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1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가 끝난 지 1년이 지났다. 1년 전, 농심은 변화를 선택했다. 농협 조합장선거 투표율은 81.7%를 기록했으며 초선 조합장 비율은 46.6%나 됐다. 좋은농협만들기 정책선거실천 운동본부와 정책협약을 체결한 후보들은 141개 조합에 출마해 60개 조합에서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란 비관적인 전망 속에 거둔 성과다.1년 동안 당선된 조합장들은 변화를 바란 농심에 어떻게 답했을까. 지난 23일 경기도 여주시 가남농협(조합장 김지현)을 찾았다. 김지현 가남농협 조합장은 지난해 3.11 조합장 선거에서 선거인수 2,325명 중 750표를 득표해 신임 조합장에 당선됐다. 김 조합장은 선거 당시 좋은농협 운동본부가 제안한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국제종합기계가 3월 동안 전국 대리점 지역별 연전시회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신제품 48마력, 56마력 수도작용 트랙터와 60마력 하우스용 트랙터 출시기념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국제종합기계는 올해 6월말까지 48, 56마력 럭센 트랙터를 구매한 고객에 한해 3년 동안 무상 AS를 실시한다. 전시회에는 전문 행사요원이 참가해 신제품의 특징과 장점을 설명하고, 신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와 식사 및 경품행사도 진행된다. 최근 충북 진천·청원과 전북 완주 대리점에서는 250명 이상의 고객들이 방문했으며, 경북 김천과 충북 괴산·예산 대리점에서도 연전시회가 이어졌다. 국제종합기계 연전시회 행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043-730-1210으로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대동공업(공동대표이사 김준식, 곽상철)이 온라인 채널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공식 페이스북 신규 개설 및 기업 블로그 리뉴얼을 진행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대동공업은 온라인 채널로 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농민과 귀농귀촌 농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지난 2014년 공식 기업 블로그를 개설했다. 올해는 SNS에 익숙한 농업 3세인 20대 청년 농부들과 다양한 연령과 직업의 농업 관계자들에게 기업과 제품 그리고 농촌 및 농업 현황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 이들과 소통하고자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daedongpr)을 개설했다. 또 기업 블로그(blog.naver.com/daedongblog) 디자인을 변경하고 국내 150개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대동공업(공동대표이사 김준식, 곽상철)이 고객의 원활한 모내기 작업을 위해 모내기 작업 전˙후 이앙기 점검 관리를 제공하는 ‘3+3 이앙기 건강검진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대동공업 6조 이앙기 ERP60D(디젤), ERP60(가솔린) 모델 구매 고객에 한해 3년간 연 1회씩, 총 3회에 걸쳐 모내기 전 사전 점검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대동공업은 이앙기 엔진 및 미션 무상 보증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올해 5월까지 이앙기를 구매한 고객에 한해 고객의료세트를 무료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지역 대리점에 문의하면 된다. 또 수리 기간 동안 고객이 ERP60 이앙기를 대여해 사용할 수 있는 ‘퀵 서비스’를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이성희 전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은 지난 2008년 7월 감사위원장에 발령받은 뒤 7년 4개월에 걸쳐 중앙회 감사업무를 총괄했다. 경기도 성남시 낙생농협 조합장(3선)을 맡고 있던 그를 현 최원병 회장이 나서 농협중앙회로 영입했다. 이 전 위원장은 “과거엔 하지 않았던 각 계열사 공장과 지사, 대리점까지 감사를 했다. 그 뒤에 본사를 감사하니 예전엔 지나쳤던 문제점까지 다 찾아내 고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 전 위원장은 앞으로 농협중앙회가 가야할 길을 크게 2가지로 나눠 강조했다. ‘회원농협 중심의 사업 운영’과 ‘농민 조합원 삶의 질 향상’이다. 모두가 아는 정답이지만 농협중앙회가 이를 제대로 실천하려면 갈 길이 멀다. 과연 대의원들은 8년여 동안 감사위원장으로 재임하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전북 고창군 고창농협이 임직원 면세유 불법유용 의혹과 고춧가루 판매사업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고창농협은 매년 경영이 악화돼 올해는 적자경영이 예상되는 상황에 처했다.이 농협의 A 대의원은 지난 4월 2013년 합병한 옛 부안농협(현 고창농협 부안지점) 주유소에서 농협 임직원들이 농민 조합원들에게 돌아가야 할 면세유를 부정 수급한 정황을 확보했다며 이를 전주지방검찰청 정읍지청에 고발했다. A 대의원은 “배정받은 면세유를 다 쓰지 못하면 연말에 환급하는데 남은 면세유를 농협 임직원들이 본인이나 가족 소유의 차량에 직접 주유하는 등 부정하게 유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발한 뒤 수사관에게서 ‘관련서류가 소각돼 조사가 어렵다’는 얘길 들었다”면서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국내산 농기계 위기를 두고 국내산 농기계 공급자와 수요자 간 온도 차가 발생하고 있다. 수입산 농기계에 치여 국내 농기계 산업 보호를 호소하는 국내 농기계 판매상들과는 달리, 농민들은 잔고장이 안 나는 수입산 농기계를 선호하는 현실이다. 고가의 필수품인 만큼 품질에 가장 우선순위를 두기 때문이다.최근 국산 농기계 업체 대리점들이 수입산 농기계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짐에 따라 융자 차등 지원으로 산업 보호를 호소한 바 있다. 지난 6일 국산 농기계 경쟁력 제고 토론회에서도 업체와 전문가들은 국산 농기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관련기사 본지682호).현장에선 수입산 농기계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지난해 농촌경제연구원 조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국산 농기계가 수입 농기계에 밀려 시장 경쟁력을 잃고 있다. 가격 경쟁력 약화와 기술 개발 미흡이 그 원인으로 꼽힌다. 국산 농기계의 시장 퇴출 위기가 불거진 가운데 지난 6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새누리당 이군현 의원 주최로 ‘농기계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 토론회’가 열려, 국산 농기계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이 모색됐다.수입 농기계에 자리 내준 국산 농기계농기계 내수시장에서 국내산 농기계의 성장은 정체된 반면, 수입산 농기계가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국내 농기계 산업은 약 1조원 수준의 시장 규모를 갖고 있지만 2000년대 전후 수준에서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전체 농기계 수요량이 감소한 것도 정체 요인 중 하나다. 1990
[한국농정신문 전빛이라 기자]정부의 농기계 융자지원율 차등화 정책에 애꿎은 농민들만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연비, 효율성 등의 장점으로 수입농기계를 구입해온 농민들은 수입농기계를 선호한다는 이유만으로 융자지원 혜택을 최저 30%만 받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농기계 구입지원 사업 시행지침 개정안 설명회를 열고 주요 농기계에 대한 융자지원율은 현행 일괄 80%에서 30~100%로 차등화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대상 농기계는 150마력 미만 트랙터, 보통형·자탈형 콤바인, 승용이앙기, 동력이식기 등 4종이다.평가기준은 ▲제품의 성능·안전성 ▲고용 창출 ▲수출 공헌도 ▲제품 서비스 등이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해당 항목들을 각각 10~35점으로
[한국농정신문 전빛이라 기자]지난해 백무 현상으로 큰 피해를 입은 제주 월동무 재배 농가들이 해당 종자값 상승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본지 2014년 11월 17일자 참조) 당시 백무 현상을 보였던 농우바이오의 ‘ㅁ’종자값이 1만립 한 봉지당 6만원에서 7만원으로 1만원씩이나 올랐기 때문이다.3년째 급락하고 있는 월동무 가격에 백무 현상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었던 제주 월동무 재배 농가들은 내달 파종을 앞두고 ‘울며 겨자 먹기’로 해당 종자를 구매할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제주 지역 재배 저장용 월동무로는 ‘ㅁ’종자를 대체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제주 성산읍에서 월동무를 재배하고 있는 현오성씨는 “지난해 사고가 났어도 이젠 농협이라 믿고 구매 하는 건데, 지난해 백무 현상 피해 농가들에게
[한국농정신문 전빛이라 기자] 국내 농업환경에 맞지 않는 수입농기계가 ‘또’ 말썽이다. A/S도 임시방편에 그쳐 무상 서비스기간이 끝난 후의 우려가 더 크다.전북 정읍 영원면의 한 농가. 지난해 가을 일본 Y농기계 업체를 통해 구입한 6조식 콤바인의 궤도가 찢어져 수리를 보낸 유영창씨는 올해 6월, 콤바인을 돌려받았다.축과 궤도 사이가 좁다보니 콤바인이 움직이며 빨려 들어간 짚이 궤도를 짓눌렀고, 주변 부품들에 의해 궤도가 찢어졌다는 것이 유씨의 설명이다. 실제 국내 타사 콤바인과 비교 결과, Y업체 콤바인의 축과 궤도 사이가 성인 엄지손가락 한 마디 정도 더 좁았다.유씨는 “분명 축과 궤도 사이가 좁아서 찢어진 건데 대리점에서는 내가 청소를 잘 안 해서 찢어졌다고 하더라”며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지역농·축협의 관심이 집중된 NH농협보험사들과 금융기관 보험 상품 판매 대리점 계약 문제가 쉽게 매듭이 풀리지 않고 있다.전국 농·축협 보험판매계약 갱신 협의회(전보협), 전국농협노조, 전국축협노조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NH농협생명보험, NH농협손해보험과 맺은 ‘금융기관 보험 상품 판매 대리점 계약’의 폐지와 재계약을 촉구했다. 이들은 “전보협을 설립한 뒤 농협중앙회와 NH생명·손해보험은 온갖 탄압행위를 시슴지 않으며 전보협 와해에만 열을 올렸다”며 ▲전보협과의 협상 개시 ▲지역농·축협 입장 즉각 수용 ▲전보협 탄압행위 중단을 촉구했다.전보협은 지난해 12월 전국 지역농·축협들이 모여 결성했으며 지난달까지 400여 사업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