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온통 난리다. 세계 경제는 침체의 늪에서 헤어 나오질 못하고 있고, 지구는 기후변화로 아우성이다. 세계 모든 나라들의 물가가 급등하고 있어 서민들의 삶은 날로 팍팍해 지고 있다.초강대국과 개발도상국은 정치적, 경제적, 기후·환경적 측면에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실제로 총·칼을 들고 전쟁도 하고 있고, 전쟁에 준하는 경제 전쟁도 한창 진행 중이다. 에너지·식량 전쟁도 벌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다. 며칠 전 끝난 제27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7)에서도 ‘손실과 피해’ 보상을 위해 기금을 마련한다는 데 어렵게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자료 농촌진흥청 작물재배생리과]Q. 보리·밀 등 동계작물 농사에서 자꾸 실패를 겪는데 좋은 해법이 없을까요?A. 밀과 보리 등 맥류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선 먼저 재배지역별 적기 파종이 중요합니다. 맥류의 파종 적기는 중부지역의 경우 10월 15일부터 31일, 남부지역은 10월 20일부터 11월 10일입니다. 맥류를 일찍 심었을 때 따뜻한 날씨가 오래 계속되면 작물이 웃자라 겨울을 나는 동안이나 봄철 이상저온으로 어린 이삭이 얼어 생산량이 떨어지게 됩니다.너무 늦게 심어도 겨울나기 중 식물체가 얼어 죽
의령초등학교 어린이회에서 학교 앞에 건 현수막입니다.감동이네요. 힘들 냅시다.
가을, 국화 그리고냉장고가 비워지고 있어도 시장 갈 시간이 없다 보니 벼르고 별러 일찍 일 마무리하고 동서천농협 로컬매장에 들렀다.매장에 들어서자 다양한 색을 자랑하는 국화꽃 다발이 환하게 웃으며 나를 반긴다.집에 밥이 없으니 안주거리 사다 술 한 잔 마셔야지 하며 매장을 둘러 보다 평소 인스턴트 식품에 눈길도 주지 않았었는데 오늘은 치즈돈까스가 날 붙잡는다.국화꽃 향기와 오디와인에 취하는 가을밤.
Q. ‘사회적농업’이 무엇인가요?A. 사회적농업은 취약계층에 ‘농업’을 바탕으로 돌봄·교육·일자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을 의미합니다. 문재인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돼 관심을 끌기도 했는데요,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지난 2018년부터 사회적농업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농장을 선정, 개소당 연 6,000만원을 최대 5년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사회적농업이 확산하면 취약계층의 자활과 고용, 나아가 사회 통합 실현과 공동체 활성화를 기대했습니다.사회적농장은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에
서울에 사는 친구나 지인들이 가끔 내려오면 반갑고 즐겁다. 특히 그들은 나의 작은 과수원에 들러 참 좋다고 감탄하곤 한다. 차도 마시고 맛있는 것도 먹으며 수다를 떨다 보면 어느새 해가 뒷산을 넘어간다. 서울 사는 친구들은 다음에 또 오겠노라 약속하며 상경을 서두른다.많은 얘기를 나누면서 나는 늘 서울을 떠나 지역의 소도시나 농촌으로 내려와 살면 어떠냐고 제안하곤 한다. 예컨데 양양·고성과 같은 농촌지역도 좋고 속초·강릉과 같은 지역의 소도시도 좋지않느냐고 말이다. 영동지역 말고도 우리나라에는 좋은 곳이 정말 많다는 말도 덧붙인다.
유기농 마 캐고 있다.봄 가뭄, 가을 장마에 더해서 풀도 제때 못 잡아줘 수확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알이 잘 들었다.크기는 그닥 크진 않은데 인물은 좋다.작년에는 못난이가 3분의 2는 됐는데 올해는 아주 양호하네.사람이나 농작물이나 이뻐야 봐주니.아침부터 기막힌 소식에 우울하지만 하늘 한 번 올려다보고 산 한 번 돌아보고 큰 숨 들이키고 또 일한다.
Q : 흰색 달걀과 갈색 달걀, 뭐가 다른 건가요?A : 달걀 껍데기의 색은 닭의 품종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흰색 달걀은 흰색 귓불이 있는 닭이 낳고, 갈색 달걀은 귓불이 붉은 닭이 낳습니다. 사육 환경이나 닭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색은 같지만 명도가 다른 달걀을 낳을 수도 있습니다. 달걀 껍데기 색에 따른 영양소의 차이는 없습니다.시판되는 달걀의 색이 대부분 갈색인 것은 소비자가 갈색 달걀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소비자 선호도에 따라 농가에서 갈색 알을 낳는 닭 품종을 선택해 사육하고 있습니다.마트에서 갈색 달걀
“터지고…휘어지고…올해 고구마 생김새가 여엉 아니네.”“이게 다 그놈 때문에 그런거지요.”“누구?”“아, 누구긴 누구데유? 썩을 놈이 국민들 염장지르고 열불나게 허는 놈이지요. 고구마마저도 삐딱선을 타는거유. 그놈 땜에.”(할머니들의 호호 깔깔)“할머니들 다 윤석열 찍었죠?”“아녀. 난 이재명 찍었다니께.”“윤석열 찍은 할머니 여긴 없스. 참말이여.”진천군 이월면 할머니들의 수준이시다. 세분 할머니들의 연세가 80대 중반을 넘어 90에 가까운 분들이신데도 말이다.오늘 다 캐고 포장도 해야 한다. 첫 발송 물량이 겨우 40박스다. 나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Q. 논에서 친환경 벼 재배 시 잡초를 억제하는 농법으로서 ‘왕우렁이 농법’과 ‘오리농법’을 소개받은 기억이 나는데요, 그밖에 다른 친환경적 제초농법이 궁금합니다.A. 첫째로 ‘쌀겨농법’이 있습니다. 쌀겨농법은 쌀겨, 즉 현미를 흰쌀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분리된 고운 속겨를 활용해 논에 미생물을 늘리면서 잡초도 억제시키는 농법입니다.즉, 쌀겨에 함유된 유기산을 통해 잡초가 싹트는 걸 억제하고, 쌀겨 분해 과정에서 나오는 유효미생물 및 쌀겨 자체의 풍부한 양분으로 토양을 비옥하게 해 화학비료 사용을 감축하는
지금 우리 세대는 3종 위기 즉, 전쟁과 세계적 경제 위기, 에너지·식량 위기, 그리고 기후·환경 위기의 시대를 살고 있다. 자연과 인간이 평화롭지 못하고 인간과 인간이 또한 평화롭지 못하다.그러나 나의 작은 과수원에는 계절의 소박한 평화가 가득하다. 아침·저녁으로 벌써 찬 공기가 서늘한 초겨울로 접어들었다. 후지 사과 몇 개가 아직 매달려 있을 뿐 시나노골드, 홍옥 등은 그마저 휑하다. 마지막 나뭇잎들이 힘겹게 가지에 붙어 있으나 이제 찬바람이 불면 모두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을 것이다.한 해 동안 수고했다고 스스로 위로하는
해는 뜨고나락은 익었고벼베기 출동은 한다만농민값이 개값이라오호 통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