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언론이 김장철 배추 가격 상승 우려에 대한 보도를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를 “여름배추 수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발생한 일시적 현상일 뿐이다”라고 반박했다. 또 농식품부는 “재배면적이 평년보다 2.6% 증가한 가을배추가 본격 출하되는 10월 하순부터는 가격이 점차 안정될 것”이라 밝히면서도 신속한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비축 등 가용물량 2,900톤을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전했는데, 이와 같은 배추 방출 결정은 지난 22일 고위당정협의회를 통해서도 재차 확정됐다.가을배추 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서울시로부터 시내 초·중·고등학교 대상 학교급식 식재료 업무를 위탁·운영하고 있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에서 지난 12일 납품업체 대상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농산물 20개·축산물 16개·수산물 8개 납품업체 대표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강사를 초청해 청렴에 대한 기본 소양을 익히고 관련 개정법 사례를 알아보는 순서로 꾸려졌다. 아울러 강의 후에는 청렴 골든벨 퀴즈 대회를 마련해 참여형 교육을 통한 교육 참석자의 관심 및 청렴 이해도를 제고시켰다.최영규 서울친환경유통센터장은 “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한국품질만족지수’ 인증 수여식에서 작물보호제 부문 1위 인증패를 받았다. 팜한농은 해당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한국품질만족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 개발한 국내 대표 품질 평가 모델이다. 제품 사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품질의 우수성과 만족도를 조사해 순위를 선정·발표하고 있다.팜한농에 따르면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팜한농은 국내 최초로 작물보호제를 생산·공급한 이래 시장 점유율 1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대동(공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이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3 한국품질만족지수’ 농기계 트랙터 및 콤바인 부문에서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지난 2004년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 개발한 품질 평가 모델인 한국품질만족지수는 실제 제품 사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품질 우수성과 만족도를 측정한 지표다. 올해는 총 114개 부문을 대상으로 377개 기업의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품질을 평가했다. 평가는 성능과 신뢰성, 내구성, 사용성, 안전성, 접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도매시장법인 대아청과(주)(대표 이상용)가 지난 16일 해남녹색유통과 월동배추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약정을 체결했다. 이날 대아청과와 해남녹색유통은 오는 11월 공식 출범할 예정인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 준비를 위해 온라인 거래 장점과 계획 등을 공유하고, 거래 약정식도 치렀다.대아청과에 따르면 이번에 대아청과와 거래약정을 체결한 해남녹색유통은 해남월동배추 브랜드 ‘설동이’를 탄생시켰으며, 오랜 기간 해남월동배추의 브랜드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대아청과는 이번 거래약정을 통해 월동배추와 절임배추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이 지난 13일 양파를 중심으로 한 전략작물 가격안정직불제 도입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사)한국양파연합회 자체 사업으로 치러졌으며, 보고회는 농산물 수급과 국내 직불제 현황, 외국 직불제 사례와 가격안정직불제 도입에 대한 실태조사 및 정책제언 등으로 진행됐다.발표를 맡은 이수미 녀름 부소장은 먼저 반복·심화되는 주요 채소류 수급 불안정 상황과 그에 따른 농가경영 악화 실정을 짚었다. 아울러 이 부소장은 주요 채소류 수급 안정 정책의 한계를 지적하고 국내 농업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의장 김윤천)이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개장일 탄력 운영 시범실시 철회를 요구했다. 지난 18일 성명을 발표한 전농 제주도연맹은 가락시장 개장일 감축이 확정되면 농가 피해가 불가피하며 새로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전농 제주도연맹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오는 11~12월과 2024년 3~4월 첫 번째 토요일을 휴무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계획을 실행하는 주요 원인은 도매시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장시간 근무와 유통인 고령화 등으로 인한 인력 이탈 및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는 농촌진흥청의 R&D 예산 삭감에 분위기가 모두 휩쓸린 가운데 치러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의 경우 몇 가지 현안에 대한 감사가 평이하게 진행됐으며, 사장의 꼼꼼한 답변과 유연한 대처가 눈에 띄었다.이날 aT 감사에서 가장 눈여겨볼 주제는 TRQ(저율관세할당)였다. ‘농민 생존권을 위협’하는 TRQ 도입의 부적절한 절차와 부실한 물가 조절 효과 등을 집중 조명한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TRQ 도입 기준 및 절차 강화 필요성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흔히 ‘여야가 없다’고 말하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지만,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을 피감기관으로 한 지난 18일 국정감사는 정쟁으로 얼룩졌다. 정부를 향한 날 선 단어와 대통령에 대한 강도 높은 언사가 잇따르자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회의록 삭제를 요청할 정도였다. 이날 여야 의원들은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을 종일 지적하는 한편, 예산 삭감의 원인이 ‘윤정부의 카르텔 타파’ 기조에 의한 것인지 농진청의 R&D 성과 부진에 따른 것인지 따지기 바빠 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충청남도농업기술원이 신품종 배 ‘청밀’의 의 품종 평가가 끝나는 대로 시범 재배 농가에 해당 묘목을 선제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충남농기원은 지난해부터 신품종 배 청밀 품종의 묘목 증식을 추진 중이다.청밀은 지난해 충남농기원이 출원한 조중생 품종으로, 신고 등 기존 품종과 다르게 연둣빛의 얇은 과피를 가진다. 얇은 과피 덕에 껍질째 먹을 수 있으며, 당도 또한 14브릭스 정도로 높다. 석세포(배 과육에 들어있는 까슬까슬한 세포)가 작아 부드럽고 아삭한 것도 품종 특징 중 하나다.충남농기원은 최근 청밀 출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청과(주)가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농수산비즈니스 전공 1학년과 3학년 재학생 80명을 초청해 지난 12일 현장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의 거래 체계를 소개하고 농수산물 유통산업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시키기 위해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은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이해’란 주제의 강의와 경매 현장을 소개·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한국청과에 따르면 이날 한국청과를 찾은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농수산비즈니스 전공 학생은 “해외의 경우 1개의 기업에서 도매시장을 운영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락시장은 한국청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가락시장 내 무·배추 최다 취급 도매시장법인인 대아청과(주)가 지난 14일 어린이 김치 교실 문을 열었다.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협력해 개최한 이날 ‘2023년 어린이 김치교실’은 대아청과의 어린이 김치 교육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된 2020년 이후 3년 만에 재개됐다. 올해 교육은 신청자가 많아 이례적으로 조기 마감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아울러 김치에 대한 어린이 인식 개선 및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24팀의 가정이 참여했으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의 공식 출범이 두 달가량 남아 있는 가운데 파일럿 사업(규모가 큰 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위험 부담을 줄이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행하는 일종의 소규모 시험사업)이 지난 4일 드디어 포문을 열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에 따르면 이용자 회원가입 및 승인, 상품등록 및 거래·정산, 배송방법 선택 등 플랫폼을 이용한 모의 훈련이 13일까지 진행된 뒤, 판매·구매자 간 실제 거래는 16일부터 출범식을 하루 앞둔 29일까지 이뤄질 전망이다.aT에 따르면 농산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최근 일부 언론에선 ‘정상 시세’를 되찾은 배춧값이 폭등한 것처럼 잘못 보도되고 있을 뿐 아니라 다가오는 김장철과 엮어 배춧값 폭등 우려에 대한 기사까지 터져 나오는 실정이다.하지만 정부·연구기관 및 시장 관계자, 현장 농민 등은 10월 중순 이후부턴 출하 물량이 안정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예견하기 다소 이르지만 아직까진 김장재료로 쓰이는 가을배추 작황이 평년과 비교해 나쁘지 않다는 입장이다. 김장철 배춧값 폭등을 우려할 상황이 아니란 의미다. 덧붙여 현장 농민들은 배춧값 폭등 우려를 호도하는 보도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가을걷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전남 지역 벼 재배 농민들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다. 올해 여름과 초가을 잦은 강우와 고온 등의 영향으로 병충해가 급속도로 퍼져 생산량과 상품성에 영향이 나타나고 있어서다.대표적으로 전남 곡성군에선 혹명나방 피해가 평년보다 극심한 것으로 확인된다. 옥과면에서 친환경 단지를 중심으로 피해가 확인되는 추세며 석곡면에서도 피해 필지가 적지 않다는 소식이다. 피해를 본 알곡이 말라 비틀어져 버린 탓에 알곡이 거의 없고, 수확한 물량 대부분이 쭉정이라는 탄식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논란을 낳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의 부재에도 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 질의 대부분은 농협중앙회를 향했다. 이밖에 한국마사회와 정기환 마사회장을 향한 강도 높은 언행과 질타가 여권서 지속적으로 터져 나온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 공사)를 향해서도 굵직한 현안 질의가 잇따랐다.먼저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체 사업의 1% 비중에 그친 공사의 어촌·어민 사업의 비중을 지적하는 한편, 직불금 지급 대상서 제외됐던 공사 임대 간척농지가 법 개정으로 직불금 지급 대상에 포함되자 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농관원)이 추석 명절을 맞아 선물과 제수용품 중심으로 실시한 원산지 표시 일제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9월 4일부터 27일까지 약 24일간 실시된 점검에선 위반업체 386개소(품목 461건)가 적발됐다.농관원은 이번 일제점검 동안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감시원을 투입해 선물로 제수용품 등 제조·가공업체, 통신판매업체, 농축산물 도·소매업체 등 2만1,133개소를 중점 점검했다. 점검 항목은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국내 유명지역 특산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공사)가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의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도매시장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가락시장 개장일 탄력적 운영 시범 실시 방안’을 발표했다.공사는 “그동안 도매시장 종사자들의 주 6일 장시간 야간 근로로 도매시장 내 인력 이탈이 가속화돼 인력 부족 현상이 심각했고, 유통종사자들의 연령대가 높아 근로 여건을 개선해 신규 인력을 유입하지 않을 경우 도매시장 기능이 심각하게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고 개장일 탄력 운영 시범 실시 배경을 밝혔다.아울러 공사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지난 5일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의 현장 실증 재배지에서 밀 이모작용 콩인 ‘선유2호’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농진청에 따르면 이번 현장 평가회는 밀·콩 이모작 재배에 적합하고 수량성 또한 우수한 선유2호 품종의 기계화 적응성을 개선하기 위한 밀식재배 시험 결과와 안정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을 생산자인 농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평가회에서는 선유2호 실증 농가의 재배 이력 설명과 현장 생육 평가, 실증시험 결과 설명 등이 진행됐다.이모작용 콩 선유2호는 기존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농진원)이 지난 6일 전북 김제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디지털 육종 현장 지원을 위한 채소 대량 분자표지(마커) 세트 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 대량 마커 세트는 많은 수의 유전 정보를 장비로 분석해 앞으로 나올 특성을 이른 시기에 미리 파악하는 역할을 하며, 육종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핵심기술 중 하나다. 아울러 디지털 육종은 이러한 대량 마커 세트를 활용해 품종의 특성을 예측하고 효율적으로 선발하는 것을 말한다.농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