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상임집행위원장 박상인, 경실련)이 지난 12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의 농피아 재취업을 위한 농정원 인사개입 규탄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성명서는 본지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농정원) 상임이사(총괄본부장) 인사와 농식품부 개입 의혹을 보도(7월 10일자 농식품부, 농정원에 노골적 인사개입 … ‘대통령실’ 사칭까지)한 사안을 비판하고 대통령실·농식품부 양측에 해명을 촉구하는 성격이다.경실련은 지난 3월 교육·법무부 등 7개 정부 부처 퇴직공직자들의 유관기관 재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올해 FTA 피해보전직불금 지급 대상품목이 생강 1개 품목으로 최종 확정됐다. 지급 단가는 1㎡당 32원(1kg당 29원)이다.1㎡당 32원이면 평당 약 100원으로 농가에 실익이 거의 없는 수준이다. 통상적으로 농민들이 생강을 팔아 얻는 수취가의 0.5%에도 미치지 않는 액수며 200평을 경작해도 2만원 남짓밖에 받을 수 없다.FTA 피해보전직불제는 농산물 각 품목에 ‘FTA로 인한 수입 피해’를 보전해주는 제도다. 지난해 생강의 FTA 수입량은 종전보다 4,000톤 이상 증가했지만 총 수입량이 100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농정원) 총괄본부장 인사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지난 7일 출근시간에 농정원노동조합(위원장 신원상, 농정원노조)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의 불법‧강압 인사갑질을 항의하는 피켓을 들고 정문에 섰다. 안재록 신임 총괄본부장은 결국 뒷문으로 첫 출근을 했다.농정원은 7일 제5대 총괄본부장에 안재록 전 농식품부 감사담당관을 임명했다.지난달 19일 이종순 원장은 총괄본부장 후보 2명 중 내부 지원자를 후임자로 결정했고, 이를 농식품부에 구두 통보했으나 이후 농식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산하기관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최근엔 대통령실까지 사칭해 농식품부 퇴직 공무원 자리를 챙겨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기관장이 결정한 인사 결과가 농식품부 차관·실장 면담 이후 번복되는 일까지 벌어져 인사 압박 논란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농식품부의 산하 공공기관 인사개입 논란이 불거진 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농정원)의 총괄본부장(상임이사) 자리를 두고 내부 직원과 농식품부 퇴직 공무원이 최종 후보자로 압축되면서부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지난해 귀농·귀촌 인구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대비 7만7,000명이나 줄었다.통계청이 지난달 22일 2022년 귀농어·귀촌인 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한 데 따르면, 지난해(2022년) 귀농·귀촌 인구는 43만8,012명으로 전년(2021년) 51만5,434명보다 7만7,422명이 감소했다. 귀농·귀촌 가구수를 기준으로 보면 2021년 37만7,744가구였다가 지난해 33만1,180가구로 4만6,546가구가 줄어든 상황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는 2022년 귀농·귀촌 감소 이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29일 발표한 정부 장·차관급 인사개편에서 한훈 통계청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제58대 차관으로 내정됐다.한 내정자는 1968년 정읍 출생이며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1991년 행정고시로 임관해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경제예산심의관, 차관보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5월부터 통계청장으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 행정학 석사와 미 워싱턴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자리는 문재인정부 당시 박영범 차관(전 지역농업네트워크 대표)을 제외하고 대개 농식품부 관료 출신이 임명돼왔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지난해 귀농‧귀촌 인구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대비 7만7,000명이나 줄었다.통계청이 지난 22일 2022년 귀농어‧귀촌인 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한 데 따르면, 지난해(2022년) 귀농‧귀촌 인구는 43만8,012명으로 전년(2021년) 51만5,434명보다 7만7,422명이 감소했다. 귀농‧귀촌 가구수를 기준으로 보면 2021년 37만7,744가구였다가 지난해 33만1,180가구로 4만6,546가구가 줄어든 상황이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는 2022년 귀농‧귀촌 감소 이유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치유농업·돌봄농업 등의 개념이 사회적농업 개념 내에서 섞여 돌아다니고 있다.우선 ‘사회적농업’의 정의부터가 100% 깔끔하게 정리되진 않은 상태다. 사회적농업을 ‘농장에서 자연을 매개로 제공되는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치유, 사회적 재활, 교육, 고용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임송수·임지은,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17)’라고 규정하는 이들도 있으며, 한국농어촌공사 사회적농업 온라인포털에선 ‘농업의 공익적 역할을 통해 농업인과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2023년 기본형공익직불금 신청을 마감한 결과, 접수면적과 신청 건수 모두 지난해보다 늘었다. 이는 2017~2019년 기간 중 1회 이상 직불금을 받은 농지 조건을 해지한 효과다.농식품부는 지난 21일 올해 공익직불금 신청 결과 132만7,000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면적으론 113만6,000ha다. 이는 기본형공익직불인 소농·면적 직불금을 합한 신청 규모다.올해는 2017~2019년 중 1회 이상 이전의 직불금을 지급받은 실적이 없는 농지(1719농지)도 신청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지난 3월에 이어 미등록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정부의 2차 합동단속이 전개되면서 농번기를 맞은 농촌이 비상상황에 처했다. 특히 양파 수확이 한창인 전남 무안 등지에서 수십명 규모의 외국인노동자 연행이 이어지자, 지역구(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인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산업화 이래 꾸준히 진행된 탈농과 농업인구 고령화로 현재 우리 농업은 인력의 80% 이상을 외국인노동자에게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가 미등록 신분이다. 농민들로선 외국인노동자의 등록 여부를 확인하기 이전에, 웃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가톨릭농민회·전국쌀생산자협회·전국양파생산자협회·전국사과생산자협회와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이 지난 13일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023년 정책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정책워크숍에서는 윤석열정부 농업정책을 분야별로 분석해 문제점을 짚어보고 대책까지 논의했다. 물가를 잡는다며 저율관세할당(TRQ)으로 수입의존 수급정책을 펴는 윤석열정부 농정의 실태와 생산비 폭등대책이 없어 파산위기에 처한 농민 생존 대책, 양곡관리법 전면개정의 구체적 내용까지 발표하고 토론했다.또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기후위기와 정부의 농정 무시, 지역 양극화 문제 등이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갉아먹는 가운데. 국가의 부(富)는 늘어나건만 정작 농정예산은 국가·지자체를 막론하고 그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지자체에서 쓸 농정예산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나, 현장 농민이 진정 필요로 하는 농정예산의 비중을 늘리는 것도 요구된다.지자체 농정예산서 점차 약화되는 ‘지역 자율성’이수미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부소장이 최근 9개 광역지자체(도)별 농정예산을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9개 도 모두 올해 농림해양수산 분야 예산에서 국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