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올해 농식품부 우리술 품평회 수상작 가운데는 유난히 별난 술이 하나 있다. 강원 홍천 ‘예술주조’의 ‘배꽃필무렵 이화주.’ 술은 기본적으로 마시는 음식이라는 게 통념 중의 통념이지만, 이 제품은 잘 발효된 요거트처럼 걸쭉해 마시기가 쉽지 않다.사실 이화주는 수많은 고서에 그 존재와 제조법이 나와 있는 엄연한 민속주다. 예술주조 정회철 대표가 이 옛 술을 복원하고 잣잎을 첨가해 재탄생시킨 것이다. 숟갈로 떠 먹거나 과일·고기 등에 찍어먹는 이 술은 재미와 풍미가 각별해 국내 소비자는 물론 일본 박람회에서도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세계김치연구소(소장 직무대행 최학종)가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미혜)과 공동으로 김치의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능 검증 및 항바이러스 소재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세계적으로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이 절실해졌으며 자체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건강식품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프랑스 연구팀이 한국인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적은 이유를 김치로 지목하는 등 세계적 건강식품인 김치의 연구가치가 한껏 높아져 있다.
[한국농정신문 김현주 기자]전라북도(지사 송하진, 전북도)가 21일 진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전라북도 농어업유산 조사 및 보전관리 기본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연다.연구용역은 지난 2019년 6월 제정된 「전라북도 농어업유산 보전 및 관리를 위한 지원조례」에 따른 것이다. 전북도는 도내 농어업유산 발굴 및 보전·관리 기본계획을 세우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본 연구는 도내의 가치 있는 농어업유산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돼 체계적인 관리·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연구를 통해 전북도는 농어업유산 조사·발굴·검증,
[한국농정신문 홍안나 기자]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김상기 회장, 경기친농연)가 방송을 통해 회원들과 소통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길어지면서 농업계에서도 회의나 교육, 행사가 중단된 지 벌써 석 달 가까이 된다. 총회나 정례적인 회원모임은 물론 친환경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필수과정인 의무교육조차 중단된 상황이다. 당장 인증이 시급한 농가는 사후에 교육을 받고 이수증을 제출하겠다는 서약을 하고서야 인증 획득이 가능하다.품목별 재배기술교육은 의무교육보다 친환경농가들에게는 절실한 교육이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부소장 송원규)은 지난 24일 ‘김치와 양념채소류 수입실태(이수미 연구기획팀장)’ 이슈보고서를 발표했다. 분별없는 수입이 국내 채소류 생산기반을 붕괴시키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분석이다.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김치 수입량은 2000년 473톤에서 2018년 29만742톤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수입량이 수출량의 10배에 달한다. 2018년 기준 품목별 농산물 수입금액 3위가 김치다.순위가 높은 건 김치만이 아니다. 김치의 주 재료인 양념채소류도 고추 2위, 마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지난해 15개 주요 채소종자의 수출액이 2018년 대비 약 12% 증가한 5,111만달러로 집계됐다.종자 수출입 통계는 한국종자협회(회장 임재봉, 협회) 소속 회원사가 제출한 수출실적 자료에 근거하며,「종자산업법」및 종자관리요강,「관세법」등에 따른 세관장확인고시 대상 작물 채소종자 18종 중 딸기·마늘·생강을 제외한 15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무·배추·양배추·고추·토마토·오이·참외·수박·호박·파·양파·당근·상추·시금치·브로콜리 등 15개 작목의 종자 수출액은 약 5,111만달러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준식, 경기친농연)가 13일 수원시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19년 경기도 친환경농업 연구성과 보고대회’를 가졌다.올해 경기친농연은 (재)지역재단과 협력해 △친환경 학교급식 생산농가 품목교육 △선진지 견학 △산지품목조사 △품목별 연구회 활동 등을 통해 친환경농가들의 안정적 생산과 농사과정의 애로사항 해소 노력을 기울였다.산지품목조사의 경우 지난 4~11월에 걸쳐 찰벼·마늘·양파·감자 등의 품목 재배농가들을 대상으로 품목별 생육 및 재배환경을 조사하는 사업이었다. 조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농업분야 개도국 조건에서 쓸 수 있는 ‘농업보조금’을 불과 15.5%만 집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 2004년 쌀 수매제 폐지 이후 정부가 집행한 농업보조금 총액은 급감했다. 쌀 수매제 폐지와 이후 보조금 급감이 겹쳐 결과적으로 농민들은 손해가 가중된 것이다. 지난달 25일 정부가 개도국 지위를 포기하겠다는 발표에 따라, 보조금 상황은 더 열악해질 전망이다.WTO의 보조금은 크게 무역왜곡효과로 감축의무가 있는 보조금(무역왜곡보조)과 허용보조금으로 나뉜다. 무역왜곡보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이번 주 내내 비가 온다캐서 밭고랑 정리 중이라. 물 잘 빠지라고 (관리기로) 복토하느라 정신이 없네. 물이 잘 안 빠지면 생강이 썩거든. 이 밭이 5,000평인데 오늘 중으로 마무리하려고. 그래야 숨 좀 돌리지. 파종? 4월에 했고 조금 있으면 수확해. 계약재배는 아니고 서울(가락시장)로 보내.”
제법 쌀쌀해지는 가을에는 감기에 많이 걸립니다. 감기는 걸리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감기 예방의 핵심은 바로 ‘손을 잘 씻기’입니다. 손만 잘 씻어도 감기를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물에 20초 이상 충분히 씻어 주는 게 중요합니다. 손가락 사이와 손톱 밑처럼 손이 잘 안 가는 부위들도 꼼꼼히 씻어주는 게 중요합니다.두 번째는 햇볕을 쬐는 것입니다. 햇볕을 충분히 쬐면 비타민 D가 만들어지는데요, 비타민 D가 많아지면 감기에 훨씬 덜 걸리게 됩니다.세 번째는 습도를 적당히 조절해 주는 것입니다. 가을이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일 경북 영주시 풍기읍 산법리의 한 생강밭에서 이재탁(63)씨가 관리기로 복토 작업을 하고 있다. 이씨는 “이번 주 내내 비가 내린다고 해서 밭고랑을 정리하고 있다”며 “수확은 오는 20일경에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지난달 28일 전남 여수·해남·보성과 경남 밀양에서 열대거세미나방 발생이 추가로 확인됐다.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선 확산 방지를 위한 방제작업을 마무리했으며,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추가 발생 확인을 위한 예찰을 진행 중이다.아메리카 대륙 열대·아열대 지역이 원산지인 열대거세미나방은 유충기에 옥수수·사탕수수·벼 등 주로 벼과 작물의 잎과 줄기를 갉아먹어 피해를 일으키는데 지난 2016년 아프리카 43개국과 2018년 동남아시아 8개국에 이어 올해 중국으로 급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