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 사진 한승호 기자] 소름끼치도록 두려운 일이 있다. 아무리 이른 시간에 잠자리에 들더라도, 새벽같이 일어나는 일은 나에겐 정말 끔찍끔찍한 일이다. 내가 이 땅의 부지런한 농민들을 존경하는 또 하나의 이유다.그러나 오늘만은 끔찍한 일을 기꺼이 감수해야 했다. 모처럼 산란계농장의 일과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고, 또 매번 ‘기자가 뛰어든 농활’ 기획을 날로 먹고 있는 홍기원 기자에게 농활이란 이런 것이다, 본때를 보여줘야 했다.새벽 3시30분에 일어나 이런저런 준비를 하고 충북 보은에 있는 가람뫼농장에 도착하니 6시30분이다. 농장의 하루는 이 때부터 시작한다. 바로 들통에 모이를 퍼 담고 양계장으로 들어가 닭들에게 부어 준다. 성질 급한 놈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본지는 충북지역 과수 주산지인 충주시(사과)와 괴산군(복숭아)에서 농민들을 만나 저농약인증 폐지가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짚어봤다. 충북지역은 도 차원에서 생명농업을 지향하며 친환경농업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곳이다. 그럼에도 친환경농사를 포기하는 과수농가들이 속출하고 있었다.충주시내를 조금 벗어나자 사과꽃과 복숭아꽃이 도로 주변을 물들이고 있었다. 겉모습은 보기 좋지만 저 꽃들을 내버려두면 농사가 망한다. 사과꽃은 과수 중에서도 적화작업이 까다롭다. 저농약사과를 재배하는 김희영(61)씨 농원에서도 적화작업과 가지치기가 한창이었다. 김씨는 저농약인증 폐지에 대한 의견을 묻자 그제야 농원 바닥에 주저앉아 입을 열었다.김씨는 “내년에는 나아지겠지하다 여기까지 흘러 넘
전농 광주 전남 연맹(광전연맹) 15기 신임의장으로 선출된 김재욱 의장은 담양 토박이다. 그곳에서 나고 자라 농민으로서 삶의 뿌리를 내렸다. 1980년 군대를 제대하자마자 농사를 시작해 현재 한우 100마리, 토마토 비닐하우스 약 4,950㎡(1,500평) 정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담양을 벗어난 적 없는 스스로를 우물 안 개구리라고 표현했다. 그러나 30년 이상 농사를 지어오면서 농촌의 어려움만큼은 누구보다 절실히 느끼고 있다. 광우병 파동에 한우 가격이 폭락해 한우 사육을 그만둔 적도 있었고, 늘어나는 생산비에 하우스 규모를 줄인 적도 있다. 빚더미에 시달리는 주변 농가들도 많이 봐왔다. 농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그야말로 온 몸으로 느끼고 있다. 지금 농업은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문제가
3.11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가 선거법 처벌에만 관심이 쏠려 정책선거 조성엔 소홀해지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농협중앙회가 현행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위탁선거법)을 앞세워 농협개혁 열망에 찬물을 부으면 안 된다는 지적이다. 좋은농협만들기 정책선거실천 전국운동본부(좋은농협 운동본부)는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앞에서 대표자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기간 1달 전을 즈음한 입장을 밝혔다. 정재돈 국민농업포럼 상임대표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위탁선거법 때문에 정책선거가 형성되지 않도록 자초한 측면이 있다”며 “조합장 선거가 1달여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후보들이 자신을 알릴 방법이 없다”고 비판했다. 정 상임대표는 “조합장 직선제는 선배 농
농어업회의소 전국회의가 설립됐다. 2015년 농어업회의소가 시범사업을 벗어나 시군-도-중앙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조직구조를 만들어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다. 전국회의의 회장으로 선출된 김석중 나주시 농어업회의소 회장은 농어업회의소가‘국가는 농·어민과 중소기업의 자조조직을 육성하여야 하며, 그 자율적 활동과 발전을 보장한다'고 명시한 헌법 123조 5항을 활용해 제도화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농어업회의소가 농민의 대의기구로 자리 잡으면 농민이 똑같은 국민으로 대접받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농민의 권익을 위해 농어업회의소를 법제화해야 한다고 연신 주장하는 김석중 회장에게서 농어업회의소 전국회의의 목표와 역할,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농업을 주제로 한 시국미사가 10년 만에 처음 열렸다. 소비자 단체들도 쌀 개방의 위험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거리에 나섰다. 농민뿐만 아니라 전국민적으로 쌀 개방이 우리 밥상을 지켜내지 못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퍼져있다.가톨릭 농민회(가농, 회장 정현찬)와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는 지난달 27일 식량주권과 먹거리 안전을 위한 2차 범국민대회에 앞서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전국 각 교구 가톨릭농민회와 우리농 담당 사제단의 집전으로 ‘지속가능한 한국농업과 식량주권 실현을 위한 시국미사’를 진행했다.시국미사에는 안동, 부산, 전주, 광주 등 전국교구 회원과 천주교 평신도 단체(천주교정의구현 전국연합, 가톨릭행동 등) 회원, 도시생활공동체 활동가 등 시민들 500여명이 참석해, 한국 농업을 지키
지난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대안 유통경로 포스몰(POS-Mall)의 첫 거래 시연회가 열렸다.인사말을 맡은 김재수 사장은 “해마다 농산물의 생산비용이 올라가 유통 비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해졌다. 또 기존 유통경로로는 한꺼번에 농식품을 구매하기 힘들었다. 포스몰은 소상공인들의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고 주류유통과 경쟁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포스몰은 소상인 매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카드결제용 단말기에 주문, 결제, 배송 기능을 추가한 농산물 직거래 전용몰이다. 별도의 인터넷 설치나 컴퓨터 없이도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소상공인이 접근하기 쉽다.무엇보다 직거래가 가능해져 대형유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구매원가를 지불했던 소상공인의 유통구조가 개선될 전망이다. 또 골목식당
서울우유 생명공학연구소(소장 장건종)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류판동)은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재조합 단백질을 이용한 형질전환 소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형질전환 소를 생산하는 데 바이러스를 활용했던 기존 연구는 암 유발 유전자를 활성화시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는 본래 자리에서 다른 자리로 끼어들어가며 역할을 하는 이동유전자(transposon)를 이용했다.형광단백질을 형질전환에 사용하면 형질전환 성공 여부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생산된 소는 주둥이, 눈, 혀, 발굽 등 신체 곳곳에서 형광색이 발현되고 있어 연구가 성공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인터루킨(면역활성 단백질) 등 유용 단백질을 분비할 수 있는 형질전환 소의 생산이 가능하고 다양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농산물 유통경쟁력 제고를 위해 구축중인 POS-Mall(포스몰) 활성화를 위해 민간·공공기관이 손을 잡았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KT, BC카드, 금융결제원, 스마트로 등 4개사와 산지생산자와 소상공인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POS-Mall 사업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에게 POS-Mall 이용 시 필수적인 통신서비스와 결제 서비스를 최적화해 영세 소상공인의 사업 참여 부담을 덜어주고 가격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협력 통신사인 KT는 소상공인에 적합한 통신 패키지 상품 및 단말기 지원 정책을 개발하고 BC카드는 POS-Mall 사업의 공
단체급식의 안전성과 품질향상이 돋보이는 ‘식재료 우수관리업체’가 7곳 추가 지정됐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대근, 이하 농관원)은 지난 9일 식재료 우수관리업체 지정심의회를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식재료 우수관리업체 지정’ 사업은 최근 단체급식 식재료에서 잔류 농약 초과, 이물질 검출 등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관원에서 중점 추진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2011~2012년 시범사업을 거쳐 지난해인 2013년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으며, 식재료납품업체 중에 안전, 위생, 품질관리 등 요건을 갖춘 업체에 대해 전문가 심의회를 거쳐 지정된다.기존에 지정된 66개 업체와 이번 추가 지정된 7개 업체는 농관원의 사후관리를 받으며 학교급식에 식재료를 공급하게 된다.지정업체는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무
지난 4일 충청지역 언론사 기자단은 아산원예농협 하나로마트 고용계약에 관한 기사를 작성해 언론사들이 공유해 게재하는 이른바 풀(pool)기사를 작성했다. 이 기사의 내용은 하나로마트에서 일한 70대 변모씨가 지난 2009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하나로마트 직원들의 식사를 도맡아 해오다가 해고를 당하는 과정을 소개했다.변씨는 일을 그만두면서 약속했던 급여와 퇴직금, 연차휴가수당, 해고예고수당 등 임금과 관련된 추가 지급금을 받지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합하면 1000만원이 되는 것으로 보도됐다. 또한 변씨가 70대의 고령임에도 재직한 5년 동안 쉬는 날도 없이 평소 40~50여명의 점심식사를 준비하도록 하고 배 작업이 있을 때는 80~100여명의 식사를 혼자 준비하도록 했다. 농협이 변씨를 혹사시킨게
한국은 1995년 발효된 우르과이라운드 농산물협정에 따라 쌀과 관련하여 10년 동안(1995년부터 2004년까지) 관세화를 유예하고 매년 의무수입물량(MMA : Minimum Market Acess)을 수입하였고, 2004년 재협상을 통하여 다시 10년 동안(2005년부터 2014년까지) 관세화를 유예하고 매년 의무수입물량을 수입하고 있는 상태에 있다. 2014년 의무수입물량은 40만9000톤으로 늘어났고, 이는 2013년 기준 국내 전체 살 소비량의 9%에 해당한다.2015년 이후 한국의 쌀시장 개방 방법과 관련하여, 한국이 취할 수 있는 협상방안으로는 ① 관세화 전환 방안(관세화 전환 + 40만 톤 의무수입), ② 관세화 유예협상 방안(관세화 유예 + 의무수입물량 증가 양허), ③ 현상유지 방안(관세
기획연재 ‘쌀’� 민족의 혼이요 우리 농업 최후의 보루인 쌀을 어떻게 할 것인가. 쌀을 둘러싼 현황, 쌀 시장개방과 양곡정책 그리고 전면개방 위기 상황의 대안은 무엇인가에 대해 7회 연재로 풀어 본다.1. 우리쌀 의 현주소 2. “대통령직을 걸고 쌀을 지키겠습니다” 3. 쌀 정책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4. 쌀을 지켜야 한다 5. 고율관세의 허구 6. 국제법으로 본 ‘현상유지’ 왜 가능한가 7. 현상유지 가능하다한국은 1995년 발효된 우르과이라운드 농산물협정에 따라 쌀과 관련하여 10년 동안(1995년부터 2004년까지) 관세화를 유예하고 매년 의무수입물량(MMA : Minimum Market Acess)을 수입하였고, 2004년 재협상을 통하여 다시 10년 동안(2005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농식품 정책 소통과 농식품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전국 대학생 네트워크 ‘대한민국 농식품 미래기획단(얍!, YAFF)’을 모집한다. 이번 기획단은 농식품 산업의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 및 정책 소통 활성화, 취업·일자리 창출 및 미래 농식품 인재 육성을 위해 올해 신설됐다. 발대식은 오는 8일 aT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YAFF은 전국 398개 대학 재학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1,000여명 내외가 권역별로 모집된다. 기획단에 참여하려면 공식 인터넷 카페(cafe.naver.com/yaff)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후 이메일(yaff@at.or.kr, yaff2014 @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YAFF으로 선발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오는 8일까지 ‘2014 농산물 직거래 컨테스트’사업자를 공모한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주최하고 aT가 주관하는 이번 컨테스트는 직거래 기반 확대를 위해 대한민국 농산물 대표 직거래 사업자를 선정하고 우수 사업모델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되고 있다. 모집 부문은 로컬푸드직매장, 제철꾸러미, 직거래장터, 온라인직거래, 우수사업모델, 소비자그룹 총 6개 부문이다.선정된 사업자에게는 마케팅 자금이 지원되며,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2014 농산물 직거래 페스티벌’ 시 부스설치 등을 통해 사업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농산물 직거래 사업자 및 농산물을 직거래하고 있는 소비자그룹이라면 누
2014년 우수 종돈장 인증사업이 시작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14일부터 사업을 시작, 오는 28~30일 사흘동안 인증 신청서를 접수받는다고 공지했다.우수 종돈장 인증사업은 가축전염병 청정수준 및 종축관리 전문성이 우수한 종돈장을 선별,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이 인증하는 사업이다. 종돈장의 전문화․청정화를 유도, 양돈농가에 우수한 종축을 보급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실시하고 있다.인증기준은 종돈의 규모, 혈통관리, 검정 등 45점, 위생방역관리 30점, 시설․환경 20점, 인력 5점의 총점 100점 만점 중 70점 이상이며 항목별 배점의 40% 이하 득점시 탈락된다. 현재까지 18개소가 인증을 받았고 그 가운데 5개소가 인증기준 미달로 취소돼 13개소가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인
올해 사과, 배 등 과수 꽃 피는 시기가 최대 15일까지 빨라지면서 농가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인공수분 등 개화기 작업에 차질이 생기면 결국 결실량이 줄어들고, 이는 향후 수확량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만개기 예측 프로그램에 의하면 3월 26일 기준 경북 영주지역의 사과 ‘후지’의 꽃 피는 시기는 4월 18일~19일로 평년 4월 28일에 비해 9~10일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충주는 평년보다 15일가량 빠른 4월 13일~14일로 예측되고 있다. 천안, 수원 지역의 배 ‘신고’는 4월 14일~16일, 복숭아 ‘유명’의 주산지인 밀양 청도는 평년보다 최대 7일 빠른 8~10일부터 개화가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빨라진 개화기에 미처 대응하지 못한 농가들은
1995년 세계무역기구(WTO)가 출범하면서 해외 농산물이 국내에 들어올 수 있게 되자 정부는 국내 시장 및 농가피해를 막기 위해 양허관세 시장접근물량(TRQ)을 설정했다. WTO 농산물 협상 합의안에 따라 일정물량만 저율관세로 수입이 보장될 수 있게 하면서도, 국내시장 영향은 최소화 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그러나 이 제도가 악용되고 있다. 국내산 농산물 가격이 오르는 조짐만 보여도 소비자 물가안정을 빌미로 TRQ를 증량해 국내시장 교란은 물론이고 국내 농산물 생산기반까지 무너뜨리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잇따라 체결되고 있는 FTA까지 수입산 농산물이 국내시장을 점령하는 데 톡톡한 공을 세우고 있다. 국내 자급률이 95%에 달하는 양파도 예외 없이 몸살을 앓고 있는 형국이다. 수입산 농산물로 인한
본지가 팟캐스트란 새로운 미디어에 진출했다. 농업전문지 중 첫 도전이며 농정을 주제로 한 국내 첫 팟캐스트다. 팟캐스트의 뜻을 사전적으로 설명하면 더 알쏭달쏭하다. 일종의 음원으로 라디오 방송처럼 청취할 수 있다고 말하면 이해가 빠를 듯하다. 동영상 팟캐스트도 있지만 현재까진 오디오 팟캐스트가 더 인기가 많다고 한다.팟캐스트에 진출한 이유는 ‘최초’란 타이틀만 탐나서는 아니다. 팟캐스트는 앞으로 언론과 대중이 더 가까워지는 창구로서 발전할 가능성이 많은 영역이다. 그래서 지상파 방송들도 앞을 다퉈 팟캐스트에 뛰어든 상태다. 처음엔 낯설 수 있겠지만 일단 들어보면 보는 신문과는 다른 느낌을 받게 되리라 확신한다. 또, 즉각적인 소통이 가능하다. 홈페이지에도 댓글란이 있고 그밖에 게시판들이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신품종 육성과 육종가의 의욕고취를 위해 2005년 제정한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의 올해 1차 심사(서류심사)결과를 5일 발표했다.이번 1차 심사 통과 품종은 5개 분야 총 40점으로 벼 '삼광, 오륜, 신농흑찰' 등의 식량사료 13점과, 채소 5점, 과수 7점, 화훼 8점이다.종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1월 중순까지 개인육종가, 국내 종자업체, 대학,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국내에서 육성된 59품종을 출품받아, 심사위원회에서 1차 심사를 거쳐 40점을 선발했다. 평가는 육종기술 및 방법, 품질, 수량 및 소득 증대, 수출실적 또는 수입대체 효과, 소비자 기호도, 재배면적 및 보급률, 친환경재배 기여도, 기후변화 대응 등 8항목 기준. 이번에 서류심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