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 자동화 연구에 노력 농진청 주요업무계획 발표 농촌진흥청이 ‘작지만 강한농업, 꿈이 있는 농촌 실현’이라는 목표를 걸고 올 한해 사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농진청은 지난 18일 브리핑을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농진청은 올해 농식품산업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을 위해 쌀 대체작물 도입, 용도별 품종 개발, 수출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구체적으로 농진청은 용도별 품종개발(15종) 및 생산단지 조성(양조용, 쌀국수용 등), 가공식품 개발(쌀냉면, 쌀만두피, 쌀호두과자) 등 쌀 소비를 다양화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또, 국산조사료 품종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사료용 옥수수를 논에 재배하는 것을 실험해, 검증(5개소, 25ha)해 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종자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박재순 사장은 18일 경기 의왕시 본사에서 농어업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분권형 책임 경영제를 도입하여 농어촌 현장에 맞는 특화된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박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지역개발이 중앙 중심에서 지자체 단위의 특화된 추진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공사 또한 현장 일선 조직을 강화함으로써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는 지역 중심의 경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4일에도 정부의 우선 임대권 방침으로 민원이 많은 석문간척지를 직접 방문하여 간담회를 마련한 바 있다. 그는 이 날 타작물 재배에 따른 문제점 개선을 위해 농식품부와 TF팀을 구성할 것이며, 이달 말까지 임대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현장을 자주 찾고 농업인의 목소리에 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12대 이동필(李桐弼) 원장이 10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동필 신임원장은 정부, 학계, 산업계와의 신뢰를 구축하며 농경연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 원장은 취임사에서 “이제까지 저를 키워 준 연구원의 은혜를 갚는 길은 신명 바쳐 원장직을 수행하는 일이라 믿고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연구원의 임무는 국가발전과 국민을 위한 새로운 농정 대안 제시와 공감대 형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원이 위기 속에서 발전하려면 농정분야의 국책연구기관으로 정체성 회복과 위상 제고가 중요하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연구조직과 추진체계를 재정비 및 투명하고 객관적인 연구원 운영, 연구의 실용성과 효율성 제고, 현장성과 적시성 있는 정책결정 지원, 연구성과 확산, 역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현지사정 모르고 뛰어들면 실패농촌진흥청은 지난 2009년부터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각국으로 진출해 농업기술 협력 사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양자간 협력모델인 해외농업기술센터(KOPIA)를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 11개 국가에 설치했으며, 다자간 농업기술협력협의체인 AFACI(아시아 기구), KAFACI(아프리카 기구)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들은 당초 개발도상국에 대한 농업기술 지원을 목적으로 출발했으나, 정부의 해외식량기지 개발 사업과 맞물려 해외진출업체에 대한 지원과 협력, 미래에 대비한 각국의 식량자원 확보의 임무도 맡게 됐다. 이에 대해 농진청 국외농업기술팀의 서세정 과장은 “세계곡물가격 급등에 대비해 국내기업들이 현지에 진출해있다. 이들이 현지
2007~2008년의 식량위기 상황은 전쟁 전야를 방불케 했다. (사)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 정부기관, 학계, 농협, 협회, 산지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08년 농식품 시장 10대 이슈에서는 ‘중국발 인플레이션 바람과 세계 곡물가격 상승(73%)’이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세계 곡물 재고율은 2000∼2001년 재고율 30.4%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2006∼2007년에 16.2%로 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고 신성식 (주)자연드림 대표이사는 밝히기도 했다. 이와 같은 상황은 생산비 폭등으로 농사를 지어도 손해만 보는 결과를 낳았으며, 식량위기의 불안감은 라면 사재기와 소비심리 위축 등 소비에도 영향을 미쳤다. 〈김황수진 기자〉▲ 비료·사료값에 유류비도 폭등 = 20
17일부터 2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올해 첫 DDA(도하개발아젠다) 농업협상이 개최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이번 회의가 G-20 서울회의, APEC 정상회의 이후 DDA 협상 타결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진 분위기 속에서 열리는 첫 번째 회의라고 의의를 설명했다.농식품부는 라미(Lamy) WTO 사무총장이 올해 안에 DDA를 타결시키기 위한 협상일정을 각 국가들에 제안한 바 있으며, 주요 국가들이 DDA 타결을 위한 노력을 촉구한 바 있어 금년 상반기 중 DDA 협상의 진전이 기대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이번 회의는 첫날 비공개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SSM(개도국 특별긴급관세), 관세단순화 등 잔여쟁점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며, 농식품부는 대표단을 파견해 협상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 원장 오세익)은 23, 24일 이틀간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소규모영농을 통한 지속가능한 식량안보란 주제의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3일 열린 심포지엄은 식량안보, 식량생산성 향상, 물 관리에 대한 주제가 발표됐으며, 24일에는 기후변화와 녹색성장, 시품안전성에 대한 발제가 이어졌다. 첫날 열린 심포지엄에서 ‘메콩강 유역 국가들의 식량안보 보장 : 식품가격 위기에 대한 정책적 대응’을 발표한 동남아 농업 대학원 및 연구 지원센터의 메르세디타 솜빌라 박사는 식량가격의 상승은 모든 사람, 특히 가난한 사람들에게 영향을 준다며 특정대상의 사회보호 프로그램을 늘려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적절한 식량을 비축해야 한다고도 강조하면서도 “식량마케팅과 쌀과 관련된 기획을 민영화해야 하며 정
국제적 농민조직인 비아캄페시나(La Via-Campesina)와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 이광석),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회장 김경순)은 9일 서강대학교 예수회센터에서 ‘기후변화와 농업, 그리고 식량주권에 관한 포럼’을 열었다.이날 포럼에서는 기후변화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 기후변화에 관한 각국의 현황, COP16을 향한 전략 등이 발표됐다. 특히 기후변화에 관한 각국의 현황이란 주제발표에서는 일본, 한국의 상황이 공유됐다. 일본측 대표로 나선 요시타가 마시마(Yoshitaka Mashima, 일본가족농연합)는 일본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4계절이 있는 나라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2개의 계절로 변화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그는 기후변화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으로 쌀이
자유무역 기초를 다져 놓은 GATT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국가간 자유무역을 위해 GATT 체제가 출범해 협상을 벌여 왔지만 농업을 비롯한 1차 산업과 서비스 분야의 이견으로 난항을 겪어 오다 1994년 농산물에 대한 협상 종료와 함께 막을 내렸다. 1948년 1월 23일 선진국들이 모여 자유무역을 목적으로 GATT를 창설 했지만 농산물을 포함한 1차 상품에 대해서는 자연적, 생태적 특수성과 농업의 비교역적 기능을 감안 하여 그 대상에서 제외 시켰다. 그러나 농업 공황을 해결 하기 위한 미국을 비롯한 선진 강대국들의 끊임없는 요구로 1986년 9월, 다자간 협상에서 농산물도 협상 대상에 포함 시켰다. 즉 1986년부터 시작된 우르과이라운드(UR) 협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농산물 자유무역에 대한 협상
한국쌀전업농(회장 홍준근) 주최 ‘쌀사랑 범국민대회’가 ‘쌀은 희망이다’란 주제로 13일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 궁평항 일원에서 쌀전업농 전국회원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민승규 농림부 제1차관, 홍문표 농어촌공사 사장, 김문수 경기도 지사, 채인석 화성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선기 평택시장, 김성회 화성국회의원., 윤진식 충북충주 국회의원, 김낙성 충남당진 국회의원,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 전혜경원장, 한상헌 한국농기계협동조합이사장, 농협중앙회 임원 및 농업분야 각계각층의 내빈들이 자리를 함께하였다.인사에 나선 홍준근 쌀전업농 중앙회 회장은 “쌀값 하락으로 인해 농민들의 사기가 바닥에 떨어졌다. 내외적으로는 국제적 곡물값 폭등과 가뭄 화재의 재앙으로 곡
지난해부터 계속 하락을 거듭해온 쌀값이 지난 5월 들어 하락을 멈추고 소폭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쌀값은 2005년 추곡수매제 폐지 이후 최저가를 쳤다. 충남과 전라도에서는 10만원이하로 거래되고 있다. 4월까지 쌀값이 지속적으로 떨어지자 농림수산식품부는 4월 23일 10만톤 매입과 5월 11일 10만톤을 추가로 매입했지만 이마저 늦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석원 중앙대 교수는 “단경기 가격이 수확기 가격보다 오히려 떨어지는 역계절진폭이 발생한 경우는 2000년 이후 2005년과 2009년 두해에 불과하다”며 “정부가 2009년 수확기 가격이 2008년 수확기 가격보다 약 8%이상 하락했기 때문에 2010년 단경기에는 쌀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을 가능성이 높았고, 결국 이 예측이 빗나가 올해 단경기 가격
2005년 노무현 정부는 1948년 정부수립과 함께 56년 동안 실시돼 오던 추곡수매제도를 폐지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정부양곡의 매입가격과 매입량을 결정하던 국회동의제도 함께 폐지됐다. 이로서 주곡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제도가 막을 내렸다.2004년 12월 30일 당시 허상만 농림부장관은 쌀 개방 협상결과 발표문을 통해 “추곡수매제를 폐지하고 공공비축제를 도입 하는 등 양정제도를 개편하고 2010년까지 전업농 7만호 육성, 미곡종합처리장의 구조조정과 경영개선 등 쌀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쌀 시장의 수입 확대로 인한 농업인의 불안감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각종 경영안정 및 복지 지원시책을 대폭 확충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가 추곡수매제를
"자동관세화 의무 발생 안한다"장경호 건국대 교수 조기관세화가 유리하다는데 2015년 한국은 자동적으로 관세화 의무가 발생한다고 볼 수 없다. 조기관세화의 댓가로 치러야할 위험도와 불안요소가 너무 크다. 일단 관세화를 하면 현행 WTO 체제 아래서는 다시 되돌릴 수 없다. 국제 곡물가격, 환율, 관세 등이 불안정해 중장기적으로 쌀 수입이 급증할 수 있을 것이다.또한 2015년에는 무조건 관세화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이 있는데 이는 한국은 자동적으로 관세화 의무가 발생한다고 볼 수 없다. 2015년 이후의 상황에 대한 명시조항이 없다는 것은 협상을 통해서 관세화 유예를 지속할 것인지, 관세화로 전환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 2004년 쌀 재협상 당시 소위 ‘자동관세화론’
17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DDA 농업협상이 개최됐다. 이번 농업협상은 WTO 농업의장 주재 하에 각국 협상단은 양허표 양식과 잔여쟁점인 개도국 특별긴급관세(SSM)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양허표 양식(template)/data 논의는 협상세부 내역 타결시 각국이 자국의 의무를 양허할 양허표를 사전에 마련하기 위한 사전 논의이며, 개도국 특별긴급관세(SSM: Special Safeguard Mechanism): 개도국에 한해 수입량이 일정물량 이상 증가하거나 수입가격이 일정가격 이하로 하락할 경우 추가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농식품부와 외교부는 스위스 제네바에 대표단을 파견해 SSM 논의에서는 수입급증 등에 효과적으로 작동될 수 있는 SSM 조치가 도입되도록 G33(개도국그룹
녹색성장을 위한 산림자원 활용 어떻게 할 것인가 정책토론회가 지난달 27일 국회의원 소회의실에서 정해걸 한나라당 의원 주최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윤영균 산림청 산림자원국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김정인 중앙대 교수, 김의경 경상대 교수, 윤여창 서울대 교수, 곽재원 중앙일보 중앙종합연구원 원장, 김동성 동화기업 대표이사, 김병구 산림조합중앙회 경영상무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윤영균 산림청 산림자원국장은 기후변화의 가속화, 자원의 고갈과 비효율적 이용, 환경의 악화, 글로벌 경제위기 등 우리가 당면한 과제임을 강조하면서 해결방안으로 녹색성장을 위한 산림자원 활용방안을 제시했다.윤영균 국장은 탄소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원순환형 산림경영, 산림 바이오매스의 이용 확대, 산림의 탄소흡수
2014년까지 유예된 쌀 전면개방을 앞당기는 것에 대한 실익을 논하는 토론회가 지난달 30일 한국농어촌공사 대강당에서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업선진화위원회 쌀특별분과위원회 주최로 개최됐다. 토론회에서 쌀 전면개방에 따른 이익이 크다는 긍정론과 주식인 쌀을 개방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섰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두봉 고려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현재와 같은 고곡물가 구조가 지속될 경우 쌀 시장을 개방하더라도 수입이 어려우므로 국내 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한 교수는 관세화 전환시점에서 의무수입량이 고정되기 때문에 그 만큼 정부의 재고부담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고 주장했다.장병수 농단협 사무총장은 주제발표에서 “산술적 평가에 따른 예상은 언제나 변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열렸던 농업협상에서 세이프가드와 민감품목, 블루박스 등에 대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WTO가 최근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수입량 폭등에 따른 자국 농산물보호를 위해 사용하는 세이프가드에 대해 기준점을 변경하는 것과 상대적으로 관세 감축이 낮은 민감품목의 숫자를 정하는 문제, 허용보조인 블루박스의 기준년도를 설정하는 문제가 쟁점이 됐다. 이번에 열린 농업협상에서는 협정서와 의장초안이라고 알려진 관련 정보, 그리고 회원국들에게 제출하도록 요구되었던 자국의 보조금을 얼마나 삭감하고 시장을 개방할 것인지의 농업통계를 바탕으로 세부원칙을 만들기 위해 모든 회원국들에게 열려있는 세션이 진행됐다.이번 협상에 대해 중간평가를 하기 위해 데이비드 워커 뉴질랜드 대사는 라미 파스칼 의장에게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6일 경기도 의왕시 본사에서 크웨시 아호이(Mr. Kwesi Ahwoi) 가나 농업부장관과 양국 농업발전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면담을 통해 농어촌공사는 성공적인 농업개발 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고 상생적인 발전을 위해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8일부터 12일까지인 3월 첫주차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DDA 농업협상이 개최되고 있다. 각국의 고위급 협상단 및 WTO 농업의장은 이번 협상에서 모델리티의 잔여쟁점인 개도국 특별긴급관세, 관세상한, 민감품목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지난해 하반기부터 DDA 농업협상에서는 모델리티의 잔여쟁점 및 양허표 양식(template)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협상기간에는 농업 모델리티 협상의 대표적인 잔여쟁점 중의 하나인 개도국 특별긴급관세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 될 것으로 보인다. 개발도상국 특별긴급관세(SSM: Special Safeguard Mechanism)는 개도국에 한해 수입량이 일정물량 이상 증가하거나 수입가격이 일정가격 이하로 하락할 경우 추가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