일역사정의 실현 △한미일 군사협력 중단을 촉구하며 “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8일부터 이틀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지역 일부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10일 오전 강원 횡성군 서원면 석화리 들녘에서 추수를 앞둔 벼가 인근 하천 범람에 따른 토사 유입으로 흙더미에 파묻혀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먹구름이 잔뜩 낀 9일 오전 전북 김제시 죽산면 연포리 들녘에서 드론 방제업체 직원이 콩밭에 약제를 살포하고 있다. 이날 농약 드론 방제를 의뢰한 농민은 “잎사귀를 갉아 먹는 벌레 예방을 위해 오늘만 7필지(8,400평) 정도 약을 줘야 하는데 시간도 덜 들이고 인건비도 아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5일 전남 무안군 운남면 연리 들녘에서 한 여성농민이 참깨를 햇볕에 말리기 쉽게 서로 기대어 세워놓은 뒤 밭을 덮고 있던 비닐을 제거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국지성 소나기가 쏟아진 지난 2일 충북 괴산군 문광면 문법리 들녘에서 이장훈(37)씨가 비료살포기로 웃거름을 뿌리고 있다. 이날 50포가량 트럭에 싣고 온 이씨는 “오늘 논 1만평에 웃거름을 줘야 한다”며 “조(생)벼라 다음달이면 수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27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열린 ‘농업생산비 급등 대책 요구 및 CPTPP 가입저지 기자회견’에서 전농 제주도연맹 및 전여농 제주도연합 회원들이 “비료값뿐만 아니라 필수 농자재값들이 2배 이상 인상되고 유류가도 천정부지로 치솟아 면세유 가격도 대폭 상승했다. 이로 인해 농기계 사용도 문제지만 10월부터 가온을 해야 하는 시설하우스 감귤 재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정부와 제주도정은 농업생산비 폭등으로 힘들어하는 농민들을 살리고 국민들의 식량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농업생산비 대책을 마련하라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0일 강원 홍천군 서석면 하군두리의 애호박 재배 시설에서 한 농민이 포장 비닐에 딱 맞게 자란 애호박을 수확하고 있다. 경기 수원으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농민은 “요즘 20개들이 한 상자에 2만원선인데 올해 농사에 필요한 각종 자재값이 오른 걸 생각하면 최소 3만원은 받아야 생산비를 맞출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0일 강원 횡성군 안흥면 안흥리 들녘에서 농민들과 태국에서 온 외국인노동자 20여명이 쪽파 씨앗을 파종하고 있다. 이날 쪽파 작업에 나선 농민은 “여름쪽파는 파종 후 한 달이면 수확할 수 있다”며 “내달 중순 즈음 수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1일 충남 논산시 연무읍 고내리 들녘에서 한 농민이 벼가 잘 자란 논을 오가며 비료를 주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하루종일 장맛비가 내린 지난 13일 강원 춘천시 서면 신매리 들녘에서 우비를 입은 한 농민이 비를 맞으며 노각오이를 수확하고 있다. 농민은 “제때 수확을 안 하면 오이가 물러져 비가 와도 거를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을 비롯한 충남지역 20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CPTPP가입저지 충남운동본부 주최로 5일 오전 충남도청 앞에서 열린 ‘CPTPP가입저지 충남운동본부 범도민서명운동 선포 기자회견’에서 충남지역 시민사회단체 및 정당 대표자들이 정부에 CPTPP 가입 중단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충남운동본부는 “CPTPP 가입은 농축수산업 및 국가 식량주권, 검역주권 포기 선언이며 국민 건강권과 먹거리 안전을 위협한다”며 범도민서명운동에 전 도민들이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대표자들부터 서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5일 오전 충남 예산군 삽교읍 하포리 들녘에서 한 농민이 벼 쓰러짐을 예방하는 약제를 살포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전국적으로 장맛비가 예정된 27일 오전 강원 원주시 호저면 산현리 논에서 한 여성농민이 오락가락 내리는 비를 맞으며 피를 제거하고 있다. 올해 나이가 여든아홉이라고 밝힌 농민은 “고생하는 농민들 쌀값 좀 잘 주라고 농협에 꼭 전해달라”며 신신당부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6월 15일 기준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이 4만5,534원(20kg)으로 수확기(5만3,535원)보다 14.9% 하락(통계청 발표)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소속 농민단체 대표들이 ‘쌀값 하락 대책 마련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단경기 쌀값 하락은 2022년산 쌀값 형성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 3차 쌀 시장격리 시행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7일 강원도 홍천군 영귀미면의 한 비탈진 밭에서 홍천군농민회 회원들이 공동경작하는 콩 파종에 나선 가운데 일정한 간격으로 줄잡이 중인 농민들에게 줄 바꿀 것을 요구하며 “줄이요”를 외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봄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될만한 단비가 내린 지난 15일 강원 홍천군 북방면 성동리 들녘에서 한 농민 부부가 직접 육묘한 들깨 모종을 밭에 옮겨심고 있다. 우비도 입지 않고 밭일에 여념이 없던 남편은 “모종 심기에 딱 적당할 만큼 어젯밤부터 비가 왔다”며 “이게 정말 단비”라고 흡족해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4일 충남 서산시 고북면 정자리 들녘에서 여성농민들이 알타리무를 수확해 한 단씩 묶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7일 경남 산청군 오부면 양촌리의 한 감자밭에서 여든넷 동갑내기 여성농민인 김기조(왼쪽)·최기달씨가 수확한 감자를 포대에 담아 이동하고 있다. 최씨는 “가물어서 양도 적고 크기도 작지만 친구랑 같이 나와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