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예찰, 역학 및 통제 전략 영역의 최신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는 국제 심포지엄이 열렸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9일 경북 김천시 본부에서 2019 조류인플루엔자 국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엔 국내·외 전문가들, 질병관리본부 및 유관기관 등에서 17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영국, 중국, 일본, 홍콩 등에서 모인 전문가들은 AI 발생 현황, 바이러스 변이 및 역학사항, AI 발생 위험요인 관련 분석기술과 연구결과, 각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축산물 이력제는 축산물의 거래단계별 정보를 기록해 문제가 발생하면 이동경로에 따라 역추적해 신속한 조치를 가능하게 합니다. 유통의 투명성과 거래의 공정성을 높이고 원산지 허위표시나 둔갑판매 등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지요.축산물 이력제 시스템 홈페이지(www.mtrace.go.kr)에 접속하면 축산물 이력번호 정보조회를 할 수 있습니다. 12자리로 구성된 이력번호 또는 묶음번호를 입력한 뒤 조회하면 사육단계부터 판매단계까지 관련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데요. 해당 가축의 소유주, 사육지 등 사육단계 정보와 함께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방역정책국의 정규 직제화가 확정됐다. 방역정책국 신설된 뒤 가축방역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농식품부는 지난 17일 행정안전부 신설기구 평가 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 방역정책국을 정규화하기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은 2017년 8월 8일 신설됐으며 현재 정원은 38명이다.방역정책국 신설 이후, 구제역은 2018년 2건, 올해는 3건 발생했으며 고병원성 AI는 2018년 22건 발생했으며 올해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방역정책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민관이 안전한 동물용의약품 생산과 수출시장 확대 방안을 두고 머리를 맞댔다.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홍천군에서 2019 동물약사업무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 첫날인 18일엔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동물용의약품 안전성·유효성 평가제도 개선을 위한 정부혁신 민관 합동 실무작업반 운영결과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엔 40여개 동물용의약품 제조·수입업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검역본부는 지난해 12일 민관 합동 실무작업반을 구성해 올해 4월까지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사진 한승호 기자]축산업이 변화의 시기를 맞았다는 인식은 업계 전반에 퍼져 있다. 그 중 농장동물의 복지 수준은 사회적인 반향을 불러올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 동물복지에 관한 관심이 사회의 공익에 부합하는 결론을 만들려면 정부와 현장의 축산농민, 동물복지단체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심도 깊은 논의를 계속 해야 할 것이다. 본지가 지난 21일 서울 용산역 회의실에서 주최한 좌담회가 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편집자 주Ⅰ. 풍요 속의 빈곤, 축산이 위태롭다Ⅱ. 흔들리는 축산, 이정표가 필요하다Ⅲ. 축산을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림축산검역본부가 운용 중인 검역탐지견이 제 역할을 하기엔 문제가 많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자칫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에 총력 대응 중인 국경검역에 구멍이 있었던 게 아닌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SBS 프로그램은 지난 11일 ‘복제견 메이의 기이한 죽음’이란 제목으로 검역현장에 투입되는 검역탐지견에 관한 여러 의혹을 방송했다. 는 이번 방송을 통해 검역탐지견 목적으로 복제된 복제견들이 건강에 여러 이상증세를 보이는 등 검역 업무를 수행하는데 차질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2019년도 과수화상병 발생조사 계획에 따른 1차 예찰조사 과정에서 충남 천안시 소재 5개 배나무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이 발견됐다.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에 따르면 과수화상병 1차 예찰조사는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그동안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경기 안성 △충남 천안 △충북 제천‧충주 △강원 원주‧평창 등 6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진청‧지자체 및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참여해 진행됐다.지난 14일 처음으로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이 발견된 후 현장에서 간이로 진단한 결과 양성임이 확인됐으며, 농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쇠 귀에 경 읽기.’ 이른바 FTA 직불금 제도를 두고서 하는 말이다. 매년 FTA 피해 품목을 제대로 밝히지도 못하고 피해를 인정받아도 농민들에게 도움이 안 된다고 지적받아도 고쳐지질 않는다.농식품부가 지난달 행정예고한 FTA 직불금 대상품목은 귀리와 목이버섯 뿐이다. 겨우 이 2품목만 FTA 피해를 받았다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염소는 총수입량이 감소해서 직불금 대상품목에서 제외됐고 아로니아는 분말 형태로 수입되는 물량은 수입량으로 인정하지 않아서 탈락했다. 계란은 수입기여도가 낮아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수입물품 하차작업이 한창인 현장에 컨테이너가 도착한다. 독일산 돼지목뼈를 실은 컨테이너다. 관리수의사가 다가가 컨테이너 외부의 파손여부와 냉동발전기 설치를 검사하고 검역증과 봉인번호를 확인한 뒤 봉인을 뜯는다. 봉인번호는 컨테이너를 운송 중에 개봉했는지 또 봉인번호가 일치하는지 뿐 아니라 해당 컨테이너가 어느 지역을 경유했는지도 확인할 수 있어 소홀히 볼 수 없다. 이렇게 수입축산물에 대한 현물검사가 시작됐다.각국과의 FTA 체결로 국내로 들어오는 수입축산물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FTA로 관세장벽이 허물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돈농민들이 적극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 강화를 촉구하면서 정부와 국회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지난 3일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공동으로 ASF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도 직접 참여해 공항이용객들에게 불법 휴대 축산물 및 가공식품 반입금지와 ASF 발생국 여행 자제를 권하는 홍보물을 배포했다.ASF는 지난해 8월 아시아 최초로 중국에서 발생한 뒤, 몽고·베트남·캄보디아 등 주변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한돈협회는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전국 가금농가와 축산시설에 대한 일제 방역점검이 오는 9월까지 실시된다. 이번 점검은 고병원성 AI 위험시기인 동절기를 미리 대비해 방역·소독시설을 사전 정비하는 차원에서 실시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고병원성 AI 발생을 예방하고자 이달부터 6개월 동안 일제 방역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검검대상은 500수 이상의 가금(토종닭은 200수)을 사육하는 농가 5,590호와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시설 1,602개소다.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지방자치단체 점검반은 가금종가에 설치된 전실·울타리·폐쇄회로 텔레비전 등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국내 돌발병해충 발생 동향을 분석하고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돌발병해충 발생 전망 대회’가 지난 18일 전북 전주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에서 열렸다.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은 지난달 4일부터 22일까지 19일 동안 전국 중점관리 지역을 중심으로 병해충 전문가 등 500여명을 투입해 정밀조사사업을 벌였으며, 그 결과를 종합 분석해 전망 대회를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및 농림축산검역본부, 작물보호협회 및 학계 관계자 등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전망 대회에선 지역별 돌발병해충 발생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범정부 차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방지대책이 실시되면서 국경검역이 한층 강화된다. ASF 전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남은 음식물(잔반)과 야생멧돼지 역시 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지난 4일 세종시에서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ASF 예방관리 점검회의를 열고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ASF 발생국 여객기에 대한 휴대품 일제검사 강화, 검역탐지견 투입, 개인 휴대품 검색 전용 X-ray 모니터 설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달까지 해외여행객 휴대축산물 집중검색기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출처: 농림축산검역본부]Q.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어떤 질병이길래 정부에서 대국민 담화문까지 발표하면서 주의를 당부한 건가요?A.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돼지에서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출혈성 전염병으로 치료제도, 예방 백신도 없습니다. 이병률이 높고 급성형에 감염되면 치사율이 100%에 달하기에 발생하면 막대한 국가적인 피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국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게 최선인 상황입니다.ASF는 보통 입이나 비강을 통해 돼지에 들어가지만 진드기에 물려서, 또는 흙을 파헤치는 동작을 하며 피부로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3년을 유예한 난계대질병 대책을 제출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어떤 답안을 내놓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종계장·부화장 등 생산농가들은 일단 백신을 허용한 뒤 장기적인 청정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지난 2016년 종계장·부화장 방역관리요령이 개정되면서 첫 전국 종계장 난계대질병 일제검사가 추진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진행한 이 조사에선 난계대질병 중 하나인 닭 마이코플라즈마병(MG·MS)이 만연한 걸로 드러나 파문이 일었다. 농식품부는 당초 검사대상 및 예방접종 금지 질병에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동물용의약품의 중국 수출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내 동물약품업체들이 바래왔던 중국 수출길이 열릴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수의약품감찰소와 동물용의약품 인·허가 정보 및 기술교류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중국 수의약품감찰소는 농업농촌부 소속기관으로 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 심사 및 품질검증 등을 담당하고 있다.검역본부는 지난해 9월부터 양국의 동물약품 산업발전을 위한 정보교류와 공동연구 등을 타진해왔다. 그해 11월엔 중국 수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국동물약품협회 임원진에 곽형근 현 협회장, 정병곤 현 상근부회장(사진)이 재선임됐다.동물약품협회는 지난달 26일 서울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27차 정기총회를 열고 임원 선임을 확정했다. 앞서 2019년도 1차 이사회에선 곽형근 회장과 정병곤 부회장을 차기 임원으로 추천했으며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재선출됐다. 임원의 임기는 3년으로 현 임원진은 오는 2021년 협회 50주년 사업을 책임지게 됐다.이날 정기총회는 새로 설립될 예정인 동물용의약품센터에 대한 기대로 한껏 고무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최근 동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지난달 21일 감사원(원장 최재형)이 발표한 ‘외래병해충 검역관리 실태’ 공개문에서 지자체가 화상병 의심 신고를 받고도 은폐한 사실이 드러났다.공개문에 따르면 감사원은 기후변화, 국제교역 확대 등 외래병해충 유입과 이로 인한 국내 농작물 피해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지난해 8월 30일부터 약 15일간 8명의 인원을 투입, 검역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실지·현장감사를 실시했다. 감사원은 외래병해충 검역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효과적인 검역기반 조성을 위해 현행 식물검역체계 △위험분석 △국경 검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지난달 경기 안성시와 충북 충주시에서 3건의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전국 축산농가와 방역당국이 차단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3일까지 전국 우제류에 대한 긴급 백신접종도 완료됐다.전라남도는 이번 긴급 백신접종으로 발생하는 부작용 피해를 보상한다고 밝혔다. 백신접종에 따른 유사산, 부상, 폐사 등 부작용이 불가피함에 따라 백신접종 후 2주 이내에 피해가 발생한 경우 산지가격의 80%를 보상해주는 것. 이는 전남도뿐만 아니라 전국 모든 지자체에서 동일하게 진행하고 있다.「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르면 국가나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경기 안성시의 젖소농가와 한우농가에서 연달아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정부가 긴급 방역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설 명절을 며칠 앞두고 가축의 출하가 집중되는 시기인데다 국민들의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고 있어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한 신속한 초동방역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지난 28일 경기 안성시 금광면 소재 젖소농가에서 침흘림, 수포 등 구제역 증상을 보이는 젖소 20마리가 관측됐고 농장주가 안성시청에 신고했다. 해당 농장은 젖소 50두, 육우 70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25일 백신접종을 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