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석헌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강원도연합, 가톨릭농민회 춘천교구, 가톨릭농민회 원주교구, 강원친환경농업인연합회, 전국쌀생산자협회 강원본부 등 6개 단체가 ‘강원 농민의길’을 출범했다.이들 단체는 지난달 29일 커먼즈필드 춘천에서 창립총회를 열어 임원을 선출하고 사업계획을 확정했으며, 강원지역 농민단체간의 연대를 활성화하고 식량주권 실현에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창립총회에선 이준기 가톨릭농민회 춘천교구 회장을 초대 상임대표로 선출하고, 감사는 박영학 강원친환경농업인엽합회 사업단장과 선애진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농산물 가격 변동성은 날로 확대되고 세계식량가격은 상승하는데 우리나라 주요 채소류의 재배면적은 갈수록 줄어든다. 이런 불완전한 문제들을 들여다보고 농산물 유통정책을 바로 세워 지속가능한 농업을 만들기 위한 논의의 장이 열렸다. 지난 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이 개최한 ‘코로나 시대, 먹거리 보장 및 농산물 유통·수급 정책’ 토론회다.‘국민 모두의 건강한 하루 한끼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송원규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부소장과 김종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의 발표가 토론회 1부의 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아무리 좋은 약을 쳐도 나아지질 않는다. 지금은 그나마 옆 논 등에 덜 퍼지게 할 목적으로 방제하는 거다. 심한 경우 70% 이상 수확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라오고 있는 태풍 ‘찬투’도 걱정이지만 태풍이 불어도 쓰러지지 않을 만큼 벼가 쭉정이 상태인 게 더 큰 일이다.”지난 13일 전라북도 부안군 계화면 일원에서 만난 김규태 전국쌀생산자협회 전북본부장은 수확을 얼마 남기지 않은 논에 최근 목도열병과 세균성 벼알마름병, 가지도열병에 깨씨무늬병까지 번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김규태 본부장은 “전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아무리 좋은 약을 쳐도 나아지질 않는다. 지금은 그나마 옆 논 등에 덜 퍼지게 할 목적으로 방제하는 거다. 심한 경우 70% 이상 수확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라오고 있는 태풍 ‘찬투’도 걱정이지만 태풍이 불어도 쓰러지지 않을 만큼 벼가 쭉정이 상태인 게 더 큰 일이다.”지난 13일 전라북도 부안군 계화면 일원에서 만난 김규태 (사)전국쌀생산자협회 전북본부장은 수확을 얼마 남기지 않은 최근 목도열병과 세균성 벼알마름병, 가지도열병에 깨씨무늬병까지 번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김규태 본부장은 “전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국가물관리기본계획이 수립된 이후 처음으로 농업용수 공급과 농업 생산성, 식량 안보 등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주제의 농어촌물포럼이 개최됐지만 해당 회의 석상에 농민단체장 참석은 전무했고 일부 농민단체에선 포럼 개최 여부조차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며 ‘농업외면·농민무시’가 기정사실화된 것 아니냐며 농업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지난 8일 서삼석·김승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한국농공학회 주최로 ‘2021 제1회 농어촌물포럼’이 열렸다. ‘하구와 지속가능한 농업’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농어촌물포럼에선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충남도내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이 조생벼 수매가를 낮게 책정하려 해 농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출하시기에 정부가 무분별하게 비축미를 방출한 데 대해서도 불만이 거세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일 당진 합덕농협(조합장 김경식)이 조생벼 수매가를 kg당 1,700원으로 잠정 결정했고, 이에 농민조합원들이 수매거부를 내세우며 반발하자 농협 측은 1,750원으로 수매가를 상향 조정한 상태다.지역 이장단이 지난 2일 합덕농협을 방문한 건 7월 1일부터 시행한 주 52시간 노동 관련, 오후 6시 이후 RPC에서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지난 6일 충남 당진에서 신품종 벼 ‘빠르미’의 수확·이앙 행사가 열렸다. 빠르미는 충청남도(지사 양승조)가 기후변화 시대 식량위기 대응과 국내 식량자급률 향상, 대북 식량지원을 위해 야심차게 개발한, 2기작이 가능한 품종이다. 당진해나루쌀조합공동사업법인 25농가가 33㏊를 재배해 10a당 520㎏를 수확했다.이날 행사엔 양승조 지사와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 쌀 관련 농업단체 대표, 재배 농민 등이 참석했으며 양 지사가 직접 수확기를 운전하기도 했다.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빠르미 벼 2기작 수확·이앙에 대해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진보적 농민단체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상임대표 박흥식 전농 의장, 농민의길)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가진 첫 농정현안 간담회에서 김현수 장관이 분야별 어긋난 입장차를 고수해 논란이 되고 있다. 공익직불금 지급 요건 개선이 필요하다는 농민단체의 제안에 장관은 ‘정부가 주는 직불금을 왜 안 받았냐를 따져야 한다’며 수급자 책임론을 먼저 꺼냈고, 경매제 독점을 완화하는 시장도매인제 도입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게다가 ‘공익형 시장도매인제’까지 대안으로 제시하는 현장의 노력도 ‘내용을 모른다’고 잘라 말했다. 모처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기후위기로 지난해 쌀 생산량이 대폭 감소한 가운데 정부양곡 창고가 텅 비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달 정부양곡 8만톤 방출까지 올해에만 37만톤이 시중에 나오면서 남아 있는 정부양곡은 7만톤(양곡연도말, 오는 10월 31일 기준 추산) 뿐이다. 그것도 2018년산부터 2020년산이 합해진 물량이며,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공공비축미 권고기준 70만톤의 10%에 불과하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쌀 생산량이 감소해 37만톤 범위 내에서 정부양곡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정부양곡
[한국농정신문 박정연 기자]조달청이 책정한 군납 농산물 예시단가와 군당국이 결정한 부실급식 수습대책이 불합리하다며 농민단체와 시민단체가 규탄에 나섰다.농민의길 소속 7개 농민단체(가톨릭농민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마늘생산자협회, 전국쌀생산자협회, 전국양파생산자협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경기친농연), 전국먹거리연대, 군인권센터, 군피해치유센터는 지난 21일 청와대 분수광장 앞에서 군급식 농산물 가격 결정 규탄과 군급식 공급체계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 단체는 2021년도
[한국농정신문 박정연 기자]조달청이 책정한 군납 농산물 품목 단가와 군당국이 결정한 부실급식 수습대책이 불합리하다며 농민단체와 시민단체가 규탄에 나섰다.농민의길 소속 7개 농민단체(가톨릭농민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마늘생산자협회, 전국쌀생산자협회, 전국양파생산자협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경기친농연), 전국먹거리연대, 군인권센터, 군피해치유센터는 지난 21일 청와대 분수광장 앞에서 군급식 농산물 가격 결정 규탄과 군급식 공급체계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 단체는 조달청이 산
[한국농정신문 한우준·윤병구 기자] 문재인정부 농정에 대한 농민들의 실망과 불신이 결국 극한에 달한 모양새다. 농민들이 오는 11월 ‘농민총궐기’를 열어 10만 농민의 집결을 성사시키고, 이를 통해 식량주권 실현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농정을 이끌어내겠다 선언했다.농민단체 연대체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상임대표 박흥식, 농민의길) 소속 가톨릭농민회·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전국농민회총연맹·한국친환경농업협회·전국쌀생산자협회(쌀협회)·전국양파생산자협회(양파협회)·전국마늘생산자협회 7개 농민단체는 27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농정신문 윤병구 기자]전남 영암군쌀생산자협회(회장 한봉호)가 3기 출범을 맞았다.영암군쌀생산자협회는 지난달 23일 전남 영암군 시종면에서 3기 출범식을 열었다. 이 자리엔 박웅 영암군농민회장과 김명기 전국쌀생산자협회 광주전남본부장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한봉호 영암군쌀생산자협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지난 톤백 구매 사업, 공공비출미 선지급금 환수 거부 투쟁 등의 성과를 이어 조직을 더 강화하고 농민을 위하는 정책을 제시하는 활력 넘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한 회장은 “농지를 빼앗고 농민과 지역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한우준 기자]지난달 31일 전국적인 총궐기 선언과 더불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는 농민단체 대표들이 모여 문재인정부의 농정 실패를 규탄하고 11월 ‘10만 농민 총궐기 투쟁’을 결의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가톨릭농민회, 전국친환경농업인협합회(친농연), 전국쌀생산자협회(쌀협회), 전국양파생산자협회(양파협회) 등 농민의길 단체 대표들은 △농민기본법 제정을 통한 공공농업 실현 △농지 소유·이용 전수조사 실시 △농산물 공공수급제 도입 및 유통 공공성 강화 △농촌파괴 신재생에너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합의를 조건으로 4차 재난지원금 대상에 농민을 포함하겠다고 이야기한 이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이개호)가 보편적 재난지원금(농가당 100만원)을 포함한 1조6,269억7,200만원의 증액 예산안을 제출했지만, 정부에서는 선별적 지급을 주장하면서 사실상 거부 의사를 표해 농민들의 격렬한 반발을 사고 있다.농민단체들은 22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재난지원금으로 농민 가슴에 대못을 박는 문재인정부 규탄 기자회견’을 열어 선별적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를 중단하고 전 농가 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위원장 이원택)가 농민의길(상임대표 박흥식)을 찾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약속했다. 양측은 문재인정부 임기 내 많은 농업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있어 국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은 19일 조원희·백혜숙·정만철 부위원장과 함께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을 방문해 농민의길과 간담회를 가졌다. 농민의길 측에서는 박흥식 전농 의장, 양옥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회장, 정한길 가톨릭농민회(가농) 회장, 김영동 전국쌀생산자협회(쌀협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길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농지 투기 규탄 기자회견’을 10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개최했다.농민의길은 기자회견에서 “LH 직원들의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사전 농지 투기 의혹이 일파만파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내부정보에 의한 불법 투기도 문제지만 핵심은 농지의 무분별한 훼손을 열어 놓은 현행 법 체계에 있다”고 강조했다.농민의길은 특히 “헌법에 농지는 농사를 짓는 농민만 소유하도록 하는 경자유전의 원칙을 명시하고 있지만 농지법에서 예외 규정을 둬 영농계획서만 제출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현찬, 농특위)가 범농업계와 함께 통일농업 실현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남북농업협력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촉구하는 한편 주요 농민단체가 구상 중인 통일농업 관련 사업을 알리고, 함께 논의해보기 위함이다.농특위와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박흥식),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양옥희, 전여농),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중앙회장 이학구, 한농연)는 25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한반도 평화번영과 통일농업 실현을 위한 협력과제’를 주제로 범농업계 공동토론회를 열었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민의길’ 소속 농민단체들(가톨릭농민회·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국농민회총연맹·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전국쌀생산자협회)이 25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정부 4차 재난지원금 농민 배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같은날 전국 9개 도에서 열린 동시다발 기자회견의 중심 격으로, 집권여당으로서 더불어민주당의 책임 있는 문제해결을 촉구했다.정부 4차 재난지원금은 예산 규모가 종전의 2배 가량이나 늘어날 전망인 데다 노점상·플랫폼노동자 등의 피해집단을 추가로 대상 물망에 올리고 있다. 하지만 농업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19대·20대 국회에서 무산됐던 ‘농어업회의소 법제화’가 21대 국회에 다시 등장했다. 법제화 찬성측은 ‘법적 기구’가 돼야 비로소 제 역할을 한다는 주장이고 반대측은 ‘농정분권, 지방분권’ 등 선행조건도 없이 법적기구만 만들어선 소용없다는 무용론을 앞세우고 있다. 분명한 건 문재인정부 말기 농정개혁 주력사업이 농업회의소 설치로 치환돼선 안된다는 점이다.21대 국회엔 지난달 말 이개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농어업회의소법안까지 모두 4개의 관련 법안이 제출돼 있다. 기존 법을 일부 고치자는 ‘개정안’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