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문정진, 축단협)가 정부의 무허가축사 적법화 통계를 “황당한 통계 마사지”라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농식품부)는 3단계로 나눠진 적법화 대상 중 오는 3월 24일까지 유예기간이 만료되는 1차 대상농가 1만8,000호 중 24.5%인 4,555호는 적법화를 완료했으며 36%인 6,710호가 절차 진행 중이라며 60.5%가 추진 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2단계와 3단계로 확대하면 적법화 대상농가는 4만5,000호이며 완료 농가는 8,066호, 진행 중인 농가는 1만3,688호로 48%의 추진율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그러나 지역현장의 반응은 다르다. 일단 정부가 축사면적과 사육규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 우유자조금)가 4번째 대의원선거를 앞두고 있다. 오는 2월 1일 전국 65개 선거구에서 대의원선거가 일제히 치러진다.우유자조금은 지난 2일 선거공고를 한 후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선출구별로 후보자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제4기 대의원으로 선출될 130명의 대의원은 오는 2월 24일부터 4년 동안 사업예산·결산 승인과 더불어 각종 자조금 사업에 참여해 우유자조금 사업 추진에 많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우유자조금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축산자조금 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선출구별 입후보자수가 배정된 대의원 수와 같거나 적은 경우에는 무투표 당선이 가능하기 때문에 선거가 간소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한우자조금)는 지난해 한우산업에 발생한 현안 및 이슈에 대응해 9건의 자체 연구를 수행했다고 밝혔다.발표된 연구자료는 △일본 쇠고기 산업 현황 분석 △소 도체 등급제 개편 관련 검토 △한-미 FTA 개정 협상에 따른 시나리오별 한우산업 영향 분석 △소규모 한우농가 정책지원방안 검토 등이다. 한우자조금은 특히 도체 등급제 개편에 대한 검토와 한-미 FTA 개정 협상에 따른 시나리오 분석 결과는 정부의 정책 방향 설정에 참고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한우산업의 규모화 촉진으로 소규모 농가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상황에서 소규모 및 번식 농가의 경영안정 지원방안을 모색한 것에 의미를 뒀다.한우자조금은 “20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지난 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범 농협 AI 비상방역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허식 부회장을 비롯한 범농협 임원 및 집행간부·주요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날 회의는 범농협 상시방역 실행 계획 교육과 부문별 방역 사항에 대한 협의를 통해 방역 업무 공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AI 발생 현황, 농협 상시방역 실적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회의를 주재한 허식 부회장은“지난해에 비해 현재까지는 발생 건수가 줄었으나 방역은 한 치의 오차, 작은 허점으로도 급속하게 확산되고 심각하게 악화될 수 있다”며 “방역 공백, 방역 사각지대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최현주, 육우자조금)는 지난해 12월 21일 제2기 육우자조금 대의원 30인을 선출했다. 서울·경기·인천 7명, 충남 5인, 경북 5인 등 전국에서 지역별로 선출된 대의원들은 향후 4년간 육우자조금 사업의 계획 및 결산, 자조금 운용에 대한 감사 등을 수행하게 된다.앞서 지난해 11월 열린 ‘2017년 제3차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는 올해 사업 예산을 16억원으로 확정했다. 농가거출금 8억4,000만원에 정부지원금 7억1,800만원과 전년도 이월금 4,400만원을 합한 것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결정됐다.육우자조금은 △육우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우수성 홍보 △육우 인식 제고 △소비유통 활성화를 통한 수급안정 도모 등을 2018
팔순이 넘으신 부모님은 여전히 필자를 걱정하신다. 쉰이 넘도록 집 하나 없는데 집을 가지려는 노력조차 안하는 게 못내 마땅치 않으신 게다. 20대 때나 지금이나 굳이 집을 소유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은 별로 없는 듯하다. 젊은 시절에는 다들 청약저축을 들고 제 집을 가질 순위를 기다리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지만 가만히 보면 그렇게 마련한 집 빚을 갚는데 최소한 30년이 걸린다는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 빚 다 갚으면 60대가 되고 60대에 남는 것이 집 한 채라는 것이 그리 매력적이지 못했기 때문이다.그리고 50대 중반이 된 지금까지 여전히 무주택자다. 주변에서 걱정하면 항상 ‘나이 들면 농촌에 내려가 빈집에서 살 건데 굳이 도시에 집이 있을 필요가 있냐’고 답하곤 한다. 내게 집이란 그런
은행나무야 너는참 좋겠다. 봄이 시작되니 초록으로 옷을 입고 꽃도 피우고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있구나 가을이면 노란 잎 사이로노란 열매 내보이고널 사랑하는 사람들의책 속에도 들어가 잠도 자겠지 은행나무야, 참 좋겠다 너는나도 너처럼 이 봄을초록으로 시작하고 싶구나
귀농·귀촌 3년차인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았다. 2년 정도 경험이 있으니 올해 해야 할 1년치 농사 및 농촌살이 계획을 월별로 대강 정리해 보는 것도 의미 있으리라 생각된다. 정부나 우리 사회의 농업·농촌·농민 홀대는 이미 위험 수준을 넘어 섰고 농업계의 현안이라 할 수 있는 헌법 개정 문제, 직불금 및 기본소득 문제, 친환경 인증제도 개편, 한-미 FTA 개정 협상, 농협 개혁 등 시급한 현안과제들이 산적해 있지만, 현장의 농민입장에서는 금년도 농사를 어떻게 지을 것인가, 농촌생활은 어떻게 할 것인가가 코앞에 닥친 일일 수밖에 없다.당장 1월 중순에는 농막을 하나 갖다 놓을 예정이다. 6평 미만의 컨테이너나 이동식 주택을 농막으로 신고만 하면 농지에 갖다 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번 작은집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소나무재선충병 예방을 위해 항공예찰이 강화된다.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소나무재선충병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항공예찰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항공예찰 조사는 4일부터 내달 21일까지 14개 시·도, 147개 시·군·구, 239만ha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산림청 및 임차 헬기 등 연 131대가 투입되고 산림청·지방자치단체 담당 공무원,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 직원 등 519명이 예찰을 맡는다.산림청은 이번 항공예찰에서 고사목을 발견하면 곧바로 지상예찰을 실시하고, 방제 누락목과 선단지 피해고사목 등은 3월 말까지(제주도는 4월 말까지) 전량 방제할 계획이다.아울러 산림청과 지자체, 소나무재선충병 모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경상남도는 도내 밭토양의 영양 불균형 상태가 심화돼 작물생육이 지연되는 등 부작용이 증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체계적인 토양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경상남도 농업기술원은 농작물 생육과 결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유효인산이 과잉된 지역과 치환성 칼슘 성분이 과잉된 지역이 도내에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도 농업기술원이 도내 밭 토양 176지점을 4년 주기로 화학성 변동조사를 실시한 결과다.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 밭 토양 조사대상지역의 유효인산 과잉비율은 2001년도 36%에서 2017년도엔 43%로 높아졌고, 치환성 칼슘 과잉 비율은 2001년도 47%이던 것이 2009년도 65%, 2017년도 79% 등 급증세를 보이고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및 밭작물기계를 공급하는 동양물산이 트랙터 전기종에 대해 무상품질보증기간을 대폭 연장한다고 밝혔다.동양물산은 2018년부터 판매하는 트랙터의 엔진·미션에 대해 기존 2년 또는 1,000시간의 보증기간을 5년과 1,400시간으로 대폭 확대했다. 적용대상은 2018년 1월 이후 판매된 제품으로 Tier4 엔진 장착 트랙터 전 모델이며, 수입기종 및 OEM 기종은 제외된다.보증범위는 적용대상 트랙터에 대해 엔진 주요 부품과 미션의 동력전달장치며, 엔진은 주변장치 및 전장부를 제외한 실린더블럭, 실린더헤드, 크랙크축, 커넥팅로드, 플라이휠, 플라이휠하우징, 캠축, 타이밍기어, 기어케이스, 바란스웨이트가 적용된다. 미션은 단속, 변속,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진하, 연구원)이 올해 도내 유통 농산물과 천안시 농수산물도매시장 경매 전‧후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한다.지난해에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정해진 날짜에만 검사를 진행했으나 올해부터는 탄력적으로 검사를 시행하고, 분석 항목도 최근 3년간 부적합이 빈발한 항목을 위주로 선택해 실시한다. 연구원은 지난 2016년 9월부터 천안시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농수산물검사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902건의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195종의 검출 여부를 확인했다.검사결과 총 334건의 농산물에서 클로란트라닐리프롤 등 91종의 잔류농약이 검출됐으나 이 가운데 깻잎과 알타리무 등 9건을 제외한 나머지 325건은 허용기준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재단)이 오는 8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The-K호텔에서 2018년 한 해 동안 창업이나 기술사업화를 원하는 농업인, 농산업체 및 관심 국민을 대상으로 수행하는 재단의 지원 사업을 소개한다고 밝혔다.‘2018년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지원 사업 설명회’에서는 재단의 모든 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농업기술실용화 △농식품 벤처창업 △기술금융 △농식품‧농자재 수출판로 △농생명 융합기술 상용화 △농기계 검정 △종자‧종묘 보급 및 육종기술 등 재단의 8가지 주요 지원 사업에 대한 소개가 있을 예정이다.또한, 농식품 R&D기술 및 기술이전 프로세스에 대한 설명과 정부 지원사업에 대한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특강’도 마련해,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네덜란드산 쇠고기 수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 21일 ‘네덜란드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을 제정함에 앞서 고시(안)을 행정예고했다.농식품부는 “네덜란드산 쇠고기에 관한 수입 위험 분석을 실시한 결과 가축전염병의 국내 유입 위험이 무시할만한 수준이라고 판단됨에 따라 네덜란드산 쇠고기를 수입할 때 적용할 위생조건을 제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네덜란드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은 「가축전염병 예방법」 제34조 제3항에 따른 것으로 정부는 수입 가능한 쇠고기를 도축당시 30개월 미만 소에서 생산된 쇠고기로 한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축 당시 30개월령 미만의 소의 뇌·눈·척수·머리뼈·척주, 회수육·분리육, 내장, 편도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 협회)가 한우자조금 사업으로 진행하는 한우나눔 사업을 통해 한우고기 등을 이웃에 전달했다. 협회는 지난달 20일 롯데리아와 함께 홀트아동복지회에 한우버거 1,000개를 기부(사진 위)했다. 이어 21일에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대한적십자사, 서울시농아인협회 등 3개 기관을 초청해 한우고기 및 가공품 전달을 약속(사진 아래)했다.이번 나눔활동은 한우고기 및 한우가공품을 전달함으로써 어려운 이웃들에 따뜻한 연말연시를 만들어주기 위함으로, 5,000만원 상당의 한우고기와 가공품이 전달됐다.김홍길 회장은 “한우산업이 소비자의 사랑으로 성장해 온 만큼 받은 사랑을 연말연시에 소외될 수 있는 취약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전라남도(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는 청년 농업인들이 겪는 소득 불안, 자금‧농지 등 기반 확보 애로, 영농기술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은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의 청년 창업농 가운데 144명을 선발해 월 최대 100만원을 최장 3년간 지급할 예정이다. 독립경영 1년차는 월 100만 원, 2년차는 월 90만원, 3년차는 월 80만원이 지급되고 독립경영 예정자는 경영주 등록 시점부터 지급받을 수 있다. 독립경영 1년차는 3년, 2년차는 2년, 3년차는 1년간 차등 지원으로, 독립경영은 본인 명의의 영농기반을 마련하고 ‘농어업경영체 육성법’에 따라 농업경영정보에 등록된 상태에 한한다.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과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소장 문명호)는 젖소 보증씨수소(젖소 보증씨수소 전국 젖소 암소에 정액을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선발한 우량 씨수소) 3마리를 선발했다.보증씨수소는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후보씨수소 생산 및 후대검정(딸소 능력검정) △한국종축개량협회=혈통등록 및 선형심사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유전능력 평가를 통해 가축개량협의회 젖소분과에서 최종 선발한다.이번에 선발한 보증씨수소 3마리는 ‘니아스(HK-312)’, ‘젠틀맨 (HK-293)’, ‘아이언(HK-297)’이다.니아스는 유전능력이 유량 상위 3.6%, 유지방량 0.3%, 유단백량 3.7%로 후보씨수소 중 가장 우수했다. 국제유전능력평가에서도 유량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가축분뇨와 악취문제는 축산이 직면한 최대 난제다. 그러나 성급한 해결책을 재촉하기보다 진솔한 대화와 소통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진단이다.지난해 12월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선 설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이 주최한 가축분뇨처리와 악취문제 해결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엔 전북 정읍지역에서 축산악취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악취추방범시민연대 소속 주민들도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이들은 ‘악취로 고통받는 농민들 살려내라’ 등의 구호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축사 양성화작업 연장 반대 △무허가축사 전수검사 △관련법 재정비 등을 주장했다. 축산악취 문제가 해결이 쉽지 않은 난제임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김용석 친환경자연순환농업협회 고문은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 축평원)이 직거래 알리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우수 유통업체는 시상과 함께 사례집을 발간해 홍보하고 있으며 직거래 판매장 정보도 공개하고 있다.축평원은 지난해 12월 22일 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우수사례집에는 지난해 11월 직거래 우수 유통업체로 선정된 대구축협 축산물전문판매장 등 5개소의 정보가 실렸다. 정보가 필요한 수요자들은 사례집을 통해 이들 매장의 설립부터 운영, 경쟁력, 차별화 전략에 관한 인터뷰 자료 등을 확인할 수 있다.우수사례집에는 이 밖에도 축평원 10개 지원 유통조사단의 직거래 유통업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별한 직거래 판매장 100개소의 상호, 위치, 판매가격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