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지난해 12월 1일 제주도 당근 재배 농민들이 모인 (사)제주당근연합회가 창립총회를 갖고 발족했다. 이는 정부의 방침으로 인한 개방농정으로 늘어가는 수입 당근, 불가항력적인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매년 가격폭락의 어려움을 겪던 제주도 당근 농민들이 자체적으로 살 길을 모색하기 위해 만든 생산자 조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은섭(64) 제주당근연합회장을 만나 조직 운영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안혜연 기자·사진 한승호 기자 연합회를 조직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 제주당근연합회는 수입 당근으로 인해 당근 농사짓기가 점차 어려워지면서 당근 농가들이 자체적으로 살 길을 찾기 위해 조직한 단체다. 지난해 연합회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행정기관과 연계한 간담회를 개최하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제주 감귤에 이어 월동채소도 흔들리고 있다. 밀려드는 수입농산물에 시장은 각축장이 되고, 이상기후로 병해충까지 창궐해 농산물 ‘잘’ 키우기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다.당근 수입량, 국내 생산량 육박우리나라 당근 재배면적은 2002년 3,800ha에서 2014년 2,400ha로 연평균 3% 감소 추세다. 제주산 겨울당근은 2002년 2,000ha에서 2014년 1,400ha로 감소했다. 중국산 당근에 이어 베트남산 당근 수입이 증가한 탓이다.당근 수입량은 2002년 국내 총 공급량의 12% 수준인 1만8,000톤에 불과했지만 2014년에는 9만5,000톤까지 늘었다. 평년 수입량은 9만3,000톤으로, 평년 국내 생산량 8만7,000톤을 넘어섰다. 이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농식품부가 지난해부터 생산안정제 사업을 시작했다. 이는 기존 노지채소 수급안정사업과 비교했을 때 농가 소득을 어느 정도 보장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5년 농민 평균 소득의 80% 수준은 보장해 준다니, 생산비에 한참 못 미치는 최저보장가격을 받던 농민들로서는 환영할 만한 제도다. 농민 분들에게 생산안정제에 대해 설명하면 대부분 “원래 하던 것보다 낫다” 혹은 “로터리 치는 것보다야 낫지”라는 반응이다.이런 생산안정제가 빛 좋은 개살구가 되지 않기 위해선 우선 사업에 편성된 예산을 늘려야 한다.농식품부는 지난 2014년 겨울무 3만7,747톤, 겨울배추 3만1,569톤, 봄배추 2만2,255톤, 양파 2만4,000톤을 산지 폐기했다.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생산자들은 정부의 채소 수급안정정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2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채소류 수급유통 고도화사업단과 (사)한국농업경제학회가 주최하고, (사)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 주관한 ‘채소류 수급안정방안 세미나’가 열렸다.정부의 수급안정 정책 평가 및 개선점에 대해 발표한 류상모 농식품신유통연구원 팀장과 김동환 농식품신유통연구원장은 “채소류 수급안정 정책의 문제점은 농가의 수익을 보장하지 못하고, 취급물량이 적어 실제 가격안정 효과가 미진하다는 점”이라며 “농협은 판매 역량과 농가 통제력이 부족하고, 생산자는 스스로 물량을 감축하려는 자율적 노력이 미흡하다. 또 수급안정사업 비참여자의 무임승차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김장 무·배추 밭떼기 거래가 뚝 끊기면서, 당장 11월 초부터 수확에 들어가야 하는 농민들은 초조함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특히 김장 무는 밭떼기 거래가 이뤄진 곳을 찾기 힘들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전북 고창군 공음면 구암리에서 무를 재배하는 나삼주(58)씨는 “적어도 9월 20일 경 밭떼기 거래가 시작됐어야 정상인데, 올해는 단 한 평도 계약하지 못했다”며 “만약 수확기가 지나도록 거래 성사가 안 되면 밭을 갈아엎어야 할 수밖에 없다”고 깊은 한숨을 쉬었다.나씨는 최근 몇 년간 밭 일부를 지속적으로 폐기해 오고 있다. 지난해도 처음엔 산지유통인과 평당 4,000~5,000원에 계약을 맺었지만, 무 시세가 떨어지자 유통인이 계약을 포기해 결국 로터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국내 파프리카 가격이 바닥세를 면치 못하면서, 산지에서 멀쩡한 파프리카를 폐기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지난 25일 가락시장 파프리카 5kg 상품 경매가는 1만1,707~1만7,087원. 지난해에 비해 최대 54%까지 하락했으며 평년에 비해서도 약 60% 떨어진 가격이다. 반면 반입량은 증가했다. 지난 24일 기준 가락시장 파프리카 반입량은 126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약 20% 증가했다.이 때문에 농민들은 파프리카 수확과 동시에 중·하품은 아예 폐기해버리고 있는 실정이다. 강원도 철원군에서 파프리카 농사를 짓는 용상덕씨는 “시장에는 상품만 출하하고 중·하품은 버리고 있다. 5kg 박스 상품 가격이 6,500원 정도고, 중·하품은 2,000원에 불과해 시장에 출하하면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지난해 생산량이 넘쳐 갈아엎은 양파가 올해엔 TRQ 수입량 증량 결정이 날만큼 공급량이 절대부족상태다. 이상기후가 일상화 되면서 농산물 수급 불안정은 높아 가는데 이를 뒷받침할 정책은 넘치면 산지폐기, 모자라면 수입으로 끌어오는 수순을 반복하고 있다.최근 양파와 마늘이 재배면적 감소와 작황부진 탓에 생산량이 급감했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양파 생산량은 평년대비 14% 감소한 120만4,000톤으로 전망돼 6월 중순부터 급등, 수급조절매뉴얼 상 ‘심각단계’에 진입했다. 마늘 생산량은 평년대비 12% 감소한 28만9,000톤에 이를 전망이다. 가격 동향 상 7월 하순 이후 ‘경계단계’로 진입될 것으로 예측된다. 농식품부는 결국 국내 수요량의 부족분을 TRQ 물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이 땅의 농부 049김창준(49, 제주도 제주시 한림읍 강구리)“최근에 양배추 시세가 조금 올랐어. 근데 이전에 농민들 스스로 산지폐기를 했거든. 가격이 오른 것도 그 영향이 크다고 봐. 말 그대로 고육지책이었지. 제주에서 양채류 농사만 20여년이야. 양배추, 브로콜리, 콜라비 등이 주작목이지. 이게 월동채소라서 지금 한창 수확중이야. 육지에서 소비되는 월동채소 중 80퍼센트 이상은 제주도산이라고 보면 돼. 그만큼 제주에선 월동채소가 중요해. 아, 이거? 방울양배추야.”
지난해부터 심화된 전반적인 채소값 폭락 사태가 아직까지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주요 농정성과 중 하나로 채소값 안정을 거론해 농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수급대책이 어느 것 하나 효과를 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는 어불성설이라는 반응이다.농식품부는 최근 2014년 주요 농정성과에서 ▲양파는 사상 최대의 공급과잉에 대응해 가격 급락세를 방어하고 ▲배추, 마늘, 무 등도 조기에 평년수준을 회복하거나 가격안정구간에 진입시켰다고 자평했다.평년 1kg당 1,000~1,200원을 오가는 수확기 양파 도매가격은 지난해 600원대에 형성됐다. 수확기 이후 추가적인 하락세는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양파가격은 현재까지 줄곧 500원선에서 회복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쌀마저 개방된 2015년, 농산물 완전개방 시대를 맞아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중점 추진할 농정 목표는 ‘미래성장산업화’다. 그러나 농산물 가격 안정 없이 미래성장도 없다는 것이 현장의 쓴소리다.농식품부는 지난 13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농식품분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인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방안’에 대한 실천계획을 밝혔다.농식품부는 “지난 2년간 박근혜정부 농정성과를 바탕으로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방안에 대한 구체적 이행계획을 마련했다”며 이를 토대로 “농업의 6차산업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수출 확대, 행복한 농촌 만들기와 삶의질 향상 등 3대 핵심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6차산업화 부분에선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확충 ▲도별 6차산업 지원센터가 세워질
월동무와 당근 값 폭락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제주 농민들 사이에서 자구적으로 돌파구를 마련하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행정이나 농협에 의존 하지 않고, 생산자 조직을 구성해 자체적으로 비상품을 근절하자는 것이다.지난 3일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성산일출봉농협 유통사업소에서 제주월동무비상대책위원회(회장 정길남, 비대위)를 비롯한 농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동무 비상품 출하 근절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의대회가 열렸다.비대위는 최근 몇 년간 이어져 온 월동무 바닥시세에 경쟁력 확보를 위해 18kg 마대 7, 8입 무를 비상품으로 지정해 자율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정해진 밭 이외의 목초지 및 농사에 적합하지 않은 토지에 무 재배를 하지 않겠다는 결의문을 낭독했다.이어 비대위는
갑작스러운 한파가 찾아온 지난 2일 오전 10시,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대길리에서 김장배추를 재배하는 장동철(53)씨를 찾았다. 장씨는 농협에서 빌린 트랙터를 끌고 막 밭으로 향하고 있었다. 애써 기른 배추를 폐기하기 위해서다.이날 장씨가 폐기한 면적은 약 1,000평. 지역농협에서 1, 2차 폐기 신청을 받을 때도 어떻게든 팔아보고자 버티고 버텼지만 결국 3차 폐기 신청을 하게 됐다.배추를 팔기 위해 장씨는 안 해본 것이 없다. 인터넷으로 절임배추 주문을 받아 팔아보기도 하고 아는 사람을 통해 판로도 여러 곳 물색해봤다. 하지만 절임배추 주문도 많지 않았고 공판장엔 출하 안 하느니만 못했다.“우리가 뭐든 안 해봤겠어요.” 장씨와 함께 배추 농사를 지은 김진호(52)씨가 말했다. “시장에 가져가봤
전국적으로 농산물 폐기가 계속되고 있다. 심각한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공급량을 줄이기 위해 정부, 농협 그리고 농민 스스로가 직접 기른 농산물을 갈아 엎어버리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형국이다.농식품부는 지난달 말부터 김장배추 시장격리 물량 15만톤에 대해 본격적으로 폐기에 들어갔다. 이는 시장격리 후 가격 호전이 없으면 산지폐기에 들어가겠다는 기존 입장에 따른 것이다. 지난 4일 기준 가락시장 배추 10kg 그물망 상품 경락가는 2,981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5% 하락하는 등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농식품부의 결정에 따라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는 지난달 27일부터 2주간 자율감축을 포함해 203ha를 폐기하기로 했으며 충북지역본부는 8일까지 배추 35ha를 폐기했다.경남에서는 단감
올해산 제주양배추가 풍작이 예상되는 가운데, 급격한 가격하락을 막기 위해 시장격리가 추진됐다. 양배추를 갈아엎은 농민들은 해당 밭에 보리를 심을 계획이어서 향후 양배추 가격 안정과 보리 생산량 증가로 지역내 식량자급률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지난달 28일까지 올해산 양배추 시장격리사업을 추진했다. 양배추 과잉생산이 예상됨에 따라 급격한 가격하락을 막기 위한 조치다.이를 위해 지난달 20일까지 각 농협 등에서 농가별 시장격리사업 신청을 받았으며, 즉시 각 농협별 여건에 맞는 사업 방침을 결정, 해당 포전에 대한 현지실사 및 시장격리가 28일까지 실시됐다. 현지실사는 행정공무원, 농협직원 등이 합동으로 이뤄졌으며 ▲상품비율 80%미만
전남 진도군은 지역경제에 경고등이 켜졌다. 대파는 무성히 자랐는데 산지 유통상인들은 자취를 감췄다. 지역농협들은 대책 마련에 두 손 들고 중앙정부만 바라보는 형편이다. 농민들은 각종 농자재 외상을 단 채 기약 없는 기다림에 지쳐가고 있다.이 지역 대파농사는 수확을 마친 2월부터 파종에 들어가고 봄철 정식한 대파는 10월말쯤 되면 95% 남짓 자란다. 이때부터 상인들이 포전거래에 들어간다. 그런데 올해는 대파밭을 보러오는 상인이 없는 상황이다.지난달 27일 현지에서 만난 김형섭씨(지산면, 51세)는 1만 8,000평(5.95㏊) 남짓 대파농사를 지었는데 단 한 평도 팔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엔 물량의 10~15%는 이 시기에 움직였는데 올해는 상인들이 안 들어온다”고 전했다. “가락시장 시세를 알아보
농산물 가격 폭락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뚜렷한 대안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현장에서 농사를 짓는 당사자들이 직접 피부로 느끼는 문제점과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들어보기 위해 김영동 전 해남군농민회장, 곽길성 진도군농민회장과 함께 좌담을 나눴다. ○ 좌담자 김영동 (55, 전 해남군농민회장) 곽길성 (54, 진도군농민회장) ○ 사회자 심증식 한국농정신문 편집국장 심증식: 무슨 농사를 짓고 있나. 우선 자기 소개부터 해 달라.김영동: 해남군 산이면에서 농
김장철 성수기까지 최대 10만톤의 배추가 시장 격리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 14일 제10차 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해 김장철 채소류 수급안정을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10만톤 중 5만톤은 정부 시장 격리 물량이며 5만톤은 자율감축 물량이다. 농식품부는 준고랭지배추 2만톤을 우선적으로 시장에서 격리하고 이후 약세가 지속되면 8만톤을 추가 격리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라 10월 하순부터 강원도지역 중심으로 준고랭지배추 2만톤이 시장 격리된다. 여기서 시장 격리는 배추를 밭에 그대로 둔 상태에서 수확·출하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 시장격리 대상 1순위는 계약재배 물량이며 2순위는 계약재배 농가의 비 계약재배 물량이다. 만약 가격 약세가 지속되면 농식품부는 이 물량에 대해 산지폐기
김장배추 수확철이 3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산지 밭떼기 거래가 활발해야 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배추를 찾는 상인들의 발걸음이 뚝 끊겼다. 배추 값이 소폭 상승했던 것도 잠시, 날씨가 호전돼 준고랭지 2기작 배추 출하량이 증가하고 추석 이후 소비도 감소하자 시세가 다시 약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여기에 양파와 마늘 값 폭락으로 김장배추로 작목 전환한 농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이유로 배추 값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농민들은 2년 연속 가격 폭락이라는 위기에 처했다.현재 김장배추 밭떼기 가격은 4,500 ~5,500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포전거래 비중도 지난해 30% 미만 수준에 그쳐있다. 농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정도는 이보다 더 크다. 해
지난 19일 한국청과와 화천군, 화천작목반연합회는 농산물 수급안정 및 유통구조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화천군 지역의 농산물 수급안정 및 유통체제 개선,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공급을 통한 농가 소득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화천군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이뤄졌다.화천군은 오이, 호박, 고추 등 가격변동성이 큰 농산물 생산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화천군 내 애호박 재배농가는 모두 636가구로 매년 230ha 농경지에서 8,000톤을 생산중이다. 이는 가락시장 초여름 물량의 50%에 달하는 규모로, 한국청과는 국내 도매시장법인 중 오이, 호박, 고추의 취급량이 가장 많다.앞으로 화천군과 한국청과는 화천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품목별 안정
감자와 당근 가격이 지난달 대비 상승할 전망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의하면 7월 당근 출하량은 7%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영남지역 출하면적은 지난해 동월보다 5% 감소했으며 봄철 저온현상으로 단수도 5%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저장당근 출하량은 시설봄당근 생산량 감소로 지난해 동월보다 7%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7~8월 당근 20kg 상품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노지봄당근과 저장당근 출하량 감소로 전월 보합세가 지속되거나 평년보다 다소 높은 3만~3만5,000원 내외로 예상된다. 하지만 농업관측센터는 7월 상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전망돼 가격이 상승할 여지가 있을 것이라 전했다.올해 노지봄감자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9% 감소하고 평년보다는 23% 증가한 51만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