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이후 해양수산부 산하 단체 요직을 전직 해수부 관료 출신들이 차지하면서 권력을 남용하거나 부패에 연루되는 등 낙하산 인사가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정책과 사업이 인맥과 안면으로 연결되다보니 관리감독이 모호해진 경우가 상당수 포착됐기 때문이다.국회에서도 이른바 ‘관피아(관료+마피아)’의 실태를 밝히면서 문제를 지적하는 가운데, 농식품부가 산업통상자원부에 이어 관피아 2위라는 불명예를 얻게 됐다. 농업계 인사의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다.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17개 정부 부처 4급 이상 간부였다가 유관기관에 재취업한 ‘관피아’는 모두 384명. 부처별로 살펴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64명으로 가장 많고,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토교통부가 각각 42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특히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24일 경기 안양시 벌말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의 친환경적인 정서함양을 위해 ‘꽃으로 가득 찬 학교 만들기’를 개최했다.이번 체험학습은 종자원이 추진 중인 ‘씨앗사랑-찾아가는 종자교실’ 속 주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직접 씨앗을 심고 봄꽃 화분을 만드는 과정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개성이 담긴 화분 만들기로 즐거움을 느끼고, 스스로 식물을 관리하면서 책임감과 생활속의 과학교육을 체험하게 된다.신현관 원장은 “2014년 「씨앗사랑-찾아가는 종자교실」은 생명의 근원인 종자와 식물을 이용한 새로운 자연교육의 아이템을 창출하는 기회가 된다”며 “농림축산식품부와 교육부 간 새로운 협력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신품종 육성과 육종가의 의욕고취를 위해 2005년 제정한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의 올해 1차 심사(서류심사)결과를 5일 발표했다.이번 1차 심사 통과 품종은 5개 분야 총 40점으로 벼 '삼광, 오륜, 신농흑찰' 등의 식량사료 13점과, 채소 5점, 과수 7점, 화훼 8점이다.종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1월 중순까지 개인육종가, 국내 종자업체, 대학,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국내에서 육성된 59품종을 출품받아, 심사위원회에서 1차 심사를 거쳐 40점을 선발했다. 평가는 육종기술 및 방법, 품질, 수량 및 소득 증대, 수출실적 또는 수입대체 효과, 소비자 기호도, 재배면적 및 보급률, 친환경재배 기여도, 기후변화 대응 등 8항목 기준. 이번에 서류심사를
지난해 제주시농협을 통해 ‘다현녹두’를 공급받아 재배한 농가들이 모두 폐작하면서 농협이 외래종을 공급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제주시농협에서는 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어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다현녹두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선발·육종한 품종으로 제주시농협이 지난 2011년부터 농가에 공급해온 국내 녹두 품종이다. 다현녹두를 재배한 농가들이 해마다 풍작하자 2013년 다현녹두를 재배하고자 희망하는 농가들이 급증했다.이에 따라 제주시농협은 2012년에 판매했던 종자를 다시 사들여 지난해 6월 7일 농가에 공급했으나, 이를 공급받은 농가들이 본격적인 수확기가 오기도 전에 모두 폐작을 면치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평년보다 빨리 익으며 썩어버린 녹두에 의구심을 품은 농가들은 해당 농협
「본인은 금차 공급받은 종자에 대하여는 재배방법, 기후조건, 포전관리 등에 따라 생산되는 콩의 생육 및 품질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도 귀 조합에 어떠한 의의나 보상요구 등 행위를 일체 하지 않겠습니다.」 제주시농협이 농가에 종자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농가와 주고받는 각서의 1번 항목이다. 불평등 조항임이 명백하다. 백 번 양보해 농협에서 이같은 조항을 내 걸 수 있다 치더라도 외래종 또는 불량종자를 공급한 농협에서 이 조항을 앞세우며 농가에게 피해보상을 하지 않을 의무는 없어 보인다. 그러나 피해보상은커녕 사과 조차 하지 않고 있어 피해 농민들의 분노를 더할 뿐이다. 심지어 종자 논란이 많으니 이제는 일체 종자공급을 하지 않겠다고 공식발표까지 하는 무책임함을 보이며 불난 데 기름까지 끼얹고 있는 형국이
올해부터 식물신품종보호에 관한 정보가 인터넷으로만 제공된다.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그동안 종이 책자로 발간해오던 품종보호공보를 온라인 전자공보로 전면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종이 책자 발간은 중단된다.품종보호공보는 품종보호출원, 품종보호권 등록‧거절, 국가목록등재, 품종명칭등록에 관한 각 심사과정을 일반에게 공개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매달 15일에 발간되고 있다.여기에는 농업분야의 국립종자원과 임업분야의 산림품종관리센터, 수산식물분야의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 등 3개 품종보호 심사기관의 심사‧등록내용이 모두 포함돼 있다.품종보호공보 전자책은 국립종자원 홈페이지(www.seed.go.kr)에서 ‘품종보호공보 바로가기’나 전자책 코너를 통해 볼 수 있다.한편 국립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올해부터 국제종자검정협회(ISTA) 국제종자분석증명서 발급 가능 작물과 검정항목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 종자업체가 소콩류, 목초 및 화훼 종자 수출 시 국내에서도 국제종자분석증명서 발급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발급대상 작물은 기존 4작물 111종에서 목초류 53종, 소콩류 27종, 화훼 195종을 포함한 7작물 총 386종으로 늘게 됐다.이와 함께 순도, 발아, 활력, 수분, 천립중(낱알 1,000개의 무게), 생화학적 활력, 시료채취 등 총 7개 검정항목도 발급 대상작물 전체로 확대됐다.국립종자원은 2010년 12월 ISTA로부터 국제종자분석증명서 발급 인증실험실 자격을 획득했고 2011년 1월부터 ISTA 국제종자분석증명서를 발급하며 종자업계의 종자 수출을 지원해 왔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속속 진행되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 유관기관도 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임재암)은 지난해 12월에 경북 김천으로 첫 번째 이전을 완료했고, 농식품공무원교육원(원장 김대근)도 지난해 12월 23일 전남 나주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해 2개 기관 이전이 마무리 된 상황이다. 올해 7월에는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이 경북 김천으로 이전하며 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가 8월에 전남 나주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후 9월에는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가 전남 나주, 12월에는 한국농수산대학(총장 남양호)이 전북 전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가 경북 김천으로 각각 이전한다. 이외에 전남 나주로 이전하는 농림수산기술기획평가원(원장 이상길)과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감귤 바이러스 4가지를 동시에 검정할 수 있는 복합진단키트를 개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감귤 재배 시 ‘갈색줄무늬오갈병’, ‘접목부이상병’, ‘온주위축병’, ‘모자이크바이러스’ 등 4가지 바이러스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최근 감귤 ‘천혜향’ 품종 등에서도 모자이크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나와 조기 진단기술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모자이크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과실 바람들이 정도가 건전한 과실에 비해 3.2배 가량 심해지고, 과실 껍질이 2.5배 정도 딱딱해진다. 그동안 감귤 바이러스를 진단하려면 한 종의 바이러스만 진단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 개발된 복합 진단키트를 이용하면 바이러스 진단을 위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면서도 정확도는 유지할 수
농림축산식품부는 2013년 제9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으로 ‘미니찰’ 토마토 등 8점을 선정했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대통령상을 받은 미니찰 토마토는 고품질의 대추형 미니토마토로 다수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국적, 외국계 회사에 잠식당한 국내 토마토 종자시장에서 연 15억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최우수 품종으로 선정됐다.국무총리상에는 ‘깔나원’ 대목용 호박과 ‘샤이니골드’ 프리지아가 선정됐으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는 ‘골드라이트’ 복숭아, ‘다현’ 녹두, ‘원황’ 배, ‘월동천하’ 배추, ‘남천’ 들깨가 선정됐다.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개인육종가, 국내 종자업체, 대학, 국가 및 각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국내에서 육성
농림축산식품부는 2013년 제9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으로 ‘미니찰’ 토마토 등 8점을 선정했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 대통령상을 받은 미니찰 토마토는 고품질의 대추형 미니토마토로 다수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국적, 외국계 회사에 잠식당한 국내 토마토 종자시장에서 연 15억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최우수 품종으로 선정됐다. 국무총리상에는 ‘깔나원’ 대목용 호박과 ‘샤이니골드’ 프리지아가 선정됐으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는 ‘골드라이트’ 복숭아, ‘다현’ 녹두, ‘원황’ 배, ‘월동천하’ 배추, ‘남천’ 들깨가 선정됐다.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개인육종가, 국내 종자업체, 대학, 국가 및 각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국내에서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이 핵산 분석법을 이용해 딸기 품종을 식별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딸기는 2012년 1월 7일부터 품종보호 대상작물로 지정돼 품종보호 출원된 품종이 41품종, 생산수입판매신고 건수가 9월 기준 128건이고 로열티 문제로 국내 품종의 육성이 증가되고 있는 작물이다. 이에 종자원은 품종식별 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한 결과 26개 단순 반복 염기서열 마커를 이용해 딸기 101품종에 대한 핵산 프로파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핵산(DNA) 프로파일 데이터베이스는 자동염기서열 분석기 등을 이용해 품종에 따른 핵산 단편의 크기를 정확하게 측정해 수치화한 자료다. 이번에 개발된 딸기 품종식별 방법은 품종보호 재배시험 시 출원품종과 유전적으로 가장 가까운 대조품종 선정, 품종의
일 시 감 사 대 상 기 관 감사장소 비 고 10.14(월) 10:00 농림축산식품부 정부 세종청사 (세종)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이 제주지원을 개원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품종보호 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 7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에 개원한 국립종자원 제주지원은 아열대작물 출원품종의 재배심사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까지 품종보호 출원된 감귤, 구아바, 유채 등 8개 작물 40품종에 대한 재배 심사 업무가 진행 중이며, 제주에서 생산된 보급종 (콩 6.1ha, 감자 10.5톤)에 대한 재배포장 검사와 종자 검사 등도 하고 있다. 지난 2일 열린 개원식에서 신현관 원장은 “제주지역 민간 육종가를 위한 지원과 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고 종자산업 발전을 위해 민·관·학 연계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종자 분쟁 농민이 입증해야하는 현실 � 종자 분쟁 때는 이렇게 하세요 농사는 종자를 고르는 것부터 시작한다. 육묘장을 통해 구매하기도 하고, 종묘상을 통해 씨앗을 구해 묘를 키워 정식을 하기도 한다. 종자의 선택은 수확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종자의 선택은 베테랑 농민에게도 쉬운일이 아니다. 하지만 어려운 고민을 통해서 결정된 종자임에도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유전자가 달라지거나 종자에 병이 감염되었거나 품종이 변형돼 수확량이 현저히 줄어들었다거나 하는 등 종자로 인한 피해와 의혹은 늘어간다. 하지만 피해를 입고도 해결하는 과정에서 종묘사에 항의하거나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다. 피해농가가 대책위원회를 꾸려 공동 대응으로 승소를 이끌어낸 경우는 2001년 논산의 수박농가들이 대표
� 종자 분쟁 농민이 입증해야하는 현실� 종자 분쟁 때는 이렇게 하세요 종자 문제로 인한 농민 피해가 매년 발생하고 있지만, 농민들이 직접 문제를 입증해야 하거나 뒤늦게 피해를 알고도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그대로 손해를 감수하고 있다. 종자로 인한 분쟁이 발생했을 때는 소비자 기본법에 따라 국립종자원에 종자피해 보상청구를 하거나 소비자보호원에 분쟁조정을 할 수 있다. 국립종자원에서 불량종자 여부를 가려낼 수 있도록 검사하는 재배시험 요청은 지난해 15건, 2010년에는 9건이 접수됐다. 하지만 실제로 파악되지 않은 종자피해는 더 많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는 농민들이 피해사실을 알고도 접수를 꺼리거나 종자의 피해를 입증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을 꺼려해 신고 사실을 숨기는 것이다. 본지는 2
국가 정책, 예산의 적절성 등 지난 1년의 나라살림을 점검해보는 ‘2013년 국정감사’ 준비로 국회가 바쁘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최규성)는 지난 3월 정부조직법 개편으로 올해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해 신설된 해양수산부 등 5개 기관과 소관 공공기관 29곳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일상화 된 기후변화와 자유무역협정(FTA)이라는 위협적 변수 속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어떤 평가를 받게 될까. 식량자급률, 농촌소득, 농촌노령화…. 불행하게도 국내 농업관련 지수는 새정부 들어서도 나날이 부정적이다. 새정부의 모든 정책 앞에 ‘창조’가 붙고 있으나 농식품부가 최근 주력하는 ‘농업의 6차산업화’는 전혀 창조스럽지 않은 익숙한 정책과제 일 뿐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국감 쟁점을 미리 살펴본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지난 19일 벼, 콩, 보리 등 종자 품질을 종합적으로 검정할 수 있는 종자종합검사실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 내 81㎡ 규모로 마련된 종자종합검사실은 종자검사에 필요한 발아시험기, 수분측정기 등 20여종의 기자재를 갖추고 종자의 발아검사, 수분검사, 순도검정을 할 수 있다. 그동안 국가에서 보증하는 종자검사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종자를 생산하고 공급계획에 따라 국립종자원 주관으로 벼, 보리, 콩 등의 품질보증을 위해 종자검사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에서 생산해 보급하는 종자에 대해서는 보증을 하지 않아 품질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다. 경기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종자종합검사실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설립하고 이곳 검사소를 통해 도에서 자체 생산해
정부 보급종 콩 1,380톤이 이달 중순부터 공급된다. 이는 2012년 기준 전체 콩 재배면적의 32%를 재배할 수 있는 물량이며, 지난해 대비 5% 증가했다.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에 따르면 올해 공급되는 콩 보급종은 장류 및 두부용인 대원, 태광, 대풍, 천상 4품종 1,236톤과 콩나물용인 풍산나물, 신화 2품종 144톤으로 총 1,380톤이다. 이는 지난 해 공급한 1,314톤 보다 5% 증가한 수준이다. 종자원 관계자는 “정부 보급종은 LMO(유전자변형생물체) 위해성 논란에서 안전한 종자로 품질관리와 종자검사를 거쳐 생산돼 발아율이 높고 품종 고유의 특성이 유지돼 있다”고 말했다. 콩 보급종을 신청한 농민은 5월 중순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종자를 받을 수 있다.
보급종 볍씨 가격이 2년만에 10,000원 올라 농민들의 생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올해 보급종 볍씨 20kg 기준으로 메벼는 4만1,670원(미소독은 4만030원), 찰벼는 4만3,160원(미소독은 4만1,840원)으로 공급하고 있다. 처음으로 4만원을 돌파한 것이다. 보급종 볍씨 가격은 해마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메벼는 △2011년 3만1,080원 △2012년 3만7,330원(미소독 3만6,060원)이었고 찰벼는 △2011년 3만2,180원 △2012년 3만8,700원(미소독 3만7,430원)에 판매됐다. 메벼의 경우 2012년 전년 대비 6천원이 폭등한 데 이어 올해 또 4천원이 올라, 농민들은 2년만에 볍씨 값만 1만원을 더 내야할 처지다. 이 외에도