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며칠째 한파가 이어진 가운데 정부가 방역 현장 근무자들의 안전과 구제역 확산방지를 당부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농식품부)는 지난 11일 구제역 상황점검 및 대책회의를 열고 지자체별 구제역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일부 지역에서 동일 분뇨 수거차량이 여러 농장을 방문하는 등 지침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1일 1차량 1농장 방문 원칙을 준수하도록 지도‧홍보할 것과 위반차량에 대해 행정 조치할 것’을 지자체에 전달했다.아울러 지난 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폐쇄 중인 가축시장이 재개장을 앞두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설 연휴가 끝난 7일, 도축장이 정상 운영됨에 따라 전국 일제소독의 날이 운영된다. 전국 모든 우제류 농장에 방역차량, 광역방제기, 군 제독차량, 과수원 SS방제기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일제소독을 실시한다.지난달 31일 충북 충주시에서 세 번째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7일간 구제역 의심신고 등 추가 발생은 없었다. 다만 정부는 구제역 바이러스의 잠복기가 최대 14일인 점과 긴급 백신접종이 지난 3일 완료된 것을 고려할 때 앞으로 일주일이 구제역 차단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판단했다.전국 포유류 도축장 73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치료제와 예방백신이 없어 발병하면 사망률이 100%에 달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중국까지 전파된 가운데 축산업계에서는 국내로의 전파를 우려하고 있다. 그런데 ASF 유전자와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돼지고기와 소시지 등 축산가공품의 불법 반입이 지난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러시아, 몽골 등 ASF 발병국으로부터 휴대 반입된 돈육과 소시지의 적발 실적은 4만4,650건과 6만5,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가 축산지원부 내에 한우국을 신설했다. 이로써 기존 축산지원부 한우팀을 축산지원부 한우국 경영전략단과 경영지원팀으로 세분화하고 농협 축산경제의 한우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농협 한우국(국장 김삼수)은 지난달 28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전문지 기자들을 초청해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한우국은 생산부터 유통까지 한우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동시에 전국 139개 축협 가운데 한우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는 116개 조합 육성으로 농협 한우부문을 강화할 구상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한우자조금)는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동 한우자조금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9년 주요 사업방향과 설 맞이 한우 할인행사에 대해 설명했다.한우자조금은 올해 설을 맞아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농협계통매장·대형유통점·한우협동조합 등을 통해 2등급 이상 한우고기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아울러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한우직거래장터를 열고 구이용과 불고기·국거리 등 한우고기를 30~35% 할인·판매했다.한우자조금은 올해 △쇠고기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가 오는 19일 대의원 정기총회를 열고 제17대 집행부를 선출한다.협회는 지난달 25일 서울 서초동 축산회관에서 2019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2018년도 사업결산 △2019년도 사업예산 △유공표창자 선정 △대의원 선출방안 △임원 선임방안 △낙농정책연구소장 인준(현 조석진 소장)을 심의·의결 했다.선거는 오는 19일 대전 선샤인 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나, 지난달 발생한 구제역의 차단방역과 추가 발병여부에 따라 기일이 재조정될 가능성도 있다.한편 이사회에서는 원유 잔류검사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지난달 31일 의심신고를 접수한 충북 청주시 주덕읍 소재 한우농가도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해당 농가는 한우 11두를 사육 중으로 1마리가 침흘림 증상이 있는 것을 발견, 공수의가 임상증상을 확인 후 충주시청에 신고했다. 현장 간이키트 검사로는 양성, O형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충주시는 발생농가와 반경 500m 이내 농장 3곳의 소 49마리를 곧바로 살처분했다.1일 오전, 정밀검사 결과 해당 개체가 O형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소규모인 해당 농장에는 공수의가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인적·물적 이동이 많은 설 명절을 앞두고 발생한 구제역이 확산되는 일이 없도록 더욱 철저한 소독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구제역 발생 직후 충남도에서는 긴급백신을 확보해 천안지역 소·돼지 27만두에 조기 접종을 추진했고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시군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111대를 동원해 농장, 도축장 등을 집중 소독했다.경기도도 추가발생을 막기 위해 긴급 백신 접종, 오염지역 차단 및 소독, 예방적 살처분 등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특히 쇠고기와 돼지고기 수요가 늘어나는 설을 앞두고 발생한 구제역에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설을 앞둔 지난달 28일과 29일, 경기 안성시의 젖소농장과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연달아 확진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이어 31일에도 충북 충주시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지난달 28일 경기 안성시 금광면의 한 젖소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사육 중이던 120마리 가운데 20여마리가 침흘림, 수포 등 구제역 증상을 보여 농장주가 직접 신고한 것. 해당농장은 지난해 10월 25일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마친 상태였으나 정밀검사 결과 O형 구제역 바이러스인 것으로 확인됐다.정부는 28일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한우자조금)가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서울 청계천 청계광장에서 한우직거래장터를 진행한다.설을 맞아 서울‧수도권 소비자에게 신선한 한우고기를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소비를 촉진하고 소비자 물가안정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이번 직거래 장터에서는 한우를 30~35%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100g을 기준으로 1등급 한우 등심은 5,570원, 안심 6,830원, 불고기와 국거리, 산적, 다짐육은 2,750원에 판매한다. 장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경기 안성시의 젖소농가와 한우농가에서 연달아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정부가 긴급 방역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설 명절을 며칠 앞두고 가축의 출하가 집중되는 시기인데다 국민들의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고 있어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한 신속한 초동방역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지난 28일 경기 안성시 금광면 소재 젖소농가에서 침흘림, 수포 등 구제역 증상을 보이는 젖소 20마리가 관측됐고 농장주가 안성시청에 신고했다. 해당 농장은 젖소 50두, 육우 70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25일 백신접종을 한 것으로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농협의 편의점, 하나로 미니가 서산축산농협 한우플라자에 개점했다.지난 24일 서산축협은 축산물플라자 안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설치한 하나로 미니의 개장식을 가졌다. 축산물플라자를 방문한 고객에게 조각과일 등 소포장 농산물과 농기업 상품 등 농협만의 특화상품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농협하나로유통과 농협 축산경제가 협력해 설치한 1호 매장이라는 의미가 있다.김진원 농협 축산사업상무는“앞으로 축산물플라자 등 경제사업장에 편의형 매장인 하나로 미니가 더욱 확대 설치될 수 있도록 해 농가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번식농가부터 비육농가까지 한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제도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우 사육두수가 300만두에 육박하면서 가격 폭락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제도적 보호 장치도 필요하다는 주장이다.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지회장 정윤섭)는 지난 22일 전북 익산시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열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올해 중점사업으로 송아지생산안정제의 정상화와 비육우의 가격이 생산비 아래로 떨어질 경우 이를 보전하는 비육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2018년 농가소득은 농업소득이 6.7%, 농외소득이 3.5% 증가하면서 3,961만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2017년보다 3.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농업소득의 증가는 쌀값 상승과 이상기온으로 인한 과채류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농업·농촌의 상황이 개선돼 생긴 변화가 아니라는 사실을 고려해야 한다.농가소득에서 꾸준히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농외소득은 2019년 농가소득을 견인할 농민의 주 소득원이다. 농경연은 올해 농업소득이 지난해보다 1.9% 감소하는 대신 농외소득이 4.4% 증가함으로써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다. 국산 씨돼지를 아무리 많이 만들어도 우리나라 농가가 그것을 활용하지 않는다면 종자주권은 먼 이야기라는 뜻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GSP에는 가축종자도 포함된다. 돼지와 닭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돼지와 관련해서는 수입에 의존하던 씨돼지(종돈)의 국산화, 자급률 상승이 궁극적 목표다. 하지만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씨돼지를 국산화만 한다고 해서 국내 양돈농가들이 그것을 활용할 것인가의 문제다.GSP 종축사업단에 따르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기업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굶어죽을지언정 씨나락은 까먹지 않는다.” 농사를 시작하기 위해 종자와 모종을 준비해야 하는 ‘농민의 말’이다. 그만큼 종자, 씨앗은 농민들에게 생명처럼 귀하다.세계 종자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점유율은 1% 수준. 다국적 기업의 의존도가 높은 종자시장은 매년 치솟는 가격에 속수무책, 농사 출발선에서부터 생산비 상승으로 압박을 받는다.지난해에는 2만4,000원이었던 시금치 종자 한 봉지(500g) 가격이 2만9,000원으로 올랐다. 주요 수입국인 일본에서 종자 생산량이 줄었고 인건비 상승 등에 따라 가격 조정이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올해에는 송아지생산안정제의 개선과 비육우 가격안정제도 도입과 관련한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17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9년 중점사업을 발표했다.김홍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진국은 자유무역을 하더라도 자국산업에 대한 보호 장치를 완벽히 마련한 후에 한다. 반면 우리는 송아지안정제도 발동되지 않도록 만들어놓는가 하면 시장을 막무가내로 개방하면서 한우가격이 비싸서 자급률이 떨어진 것처럼 농가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네덜란드·덴마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젖소 씨수소가 유전능력을 인정받았다. 50%인 젖소 정액 자급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유전자원 독립’의 초석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농협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정은수)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씨수소 유전평가에서 농협의 젖소 씨수소 유전능력이 대폭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 평가는 북미 유전평가기관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실시했다. 우수한 평가를 받은 씨수소는 미국형 하이패션(208HO 00344)과 한국형 신선봉(208HO 10205) 등이다.하이패션은 지난해 캐나다에서 도입한 개체로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현재 낙농을 영위하는 축산인의 48.6%가 6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후계자가 있는 농가는 전체의 38.6%에 불과했으며, 60대의 24.6%, 70대의 19%는 후계자도 없고 육성 계획도 없다고 답했다. 지속가능한 낙농을 위해서는 후계인력 육성이 시급하다.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조석진, 연구소)가 ‘2018 낙농경영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2011년 40~50대 목장주의 비율이 75.2%였던 것에 비해 2018년에는 48.6%가 60대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목장주의 고령화가 심화되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농협경제지주 종돈개량사업소(소장 김경태, 종돈사업소)가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꿈을 이루기 위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지난 11일 전남 영광군에 위치한 종돈사업소를 찾았다. 1976년 전북 고창에서 농협중앙회 시범양돈장으로 발족한 사업소는 현재 개량을 하는 GGP농장 4개소, 번식을 위한 GP농장 7개소, 양질의 정액 공급을 담당하는 AI센터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보유한 모돈은 9,950두, 웅돈은 175두다.2015년부터는 우수 웅돈 선발에 유전자정보를 활용하는 GS(Genomic Selec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