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전라북도(지사 송하진)가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심을 경우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을 자체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은 쌀 수급 안정 및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전북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농식품부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올해 도내 벼 재배면적은 지난해 대비 3.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쌀 공급 과잉으로 인한 쌀 가격 하락 및 농가 소득 감소 등의 문제에 대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전라북도 OO시에서 시설하우스 딸기를 재배 중인 농민 정권호(60)씨는 얼마 전 영농폐기물 처리를 위해 하루 날까지 잡고 인접한 타 시·군으로 차를 몰고 다녀왔다. 이는 영농폐기물 처리의 어려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한 사례로, 다른 지역 농민들의 상황도 크게 다르진 않다.영농폐기물 중에서도 폐비닐류와 폐농약용기류의 경우 공동집하장 등에 이를 배출하면 한국환경공단 또는 민간위탁 사업자가 수거한 뒤 전표를 발행해 수거비를 지급하는 구조가 갖춰진 상태다. 특히 폐비닐류의 경우 하우스용 비닐과 멀칭용 비닐 등을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는 올해 상반기 ‘안심식당’ 운영 현황을 평가해 총 6곳의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광역지자체 부문에서는 인천광역시가 1위, 경상북도가 2위, 전라남도가 3위로 선정됐으며 기초지자체 부문에서는 경상북도 경주시가 1위, 대구광역시 동구와 전라북도 완주군이 공동 2위로 뽑혔다.선정된 지자체는 2021년 안심식당 목표 설정(관내 음식장 대비 비율, 2020년 대비 비율 등), 목표 대비 지정현황, 취소·변경 관리실적 등의 부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곳이다.안심식당은 코로나1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전국 지방자치단체장 중 절반 이상이 농지 소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지난 8일 발표한 ‘광역·기초지자체장 및 광역지자체의원 농지 소유 현황’을 접한 농민들의 분노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재산 증식을 위한 공직자들의 농지 소유를 규탄하며 농지 전수조사를 촉구하는 농민들의 목소리가 전남에 이어 전북에서도 터져 나왔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를 비롯한 전북지역 6개 농민단체 소속 농민들은 22일 오후, 35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에도 불구하고 전북 전주시 전라북도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라북도 모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역 주민과 농민들이 나타낸 불굴의 반대에도 착공을 밀어붙인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이 사실상 마무리를 향해가고 있지만, 당초 불거졌던 논란 해결은 아직도 요원한 상태다.특히 사업지 4개소 중 멸종위기종 서식으로 불거진 생태·환경 파괴 논란과 지하수 관정을 이용한 1일 1,000톤의 용수 마련 방안 등으로 주민과 적지 않은 갈등을 빚은 전라북도와 김제시의 경우 주민 반대대책위원회와 ‘공존·상생’을 내걸고 지난해 2월 가까스로 협약까지 체결했지만, 약속된 합의가 제대로 지켜지고 있다고 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사업 유치에만 그저 열을 올렸던 스마트팜 혁신밸리 대상 지방자치단체에선 최근 준공이 가까워지며 ‘운영·관리 비용 부담’이라는 역풍을 결코 피할 수 없게 됐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핵심시설 중 청년창업보육센터의 경우 농식품부가 2018년부터 운영 중인 ‘스마트팜 청년창업 장기교육 사업’의 교육비를 전용할 수 있기에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 외 임대형 스마트팜과 실증단지 운영·관리는 지자체가 소요 비용을 예상하고 재정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사업 추진 당시부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에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전라남도(지사 김영록)가 고안한 ‘공익형 시장도매인’이 광역자치단체장들의 공감 아래 전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보인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지난 11일 전국 광역자치단체 기획담당부서에 가락시장 내 공익형 시장도매인 참여를 독려하는 공문을 발송했다.최근 가락시장 도매법인(경매회사)들의 독과점 및 폭리와 그로 인한 농산물 유통의 병폐가 집중 조명을 받으면서 가락시장 ‘시장도매인제’ 도입 요구가 거세졌다. 시장도매인은 경매를 거치지 않고 출하자-소비자 직거래 중개를 할 수 있는 법인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전라북도(지사 송하진)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발생하는 농민들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감면조치를 12월까지 연장 추진한다.이번 농기계 임대료 인하조치는 코로나19의 조건에서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위해 지난해 4월과 7월, 12월 3번 단행했고, 올해 네 번째 시행한다.임대료는 ‘농업기계화 촉진법’에서 규정한 ‘농업기계 임대료 기준’에서 최대 50%가 감면되며 시·군별 상황에 맞게 자율적으로 적용·운영되고 있다.농업인이 3,000만원짜리 농기계를 임대하는 경우 하루에 16만원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최근 신재생에너지에 이어 산업폐기물매립장까지 농산어촌을 넘보고 있다. 농산어촌 주민들과 농민들의 반대가 그치지 않자 산업폐기물로 인한 논란이 점차 공론화되고 표면화되는 추세지만 국회에선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10일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를 산업단지 내로 제한하지 않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일부개정안까지 대표 발의해 갈등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개정안에 대해 농촌지역 주민들과 농민들은 폐기물 업자의 이익을 대변하는 개악일뿐만 아니라 농촌을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전라북도(지사 송하진)가 도내 양봉농가에 로열젤리를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 생산장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전북도는 지난 7일 벌꿀 생산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농가에 신 소득사업을 발굴해 지원한다고 전했다. 신 소득사업으로는 로열젤리 자동화 생산장비, 양봉산물 저온저장고, 화분건조기 지원이 선정됐다. 최근 전라북도의회 임시회에선 이번 양봉농가 경쟁력 강화 사업에 2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로열젤리는 여왕벌의 먹이로 사용되는 물질로 섭취 시 빈혈, 고혈압 예방 및 치료, 노화 방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전라북도 농어촌종합지원센터가 지난 21일 ‘2021 전라북도 귀농‧귀촌 사례 발표대회’ 시상식을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개최했다.발표대회는 귀농‧귀촌인의 일상적인 고민과 성장 과정이 담긴 정착 사례를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한 사업이나,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람객 없이 진행됐다. 발표대회에는 귀농‧귀촌인 41명이 신청했으며 예선 심사를 통해 12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선정됐다.12명의 본선 진출자들은 귀농‧귀촌 준비과정을 비롯해 각자의 삶의 가치가 반영된 다양한 정착 사례와 성장 과정 등을 발표해 공감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농촌사회를 취재하면서 가장 많이 다뤘던 문제는 역시 개발·자본우선주의에 의한 농민권리의 침탈이 아니었을까 하고 돌아봅니다. 그것을 가능케 했던 핵심은 오랜 세월에 걸쳐 자본에 잠식돼 버린 법과 제도로, 농민들이 마땅히 가져야할 경작과 거주의 권리, 공동체를 이룰 권리를 지키기는커녕 오히려 빼앗는데 일조하는 모습을 여기저기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폐기물처리장, 산업단지, 신도시, 신공항, 송전탑, 기업형 축사, 공공체육시설(을 가장한 골프장), 그리고 최근엔 태양광발전소까지. 돈을 좇아 농지를 빼앗고 기피시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전라북도(지사 송하진)가 전북 농어업‧농어촌 공익적 가치 지원사업(전북 농어민 공익수당) 신청기간을 연장했다.전북도는 2021년도 전북 농어민 공익수당 접수 마감일을 오는 30일에서 다음달 21일로 3주 연장했다. 이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조치와 영농철에 접어든 농촌 현장 상황으로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신청대상자 누락을 방지하려는 조치다.전북도는 올해 농어민 공익수당 예산으로 706억원을 편성했으며 수혜대상은 11만7,632 농‧어가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643억원, 10만7,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2019년 가을, 전북도의회에선 농민들이 직접 만든 농민수당 주민조례를 처리해달라고 의사당을 방문했다가 문전박대를 당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찾아온 농민들보다 경찰 병력이 더 많았던 그 아수라장 속, 어떻게든 경찰들 속을 비집고 들어가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외치는 한 여성이 보였습니다. 제가 오은미 전 전북도의원을 처음 접했던 순간의 풍경이 그러했습니다.일전부터 농촌을 직접 찾아다니며 정치하기로 유명했고 또 그 때문에 재선에 성공했던 오 전 의원은 의원직을 떠난 지금도 농촌을 돌며 농민운동을 하고 있는데,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전라북도(지사 송하진, 전북도)가 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새 미래전략 ‘생태문명 시대로의 전환’에 대한 도민들의 정책 아이디어를 모집한다.이번 공모는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발상 공모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생태문명 전환’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된다.공모 주제는 ‘새로운 미래! 함께 만들어 가는 생태문명시대’로 △청정전북 △도농상생 △그린에너지 △생활인프라 △먹거리 △기타 실천 방안 등의 분야에서 도민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할 예정이다.이 중 도농상생 주제의 경우 농촌과 도시가 직면한 문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전라북도(지사 송하진, 전북도)가 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새 미래전략 ‘생태문명 시대로의 전환’에 대한 도민들의 정책 아이디어를 모집한다.이번 공모는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발상 공모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생태문명 전환’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된다.공모 주제는 ‘새로운 미래! 함께 만들어 가는 생태문명시대’로, 전북도는 △청정전북 △도농상생 △그린에너지 △생활인프라 △먹거리 △기타 실천 방안 등의 분야에서 도민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할 예정이다.이 중 도농상생 주제의 경우 농촌과 도시가 직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지자체 차원의 채식 학교급식이 확대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이번 달부터 먹거리 생태전환교육 차원에서 한 달 2회 채식 급식을 시작한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 전북도교육청)은 학교급식 채식 식단 지원에 나선다.서울시교육청은 ‘2021 SOS! 그린급식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난 9일부터 각급 학교에서 시행했다. 해당 계획의 주요 내용은 △채식 급식 확대를 통한 지속가능한 먹거리 생태환경으로의 전환 △채식 급식 교육과정 운영 △먹거리 생태전환 교육과정 기반 구축 등이다.이 계획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대동(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이 지난달 말 출시한 HX 트랙터 시리즈의 1호 계약 고객과 제품 전달식을 진행했다.대동이 지난 3월말 출시한 HX 트랙터 시리즈는 관리 및 작업 편의성, 디자인까지 ‘하이테크’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HX 트랙터 1호 계약 고객은 전라북도 김제시에서 농업법인 (유)국가대표농업인을 운영하며 쌀과 콩 등 45만평을 경작 중인 청년농부 김보환(30)씨다. 김씨는 142마력의 HX1400 모델을 구매했으며 지난달 31일 유승민 대동 호남 Biz 본부장이 전북 김제 대동대리점에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김제시∙부안군)이 올해 전라북도에서 추진되는 배수개선 사업은 모두 28개 지구로 , 567억원이 투입된다고 6일 밝혔다. 배수개선 사업이 속도를 내면 크고 작은 농경지 침수피해도 줄어들 전망이다.이원택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배수개선사업이 추진되는 전북도의 28개 지구는 김제 평사지구(2021년 예산 35억)∙김제 백학지구(2021년 예산 50억)∙부안 계화1지구(2021년 예산 35억)∙부안 동진1지구(2021년 에산 10억) 등이다. 신규착수 대상지구는 김제 난봉지구∙김제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최근 전국 각지 지자체에서 장기거주를 동반하는 귀농·귀촌 체험 지원사업이 줄을 잇고 있다. 전라북도도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위해 올해 새롭게 도입한 ‘전북 생생마을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생생마을 살아보기는 귀농·귀촌 전 도시민들이 농촌에 장기간 살아보게끔 돕는 프로그램으로, 농촌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올해 전주시를 제외한 도내 모든 시·군 16개 마을에서 총 65가구 지원을 목표로 참가자를 모집 중에 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