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관리 종합센터가 설치돼 농업용수 관리에 전문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될 전망이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19일 물의날을 맞이해 경기도 수원시 농민회관 대강당에서 농업인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빈발하는 기상이변에 대비하기 위한 농어촌용수 전문화 비전을 발표하고 수자원 관리를 선진화 해 나가기로 했다.현재 우리나라의 연간 수자원 이용량은 337억㎥이다. 이 가운데 농업용수는 160억㎥(47%)을 차지하고 있으며, 농업용수의 대부분을 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공사에서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관리면적은 530천ha로 전국수리답 832천ha의 64%에 해당한다.또한 지난 1세기동안 농어촌용수를 개발·관리해온 기술력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저수지, 양·배수장 등 총 13,176개소
시아이들이 시골에서 학교를 다니며 농촌생활을 배우는 농어촌 유학이 활성화된다. 농식품부는 농어촌 유학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충북 단양군 한드미마을, 경북 경주시 서면 도리마을 유학센터, 강원도 양양군 철딱서니학교 등 3곳을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농어촌 유학은 도시아이들이 부모 곁을 떠나 시골학교를 다니며, 지역주민과 함께 농촌에서 6개월 이상 생활하는 것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10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고, 5개 지역에서 준비 중이다.센터는 마을회관을 개조하거나 기숙사를 신축하여 운영하며, 정부지원금은 전문교사 또는 영어 원어민교사 채용, 꼬마농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농지임대 및 농자재 구입 지원, 중고생 대상 인성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에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선정 지역에는
2002년 감귤궤양병으로 미국으로 수출이 전면 금지된 감귤이 올해부터는 수출이 재개될 전망이다. 또한 사과도 수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에서 개최된 한미 식물검역회의 결과 국산 감귤과 사과가 금년산부터 처음으로 LA를 포함한 미국 전 지역에 수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국립식물검역원(원장 박종서)이 밝혔다. 국산 감귤은 지난 199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등을 제외한 45개주로 수출이 허용되었으나, 2002년 감귤궤양병이 검출되어 수출이 전면 금지됐다.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 측은 감귤궤양병이 과실을 통해서는 전파될 가능성이 없다는 점을 들어 조속한 수출허용을 요구하였고 미국이 이를 수용했다고 검역원은 밝혔다.양국은 앞으로 종전과 같은 까다로운 검역조건 없이, 소독 및
오는 23일 프레스센터에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농민본부 주최로 정당, 종교, 시민사회, 노동, 농민 등 각계, 각층이 참여하는 615공동선언이행과 대북쌀 지원 재개 및 법제화 실현을 위한 시국회의가 열린다. 이번 시국회의는 남녘의 쌀 대란과 북녘의 식량문제를 해결하고 남북화해와 민족공동번영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통일쌀 보내기 운동을 범국민적인 통일운동으로 전개하기 위해 마련된다.통일쌀 짓기 운동은 2007년부터 쌀이라는 민족적, 문화적 공동 자산을 통해 북측의 식량문제에 관심을 가질 뿐만 아니라 남측 농민들과 지역 단체, 주민들이 공동 경작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통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높여가는 범국민적 통일운동으로 시작됐다. 현재 통일부의 반출 승인만 나면 100톤의 쌀이 북녘 동포
중국에서는 떠돌이 노동자 또는 객지벌이 노동자라 불리는 농민공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의 호적제도로 인해 문화, 교육, 의료 등의 기본적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 농민공은 최근 중국의 도시화가 급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농촌에서 도시로 이주한 ‘농민 출신 노동자’들이며 그 수가 빠르게 불어나면서 새로 생겨난 계층이다. 이들 대부분은 도시 노동자들의 30%에 해당되는 저임금을 받으며 3D업종에서 일하고 있다. 최근 중국과 일본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농민공은 중국의 호적제도로 인해 교육, 의료 등 사회 복지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호적제도는 신분증 역할뿐 아니라 식품공급, 주거, 의료, 교육, 퇴직, 주거복지 등 모든 사회복지를 위한 기초 근거자료로 활
중국이 지난 11일 전국 인민대표대회와 전국 정치 협상 회의인 양회에서 유전자 조작 작물의 인가가 논란이 되고 있다고 중국 언론사인 시대 주간이 전했다.양회 개막의 직전, 국사 학회의 스 티에살 전 사무국장, 중앙 민족 대학의 장굉 아키라 교수, 농업 연구자 리 체핀 씨 등 각계의 전문가 1백명이 연명으로 전국 인민대표대회 앞의 GMO(유전자조작농산물)에 대한 우려를 담은 공개 서한을 발표했다.이들은 서한에서 “바이오 에너지 산업과 농작물이 국제 사회에서 무기가 되고 있는 지금, 2009년 11월에 중국 농업부 관계 부국은 유전자 조작의 벼와 양파의 상품화를 인가해 중국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주요 곡물의 유전자조작을 인가한 국가가 됐다”며 “우리는 안전성에 대해 더 논의가 계속 되고 있는 유전자조작을
범람하는 외국 농산물, 우리의 밥상을 보면 일부를 제외하고는 엄청난 푸드마일리지의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먹고 있다. 가히 다국적 밥상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이런 사정은 식량자급률이 낮은 일본도 예외는 아니다. 일본은 급속한 산업화의 과정을 거치면서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했고 먹을거리에 대한 걱정도 늘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일본 고베 시에서는 가정주부들이 모여 환경을 살리고 농업을 지속시키는 모임을 하고 있다. 36년째 이어지고 있는 ‘식품공해를 추방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추구하는 모임’이 바로 그것이다. 안전먹을거리 모임은 1974년 설립돼 1977년 5월부터 야채를 정기배송하기 시작했고 현재 회원은 301명이며 77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있다. 사무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부터 핵심 농산어촌 마을 및 관광명소를 선정, 집중 홍보하고, 외국인 유치를 지원하는 ‘Rural-2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에 적합한 대상지역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말부터 선정작업을 추진한 결과, 농산어촌 마을 11개소, 관광명소 10개소 등 총 21곳이 선정되었다.이번에 선정된 충남 외암민속마을은 2008년에 3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였다. 집집마다 쌓은 돌담이 마을 전체를 하나의 돌담길로 이어주고 초가집, 기와집이 그대로 남아있어 정겨운 옛 농촌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다.이 외에도 산촌과 어촌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전북 부안 합구마을, 철새 도래지인 주남 저수지와 다양한 생태자원을 보유한 우포늪이 있는 경남 창원 송등마을 등 외국인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철저한 공사관리와 ‘부패-ZERO’의 청렴한 공감업무 추진을 다짐하고 공사감독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2010 전국 공감소장 회의를 지난 16~17일 양일간에 걸쳐 가졌다. 충북 충주 수안보상록호텔에서 열린 이번회의에는 건설공사현장 청렴도 향상을 위한 방안과 저수지 둑높이기 등 대규모 국책사업의 재정조기집행을 통한 경제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또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농업기반정비 추진방향’ 등 공사감독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특강과 신기술․신공법 및 환경친화적 우수시공사례를 공유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관리 방안도 함께 모색되었다. 이외에도, 이날 회의에는 생산기반 정비사업 우수부서 및 공감원 표창과 우수건설업자 및 우수현장대리인에게는 우수시공패 및 표창이 있었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12일 제주도에서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함께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1천5백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물론 농식품기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장태평 장관은 식품제조업체에 대한 시설현대화자금 지원규모 확대 등 건의에 대해 2010년 ‘식품제조업체 시설현대화’, ‘가공원료 수매지원’ 등으로 총 1천5백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며, 특히 중소기업을 지원 대상에 적극 포함한다고 했다. 몇 년 전 한미 FTA 협상 타결을 앞두고 한우가격이 폭락한 적이 있다. 당시 한우농가들은 농식품부에 지원을 요청했지만 외면했다. 이유는 ‘시장에 정부가 개입하면 안 된다’였다. 배추, 고추, 양파, 대파 등 우리 생활에서 필요한 양념채소류와 채소류 가격이 폭락해도 정부는 요지부동이었다. 오히려 추석과 설만
무안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7일 동안 9개 읍면 2백30여명의 여성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지역 농·특산물인 양파 껍질을 이용한 생활원피스 천연염색 순회교육을 실시해 참석한 여성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랜 기간 동안 잊혀 가던 전통문화인 천연염색 기술을 보존, 전승하고 대중화를 위해 농촌·향토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생활개선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앞으로 얼마 후 바쁘게 영농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가 임박함에 많은 회원들이 교육에 참석 하여 하나라도 더 배우겠다는 열의는 입시를 눈앞에 둔 어느 학교 학생들 못지않게 뜨거웠다. 천연염색한 참가한 여성농민들은 그냥 버릴 줄로만 알았던 양파껍질에서 이렇게 곱디고운 색이 나올 줄 누가 알았어. “오메 고운 거”
토종종자를 지키는 모임인 토종씨드림(대표 안완식)은 지난 5일 충남 공주대학교에서 1백2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0년 씨드림 회원 정기모임을 진행했다. 이번 씨드림 정기모임에서는 안완식 대표가 보존하고 있던 토종씨앗 6백여종을 회원단체에 나누는 ‘토종씨앗 나눔 식’도 진행했다. 이날 정기모임에서 안완식 대표가 ‘보유종자 나눔에 대한 의의’에 대해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또한 토종씨앗을 받아서 보존하고 확대해 나가기 위해 흙살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귀농운동본부, 연두농장은 토종씨앗을 어떻게 보존하고 확대할 것인가에 대한 계획도 발표했다. 흙살림은 안 대표가 보유하고 있는 6백여 종 모두를 분양받았으며, 전여농은 5백여 종, 전국귀농운동본부와 연두농장은 3백여 종을 나누어 받았다.
9일 잔뜩 흐린 날이 결국은 눈을 내렸고 하얀 눈송이에도 아랑곳없이 진천군 여성농민 20여명이 모여 장을 담갔다. 여성농민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나이가 많은 할머니들이 주축이었지만 도시지역의 어린이집 등에 보내기 위해 고추장과 간장을 담그는 것. 공부방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부산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된다. 장 담그기에 앞서 메주를 빻아 가루를 만들고 커다란 고무 대야에 소금물을 내리느라 정신이 없다. 이윽고 준비가 어느 정도 되자, 식량주권과 우리텃밭에 대한 교육이 시작됐다. 이날 교육은 구점숙 전국여성농민회 사무총장이 강사를 맡았다. 구점숙 사무총장이 식량주권에 대한 이야기를 자신의 농사경험을 토대로 알기 쉽게 설명하자 할머니들은 연신 ‘맞아 맞아’하면서 맞장구를 친다. 예로부터 종자를
최근 귀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원조례를 제정해 귀농인들을 적극 유치하고 있으며, 농림수산식품부에서도 지난해 4월 귀농귀촌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귀농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귀농은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6천4백9가구로 늘어난 뒤 이듬해인 1999년에도 4천가구가 귀농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서는 매년 1천가구가 귀농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러나 2006년부터 귀농인구가 증가해 2007년에는 전년대비 2배이상 늘어난 2천3백84가구, 2008년에도 2천2백세대가 귀농해 1990년부터 2008년까지 3만세대가 귀농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상반기에만 2천5백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다.지자체에서는 전남 강진군이 2007년 5월에 전국 최초로
글 싣는 순서1. 황새마을의 지산지소2. 공동체지원농업(CSA) 유기농업 생산자와 소비자 제휴 3. 농협의 지산지소 활동4. 도시생활협동조합의 지산지소5. 시민단체의 지산지소 운동 일본의 생활협동조합은 그 역사가 매우 깊다. 고베 시 인구의 약 80%가 생협 조합원이며 생협의 수도 다양하다. 특히 고베생활협동조합은 고베 시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 그들이 운영하는 생협매장은 한국의 대형할인마트보다 규모가 크다. 고베 시에는 고베생협 이외에도 규모가 작으면서 협동조합의 원칙을 지키는 생협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생활협동조합 도시생협은 1986년 12월에 설립해서 연간 31억엔의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도시생협의 기본이념은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먹을거리와 환경·생활을 만드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
8일부터 12일까지인 3월 첫주차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DDA 농업협상이 개최되고 있다. 각국의 고위급 협상단 및 WTO 농업의장은 이번 협상에서 모델리티의 잔여쟁점인 개도국 특별긴급관세, 관세상한, 민감품목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지난해 하반기부터 DDA 농업협상에서는 모델리티의 잔여쟁점 및 양허표 양식(template)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협상기간에는 농업 모델리티 협상의 대표적인 잔여쟁점 중의 하나인 개도국 특별긴급관세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 될 것으로 보인다. 개발도상국 특별긴급관세(SSM: Special Safeguard Mechanism)는 개도국에 한해 수입량이 일정물량 이상 증가하거나 수입가격이 일정가격 이하로 하락할 경우 추가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0일 경기도 분당시 소재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세계 김치연구소’ 개소식을 진행했다. 세계 김치연구소는 김치와 우리나라 전통발효식품에 대한 연구·전시체험·시제품 생산등의 다목적 기능을 수행해 우리나라 전통식품산업의 발전과 한식 세계화 추진을 위한 과학적 뒷받침을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학생들에게 농촌을 보다 가까이서 느끼게 하기 위한 ‘팜스쿨(farm school) 시범사업’이 추진된다고 최근 농림수산식품부가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팜스쿨 시범학교로 선정된 초등학교는 농촌 체험마을과 결연을 통해 마을에서 제공하는 묘종과 흙을 가지고 교내 유휴공간에 텃밭을 조성하며, 연 1회 이상 마을을 방문하여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그 뿐 아니라 텃밭에서 학생들이 키운 농작물은 친환경 재료로 학교 급식에 활용되며, 재량활동 시간에는 친환경 농업과 식생활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사업 대상학교 선정을 위해 서울·경기 및 광역시 소재 학교를 대상으로 지난달에 공모를 추진해 55개 학교가 신청했고 최종 20개소를 선정했다.농식품부 담당자는 예상보다 많은 학교가 다양한
경기도 화성시 화옹 간척지가 불법 경작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매립된 간척지가 아직 농민들에게 분양되지 않았는데도 불법으로 점유해 농사를 짓고 있는 사람들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다. 화옹 간척지를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현재 간척지에는 5백50ha의 경작지가 임시경작지로 허가가 나 있는 반면 불법으로 경작하고 있는 농지는 2백ha로 추정되고 있다. 평택 등 인근지역에서 온 외지인들이 업체들에게 3만평에 5백만원을 주고 불법으로 논을 조성해 농사를 짓고 있는 상황이다. 불법 경작으로 인한 피해는 해를 거슬러 올라간다. 2008년 가을에는 이삭거름을 주기 위해 논에 물을 대야 하는데 간척지에서 불법으로 조성한 논에서 대형 양수기를 이용해 물을 끌어가 농민들이 적기에 물을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